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디즈니 주토피아와 협업을 토대로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T1 리뉴얼 매장은 창이공항 내 점진적으로 진행될 매장 개편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으로, 글로벌 고객 경험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 4일 창이공항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주토피아(Zootopia)'와 대규모 협업 마케팅을 전개하며 가족 단위 여행객 유치에 돌입했다. 내년 1월 5일까지 창이공항 전 터미널에서 주토피아 테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T1 매장에서는 주토피아 주인공인 주디 홉스(Judy Hopps)와 닉 와일드(Nick Wilde) 캐릭터와의 만남(Meet & Greet) 행사를 비롯해 링 토스 게임, 컬러링 스테이션 등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해 '펀(Fun) 마케팅'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주토피아 인기 캐릭터 피규어가 담긴 한정판 '블라인드 박스(Blind Box)'를 신라면세점 단독으로 선보여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T1 매장은 현대적이고 재해석된 소매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공간을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레이아웃으로 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올리브영의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대표 상품을 구내식당 간편식 코너에서 제공해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콜라보 인기에 힘입어 올 연말까지 50여 개 사업장에서 3만 개 이상 제품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전체 구내식당의 간편식 이용률은 매년 빠르게 증가해 최근 5년간 간편식 이용 식수가 70%가량 증가할 정도로 간편식이 구내식당의 보편적인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삼성웰스토리는 그동안 주로 식사 메뉴에 선보여 왔던 브랜드 협업을 딜라이트 프로젝트와 함께 간편식으로까지 확대하고, 건강 간편식을 제공해 고객의 건강 니즈까지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트렌디하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으로 MZ세대뿐 아니라 SNS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K쇼핑 필수템으로 소문날 정도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달부터 딜라이트 프로젝트 시그니처 간식 '베이글칩', 동결건조로 원재료의 맛과 향을 살린 '과일칩', 프로틴을 넣어 스낵으로 구현한 '베이커리칩', 프리미엄 수제 디저트 '빨미까레' 등 딜라이트 프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씨젠이 독일 후성유전학 기반 암 진단 전문 기업 에피타입(Epitype GmbH)과 협업에 나선다. 유럽 진단 전문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씨젠 독일법인(Seegene Germany GmbH)은 지난 2일(현지시간) 에피타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피타입과 협력해 진단 관련 제품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에 씨젠의 기술공유사업을 확산하는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자궁경부암 등 부인암 분야에서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에피타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후성유전학적 바이오마커 검사인 '스크린유 Gyn®(ScreenYu Gyn®)'을 씨젠의 기존 다중성 실시간 PCR(Multiplex Real-time PCR) 포트폴리오에 통합하는 것이다. 스크린유 Gyn®은 자궁경부암 발병에 특징적인 DNA 메틸화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술을 활용한다. 이는 무해한 세포 변화와 즉각적인
[더구루=진유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튀르키예 고에너지(GO Enerji)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협력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고에너지에 ESS용 배터리셀을 제공하고 배터리팩 기술을 지원합니다. LG의 배터리 기술에 고에너지의 현지 친환경 에너지 사업 노하우를 더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LG엔솔 중국산 ESS, 튀르키예 공급…고에너지와 제조·R&D까지 파트너십 확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 소주가 러시아에서 K-주류 열풍의 중심에 섰지만, 정작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주류업계는 웃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 기업들이 한국식 소주를 대량으로 자체 생산하면서 K-브랜드 마케팅을 그대로 모방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정품 한국 소주는 매출 하락이라는 역설을 맞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지난 2023년 이후 소주 현지 생산이 급증하면서 사실상 한국 스타일 소주 시장이 형성됐다. 올해 1~9월 러시아 소주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5.6% 증가한 716만 리터에 달했다. 외형적으로 우상향을 그리는 모양새지만 국내 소주 대표기업인 하이트진로 러시아 법인의 매출은 지난 9월 기준 무려 22% 줄어드는 등 국내 기업 실적은 되레 쪼그라들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지 대형 주류 기업들의 공격적 진입도 시장 판도를 흔드는 핵심 변수다. 러시아 강력주 제조사 타트스피트프롬은 올해 브랜드명 '쿠미호(KUMIHO)'로 소주 사업을 시작했다. 도수·용기·맛까지 한국 제품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올해만 60만 리터 생산을 계획 중이다. 이미 칼루가 주류공장(KLVZ) 크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신라면을 앞세워 일본 스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보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젊은층 고객과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스키장 팝업스토어 운영은 3년 연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일본 나가노현에 자리한 '류오 마운틴 리조트'(竜王マウンテンリゾート) 내 소라 테라스 카페에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내년 3월 31일까지다. 농심이 일본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지 유명 스키장과 손잡고 팝업스토어 형태의 '퓨전 신라면' 메뉴를 선보이며 겨울 레저 특수 잡기에 나선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협업 핵심은 류오 스키장 정상인 해발 1770m에 위치한 '소라 테라스 카페(SORA terrace cafe)'에서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다. 신라면 제품 이미지와 신라면을 상징하는 붉은색 등으로 팝업스토어를 조성해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 카페는 세계 최대급 로프웨이를 통해 접근하며, 운해(雲海)와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랜드마크다. 농심은 이 특급 입지에 신라면의 '매콤함'을 결합한 메뉴를 내세워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오말리주맙)' 300mg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사전충전형주사제, 이하 PFS) 제형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 옴리클로는 이로써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3종의 PFS 용량 제형(75mg, 150mg, 300mg)을 모두 갖추게 돼 본격적인 환자 맞춤형 투약이 가능하게 됐다. FDA는 2일(현지시간) 셀트리온 '옴리클로' 300mg PFS 제형을 추가 허가했다. 