[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구글맵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불 경계 지도 기능을 유럽과 아프리카로 확대했다. 구글은 산불 경계 정보 제공을 통해 이용자들의 안전 수준을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30일(현지시간) 유럽과 아프리카 15개국에서 AI 산불 경계 지도 기능을 출시했다. 해당 기능은 구글맵 애플리케이션과 검색 기능 등을 통해 제공된다. 이번에 서비스가 확대된 국가는 안도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모나코,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스페인, 터키, 케냐, 르완다 등이다. 이전까지는 미국,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등에서 제공되고 있었다. AI 산불 경계 지도 기능은 위성 이미지 데이터 세트와 산불 관련 데이터를 등 학습한 AI모델이 산불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용자들은 산불이 발생한 지역 인근에 접근할 경우 위험 경고와 산불의 경계가 어디까지 미쳐있는 지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글은 해당 AI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이전에 발생했던 산불 흔적와 분석 결과를 매칭했다. 이를 통해 위성 이미지로 산불을 확인하는 것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아우터플레인 일본 서비스가 100일을 맞이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아우터플레인 일본 서비스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 개시와 신규 캐릭터 출시를 알렸다. 이번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는 다음 업데이트가 예고된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버 오픈 100일에 맞춰 등장한 신규 캐릭터는 '그노시아 달리아'다. 국내 서비스에서도 같은 날 신규 페스 동료로 출시된 캐릭터로 암속성 공격형 캐릭터다. 그노시아 달리아는 매우 오만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자신 이외의 생명체를 경시한다. 자신이 공격 당하는 것도, 맞는 것을 허가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등 독특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그노시아 달리아는 27일까지 페스를 통해서 획득할 수 있다. 다양한 100일 기념 이벤트도 실시된다. 접속만 하더라도 리미티드 스카우트 티켓 등을 증정하는 로그인 이벤트, 던전 클리어 시 획득할 수 있는 재화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의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100일 기념 보상 쿠폰도 배포된다. 아우터 플레인은 브이에이게임즈(VA Games)가 개발한 모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가 출력 토큰을 확대한 GPT-4o(지피티포오) 버전을 공개했다. 오픈AI는 GPT-4o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다양화해 추가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쿼리 당 최대 출력 토큰 6만4000개를 제공하는 GPT-4o 롱 아웃풋(GPT-4o Long Output)이라는 실험 버전을 발표했다. GPT-4o 롱 아웃풋은 오픈AI 알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발자들에게 제공되며 'gpt-4o-64k-output-alpha'이라는 모델명을 갖는다. GPT-4o 롱 아웃풋은 최대 출력 토큰을 늘리는 선택을 했다. 앤트로픽 클로드 등 타 LLM이 입력 토큰을 확대하는 흐름과는 다른 결정이다. GPT-4o 롱 아웃풋이 제공하는 6만4000토큰은 약 200페이지의 책을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오픈AI는 더 많은 출력값을 제공해야 하는 만큼 GPT-4o 롱 아웃풋의 토큰 당 비용을 인상했다. GPT-4o 롱 아웃풋의 100만 입력 토큰 당 비용은 6.00달러, 100만 출력 토큰 당 비용은 18.00달러로 책정됐다. 오픈AI는 GPT-4o 롱 아웃풋과 함께 GPT-4o 미니 API도 출시했다. 또한 챗GPT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가 음원 가사 서비스를 다시 무료로 전환했다. 스포티파이는 무료 서비스 강화를 통한 이용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9월부터 시범적으로 시작된 유료 가사 제공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 제공한다. 스포티파이가 가사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포티파이 측은 "항상 테스트를 반복하고 있다. 수 주 내에 무료 이용자들의 가사 가용성을 확대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음원이 재생되면 하단에 가사가 표시되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이후 무료 이용자는 한 달에 3곡까지만 가사를 볼 수 있게 됐다. 스포티파이는 가사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함으로써 유료 구독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사를 무제한으로 보기 위해서는 월 10.99달러를 내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해야한다. 