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새로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메타는 향후 구축할 데이터센터에도 태양광 전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최대 태양광 발전 시설 운영사 중 하나인 실리콘 랜치(Silicon Ranch), 사우스캐롤라이나 센트럴 전력 협동조합(Central Electric Power Cooperative, 이하 센트럴)과 협력해 오렌지버그 카운티에 1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총 건설비용은 1억 달러(약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에 따라 발전소의 건설과 소유, 운영은 실리콘 랜치가 담당하며 센트럴은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메타는 생산된 전기와 재생에너지 크레딧을 확보한다.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건설될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공급된다. 메타는 지난해 8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에이킨(Aiken) 카운티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메타가 미국 내 건설한 22번째, 전세계적으로는 26번째 데이터센터다. 메타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에 8억 달러(약 1조1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특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신규 특허를 바탕으로 확장 가능한(scalable) 양자컴퓨터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규 특허를 취득하며 총 1060건의 자체 보유, 라이선스, 출원 중 특허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온큐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킹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확장됐다. 아이온큐는 올해 2월 SK텔레콤(SKT)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SK스퀘어 자회사인 양자암호통신 기술 기업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했고, 5월 초에는 미국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 라이트싱크 테크놀로지스(Lightsynq Technologies)도 사들였다. 6월에는 큐비트 제어 기술 스타트업 옥스퍼드 아이오닉스(Oxford Ionics)와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온큐의 특허 포트폴리오 중 절반 가까이는 인수한 자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기술로 구성됐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상업성 달성의 핵심 요소인 성능, 확장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전략적으로 기술을 확보해왔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테크놀로지 스타트업 '소마이트ai(Somite.ai)'에 투자했다. 소마이트ai는 AMD의 인스팅트(Instinct)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파운데이션 모델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소마이트ai는 20일(현지시간) AMD 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투자 금액과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마이트ai는 2023년 줄기세포 생물학 분야의 오픈AI가 되는 것을 목표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AI 연구팀과 하버드대 의과대학 교수 3명 등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소마이트ai는 인간 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델타스템(DeltaStem)이라는 독자적인 AI플랫폼 겸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인간 줄기세포의 분화 과정 등을 학습해,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마이트ai는 해당 모델을 통해 기존 방식보다 1000배는 더 효율적으로 세포 상태 전환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마이트ai는 델타스템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세포 치료제 후보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소마이트ai는 AI 기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우주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가 항공사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연계한 서비스로 스타링크를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프로젝트 카이퍼 항공분야 솔루션 사업을 이끌 관리자급 직원 구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마존은 구인 공고를 통해 "프로젝트 카이퍼는 항공 분야에서 카이퍼 광대역 솔루션 도입을 추진할 경험이 풍부하고 창의적인 리더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해당 관계자가 프로젝트 카이퍼 모빌리티팀에 소속되며 항공 아키텍처 솔루션 총괄로 근무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 모빌리티, 통신 분야에서 카이퍼 도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이 프로젝트 카이퍼 항공 솔루션 총괄을 찾아나선 배경에는 항공사들의 위성통신 도입 러시가 있다. 최근 전세계 항공사들은 저궤도(LEO) 위성 기반 IFC(In-Flight Connectivity) 통신 서비스를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EO-IFC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승객에게 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전략적 파트너인 베트남 국영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비엣텔(Viettel)이 대규모 연구개발(R&D),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비엣텔은 새로운 시설이 베트남의 디지털전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비엣텔은 19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신규 R&D센터와 데이터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비엣텔은 해당 시설을 건설하는데 총 27조5000억동(약 1조46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하노이 호알락 하이테크 파크(Hoa Lac Hi-tech Park) 내 건설되는 비엣텔 R&D센터 구축에는 10억동(약 5300억원)이 투입된다. 