이번에 추가 승인된 300mg PFS 고용량 제형은 단일 투여로 더 많은 약물량을 전달할 수 있어, 기존 저용량 제품을 여러 번 투약 받아야 했던 환자들에게 치료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투약에 대한 심적 부담도 낮춰줘 처방 선택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 300mg PFS 제형에 대해 지난달 초 유럽 승인을 획득한데 이어 미국에서도 승인을 받으면서,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의 약 89%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PFS 제형의 전체 용량 라인업을 단독으로 확보한 유일한 바이오시밀러 공급사가 됐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소주 브랜드 '진로'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 공략을 확대한다. 인도 상장사 모니카 알코베브(Monika Alcobev)를 통해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대도시 중심 유통·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류 확산세와 프리미엄 주류 소비 증가가 맞물리며 진로 소주가 인도에서 안착할 것으로 현지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모니카 알코베브는 지난 1일(현지시간) 현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하이트진로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니카 알코베브는 진로 소주 제품의 인도 내 수입·유통·마케팅 전반을 전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모니카 알코베브는 레미 마틴, 호세 쿠에르보 등 100여 개 글로벌 주류 브랜드를 취급하는 인도 최대 주류 기업으로 상장사다. 양사는 내년 1분기 내 델리와 뭄바이,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등 인도 주요 대도시에서 참이슬 등을 판매하고 이후 2선 도시까지 유통망을 점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소주 라인업은 참이슬 프레시를 비롯해 청포도·매실·딸기·복숭아 등이 포함됐다. 또한 소주 체험 행사와 K-문화 협업, 바 프로그램 등 한국적 요소를 담은 마케팅도 병행한다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15억 명 인구를 보유한 거대 시장인 인도 뷰티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인도 뷰티 플랫폼과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고, 인도 젊은 세대를 겨냥한 신규 브랜드 개발을 추진한다. 중국, 미국, 동남아에 이어 인도를 새로운 글로벌 성장축으로 삼아 세계 1위 ODM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최근 인도 뷰티 플랫폼 '카인드라이프(kindlife)'와 색조 화장품 등 현지 뷰티 제품 개발·유통에 대한 협업을 논의 중이다. 카인드라이프는 250만 명 규모 커뮤니티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 이용자가 85% 이상을 차지한다. 이미 코스알엑스, 스킨푸드 등 다수의 한국 브랜드가 입점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코스맥스는 지난 8월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인도사무소TF(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인도 진출을 공식화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카인드라이프와 협력을 토대로 현지 Z세대 소비자들을 겨냥한 신규 뷰티 브랜드 개발을 검토 중이다. 현지 기후와 피부 특성에 맞는 색조·스킨케어 신규 브랜드를 개발해 내년 상반기 내 본격 판매할 것으
[더구루=진유진 기자] JW중외제약이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용도(용법·용량)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 등록은 에파미뉴라드의 물질특허와 함께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을 방어할 수 있는 핵심 지적재산권(IP)으로 평가되며, 미국 시장에서 독점 기간을 기존 2029년에서 2038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 3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에파미뉴라드의 용법용량 특허는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을 포함한 총 18개국에 등록됐으며, 유럽, 일본, 중국 등 11개국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타 국가의 심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먹는 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통풍 환자 수 증가와 기존 치료제의 안전성 이슈로 인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신약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를 이러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웅제약의 고품질·고순도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중동에서 첫 대규모 학술 행사를 개최하며 ‘중동 대표 톡신’ 등극을 위한 행보를 더욱 가속화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이하 NMC) 중동(MENA)’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NMC가 해외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오만, 이라크, 바레인 등 6개국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나보타는 올해까지 사우디, UAE 등 주요국을 포함해 국내 톡신 업체중 가장 많은 10개국 진출을 완료하며 중동 지역에서 빠르게 외연을 확대 중이다. 특히,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시 이래 꾸준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동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툴리눔 톡신 수요가 늘고 있다. 대웅제약은 체계적인 의료진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학술 지원 등을 통해 중동 의료진의 시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결과적으로 현지 환자들이 경험하는 서비스 품질을 높여 회사와 의료진, 환자가 모두 만족하는 ‘윈-윈-윈(Win-Win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 바이오시밀러 안과 치료 '바이우비즈(BYOOVIZ,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명 SB11, 성분명 라니비주맙)' 공략을 가속화한다. 'PFS(Pre-filled Syringe, 사전충전형 주사기)' 제형에 대한 긍정 의견을 받아 유럽 승인을 확정했다.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2일(현지시간) 바이우비즈에 대한 PFS 제형에 대한 추가 승인했다. 이번 PFS 제형 추가는 안과 주사 치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결정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바이우비즈는 지난 2021년 8월 유럽연합집행위(EC)의 승인을 통해, 유럽 최초의 안과용 바이오시밀러로 등재됐다. 이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eovascular or Wet AMD) ▲망막정맥폐쇄(RVO)에 따른 황반부종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mCNV)을 적응증으로 한다. 2023년 3월부터 유럽 내 다수 국가에서 상업적으로 출시됐다. 바이우비즈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노바티스의 루센티스(Lucentis)를 대체하는 치료제로, 습성 황반변성 등 시력 손상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앞서 지난 10월 바이오젠(Biogen)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