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 기업 노스볼트(Northvolt)가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기로 했다. 노스볼트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노스볼트는 23일(현지시간) 스웨덴 내 사업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노스볼트는 지난 9일 인력 구조조정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성명을 공개한 바 있다. 노스볼트는 이번 구조조정안은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노스볼트는 최근 몇 달 동안 전기차 산업이 직면한 수요 문제 등 수많은 압박에 직면해 있다. 유럽 대체 연료 관측소가 지난 7월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5월 기준 유럽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등록 대수도 전년 대비 10% 감소한 22만6000대를 기록했다. 노스볼트는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위치한 첫번째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엣트(Northvolt Ett)의 1단계 완성에 집중한다. 노스볼트 엣트는 지난 2021년 12월 첫 가동을 시작했으며 50만제곱미터(㎡) 부지 위에 건설됐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16GWh다. 노스볼트는 당초 노스볼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 빅테크 고투(GoTo)가 텐센트와 손잡고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고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성장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고투는 텐센트 클라우드와 5년간의 클라우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텐센트 클라우드는 고투에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과 PaaS(Platform as a Service) 제품을 공급한다. 또한 자카르타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투에 접근권한도 부여한다. 고투 엔지니어링팀은 텐센트 클라우드 전문가들과 협업을 진행, 인도네시아 내 디지털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이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텐센트 클라우드 관계자는 "고투와 협력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게 돼 기쁘다"며 "텐센트 클라우드의 유연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투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투 관계자는 "텐센트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은 고투 생태계를 이용하는 많은 소비자, 파트너,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텐센트 클라우드는 사용자에게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구루=홍성일 기자] T모바일과 스페이스X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위성 통신 서비스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 시버트 T모바일 US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위성-셀룰러 프로그램의 베타 프로그램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T모바일은 해당 위성 통신 프로그램을 올 가을 중 시행할 예정이었다. T모바일은 지난 2022년 8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와 손잡고 위성 통신 서비스인 '다이렉트 투 셀'을 개시하기로 했다. T모바일과 스페이스X는 위성 통신 서비스를 통해 통신 커버리지가 도달하지 못하는 소외지역 등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T모바일과 스페이스X는 우선 올해 가을 중으로 문자, 긴급 알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향후 무선 통신 서비스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T모바일과 스페이스X의 무선 통신 서비스 일정이 차질을 빚은 것에 대한 자세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는 스페이스X 위성 부족, 연방통신위원회(FCC)를 통한 경쟁사들의 견제 등이 뽑힌다. 스페이스X는 과거 다이렉트 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미래형 5G 유리 안테나 기술이 개발됐다. 건물 내부 창문을 기지국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 등장으로 5G 서비스 강화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리 제조업체 AGC는 '웨이브안테나(WAVEANTENNA)'라는 미래형 안테나 제품을 출시했다. AGC는 지난 2020년 시제품을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올해 중 상용화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AGC는 통신업체 NTT도코모, 인프라기업 J타워와 협력해 제품의 테스트도 진행했다. AGC는 웨이브안테나 제품 개발을 위해 무선통신 기술기업 알칸 시스템즈와도 협력했다. 웨이브안테나는 2장의 유리 사이에 투명한 특수 전도성 소재가 끼워져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해당 안테나는 건물 창문에 부착 가능하며, 케이블과 연결하면 5G 통신망과 연결된다. AGC 등이 창문 부착형 안테나를 개발한 것은 5G 통신망에 사용하는 고주파 대역의 전파의 도달범위가 작다는 단점 때문이다. 그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물마다 안테나를 설치해 커버리지를 보다 꼼꼼하게 확대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2022년 SK텔레콤이 화학소재 기업 동우화인켐과 3년간 공동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중고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사이버트럭 공급량이 증가하며 가격 하락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AWD 크루 캡(듀얼모터 모델)' 모델의 중고차 판매가가 10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가장 낮은 가격이 책정된 상품은 9만5000달러였다. 해당 모델의 신차가격은 9만9990달러에서 시작된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첫 전기픽업으로 지난해 11월 30일(현지시간)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인도 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중고차 가격이 급등했다. 사이버트럭의 중고차 가격은 한 때 신차의 2배 이상을 호가하며 최대 27만5000달러에 달했다. 평균 가격도 20만 달러를 상회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구매계약서에 인도받은 직후 1년 내에 차량을 판매할 경우 소유자를 고소하겠다는 조항을 삽입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사이버트럭에 대한 초반 수요가 해소되고 테슬라가 공급량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중고차 가격은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하락세는 5월부터 본격화돼 연초보다 50% 이상 하락한 상황이 됐다. 사이버트럭 중고 가격 하락은 테슬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연례 커넥트 개발자 콘퍼런스(Connect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커넥트)에서 차세대 증강현실(AR) 글래스 '오리온'의 시제품을 공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타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가상현실(VR)과 AR 관련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25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커넥트 2024'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커넥트 2024에서는 신형 VR, AR 하드웨어 공개 행사와 함께 거대언어모델(LLM) 라마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등이 전시되는 '메타 AI 쇼케이스'가 함께 개최된다. 이번 커넥트 2024에서는 오리온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AR 글래스의 시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리온은 이미 9년간 진행된 AR 글래스 개발 프로젝트로, 메타는 오리온을 통해 '첫 번째 완전한 AR 글래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오리온 AR 글래스 시제품이 커넥트 2024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은 올 3월부터 나왔다. 