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방경만 KT&G 사장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만나 경제 협력과 환경복원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G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유라시아 생산거점 확충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병행하는 '투트랙 글로벌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KT&G가 생산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14일 카자흐스탄 정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회동해 △산업협력 강화 △투자 프로젝트 △환경 이니셔티브 등을 논의했다. 스클랴르 부총리는 "KT&G가 알마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T&G는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에 중앙아시아 최초의 생산 기지를 준공했다. 최근 성장 중인 유럽·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700억 텡게(약 1860억원)를 투입했다. 신공장은 5만2000㎡ 규모 부지에 연간 45억 개비의 담배 제품을 생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치료재료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자사 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 '넥스피어에프(Nexsphere-F™)'의 미국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통증을 완화하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는 해당 제품은 18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근골격계 통증 치료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임상 개시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상용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13일(현지시간) 넥스피어에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중추적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FDA 임상시험용 의료기기 면제(IDE) 승인에 이은 후속 단계로, 미국 내 상용화를 향한 본격적인 진입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임상은 'RESORB(무릎 관절염 통증 환자 대상 슬관절동맥색전술과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의 비교 평가 연구)'로, 미국 내 10개 이상 주요 임상 기관에서 126명의 환자를 모집해 진행된다. 연구는 넥스피어에프를 활용한 슬관절동맥색전술(GAE)이 기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대비 통증 완화 효과와 안전성에서 우위를 보이는지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넥스피어에프는 통증을 유발하는 비정상 혈관의 혈류를 일시적으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K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스토어를 열며 K패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 유망한 한국 신진 브랜드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 '마중물'로 나서며, 한류 열풍이 확산 중인 일본 MZ세대 공략에 속도를 낸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스토어는 오는 17일부터 도쿄 중심 상권인 시부야 대표 쇼핑몰 '시부야109'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며, 1차 팝업은 이달 17~26일, 2차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팝업에는 총 8개 K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중 △에핑글러(epingler) △홀리 인 코드(Holy in Code) △몽세누(Montsenu) △쓰리 투 에이티(Three to Eighty) △레터 프롬 문(Letter from Moon) 등 6개 브랜드는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트렌드 감도가 높은 MZ세대를 겨냥해 개성 있는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운 브랜드들을 엄선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1차 팝업에는 고급 소재와 독특한 패턴으로 주목받는 에핑글러, 젠더리스 감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공항 도착 층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 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 글로벌 성장 로드맵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현지 밀착형 디자인과 프리미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면세점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9일(현지시간) 멜버른공항 도착 층 매장을 전면 공개했다. 앞서 지난 7월 주류·와인·뷰티존 등 도착 층 매장 일부 공간을 먼저 선보인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매장은 멜버른 특유의 골목길 문화와 거리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붉은 벽돌, 자갈길, 그라피티 아트 등을 인테리어에 적용해 도시 감성과 현지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재단장한 매장은 대합실 양쪽으로 확장돼 핵심 카테고리인 뷰티와 주류를 각각 독립 구역으로 구성했다. 샤넬과 디올, 레고 등 300여 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셀프 체크아웃, 시음 바, 클릭 앤 콜렉트(Click & Collect) 보관함 등 여행객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이번 재단장은 멜버른공항의 2031년 국제선 터미널 확장 프로젝트와 맞물려 추진됐다. 롯데면세점은 공항 측과 협력해 도착 여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헤라(HERA)'가 일본 뷰티 시장 상징인 도쿄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에 상설 매장을 연다. 까다로운 일본 백화점 유통망 진입에 성공하며, K-뷰티 프리미엄 브랜드가 현지 시장 중심부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헤라는 오는 15일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본관 지하 1층 코스메 월드에 도쿄 최초의 백화점 상설 매장을 오픈한다. 서울 백화점 매장을 재현한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매장은 브랜드 세계관과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헤라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한정 세트와 미츠코시 단독 컬러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인 △컴피 리바이탈라이징 세럼 미스트 △긴자 미츠코시 한정 쿠션 세트 △센슈얼 누드글로스 470호 체리콕 △센슈얼 누드글로스 415호 브라우니보이 등이 준비됐다. 