유료 구독 서비스는 지난 6월 11.99달러로 인상됐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가사 서비스 유료화가 예상보다 유료 가입자 확보에 효과가 없고 이용자들의 불만만 늘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경쟁 플랫폼인 유튜브 뮤직이 무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게임 콘솔 엑스박스의 하드웨어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반면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효과로 콘텐츠 매출은 급증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MS 엑스박스 하드웨어 매출은 전년대비 42%가 감소했다. 1분기와 비교해서는 프로모션 등의 효과로 3% 가량 증가했다. MS 엑스박스 하드웨어 매출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엑스박스 뿐 아니라 소니, 닌텐도의 하드웨어 매출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엑스박스 시리즈 X/S,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의 수명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엑스박스, 소니, 닌텐도는 차기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엑스박스의 게임·콘텐츠 부문 매출은 급증했다. 엑스박스의 2분기 게임 판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엑스박스의 게임 매출 상승은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효과 때문이다. 콘텐츠, 서비스 수익 부문도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효과를 봤다. 엑스박스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나 증가했다. 인수로 인한 효과는 58% 포인트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등 구독서비스로 콘텐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자회사 NHN 플레이아트가 디완고와 함께 개발한 모바일 배틀게임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에 신규 캐릭터가 업데이트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NHN플레이아트는 지난달 29일 신규 캐릭터 콜랩스(コラプス)를 출시했다. NHN플레이아트는 콜랩스 출시와 함께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 콜랩스는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미나가와 준코(皆川純子)가 성우를 맡았다. NHN 플레이아트는 오는 12일까지 콜랩스를 뽑을 수 있는 확률을 7배 높혀 많은 이용자들이 신규 캐릭터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웅 티켓 획득 이벤트와 7일 동안 접속만으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로그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은 NHN과 디완고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개발은 디완고, 퍼블리싱은 NHN 플레이아트가 맡았다. 지난 2016년 12월 출시됐으며 다양한 세계관 속 영웅들이 등장하며 포탈키라는 거점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게임이다. 액션, 전략, 카드게임 요소를 결합했으며 3분간의 짧은 플레이타임으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시스테크(此芯科技官网)가 마이크로소프트(MS) 인공지능(AI) 개인용컴퓨터(PC) 플랫폼 코파일럿+ 기준에 충족하는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시스테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I PC용 프로세서 '시스 P1(Cixin P1)'를 공개했다. 시스테크는 조만간 해당 칩의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시스테크는 해당 프로세서를 15개월에 걸쳐 개발했으며 4개월간 제조해 3개월간 테스트를 거쳤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 P1은 6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되며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12개의 ARM CPU가 탑재됐으며 최대 클럭은 3.2㎓다. 시스 P1이 주목받는 것은 45톱스(TOPS, 초당 1조 연산) 신경망 처리장치(NPU)가 탑재됐다는 것이다. 45톱스는 MS 코파일럿+ 노트북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엑스(Qualcomm Snapdragon X) 엘리트와 동일한 수치다. MS 코파일럿+ 기준인 40톱스도 넘어선다. 이외에도 시스 P1은 최대 64GB LPDDR5-6400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4K 120 FPS, U
[더구루=홍성일 기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3차원 회로 제작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기술은 웨어러블, 무선 통신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연구팀은 3D 프린팅을 활용하 3차원 회로 제작 기술 '참3D(CHARM3D)'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3D 프린팅을 활용한 회로 제작에 장애물이 됐던 소재 문제를 해결해냈다고 소개했다. NUS 연구팀이 개발한 참3D는 직접 잉크 쓰기(DIW) 방식으로 3차원 회로를 제작한다. 해당 방식은 녹인 소재를 설계도에 맞춰 그리는 방식으로 원하는 형태의 물체를 직접적으로 인쇄할 수 있다. 고해상도, 고정밀도, 재료의 다양성 등이 장점으로 뽑힌다. DIW 방식은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인해 3차원 회로 제작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아왔다. 하지만 DIW에 사용되는 소재의 전도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품을 묶어주는 지지대 역할을 할 소재가 필요했다. NUS 연구팀은 필드 합금(Field’s metal)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필드 합금은 개발자인 '사이먼 퀄렌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영상 SK텔레콤(SKT) 사장이 방한 중인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Majid bin Abdullah Al-Kassabi) 사우디 아라비아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장관과 만났다. 