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하이브 미국 자회사 하이브 아메리카가 미국 전설적인 프로듀서와 손잡았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현지 음반을 선보이고 새로운 글로벌 스타도 발굴한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 수장 간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빌보드는 7일(현지시간) 하이브 아메리카와 저메인 듀프리(Jermaine Dupri)가 이끄는 소 소 데프 레코드(So So Def Recordings)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수개월 내 새로운 음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소 소 데프 레코드는 음반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하이브 아메리카가 보유한 유통·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하고 한편, 하이브 아메리카 함께 차세대 글로벌 스타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소 소 데프 레코드는 전설적인 프로듀서 저메인 듀프리가 1993년 설립한 음반제작사다. 소 소 데프 레코드는 소니와 컬럼비아 투자를 유치, 엑스케이프와 어셔, 자넷 잭슨, 머라이어 캐리 등의 음반을 제작하며 200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음반 제작사로 자리매김했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 수장의 각별(?)한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웹소설 자회사 왓패드(Wattpad)의 리더십을 재편했다. 왓패드는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할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7일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론 레비츠(Aron Levitz)가 왓패드 대표로 선임됐다. 아론 레비츠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대표 겸 왓패드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이번 인사로 왓패드는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아론 레비츠는 2021년부터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대표로 재직하며 글로벌 콘텐츠 이끌어왔다. 특히 왓패드와 웹툰의 인기 IP를 기반으로 영화 애프터(After)와 스루 마이 윈도(Through My Window) 등을 제작했다. 스루 마이 윈도 트릴로지(3부작) 중 1편은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 역대 6위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론 레비츠는 지난해 11월 왓패드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왓패드의 다음 단계 성장을 위해 아론 레비츠를 공동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었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론 레비츠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이끌며 콘텐츠 생산 시스템과 히트작을 만들었다"며 "왓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서 핵심 인재가 또 이탈한다. 테슬라의 기틀을 다져온 인물들이 연이어 퇴사하며 이유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데이비드 라우(David Lau) 테슬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퇴사 의사를 밝혔다. 데이비드 라우 부사장은 퇴사 이유에 대해서 밝히지 않고 있다. 라우는 2012년 펌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매니저로 입사해 테슬라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해왔다. 라우는 파워트레인과 트랙션, 차량 안전 시스템 강화는 물론 배터리 관리, 차체 제어,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이끌며,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한 인물로 뽑힌다. 라우는 2017년 부사장에 올라 테슬라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해왔다. 최근 테슬라에서는 핵심 인재가 속속 이탈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2011년부터 테슬라 차량의 충돌 안전 기술을 개발해온 페터 윈버그(Petter Winberg) CAE 충돌 안전 엔지니어가 퇴사했다. 지난해 9월에는 마크 반 임페(Marc Van Impe) 글로벌 차량 자동화·안전 정책 총괄, 11월에는 나게쉬 살디(Nagesh Saldi) 최고 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가우디3(Gaudi 3)'가 IBM 클라우드서 공식 출시됐다. 가우디3는 출시 이후 진행된 테스트에서 엔비디아 주력 AI가속기인 H100의 성능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인텔은 가우디3의 검증된 성능과 '가성비'를 토대로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IBM 클라우드는 미국 동부와 유럽에서 인텔 가우디3 서비스를 개시했다. IBM은 앞서 지난해 8월 인텔과 가우디3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IBM은 2분기 중 가우디3 서비스를 미국 남부지역으로 확대한다. IBM은 가우디3를 활용해 기업이 생성형 AI를 보다 싸게 구축해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우디3는 인텔이 개발한 AI 가속기 칩으로 △텐서코어 64개 △행렬 곱셈 엔진(MME) 코어 8개 △128기가바이트(GB) 고대역폭메모리(HBM2e) △96메가바이트(MB) S램 등이 탑재됐다. 인텔은 IBM클라우드 서비스 개시로 가우디3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더욱 확대 증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컨설팅 기업 시그널65(signal65)는 보고서를 통해 가우디3가 IBM 클라우드에서 H100을 뛰어넘었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드론 산업이 정부의 '규제 완화' 흐름과 맞물려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정부는 올해 안에 드론 산업 진흥 전략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코트라 토론토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교통부(Transport Canada)는 올해 1월 드론의 비가시권 (BVLOS) 비행과 적재 가능 화물량 증가 등을 허용할 전망이다. 캐나다 교통부는 드론 비행때마다 개별적 허가를 받아야 했던 절차를 없애고 저위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밖 비행을 전면 허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캐나다 교통부는 2015년 드론을 이용한 교도소 물품 밀수 사건과 2017년 발생한 상업용 항공기와 드론의 충돌 사고 등으로 강력한 드론 규제를 유지해왔다. 