또 헤라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메이크업 레슨과 터치업 서비스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 감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처럼 경험 중심 이벤트와 프리미엄 제품 구성, 럭셔리 이미지 강화 전략이 결합되면서 브랜드 체험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헤라는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초대 미국 우주군사령관을 영입했습니다. 아이온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초대 미국 우주군사령관을 지낸 존 레이먼드 장군(John W. “Jay” Raymond)을 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대정부 사업 조직을 신설하는 등 국방 분야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아이온큐, '美 우주군의 아버지' 영입…대정부 사업 부문 확장 채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인력 채용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물류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 자카르타와 치레곤 등 주요 거점에서 영업·배송 관리자를 모집하며 현지 맞춤형 운영을 강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2일 인도네시아 취업 플랫폼 '잡스트리트(Jobstreet)'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영업 매니저와 배송 감독자 등 핵심 관리직을 각각 채용 중이다. 이번 채용은 단순 인력 충원을 넘어 현지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고 물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현지 인재 확보가 안정적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영업 매니저는 물류·창고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재를 대상으로 하며, 물류 관련 학위와 영어·한국어 능력이 요구된다. 주요 업무는 △영업 전략 수립 △신규 사업 발굴 △가격 전략 기획 △고객사와 장기적 관계 구축 등이다. 배송 감독자는 교통·물류 전공자를 우대하며, 분석력과 협상력을 갖춘 지원자를 찾고 있다. 구체적으로 △물류·운송 관리 △창고 운영 감독 △전체 운송 모니터링 △일일
[더구루=진유진 기자] 식품업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류 열풍과 현지 소비자 입맛 변화에 힘입어 라면과 과자, 음료뿐 아니라 홍삼, 김, 과일까지 수출 품목이 확대되는 추세다. 향후 사우디의 까다로운 규제 장벽 완화와 정부 간 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K-푸드 입지를 더욱 넓힐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 식품 수출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 올해 1분기 중동 지역으로의 식품 수출을 대폭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한국의 대(對)중동 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8100만 달러(약 1134억원)를 기록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대사우디 수출액은 4830만 달러(약 676억원)로 전년 3750만 달러(약 525억원) 대비 28.8%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지에서는 한국산 라면과 과자류, 음료류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삼, 김, 신선 과일 등 건강과 웰빙을 중시한 제품군 수요가 늘고 있다. 삼양식품과 농심 등이 대표 K-라면 브랜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고추장·떡볶이 등 K-매운맛 식품도 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스웨덴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 기회를 꾀합니다. 오클로는 지난달 30일 스웨덴 SMR 기업 블리칼라(Blykalla)와 첨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스웨덴 정부가 최근 신규 원전 건설에 30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는 등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샘 알트만 투자 '오클로', 스웨덴 진출 시동…현지 SMR 스타트업 투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미시간 남서부에서 유명 샌드위치 전문 프랜차이즈 '지미 존스(Jimmy John’s)' 매장 8곳을 운영 중인 베테랑 점주 브렛 알렉스 피스터가 파리바게뜨와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16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프랜차이즈 계약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베테랑 외식업 점주뿐 아니라 전문직 종사자까지 새로운 도전 기회로 파리바게뜨를 선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신뢰도와 성장 잠재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브렛 알렉스 피스터와 향후 3년간 6개 매장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현지 외식업 경험이 풍부한 사업가의 합류로 브랜드 확산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피스터는 "3년간 6개 지점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1개, 내후년에 2개, 그다음 해에 3개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처음 두 매장은 칼라마주에, 이후 네 매장은 그랜드 래피즈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첫 매장은 칼라마주 남쪽 포티지에 개점, 현지에서 오랫동안 수요가 있었던 베이커리 공급을 본격화한다. 파리바게뜨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의류기업 유니클로가 올해 글로벌 의류 브랜드 순위에서 11위를 기록하며 탄탄한 입지를 이어갔다. 전 세계 2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합리적 가격과 고품질 전략으로 소비자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해군이 향후 10년간 약 35억 달러(약 5조원)를 투입해 2800여 척을 발주합니다. 미 해군과 아미레코그니션(armyrecognition) 등 방산 전문지에 따르면 미 해군 해양시스템 사령부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지원정 및 소형 선박에 대한 다중 수주 계약의 정보요청서(RFI)를 발행했습니다. 유류 유출 대응 선박과 각종 지원정, 병영선 등 다양한 선박 구매를 추진합니다. 현지 조선소를 활용할 수 있는 한화로서는 엄청난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한화필리조선소 美해군 특수 수혜 '시동'…함정 2800대 도입 프로젝트 본격 점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육상양식업체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이 유럽 가공업체 '밀라렉스(Milarex)'와 손잡고 이탈리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속가능한 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동원산업이 투자한 새먼 에볼루션이 유럽 내 육상 양식 연어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가 독일 공장 증산을 공식화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증산을 통해 유럽 자동차 반도체 공급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