이번 만남으로 SKT의 중동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1일 사우디 상무부와 알 카사비 장관 엑스(X, 옛 트위터)에 따르면 알 카사비 장관은 방한 대표단을 이끌고 전날 SKT 본사를 찾아 유 사장을 비롯한 SKT 고위 임원들과 회담을 가졌다. 알 카사비 장관은 엑스를 통해 이번 회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존 프로젝트에 SKT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전했다. SKT는 이번 회담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통신 시장 영역을 넘어 인공지능(AI) 시장 등 신성장 사업은 물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 '네옴'에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도입이 급증하고 있는 현지의 사정을 고려, 의미있는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사우디측도 SKT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AI 기술력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뉴럴링크의 '라이벌'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업 싱크론(Synchron)이 생각만으로 애플 비전프로를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싱크론은 30일(현지시간) 자사 뇌 임플란트와 애플 비전프로 헤드셋을 연결했다고 밝혔다. 싱크론은 이를 통해 생각만으로 애플 비전프로를 작동할 수 있게됐다고 덧붙였다. 싱크론은 현재 미국에서 6명, 호주에서 4명의 환자에게 BCI 장치를 이식했다. 이번에 애플 비전프로와 연동된 환자는 마크라는 이름을 가진 64세 남성이다. 마크는 2021년 1월 근위축성 측색경화증(ALS) 진단을 받았다. ALS에 걸리면 환자는 점차 근육을 제어할 수 없게 된다. 마크는 진단 이후 어깨, 팔, 손의 기능을 상실했으며 말과 짧은 거리를 걸어갈 수 있는 운동 능력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마크는 2023년 8월 싱크로의 BCI를 이식받았다. 이후 싱크론과 일주일에 2번, 2시간 씩 기능을 연습했다. 애플 비전프로 사용법은 4월부터 간헐적으로 테스트 해왔으며 현재 생각만으로 문자를 보내고 TV를 볼 수 있다. 현재 마크는 애플 비전프로를 통해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연습하고 있다. 싱크론은 iOS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패럴림픽 대표팀 지원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인도 e스포츠 영역을 넘어 전통적인 스포츠 영역에서도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인도법인은 인도 패럴림픽 위원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크래프톤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인도 대표팀에 가방, 모자를 비롯해 훈련 장비 등을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e스포츠 분야 외에도 기존 스포츠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크래프톤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인도의 스포츠 영웅인 니라즈 초프라(Neeraj Chopra)와 파트너십을 맺었을 뿐 아니라 사격 국가대표인 아브히나브 빈드라(Abhinav Bindra)가 설립한 재단에 대한 후원도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도 패럴림픽 위원회와 파트너십 이후에도 전통적인 스포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장은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위해 인도 패럴림픽 위원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통합의 힘을 믿는다. 패럴림픽 선수들이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 패럴림픽 위원회 관계자도 "크래프톤의 지원은 파리 패
[더구루=홍성일 기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팀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는 '강유전체 기반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MIT 연구팀은 새로운 트랜지스터가 반도체 시장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MIT 연구팀은 '슬라이딩 강유전체 기반 초고속 고내구성 메모리(Ultrafast high-endurance memory based on sliding ferroelectrics)'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나노초 단위의 스위칭, 1000억 번 이상의 스위칭이 가능한 트랜지스터 기술을 공개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달 6일(현지시간) 사이언스지에 소개됐다. MIT 연구팀은 2021년 개발한 질화붕소 기반 초박형 강유전체 소재를 이용했다. MIT 연구팀은 2D 소재의 개발 진행과정에서 두 장의 질화붕소 시트를 평행하게 쌓으면 강유전체가 돼 양전하, 음전하가 다른 층으로 분리되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연구팀은 해당 소재가 컴퓨터 메모리 등에 응용되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기존 초박형 강유전체 소재 개발 연구팀을 비롯한 MIT 연구팀이 보여 해당 소재를 이용한 트랜지스터를 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