마크 주커버그 CEO도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2021년 출시된 '갤럭시 크롬북 고(Galaxy Chromebook Go)'에 이은 신형 크롬북을 개발 중이다. 신형 크롬북은 이번 주 중으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크롬북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형 크롬북과 크롬OS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과 하드웨어 데모 행사 등이 진행된다. 구글의 크롬북 쇼케이스 개최와 함께 삼성전자도 2021년 이후 3년만에 새로운 크롬북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Xol'이라는 코드명으로 신형 크롬북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올해 초부터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Xol은 갤럭시 크롬북 플러스(Galaxy Chromebook Plus)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삼성 크롬북 플러스'라는 이름의 제품을 출시했었다. Xol의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랩터레이크 리프레시 SoC가 장착되며 전용 구글 어시스턴트 키, 최대 1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전용 구글 어시스턴트 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와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가 오픈AI와 손잡고 새로운 인공지능(AI)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애플의 디자인을 확립했던 '레전드' 디자이너와 오픈AI의 협업을 통해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조너선 아이브의 디자인 회사인 '러브프롬(LoveFrom)'은 오픈AI의 새로운 스마트 하드웨어 디자인에 한창이다. 앞서 조너선 아이브는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과 만나 새로운 하드웨어 개발을 논의한 바 있다. 조너선 아이브는 1992년 애플에 합류했으며 디자인 부문을 이끌며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iOS 디자인 작업을 이끌었던 디자이너다. 2019년 애플 퇴사 이후 러브프롬을 설립하고 다양한 제품을 디자인해왔다. 조너선 아이브가 오픈AI의 새로운 하드웨어를 디자인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해 9월 전해졌다. 조너선 아이브와 샘 알트만 CEO가 새로운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조너선 아이브와 샘 알트만의 만남을 주선한 것은 에어비앤비의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2024년 세계로봇대회를 통해 로봇산업의 미래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휴머노이드가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22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로봇산업의 미래를 보다, '2024년 세계로봇대회''에 따르면 2024년 세계로봇대회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 이촹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세계로봇대회는 2015년 시작돼 올해로 10번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 대회는 중국전자학회, 세계로봇협력기구(WRCO)가 주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3일동안 프런티어 기술, 산업동향,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메인 포럼과 26개 전문 테마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에는 중국과 해외의 전문가 416명이 참가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160만명이 청취했다. 박람회에는 169개 기업이 600여개 혁신 제품을 전시했다. 이중 신제품을 60여종에 달했다. 박람회에서 관심을 받은 것은 휴머노이드다. 이번 대회에는 27종의 휴머노이드가 출품,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세계로봇대회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도 참가, 로봇 산업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창 총리는 로봇 기초연구와 핵심기술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인공지능 기술 발전 수준이 세계 4위권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스라엘 정부는 AI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며 강국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는 목표다. 22일 미국 이메일 소프트웨어 기업 '제로바운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 AI 발전 수준은 미국, 중국, 영국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AI 분야 민간 투자, 스타트업, 인력 분석 자료 등을 근거로 작성됐다. 이스라엘이 다른 국가들과 AI산업에 차별화되는 것은 높은 AI 인재 비율이었다. 제로바운스는 "이스라엘 전체 노동력의 1.13%가 AI 관련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는 가장 높은 AI 전문가 비율"이라고 전했다. 스타트업 부분도 발전해 현재 이스라엘 AI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442개로 확인됐다. 민간 투자 영역에서는 절대적인 금액은 적지만 톱3 국가들보다 AI에 집중하는 전략적 투자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AI 부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스라엘 혁신청(IIA)은 270만 달러 규모 해외 AI 전문가 유치 계획을 시작했다. IIA는 이스라엘 AI 인재들과 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휴대용 게임콘솔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모델이 이 달 중 공개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를 공개한 가운데 콘솔시장을 둔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가 9월 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가칭 '스위치2'를 공개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주장은 게임 전문 기자인 크리스토퍼 드링(Christopher Dring)에 의해서 제기됐다. 크리스토퍼 드링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닌텐도는 스위치를 공개했던 것과 같이 수 분 길이의 영상을 통해 스위치2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치는 2016년 10월 20일 3분 38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서 공개됐다. 영상에는 스위치의 휴대성, 편의성, 멀티플레이 기능, 퍼스트 파티 게임 등이 공개됐다. 정식출시는 2017년 3월 3일이었다. 닌텐도가 이달 중으로 차세대 콘솔을 공개하게 된다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와 정면대결을 펼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10일 테크니컬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그래픽 성능이 강화된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를 공개했다.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는 기존 모델보다 성능을 67%, 메모리 속도를 28% 개선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AAA급 게임 신화를 쓰고 있는 '검은신화: 오공'이 출시되면서 중국 게임 산업 변화가 관심을 받고 있다. 검은신화: 오공은 기존 중국 게임이 가지고 있던 완성도 낮은 게임, 양산형 게임이라는 인식도 바꾸고 있다. 21일 코트라 선양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게임 '오공'으로 알아보는 中 게임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게임 시장 매출액은 전년대비 13.95% 성장한 3029억6400만 위안(약 56조9300억원)을 기록, 3000억 위안 시대를 열었다. 중국 게임시장 성장은 다수의 신작 출시와 함께 PC, 모바일, 콘솔 버전이 동시에 발행되는 크로스 플랫폼 출시가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는 중국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이 73.01%를 점유하고 있다. 그 뒤를 PC게임 22.93%, 웹 게임 1.59%, 콘솔 등 기타게임 2.47%를 차지하고 있다. 세부 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부문은 콘솔이다. 콘솔게임 부문은 2023년 전년대비 6.6% 성장했다. 반면 웹 게임은 1.88% 역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중 가장 큰 매출을 발생시키는 장르는 RPG다. 중국 음상 및 디지털 출판 협회 (CA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