또한 캐나다 교통부는 올해 안에 캐나다 최초의 '드론 전략(Drone Strategy to 2025)'을 수립, 드론 산업을 본격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는 캐나다 정부가 드론 산업 진흥에 나서면서, 캐나다 드론 사업이 2030년까지 연평균 16%씩 성장해 99억 달러(약 14조4170억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현재는 드론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유럽 자회사 CCP게임즈가 베테랑 게임 개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출시 예정 게임의 막바지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CCP게임즈 링크드인에 따르면 레이캬비크 스튜디오와 런던 스튜디오에서 근무할 7개 직군 경력직 개발자 채용공고를 게시했다. 7개 직종 중 4개 직종은 이브 뱅가드와 이브 프론티어 개발에 투입된다. 채용 부문은 레이캬비크 스튜디오에서 이브 프론티어 운영과 개발에 참여할 △브랜드 디렉터 △게임 디자인 디렉터를 비롯해 런던 스튜디오에서 이븐 뱅가드 개발에 참여할 △리드 아티스트 △주요 캐릭터 아티스트를 모집한다. 또한 이브 온라인을 관리할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시니어 툴 프로그래머 △시니어 인프라 엔지니어 등도 채용한다. CCP게임즈는 베테랑 개발 인력 충원으로 이브 프론티어와 이브 뱅가드의 개발 속도를 높인다. 이브 프론티어는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샌드박스형 미래형 우주 생존게임이다. 이브 프론티어는 샌드박스형 게임인 만큼 이용자가 게임 운영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CP게임즈는 장기적으로는 이용자가 게임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브 프론티어는 현재
◇알페아랩스 알페아랩스(ALPHEA Labs)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알페아(ALPHEA)'를 공개했다. 알페아는 이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제공한 모바일·PC 디바이스 저장공간을 기반으로 탈중앙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하는 서비스다. 알페아는 기존 스마트 컨트랙트의 한계를 보완한 ESC(Extended Smart Contracts) 기술을 통해 모듈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지능형 엣지 샤딩(Edge Sharding)기술을 적용해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분산함으로써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높은 가용성을 유지한다. 또한 강화된 중복 저장 기술인 'ESER(Edge Storage with Enhanced Redundancy)'을 활용해 암호화 수준을 향상, 보안을 강화했다. 박승현 알페아랩스 대표이사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폐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실 사용되며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며 "알페아는 블록체인과 분산형 파일 시스템을 한층 진보된 접근방식으로 해석해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한 데이터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헥슬란트 블록체인 기술 기업 헥슬란트가 디지털 월렛 솔루션 '옥텟(Octet)'에 스테이블코인 브릿지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가 스팀 먼저해보기(얼리 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크래프톤이 선보인 역대 게임 중 가장 빠른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인조이는 출시 당일 판매 시작 40분 만에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를 달성했으며, 4일 현재까지 스팀 판매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판매량 외에 다양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팀의 이용자 평가는 4일 기준 83%의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방송 플랫폼에서는 SOOP(숲)과 치지직에서 게임 카테고리 시청자 수 1위, 트위치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또한 게임 내 이용자 창작물 공유 플랫폼 '캔버스(CANVAS)'는 이용자 수 120만 명, 누적 창작물 47만 개를 돌파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인조이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조이를 크래프톤의 장기적인 프랜차이즈 IP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신형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했다. 샤오미는 신형 AR 스마트 글래스를 30만대 이상 출하해 메타 레이벤 스마트 글래스와 경쟁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를 공개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픈 당일 매진됐다. 정식 출시가(1199위안, 약 24만원)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 매진 이유라는 분석이다.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는 샤오미에서 자체 개발한 미지아 글래스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은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프레임이 더 얇아져 템플(안경 다리)의 두께가 5밀리미터(mm)에 불과하다. 무게는 27.6g이다.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 1년간 개발한 힌지를 적용했다. 샤오미는 해당 힌지가 1만5000번을 굽혔다 펴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프레임 옵션은 총 5가지 스타일이 제공되며 압력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는 지능형 알고리즘이 적용된 4개 마이크가 장착돼 통화 선
