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타링크 단말기'를 추적할 수 있는 드론 시스템이 개발됐다. 스타링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하 러-우 전쟁)에서 게임체인저로 평가받으면서 다양한 대응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보안 전문기업 엑셈 테크놀로지스(Excem Technologies, 이하 엑셈)은 이번달 12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스페인 국제 방위 안보 박람회(FEINDEF, 페인데프) 2025'에서 스타락(StarLock) 시스템을 공개했다. 엑셈이 공개한 스타락 시스템은 전쟁 지역에서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와 연결되는 단말기를 감지·식별·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엑셈에 따르면 스타락 시스템은 3kg 이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크기는 250mm(가로) X 150mm(세로) X 1500mm(두께) 크기를 가지고 있다. 스타락 시스템은 드론에 장착하거나 지상에서 정지한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드론에 장착된 경우 탐지 범위는 최대 5km이며, 정확도는 최대 100m다. 정지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최대 탐지범위 10km, 정확도 500m이다. 엑셈은 스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미국에서 추가 태양광 전력을 확보했다. 구글은 추가로 확보한 태양광 전력을 토대로 신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기업 에너지리(energyRe)와 태양광 전력 구매계약을 추가 체결했다. 구글과 에너지리는 지난해 12월 435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12년의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구글은 에너지리가 건설 중인 600MW 규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전력을 공급받게 됐다. 구글은 이번 계약이 기존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장기 전략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확보 전력의 정확한 사용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은 이번에 확보한 전력을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건설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지난해 8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도체스터 카운티(Dorchester County)에 2개 데이터센터를 착공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늦어도 내년 1분기 안으로는 완공될 예정이다. 도체스터 카운티에 건설되는 데이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IT서비스 기업 HCL그룹과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설립을 허가했다. 새로운 웨이퍼 공장 건설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폭스콘의 탈중국화가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미션(ISM)은 HCL그룹과 폭스콘의 370억6000만 루피(약 6040억원) 규모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인도 정부의 성명에 따르면 HCL-폭스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주와르 공항 인근에 들어선다. 상업 생산은 2027년부터 시작되며, 월 웨이퍼 2만장,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360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으로 인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집권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펼치며, 아시아 생산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자 제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반도체 역량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새우 신세'가 된 폭스콘의 탈중국화 속도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콘은 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연이어 발표됐다. 게임사별로 희비가 나뉜 가운데 신작의 흥행 여부가 실적 차이를 만들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1분기 웃지 못한 게임사들은 하반기 대형 신작을 앞세워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넥슨·크래프톤·넷마블, 신작 파워로 웃었다 2025년 1분기 좋은 성적표를 받은 게임사는 넥슨과 크래프톤, 넷마블 등이다. 넥슨·크래프톤·넷마블은 3월 출시한 신작이 흥행에 성공하며 1분기 호성적을 올린 것은 물론 국내 게임업계 톱3 자리를 차지했다. 넥슨은 1분기 전년동기 5% 증가한 1조820억원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3952억원이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메이플스토리가 견고한 실적을 이어간 가운데 3월 출시한 퍼스트 버서커: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이 흥행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크래프톤은 역대급 호성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1.3% 증가한 8742억원, 영업이익은 47.3% 증가한 45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면에서는 2000억원 이상 더 많은 매출을 기록한 넥슨을 뛰어넘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의 견고한 인기
◇크립토닷컴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크립토닷컴은 국내 최대 종합 결제 서비스 업체인 케이에스넷(KSNET)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외국인 여행객들은 크립토닷컴 페이를 통해 국내 주요 패션, 뷰티, 면세점에서 암호화폐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결제할 수 있다. 또한 크립토닷컴 비자 카드를 소지한 외국인 여행객들은 제주도에서 실물 카드나 디지털 카드를 사용해, 기존에 폐쇄적 시스템으로 운영되던 대중교통 결제도 올해 4분기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케이에스넷은 국내 최대 종합 결제 서비스 업체이자 국내 4대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이다. 국내 30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월 약 1억 300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으며, 월 거래액은 약 7조 2080억원에 달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케이에스넷을 이용하는 고객과 판매자는 크립토닷컴 페이를 통해 더 빠르고, 저렴하며, 더 나은 결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판매자는 증가하고 있는 크립토닷컴 앱 사용자로부터 거래 수수료 없이 암호화폐로 결제 받을 수 있다. 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사장 및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상에서 암호화폐를 보다 더 쉽게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모
