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브랜드 가치가 인텔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추격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영국시장조사기관 칸타르의 2024년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AMD는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41위를 기록, 48위에 오른 인텔에 7계단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AMD는 지난해 평가보다 53% 성장한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인텔은 23% 가치가 증가했다. AMD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인텔보다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AMD는 인텔보다 마케팅 수단을 적절히 사용했을 뿐 아니라 인스팅트 AI 가속기 라인업이 인텔의 가우디 시리즈보다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다. 또한 스트릭스 포인트 APU 등도 시장에서 호응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강자 엔비디아의 평가가 눈에 띄었다. 엔비디아는 2010억 달러(약 278조원) 가치를 인정받으며 전체 순위 6위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조사보다 브랜드 가치를 178%나 끌어올렸다. 성장률은 조사된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 출시로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 모델 붐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AI 훈련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Anthropic)의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는 최근 '인 굿 컴퍼니' 팟캐스트에 출연해 "2027년 안에 AI모델 훈련 비용이 1000억 달러(약 140조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GPT-4와 같은 고급 AI모델 구축에 1억 달러(약 1400억원) 정도로 필요한 것에 비하면 최대 1000배가 증가한 수치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뽑은 AI모델 훈련비용 증가 원인은 '일반 인공지능(AGI)' 전환이다. 다리오 아모데이는 "AI모델 구축에 1000억 달러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 되면 대부분의 조직이 인간보다 더 나은 모델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AGI 전환에 AI모델 구축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성능이 좋아지는 만큼 필요한 계산 리소스의 양이 엄청나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AGI는 특정한 조건하에서 한정된 역할을 수행하는 현재의 인공지능과는 다르게 모든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의 지원을 받은 전자상거래 자동화 네트워크 홀리데이(Halliday)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구축 솔루션을 출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홀리데이는 지난 8일(현지시간) 전자상거래 구축에 특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홀리데이는 해시드,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투자를 받았으며 26개 이상의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있다. 홀리데이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채택을 막고 있는 복잡한 사용자 경험, 기술적 격차를 해소한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실제로 현재의 웹2 환경에 익숙한 이용자들은 웹3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복잡한 유저 인터페이스(UI)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할리데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전반을 자동화 하고 체인간 기술 차이와 관계없이 통합 인터페이스 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분 증명 프로토콜도 도입했다. 할리데이는 자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이 수천 시간의 엔지니어링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자들도 웹2 환경과 같은 원클릭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할리데이 관계자는 "현재 블록체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와 같은 부품의 내구성을 유지하는 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스마트폰 충전 시 유용한 팁을 모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유지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에 사용한 필수 액세서리 중 하나인 케이스를 제거한 채 충전하면 배터리의 수명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충전시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열에 민감하고, 과열되면 더 빨리 내구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발생한 열을 배출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케이스도 제거하고 충전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빠른 충전을 위해서는 인증된 충전기와 충전선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USB 포트는 데이터 전송에 포커스를 둔 장치인만큼 벽면 소케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 측은 "배터리는 스마트폰의 필수적인 요소"라며 "과충전, 극한 온도 노출, 배터리 절약 습관 소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스박스TV 애플리케이션(앱)을 아마존 파이어TV 스틱에 출시한다. 클라우드 게이밍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박스는 전날 아마존 파이어TV 스틱을 통해 엑스박스 TV 앱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엑스박스 TV 앱을 설치하면 이용자들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엑스박스 TV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앱을 지원하는 파이어TV 스틱, 블루투스 지원 무선 컨트롤러,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구독권한이 필요하다. 현재 엑스박스 TV앱은 2023년 출시된 4K 맥스, 4K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게임 구동' 자체가 이용자의 장치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개인용 컴퓨터(PC)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이 구동됐다면 클라우드 게이밍은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서비스 회사의 클라우드로 '전송'돼 '처리'되고 다시 전송돼 이용자의 표시 장치에 구현되는 형태를 가진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의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애로우레이크-S(Arrow Lake-S, 이하 애로우레이크)'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기대보다 많이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팁스터 제이킨(@jaykihn0) 따르면 인텔이 오는 10월 출시하는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 애로우레이크의 NPU 속도가 13 톱스(TOPS, 초당 1조 연산)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킨은 각종 하드웨어에 대한 신빙성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제이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애로우레이크의 NPU 성능은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노트북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엑스(Qualcomm Snapdragon X) 엘리트의 45 톱스에 3분의 1도 되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 MS 코파일럿+ 탑재 기준인 40톱스에도 한참 미달하는 성능을 가진다. 