◇KT KT가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통신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가전구독 서비스 'KT 가전구독'을 출시한다. KT 가전구독은 고객이 KT 인터넷과 '지니 TV'에 가입하면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특별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첨단 AI 기술이 적용된 맞춤형 케어서비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KT 가전구독은 기존 애프터서비스(A/S)중심의 품질보장 서비스 뿐 아니라 정기적인 전문 세척, 가전 이전 설치 지원 등 제품의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통신 상품과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은 가전제품의 수면 연장과 성능 유지를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 KT는 고객의 가전 요금 납부 방식에 맞춰 최적화된 케어서비스를 제안한다. 36개월 할부 선택 시 2회, 60개월 할부 선택 시 4회의 프리미엄 케어서비스를 가입기간 동안 받을 수 있어 가전제품의 최적 성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KT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 에어컨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케어 옵션 서비스를 선보이며, 점진적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스마트 생활가전으로 대상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SMB팀장 이계원 상무는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사진 만들기'가 개인정보를 합법적으로 확보하려는 오픈AI의 계략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픈AI가 이번 유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진을 수급할 수 있는 상황을 구축했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프라이버시 전문가인 루이자 야로브스키 AI 테크 앤 프라이버시 아카데미(AI, Tech & Privacy Academy) 공동 창업자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은 지브리 이벤트가 새로운 개인 사진을 확보하기 위한 오픈AI의 홍보 트릭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을 출시했다. 해당 모델 출시 직후 전세계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와 픽사, 디즈니, 심슨,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스타일로 사진을 변경하고 있다. 야로브스키 창업자는 오픈AI가 지브리 사진 광풍으로 웹 데이터 스크래핑 규제를 우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웹 스크래핑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웹 페이지나 프로그램 화면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것을 말한다. 야로브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규제 당국이 성인용 정기구독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가 연령 확인 기능의 문제점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며 벌금을 부과했다. 2016년 영국 국적 사업가 팀 스토클리가 설립한 온리팬스는 크리에이터에게 직접 구독료를 내고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폐쇄형 SNS 플랫폼이다. 온리팬스 이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3억5000만명을 돌파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미디어 통합 규제기구 오프컴(Ofcom)은 온리팬스의 모회사인 페닉스 인터내셔널(Fenix International, 이하 페닉스)에 105만 파운드(약 20억원) 벌금 처분을 내렸다. 오프컴은 벌금 이유에 대해 "페닉스가 자동 연령 확인 시스템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오픈컴이 문제 삼은 시스템은 온리팬스의 '얼굴 나이 추정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가 업로드한 셀프카메라 사진을 분석해 자동으로 이용자의 나이를 판단한다. 온리팬스는 해당 기술을 통해 이용자가 만 23세 이상으로 판명될 경우, 연령 확인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다. 페닉스는 지난해 1월 얼굴 나이 추정 기술의 기준 나이가 2021년부터 만 20세로 잘못 설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해외 선박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자국 조선소에서 유조선을 건조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석유공사(IOCL)는 인도해운공사(SCI) 주도 합작법인을 통해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최소 10척을 발주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8만~12만DWT(재화중량톤수)를 가진 중형 유조선으로, 중거리 원유 수송에 적합하다. 신조선은 외국 선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아닌 인도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발주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오는 20일 알랑(Alang) 지구 본사가 있는 구자라트주 바브나가르(Bhavnagar) 방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이곳에서 글로벌 조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신조 발주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해외 운임 절감, 그리고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른 국내 조선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도의 해양 전략과 부합한다. 인도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조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국 건조를 고수하고 있다.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인 인도의 조선업의 글로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로 사실상 멈춰섰던 일본의 원전 정책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인공지능(AI) 보급 확대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과 에너지 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을 늘리기로 하면서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에너지 전환과 신산업 육성, 전력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신규 원전 건설과 기존 원전 재가동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간사이전력은 오는 11월에 일본 서부에 위치한 미하마 발전소의 신규 원자로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미하마 원전의 신규 원자로 조사 재개는 원자력 산업에 대한 투자 재개를 위한 장기적인 공공 노력의 일환으로, 신규 원전 건설을 향한 첫걸음이다. 신규 원자로의 타당성 조사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중단됐다. 원전 사고로 2030년까지 연장된 타당성 조사는 건설에 적합한 지역을 파악하기 위해 부지 내부와 주변 지역의 광범위한 지질 조사로 시작한다. 이후 지형과 지반 상태 평가가 이어질 예정이다. 간사이 전력은 조사가 일단락되면 기본설계를 책정하고, 이를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위원회로부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