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선(PeQW)을 활용한 새로운 섬유 LED(Fi-LED) 제조 기술이 공개됐다. 안정적으로 섬유 LED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의 출현으로 패션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 공과대학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선을 기반으로 한 풀컬러 광섬유 발광 다이오드'라는 제목의 논문을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스드'에 게재했다. HKUST 연구팀은 빛에너지를 받아 전자를 방출하는 광전자 특성이 우수한 금속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MHP)를 기반으로 섬유 LED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광전자 특성이 뛰어난 MHP는 섬유 LED 등 차세대 LED 개발에 유망 재료로 뽑혀왔다. 하지만 MHP 기반 섬유 LED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중력과 표면 장력에 의한 불균일한 코팅, 낮음 품질의 결정화, 복잡한 전극 증착 고정 등 문제에 직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HKUST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얇은 알루미늄 섬유 위에 다공성 알루미나 멤브레인(PAM) 템플릿을 사용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채택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균일한 박막 구조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케어신텍스(Caresyntax)가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케어신텍스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AI기반 수술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케어신텍스는 연장 시리즈C 투자라운드를 통해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8000만 달러 투자와 1억 달러 성장 부채로 구성됐다. 펀딩에는 심바이오틱 캐피탈, 블랙록 이노베이션 캐피탈, 옵텀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케어신텍스는 2013년 설립됐으며 정밀 수술 플랫폼 개발해왔다. 케어신텍스의 정밀 수술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결합해 수술실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 분석해 수술의 위험도를 낮추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케어신텍스의 솔루션은 전세계 7000개 이상의 수술실에 설치돼 있으며 사용하는 수술팀은 4만 팀이 넘는다. 케어신텍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존 정밀 수술 플랫폼에 AI 기술을 도입한다. AI기술의 도입으로 케어신텍스의 플랫폼은 수술의 위험도를 낮추는 것과 함께 수술 결과, 비용 분석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케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오시카츠(팬덤 활동) 활동이 문화 소비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이나 콘텐츠에 돈을 아끼지 않고 소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4일 코트라 도쿄무역관이 작성한 ''최애'에 지갑 연다, 일본 팬덤 활동 '오시카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오시카츠 활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오시카츠는 초기에는 주로 남성 팬을 중심으로 한 아이돌, 애니메이션 팬덤 활동이 이뤄졌으나 2020년 이후에는 여성 팬들의 참여가 증가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로 영역이 확대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의 오시카츠 시장 규모는 8101억 엔(약 7조4240억원)으로 추정되며 애니메이션(2750억 엔)과 아이돌(1900억 엔)이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아이돌 분야의 소비자들이 시간과 돈을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 오시카츠 소비자는 대부분 10~30대로 나타났으며, 이 중 전체의 25%가 10대 학생이었다. 개인의 소비 금액도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시카츠 전문브랜드 오시코코(oshicoco) 24년 상반기 소비액
[더구루=홍성일 기자] 립부 탄(Lip-Bu Tan, 陳立武) 전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Cadence Design Systems, 이하 케이던스) 최고경영자(CEO)가 인텔 이사직을 사임했다. 립부 탄은 개인적인 결정이라며 이후에도 인텔의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립부 탄 전 CEO가 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립부 탄은 이사회 사임에 대해 "다양한 약속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에 따라 내린 개인적인 결정"이라며 "회사의 중요한 업무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립부 탄은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아시아 밴처캐피탈(VC) 선구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립부 탄은 1987년 월든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월든 인터내셔널은 설립 당시 2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했지만 2001년에는 그 규모가 20억 달러로 성장했다. 월든 인터내셔널은 미국과 아시아의 반도체, 재생에너지, 디지털 미디어 기업 등에 대한 투자로 명성을 높였다. 