비엣텔 R&D센터는 총 13헥타르(ha, 3만9325평) 부지 위에 6개 건물로 구성된다. 비엣텔은 203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비엣텔 R&D센터에서는 약 2500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게되며 무인항공기(UAV)와 감시위성, 레이더 등 방산 기술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IT 기술 연구가 진행된다. 비엣텔은 같은 날 하노이 안칸에서 데이터센터 기공식도 진행했다. 비엣텔 안칸 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이 퍼블리싱하는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어비스디아(ABYSSDIA)'의 일본 출시일이 확정됐다. NHN은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게임성을 인정받고,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어비스디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NHN에 따르면 어비스디아 일본 서비스는 20일 시작된다. 지난 4월 사전등록을 시작한지 약 4개월여만이다. 당초 NHN은 어비스디아를 2분기에 출시하려고 했지만, 완성도를 위해 3분기로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어비스디아는 국내 게임사인 링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링게임즈는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의 주요 제작진이 2019년 설립한 게임사다. NHN과 링게임즈는 지난해 2월 링게임즈와 어비스디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계약 당시 어비스디아는 '스텔라 판타지'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스텔라 판타지는 2023년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 출시됐으며,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관심을 받았다. NHN은 지난해 11월 스텔라 판타지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걷어내고, 스토리와 방향성을 변경하기로 한 만큼 게임의 제목을 어비스디아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어비스디아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의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가 글로벌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위메이드가 블록체인을 앞세운 신작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위메이드는 19일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서비스의 사전등록을 개시했다. 지난 6월 글로벌 티저 페이지를 오픈한지 2개월여만으로, 사전등록은 글로벌 정식 출시 전까지 진행된다. 정식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난 2월 20일 국내에서 출시됐다.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하며 올해 위메이드의 실적을 이끌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세계관 속에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의 가장 큰 특징은 블록체인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에는 토크노믹스 아이템 '지-위믹스(G-WEMIX)'가 구현된다. 지-위믹스는 위믹스(WEMIX) 코인과 교환비를 1:1대로 고정한 토큰이다. 지-위믹스는 위믹스 준비금 한도 내에서 발행되며, 언제든지 위믹스와 교환이 가능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메타 출신 AI 책임자를 영입했다. 코히어는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와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영입하며, 사업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조엘 피노(Joelle Pineau) 전 메타 AI연구 부문 부사장을 최고 AI 책임자(CAIO)로 영입했다. 피노 CAIO는 향후 코히어의 연구와 제품, 정책 등 AI 전략 전반을 주도한다. 피노는 머신러닝 부문의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 2004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맥길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피노는 지난 2017년 메타 AI에 리서치 부문 총괄로 합류했으며,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는 기반 AI 연구팀(Fundamental AI Research, FAIR)팀의 총괄로 활동하며 메타 AI 개발을 주도했었다. 피노는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 라마(Llama)의 오픈소스 전략을 대표해온 인물이었다. 이에 피노의 퇴사는 메타 AI 전략 전환이 본격화 되는 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피노가 5월 말로 퇴사한 이후 메타는 알렉산더 왕을 영입하기 위해 스케일AI에 148억 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IBM과 구글이 '10년 내 구현'을 목표로 확장 가능한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확장 가능한 양자컴퓨터 기술이 개발되면, 본격적인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IBM과 구글은 100만개 큐비트를 갖춘 양자컴퓨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0만 큐비트는 양자 컴퓨팅 상업적 목표 달성을 위한 최소 규모로, 해당 수치를 달성해야 본격적인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전세계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들이 100만 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100만 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해서는 '확장 가능한(scalable)'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IBM과 구글은 "10년 내 확장 가능한 양자컴퓨터가 현실화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엔비디아나 아마존이 실용적인 양자컴퓨터 개발에 최소 15년에서 최대 30년은 걸릴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는 배치되는 주장이다. 양자컴퓨터는 0과1이 중첩된 큐비트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중첩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전통적인 컴퓨터보다 특정분야에서 최대 30조배까지 빠른 연산이 가능하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