애로우레이크의 낮은 NPU 성능 원인을 두고 데스크톱에 장착될 프로세서인 만큼 NPU 성능을 줄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제이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의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을 합치면 애로우레이크 플랫폼의 AI연산 성능은 37톱스정도로 추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와 오라클의 대규모 클라우드 임대 협상이 무산됐다. xAI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10일 경제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xAI와 오라클이 진행하고 있던 100억 달러(약 13조8400억원) 규모 서버 임대 협상이 종료됐다. xAI는 기존에 오라클과 맺고 있던 클라우드 서버 계약을 확대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었다. xAI는 오라클과 엔비디아 H100 2만4000대 크기 클라우드 서버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해 거대언어모델(LLM)기반 AI 챗봇 그록 2(Grok 2)를 학습시켰다. 그록 2는 현재 미세 조정, 버그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xAI와 오라클의 협상이 중단된 것은 xAI의 측의 요구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오라클이 제시한 시간보다 빠르게 데이터센터를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오라클은 xAI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고 했던 테네시주 멤피스의 전력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라클과의 협상이 틀어지면서 xAI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해커들에 의한 해킹으로 도난당한 암호화폐 피해액이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피해액 증가에는 암호화폐 가치 상승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9일 암호화폐 시장분석기관 TRM랩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해킹으로 인해 도난당한 암호화폐 가치가 13억80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피해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6억5700만 달러(약 9080억원)에 2배 이상 큰 금액이다. 하지만 2022년보다는 3분의 1 규모에 불과했다. TRM랩은 올해도 몇 차례의 대규모 해킹으로 피해액이 커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피해규모 상위 5개 해킹 사건이 전체 피해액에 70%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올해 발생한 해킹 사건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건은 지난 5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DMM 비트코인에서 발생한 4500비트코인 도난 사건이다. 당시 피해규모는 3억 달러에 달했다. TRM랩은 지속적으로 해킹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 보안 프로세스의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23년과 2024년을 비교해 해킹 공격 횟수나 빈도가 큰 차이가 없었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플래닛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RB 클라우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SK플래닛은 스마트 TV 등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면서 인공지능(AI) 기능도 추가해 서비스를 강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RB클라우드 VCS(Video Cloud Streaming)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한다. SK플래닛은 RB 클라우드 VCS를 앞세워 글로벌 PAY TV(유료 텔레비전 방송), OTT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SK플래닛의 RB클라우드는 셋톱박스, 스마트 TV, OTT 플랫폼, AR 글래스, VR 헤드셋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응하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서비스로 사용자 환경, 서비스 운영 등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된다. 업체들은 RB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에 끊김 없는 유저 인터페이스(UI)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으며 중앙 집중식 관리 기능을 통해 시스템 배포와 업데이트 효율성도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시청 이력 추적, 쇼핑 연동 등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RB클라우드 VCS 기술은 이미 지난해 12월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업계 최초로 국내 IPTV 서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게임기업 텐센트가 미국과 유럽에서 신규 상표를 등록했다. 신작 게임 타이틀로 추정되는 상표 등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유럽지식재산청(EUIPO)에 '더 그레이 스테이트(THE GREY STATE)'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25일에는 미국 특허청(USPTO)에도 동일한 내용으로 등록작업을 진행했다. 신규 등록된 상표는 EUIPO에서는 상표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며 USPTO에서는 심사관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상표의 클래스(분류)는 9, 41, 42가 부여됐다. 9는 컴퓨터 게임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며 41은 온라인 게임, 42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설계 등을 포괄한다. 텐센트의 새로운 상표 중 관심을 받고 있는 대목은 클래스 9에 포함된 내용이다. 분류에 대체불가능토큰(NFT)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에서는 새로운 게임에 NFT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텐센트의 신작 게임에 대한 정보는 상표 등록 사실 뿐이기 때문에 어떤 게임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향후 텐센트도 신작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유럽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허용했지만 싸움이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애플이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임시 승인한 것이라고 밝히자 에픽게임즈는 끝까지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는 것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유저 인터페이스(UI)가 자사 앱스토어와 유사하다며 변경을 요구했다. 에픽게임즈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한 디자인이라며 수정할 수 없다며 즉각 반발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에픽게임즈의 앱스토어인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아이폰, 아이패드용 앱마켓 출시를 허용했다. 이번 결정은 2020년 8월 시작된 애플과 에픽게임즈 간의 싸움의 변곡점이었다. 에픽게임즈는 2020년 8월 애플과 구글의 30%에 달하는 인앱 결재 수수료가 과도하다며 포트나이트 자체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애플과 구글은 약관을 위반했다며 앱 마켓에서 포트나이트를 퇴출시켰고 에픽게임즈는 이에 반발, 전세계적인 반독점 싸움에 돌입했다.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독점적 지위를 행사하고 있다며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진행했다. 3년여가 넘는 싸움은 미국에서부터 에픽게임즈의 손을 들어주기 시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의 하모니OS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풀사이즈(전신) 휴머노이드가 공식 데뷔했다. 니오는 해당 휴머노이드를 생산라인에 투입, 검증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로봇기업 '레주 로보틱스(leju robotics)'는 4일부터 7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된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WAIC) 2024'에서 첫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쿠아보(KUAVO)'의 실물을 공개했다. 쿠아보는 사람의 팔다리를 모두 구현해 2족 보행을 할 수 있는 풀사이즈 휴머노이드로 점프는 물론 다양한 지형에서의 보행능력도 확보했다. 무게는 약 45kg이며 최대 4.6km/h 속도로 걸을 수 있을 뿐 아니라 20cm 높이로 점프를 할 수 있다. 쿠아보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화웨이가 공개한 하모니OS의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운영체제로 운행된다는 점이다. 레주 로보틱스는 쿠아보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가격은 60만 위안(약 1억1350만원)에서 80만 위안(약 1억5130만원)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레주 로보틱스는 쿠아보를 WAIC에서 데뷔시키며 전기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