립부 탄은 2004년 케이던스 이사로 선임됐으며 2008년에는 임시로 공동 CEO 자리에 올랐다. 2009년에는 정식으로 CEO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통해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였다. MS는 해당 기능으로 말하는 개인만의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2일(현지시간) 애저 AI 스피치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인 '텍스트 투 스피치 아바타(Text to Speech Avatar)'를 정식 출시했다. MS가 공개한 텍스트 투 스피치 아바타는 기존 애저 AI 스피치 서비스가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것을 넘어 입력된 텍스트를 읽는 듯 말하는 아바타를 생성해준다. 아바타는 사전에 제작된 아바타는 물론 이용자가 자신만의 아바타를 제작할 수도 있다. 아바타가 포함된 영상은 최대 1920 X 1080 해상도를 가지며 초당 25프레임을 지원한다. 프레임은 영상 1초동안 몇장의 이미지가 연속되는지를 나타내는 용어다. 프레임이 높을 수록 더 많은 이미지가 연속되는 만큼 영상이 부드럽게 재생된다. MS는 코딩 없이 비디오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로 해당 기능을 스피치 스튜디오에서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채팅 툴을 활용해 실시간 아바타 대화도 지원한다. 텍스트 투 아바타 기능은 현재 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모바일 기기 수리 업체 '아이픽스잇(iFixit)'이 삼성전자의 스마트링 제품인 '갤럭시 링(Galaxy Ring)'을 분해했다. 아이픽스잇은 갤럭시 링에 대해서 한 번 분해하면 다시 조립할 수 없는 '일회용 액세서리'라고 전했다. 아이픽스잇은 21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링의 분해 결과를 공개하며 "갤럭시 링은 100% 일회용이다. 이유는 리튬 이온 배터리 때문"이라며 "배터리가 고장나면 스마트링은 수리가 불가능하다. 그냥 기기 전체를 버리면 된다"고 밝혔다. 아이픽스잇 팀은 3D 엑스선 기술 기업 '루마필드'와 손잡고 갤럭시 링의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진행했다. 촬영 결과 갤럭시 링 내부의 매우 깔끔하게 부품이 배치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픽스잇 팀은 배터리와 링 내 다른 부분을 납땜한 것이 아니라 프레스 커넥터를 활용해 연결한 것에 집중했다. 프레스 커넥터는 탈착이 가능함으로 납땜을 하는 방식보다 수리가 용이하다. 아이픽스잇 팀은 갤럭시 링에 들어간 배터리와 무선 충전 코일은 한 곳에서 만들어졌고 회로 기판은 다른 곳에서 만들어졌을 것이라며 이 둘을 연결하는 가장 빠르고 저렴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 프레스 커넥터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업체 뉴럴링크의 뇌 칩을 이식받은 환자가 1인칭슈팅액션(FPS)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하는데 성공했다. 뉴럴링크는 첫 번째 이식환자에게서 확인된 문제점도 일정 부분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자사의 BCI 칩을 이식받은 두 번째 환자가 인기 FPS '카운터 스트라이크2'를 플레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알렉스라고 불리는 해당 환자는 척수 손상으로 사지가 마비된 환자로 뉴럴링크 BCI 칩 임상에 두 번째 대상자로 선정됐다. 뉴럴링크는 지난달 알렉스에 대한 BCI 칩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알렉스는 이식 수술 이후 자신의 노트북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데 BCI 칩을 활용했다. 특히 FPS 게임을 좋아했던 알렉스는 BCI 칩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다. BCI 칩을 이식받기 전 알렉스는 쿼드스틱(QuadStick)이라는 입으로 작동하는 컨트롤러로 게임을 해야했다. 문제는 쿼드스틱은 움직임과 동시에 조준과 발사가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FPS는 키보드로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적을 발견하면 동시에 마우스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연구 기업 딥마인드(DeepMind)의 임직원이 군사 조직에 AI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종료해야한다며 나섰다. 이스라엘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님버스(Project Nimbus)'에 대한 구글 내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타임지는 22일(현지시간) 구글 딥마인드 AI 연구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200여명이 올해 5월 군사 조직과의 AI 계약을 종료할 것을 촉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연판장에 서명한 임직원의 수는 구글 딥마인드의 약 5%에 해당한다. 타임지는 이번 일을 두고 구글 AI부서와 클라우드 사업부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는 AI기술을 포함한 구글 서비스를 미국, 이스라엘 등 정부와 군대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판장에는 '특정한 분쟁에 관한 것에 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명시됐다. 하지만 구글과 이스라엘 정부간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님버스'와 연결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프로젝트 님버스는 이스라엘 정부에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기술 등을 공급하는 12억 달러(약 1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커넥트의 힐링 모바일 게임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이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21일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이 일본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2일 현재는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은 지난 2016년 출시돼 6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어비스리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세 번째 오리지날 IP 시리즈다. 