◇KT KT가 영유아동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주최한 어린이 작가 공모전의 최종 선정작 20편을 엮은 그림책 '상상금지!'를 출간했다. 키즈랜드는 지난해 진행한 '함께 그린 책 2 : 내 친구 상상 동물'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어린이 작가 20명의 작품을 모아, 2023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상'을 받은 이경국 작가와 함께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하늘을 나는 호랑이', '무지개 꽃끼리', '불사조 스핑크스' 등 어린이들이 직접 상상해서 그린 동물들이 이경국 작가의 손길을 거쳐 하나의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상상금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 출간됐으며 오는 17일 밀리의 서재에서 이북(eBook)으로 발간된다. KT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이비쥬얼과 함께 상상금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해 올해 말 키즈랜드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함께 그린 책 2 : 내 친구 상상 동물 공모전 1차 선정작 50편은 KT 인공지능(AI)를 활용한 AI 미디어 아트 시리즈 'AI 상상 동물'로 만들어 작년 10월부터 키즈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KT 콘텐츠사업담당 김병진 상무는 "키즈랜드의 주
◇넷마블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이 액션 격투 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 PC 버전을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2014년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로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에는 2017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이 게임은 슈퍼 히어로와 악당들이 격돌하는 아케이드 스타일의 액션 전투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PC 버전 출시를 통해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면서, 플랫폼에 구애 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60프레임(FPS)의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PC에 최적화된 이용자 인터페이스(UI), 풀 HD 그래픽 등을 통해 보다 향상된 비주얼과 쾌적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 모바일 버전과 마찬가지로 PC 버전에서도 매달 신규 이벤트와 스토리, 플레이 가능한 새로운 챔피언이 꾸준히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는 챔피언들의 라인업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하는 등 흥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북미 C2C(Consumer to Consumer)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저가 물품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De minimis, 디미니미스)의 폐지로 저렴하게 공급되던 새옷의 가격을 높여 상대적으로 중고 의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보니 사업 성장세를 점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쉬마크는 정책적 수혜를 등에 업고 사업 환경 개선과 리더십 정비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레드업(ThredUp)은 올해 1분기 신규 구매자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스레드업은 "회사 설립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명품 의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더리얼리얼(TheRealReal)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쉬마크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급증하고 있다. 포쉬마크 외에도 디팝(Depop), 이베이(eBay) 등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있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가상현실(VR) 헤드셋 '1강'인 메타 퀘스트3를 뛰어넘는 VR 헤드셋의 등장이 예고됐다. 새로운 VR 헤드셋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확장현실(XR) 분야 팁스터인 새들리츠브래들리(SadlyItsBradley)에 따르면 게임기업 밸브(Valve)는 최근 VR헤드셋 개스킷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수입했다. 새들리츠브래들리는 해당 장비가 밸브 인덱스와 HP 옴니셉트용 개스킷을 제작한 텔레레이 그룹에서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VR헤드셋 개스킷은 이용자의 안면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품으로, 접촉부와 렌즈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새들리츠브래들리는 밸브가 새로운 개스킷 제조 설비를 이용해 차세대 VR 헤드셋인 '데커드(Deckard)'를 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밸브가 수년 전부터 개발하고 있는 데커드는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코드명이 유출됐으며, 이후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밸브는 코드명과 특허,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보고서가 공개됐음에도 데커드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 업계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 데커드가 출시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출시될 시 게임 성능면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콘텐츠 개선 및 신규 업데이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용자의 플레이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도입해 장기 흥행 체제를 갖췄다. 16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10년이 된 검은사막의 가장 큰 변화는 통합 이용자 인터페이스(UI) 시스템의 도입이다. 통합 UI 도입 이전에는 단순히 공격력과 방어력만 표기됐다. 현재는 각종 버프 효과까지 반영된 최종 능력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기존 혹은 새로운 방식 중 원하는 표기를 선택할 수 있어, 각 사냥터의 요구 능력치와 자신의 상태를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다. 또한 펄어비스는 시범 운영을 거친 '주간 낚시 대회' 이벤트를 정식 콘텐츠로 추가하며 검은사막 낚시 콘텐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보상 인원을 최대 300명으로 확대했으며, 보상은 잡은 물고기의 크기 순서대로 지급한다. '분홍돌고래 조각상', '미갈루 조각상' 등의 신규 보상과 가장 큰 물고기를 낚은 이용자에게만 부여되는 특별 칭호는 경쟁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중범선 자동 낚시도 도입했다.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정체불명의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전면과 측면이 두터운 위장막으로 가려져있어, 정확한 형태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모델 Y 주니퍼의 고성능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15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모델 Y의 자율주행기술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드론을 이용해 무인 자율주행을 진행하고 있는 모델Y를 추적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조 테그마이어는 "기가 텍사스가 모델 Y가 자율주행하는 과정을 촬영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약 2.3km 구간에 걸쳐 모델 Y에 다양한 상황이 부여됐다. 모델 Y는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위장막을 두른 차량 2대가 사이버트럭에 통제에 따라 함께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다. 업계는 영상에 포착된 테스트카가 모델 Y 주니퍼 퍼포먼스 모델 혹은 보급형 전기차 '모델 Q(가칭)' 일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모델 3 하이랜드 퍼포먼스 모델 출시 전 상황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