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미국에서 인재 확보에 나선다. 미국에 매장 4곳을 운영 중인 교촌치킨이 K-치킨의 대표주자를 굳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교촌치킨 미국법인 '교촌USA'는 18일 SNS 홍보 인턴 채용 공고를 냈다. 주요 업무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SNS에 게재할 동영상 클립 제작 △SNS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 연구 △SNS 트렌드·대중문화에 대한 최신 정보 모니터링 등이다. 인턴 사원은 재택 근무와 유연 근무제를 허용할 방침이다. 인턴 과정을 수료한 인원에 대해서는 면접 등 선발 절차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교촌치킨이 올해 미국 홍보·마케팅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 2022년부터 미국 프랜차이즈 사업 기반을 닦았다. 당시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2 멀티유닛 프랜차이징 콘퍼런스'에 참가해 교촌치킨 브랜드와 제품력을 알렸다. 멀티유닛 사업자 BMK의 하와이 자회사인 BMH LLC와 가맹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멀티유닛이란 한 지역에 한 가맹사업자(법인)에게 복수의 매장을 오픈할 수 있게 권한을 주는 것으로 개인 가맹에 비해 운영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K뷰티 바람이 뜨거운 일본 시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일본 시장에 안착하면 태국 등 동남아 지역 공략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7일 일본에 이니스프리 토너패드 ‘비타민C 그린티 엔자임 브라이트 패드‘(이하 비타민 토너패드)를 론칭했다. 이니스프리는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면밀히 연구해 비타민 토너패드에 반영했다. 투명한 피부톤을 위해 비타민C와 글루타치온, 히알루론산, 한라봉추출물 등을 첨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패드도 2중 구조 원단을 사용해 각질, 피부결 정돈부터 다크스팟(색소침착) 집중 관리도 할 수 있게끔 했다고 덧붙였디. 이 브랜드는 지난해 액티브 스킨케어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매장을 리뉴얼한 바 있다. 내달 바디케어 라인 '아일 넘버 라인'을 출시해 제품 가짓 수를 늘린다. 아일 넘버 나인은 깊은 숲에서 영감을 받아 우디 향이 돋보이는 고효능 제품으로 개발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유명 유통업체에 입점하는 등 시장 공략 보폭에 넓히고 있다. 이런 행보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그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동욱 화장품으로 알려진 뷰티 브랜드 '더마펌'이 일본 공략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뷰티 버라이어티숍 '아인즈앤토르페'(AINZ & TORPE) 입점을 시작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품군도 다양화해 글로벌 더마 화장품(약국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아인즈앤토르페는 더마펌 수딩 리페어 R4 라인업을 입점시키고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더마펌이 일본 오프라인 유통망을 뚫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더마펌은 현지 대형 온라인 플랫폼인 큐텐, 라쿠텐에 입점하며 추가적인 유통망 진입 기회를 모색해 왔다. 아인즈앤토르페에 입점된 품목은 수딩 리페어 R4 라인업 △토너 △로션 △세럼 △크림 △마스크 총 5가지다. 이 라인업은 △바쿠치올 △아줄렌리포좀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피부 유효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트러블 등으로 인한 피부 열감을 내리고 피부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마펌은 아이즈앤토르페 입점을 시작으로 내달 로프트(LOFT)와 아토코스메(@Cosme) 등 대형 버라이어티숍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내달을 기점으로 K-뷰티 열풍이 한창인 일본 화장품 시장을 본격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라다이스가 일본 피닉스 시가이아 리조트(이하 시가이아)와 협업을 통해 K-푸드를 알린다. K-푸드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객실 내에 파라다이스시티 가이드북을 비치해 일본 VIP 고객을 불러들이겠다는 계획이다. 16일 파라다이스·일본 세가사미홀딩스 합작법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에 따르면 시가이아가 파라다이스와 협업해 내달부터 4월 30일까지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에서 'K-푸드 숙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가이아는 세가사미홀딩스가 운영 중인 일본 미야자키시의 복합 리조트 시설로,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 △피닉스 컨트리클럽 △톰 왓슨 골프 코스 △피닉스 골프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췄다. 시가이아는 이번 프로모션에 대해 일본 현지에서도 한국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프로모션 이용 고객에게 △청포도에이슬 △국순당 쌀 막걸리 △린제이 모델링팩 △오리온 오감자 △해태에이치비 갈아만든배 △브리스킨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부대시설에서는 미야자키산(産) 식재료를 활용한 '히나타식 육개장'이 제공된다. 히나타식 육개장은 이병철 파라다이스시티 뷔페 레스토랑 '온 더 플레이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에서 '려'(呂) 덕분에 모처럼 활짝 웃었다. 