지난 6월 19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어비스리움은 힐링게임의 원조로 평가받는다. 어비스리움은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수조를 꾸미고 감상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500종이 넘는 물고기와 식물, 200종의 장식물이 등장해 다양한 육성의 재미를 주고 있다.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이 출시 2달여가 지나서 일본 앱스토어 무료게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19일 진행된 '침몰한 왕국의 비밀' 에피소드 업데이트가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용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대 신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다양한 장식물과 물고기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일본 앱스토어 무료게임 1위를 기념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영상기기 업체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올 하반기 디지털 엑스레이 솔루션 '나노 아크(Nanox.ARC)'의 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북미 시장 공략을 토대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만반을 기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나녹스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북미 사업을 본격화한다. 나녹스의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은 현재 미국 7개 주에 승인을 획득했으며 델라웨어주, 캘리포니아주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나녹스는 미국 내 50개 병원에 나녹스 아크 설치가 유력하며 44개 병원에서는 수주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나녹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510k 서류를 제출, 디지털 엑스레이 적용 가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나녹스 아크는 흉부 촬영에만 사용되고 있지만 510k 서류가 통과되면 뼈와 복부 촬영도 가능해진다. 나녹스는 미국내 영업 인력도 늘릴 계획이다. 특히 전체 직원의 최대 40%를 영업 직원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나녹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나녹스는 유럽연합(EU) 인증제도인 'CE 마크' 획득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C
[더구루=홍성일 기자] 포트나이트가 iOS와 안드로이드 생태계로 복귀한 가운데 에픽게임즈의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애플에 대한 불만을 들어냈다. 포트나이트의 복귀에도 에픽게임즈와 애플과의 관계 개선은 힘들어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팀 스위니(Tim Sweeney) 에픽게임즈 CEO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이 EU의 요구를 악의적으로 준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판의 배경에는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생태계 복귀가 있다. 포트나이트는 지난 2020년 8월 13일(현지시간) 에픽게임즈가 애플·구글의 인앱결제를 우회해 인앱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양대 모바일 생태계에서 차단당했다. 에픽게임즈는 "애플과 구글의 결제수단을 이용하면 30%의 수수료를 가져가고 있다"며 종전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아이템을 판매하려고 했다. 이 결정은 이후 벌어진 에픽게임즈와 애플, 구글 간의 반독점법 전쟁의 시작이 됐다. 3년여가 넘게 전세계에서 벌어진 싸움은 올해 1월 미국 법원이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경쟁을 제한한다고 판단하면서 에픽게임즈 쪽으로 기세가 넘어가기 시작했다. 3월에는 유럽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솔루션 개발사 섬재(SEOMJAE)는 22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교육 솔루션 3개를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특허는 '뉴럴 네트워크를 이용한 강의 분석 장치 및 방법(출원번호: 10-2024-0107534)'이다. 뉴럴 네트워크 기반 AI를 통해 온라인 강의를 자동으로 분석, 요약하고 강사의 특성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강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요약하고 강사의 수업 스타일을 심층 분석해 학습자에게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특허는 '오토-인코더(Auto-Encoder)를 이용한 교재 분석 장치 및 방법(출원번호: 10-2024-0107538)'이다. 오토-인코더를 활용해 학습 교재를 분석하는 기술로, AI가 교재의 문제와 해설을 자동으로 파악해 학습자에게 필요한 개념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나아가 학습 진행 상황을 기반으로 더욱 맞춤화된 학습 전략을 제공한다. 세 번째 특허는 'AI 티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챗봇 운영 장치 밎 방법(출원번호: 10-2024-0107541)'이다. 해당 특허는 AI 챗봇을 AI 티처로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질의응답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