중국에서 실적 수렁에 빠졌지만 탈모 예방 및 두피케어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브랜드 입지는 한층됐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유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두피, 탈모케어 부문의 프리미엄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 파이항방123(phb123·排行榜123)이 16일 발표한 '중국 10대 샴푸 브랜드' 조사에서 아모레퍼시픽 려가 5위에 올랐다. 궈차오(國潮·애국소비) 열풍에도 로컬 브랜드 '쯔위안'(滋源)을 앞지르는 성과를 냈다. 이는 현지 소비자 평점과 검색량, 투표 등을 분석한 결과다. 려의 브랜드 지수는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았다. 실소비자 평점으로는 3위(94.64%)를 기록했고 종합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미국 프록터앤갬블(P&G) 브랜드다. 1위 헤드앤숄더에 이어 리조이스, 비달사순, 팬틴 순이다. 미국 유니레버 클리어·럭스는 려의 뒤를 이어 각각 6위, 7위를 기록했다. 눈길은 끄는 대목은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올랐다는 점이다. 더욱이 지난해 4분기 기준 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바이오기업 메디진(Medigene)이 항암 신약후보 물질 'MDG-1015'를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한다. 오는 하반기 세계 각국 규제당국에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한다는 목표다. 지난 2018년 메디진에 투자한 동양시스템즈가 결실을 볼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메디진은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와 MDG-1015 개발 논의를 통해 초기 임상 적응증으로 위암과 난소암, 지방육종, 활막육종 등을 선정했다. 이르면 오는 7월 임상시험계획승인 IND·CTA를 신청한다는 목표다. 메디진은 MDG-1015의 IND·CTA 승인이 무리 없이 나올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지방육종과 활막육종은 10대~30대 젊은 층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만 해마다 지방육종과 활막육종 신규 환자가 각각 1350명, 1300명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MDG-1015는 TCR-T 치료제다. 종양의 특정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면역 T 세포 수용체'(TCR)를 발현시켜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종양세포의 돌연변이에서 발생한 표적 단백질인 신생항원을 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일롯데가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내세워 무설탕 디저트 '제로'(Zero)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롯데웰푸드와 일본롯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원롯데' 경영철학을 담겠다는 계획이다. 일본롯데는 제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롯데웰푸드와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브랜드 모델도 뉴진스로 통일했다. 제로는 일본롯데가 2021년 론칭한 브랜드다. 롯데웰푸드보다 1년 먼저 선보였다.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쿠키, 젤리, 아이스크림 등 총 10종의 제품군을 갖췄다. 한일롯데는 뉴진스와 함께 본격적인 제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이 제로 브랜드를 일상에서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TV와 사화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뉴진스 모습이 담긴 한정판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일롯데가 제로 홍보 모델을 통일해 글로벌에 공통된 이미지를 전달하고 메가 히트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뉴진스의 세대 불문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Jean(청바지) 같은 시대의 아이콘이라는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패션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가 일본에 팝업스토어 열고 현지 고객과의 접점에 나선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신제품 출시로 매출을 늘리고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시키는 게 목표다. 지난해 도쿄·오사카 등 주요 도시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데 집중해 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조셉앤스테이시가 현지 대형 백화점 2곳에서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기획했다. 오는 20일까지 JR 나고야 타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한큐 우메다본점에서는 27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조셉앤스테이시는 핵심 제품 '플리츠 니트 백'에 이어 신제품 나일론 컬렉션 '셔링백', '페블백' 등을 선보인다. 셔링백과 페블백은 나일론 소재 안에 얇은 충전재를 넣어 푹신한 볼륨감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나일론 소재에 코팅 처리 과정을 거쳐 오염에 강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지난해 일본 콘텐츠 기업 '산리오'(Sanrio)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산리오는 마이멜로디와 쿠로미, 헬로키티 등 다양한 라인업 캐릭터를 보유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일본 인플루언서 타니가와 나나, 유명 배우 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기업 아이코스 사이언스(Eicos Sciences)의 동상치료제 '아울루민'(성분명 일로프로스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아이코스 사이언스는 아울루민을 혈액순환 장애 등 다양한 질병에 쓸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15일 아울루민을 중증 동상치료제로 허가했다. 아울루민이 제출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됐다고 FDA는 설명했다. 앞서 아이코스 사이언스는 중증 동상 환자 4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임상시험에 나섰다. 한 그룹(16명)은 8일 동안 매일 6시간씩 아울루민을 단독 투여했다. 두 번쨰 그룹(일부 투여군)에 속한 16명에게는 아울루민과 FDA 미승인 대중 치료를, 나머지 15명은 세 번째 그룹(대중 치료군)은 FDA 미승인 대중 치료만 진행했다. 그 결과 아울루민 단독 투여군은 절단 수술 없이 모두 쾌차했다. 일부 투여군은 3명이 절단 수술을, 대중 치료군은 9명이 절단 수술을 받았다. 아울루민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성분 일로프로스트의 제형을 개량해 정맥 주사로 개발한 신약이다. 일로프로스트가 혈관을 확장하는 기전을 갖고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싱가포르 기업 그랩(Grab)의 인도네시아 기술업체 고투(Goto) 합병론이 고개를 들었다. 인도네시아 시장을 두고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기업이 합병으로 몸집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런 행보는 배달의 민족의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와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랩과 고투그룹이 두 회사 음식배달 서비스인 그랩과 고젝을 합병하기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그랩이 고젝을 흡수합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글로벌통계업체 스태티스타 조사 결과,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 차량 공유 시장에서 고젝과 그랩의 점유율은 각각 52%, 48%로 두 회사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출혈 경쟁을 피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밸류에이션(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음식배달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두 기업은 음식배달뿐 아니라 차량사업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합병 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그랩이 고투를 흡수합병하면 210억달러(약 27조원)의 거대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3일 기준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 입맛을 꽉 잡았다. 현지 핫플레이스인 클라파가딩몰(Mall Kelapa Gading)내 인기 레스토랑 1위를 차지했다. 클라파가딩몰은 자카르타 중산층 거주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식품 브랜드가 입점한 복합 쇼핑몰로 교촌치킨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도네시아 매체 '아쩨 벌제제링'(Aceh Berjejaring)은 14일(현지시간) 클라파가딩몰 내 최고 인기 레스토랑으로 교촌치킨을 선정했다. 특히 로컬 브랜드인 클리프행어 비치 바(Cliffhanger Beach Bar)와 바투 카루 커피(Batu Karu Coffee)는 교촌치킨에 밀려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아쩨 벌제제링은 교촌치킨을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메뉴 라인업이 많다고 평가했다. 또 무슬림이 먹고 마실 수 있는 인증인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점도 호평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7700만명 중 약 90%가 무슬림이다.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오리지널 △허니 △레드 등 치킨뿐 아니라 현지인 취향을 반영한 '치밥'(치킨과 밥을 같이 먹는 것) 메뉴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갈비치킨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투자자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김형헌 뉴로보 대표가 올해 첫 대외 행보로 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김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뉴로보는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투자 콘퍼런스 '바이오 CEO & 투자자 콘퍼런스'(BIO CEO & Investor Conference)에 참가한다. 세계 28개국의 바이오 기업 700여개가 이번 콘퍼런스를 등록해 2400여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현장을 찾아 신약 후보물질을 알리고 파트너사 확보에 나선다. 금융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DA-1241'·비만 치료제 'DA-1726' 개발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고 투자 및 공동연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로보의 신약후보 물질 중 가장 진도가 빠른 DA-1241은 현재 글로벌 임상2상 중인 파이프라인으로, 내년 하반기 종료가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