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베트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를 통해 현지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미엄 홍삼 제품을 앞세워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을 병행,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5일 라자다에 따르면 정관장은 베트남 라자다 내 공식 판매 채널에서 '정관장 홍삼정'을 비롯해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등 55개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정관장 홍삼정은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한국산 6년근 홍삼을 100% 사용한 고농축 홍삼정이다. 피로 개선, 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기억력 향상, 피부 미백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의미 있는 건강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해당 제품(240g 1병)은 현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현재 490만 동에서 12% 할인된 430만 동에 판매 중이며, VIP 멤버십 카드와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되는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 중이다. 라자다 판매 페이지에서는 제품 성분, 섭취 방법, 제조국, 바코드 등의 정보를 현지어로 상세히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 소비자 리뷰도 긍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디즈니'와 협업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여름 한정 캠페인을 전개하며 뷰티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와 친구들'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와 쇼핑 혜택을 결합해 글로벌 여행객 대상 브랜드 체험 기회를 넓히고, 면세 쇼핑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오는 24일까지 창이공항 제1~4터미널 내 화장품·향수 본점 매장 및 환승 구역에서 진행된다. '신라와 함께 마법 같은 여행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형 체험 콘텐츠와 실질적인 쇼핑 혜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이벤트인 '캐치 앤 윈(Catch & Win) 게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참여 고객은 신라 면세점 상품권이나 협업 브랜드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제3·4터미널 구역에는 미키와 친구들 캐릭터 포토존이 설치돼 여행객들이 인증 사진을 남기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뷰티 상품 구매와 연계된 한정판 굿즈도 주목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미키와 친구들 캐릭터가 프린트된 접이식 여행 가방, 패킹 큐브,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림그룹의 미국 자회사 '앨런하림푸드(Allen Harim Foods·이하 앨런하림)'가 미국 닭고기 공급망 고도화를 위한 현지 인력 채용에 착수했다. 현지 생산 효율성과 물류 정밀도 향상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4일 앨런하림 공식 링크드인(Linkedin) 채널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델라웨어주 닥스버로 지역에서 '병아리 생산 및 배송 담당(Chick Process and Delivery Lead)' 직무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병아리 부화 후 농장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전담할 핵심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직무는 부화장에서 농장으로 병아리를 운송하는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병아리 건강과 품질을 유지하며 수송이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며, 주요 업무는 △병아리 출하·배송 일정 조율 △품질 상태·수송 전 최종 점검 △운송 중 안전·위생 프로토콜 준수 확인 △기록 문서 정리 등이다. 채용 조건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를 기본으로, 물류나 배송 경력 보유자를 우대한다. 또한, 문제 해결 능력과 고객 대응 능력, 조직적 사고 능력 등 다방면의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앨런하림은 현재 미국 동부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케이콘 엘에이(KCON LA) 2025'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며 글로벌 K-뷰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년 미국 1호점 오픈을 앞두고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 케이콘 LA 2025에서 대형 부스를 운영하며 브랜드 철학 '올 리브 영(All Live Young)'을 반영한 체험형 K뷰티 공간을 선보였다. 이번 참여는 미국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오는 2026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LA 매장 출점에 앞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부스는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 보(BIOHEAL BOH)', '브링그린(BRINGGREEN)', '컬러그램(COLORGRAM)' 등을 포함해 총 66개 브랜드, 164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K뷰티 입문자를 위한 '뷰티 박스' 팝업 △4대 핵심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소개하는 '코어 스킨케어 쇼케이스' △브랜드별 몰입형 체험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뷰티 박스는 미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지난달 25일,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의 생산 현장을 찾았다. 한 마리 닭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여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또 하림이 어떻게 라면과 즉석밥까지 만드는 종합식품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는지를 따라가는 '하림푸드로드' 체험이었다. 하림푸드로드는 크게 3가지 축이다. 하나는 닭고기 종합처리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치킨로드', 다른 하나는 라면·즉석밥·만두 등 가공식품이 생산되는 '키친로드(퍼스트 키친)'다. 여기에 물류까지 아우르는 'FBH(풀필먼트 바이 하림)'까지 더해져 하림이 말하는 '푸드 트라이앵글'이 완성된다. ◇조부모 닭부터 내 밥상까지…1년 반의 생명 사슬 "할머니 닭 한 마리에서 시작된 생명이 6000~8000마리까지 이어집니다." 하림의 설명은 우리가 먹는 한 마리 닭이 얼마나 많은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지를 단번에 보여줬다. 우리가 먹는 닭은 단순히 사육된 게 아니라, 원종계(조부모 닭)→종계(부모 닭)→실용계(식용 닭)로 이어지는 생산 계보를 따라 자란다. 이 전 과정을 더하면 한 마리 닭이 내 식탁에 오르기까지 1년 반 이상이 걸린다. 하림은 닭을 기절시키는 데 전기 충격 대신 가스 스터닝(Gas St
[더구루=진유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파트너사인 캐나다 '리튬 사우스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으로부터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인수를 추진합니다. 리튬사우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포스코 아르헨티나법인으로부터 '옴브레 무에르토 노르테 리튬 프로젝트(HMN 프로젝트)'와 인근 탐사 광권에 대한 최대 6200만 달러 규모 조건부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포스코는 자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인접 자산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배터리 원료 공급망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포스코, '여의도 11배' 아르헨티나 HMN 리튬 프로젝트 인수 추진...자원 확보 경쟁 '우위'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커피 시장이 트렌디한 스페셜티 카페와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양극화되면서 포화 상태에 다다르자, 중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새로운 돌파구로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디야커피와 더벤티 등 토종 브랜드들이 아시아를 넘어 북미·중동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동남아시아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괌에 해외 첫 가맹점을 연 데 이어,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쿠알라룸푸르 인근 엘미나 지역에 1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6월에는 라오스 콜라오그룹과 MF 계약을 맺으며, 3개국에 걸친 동남아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RTD(즉석 음료) 제품 수출도 호조다. 미국, 일본, 베트남 등 27개국에 커피 제품을 공급 중이며, 지난 2023년 기준 RTD 수출이 전년 대비 120% 이상 늘었다. 글로벌 한류 팬층과 유통 채널을 활용한 K-콘텐츠 기반 소비전략이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벤티는 캐나다, 베트남에 이어 중동 요르단 진출까지 가시화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감성 어반 캐주얼 브랜드 '프렌다프롬플랜트(prendafromplant)'가 일본 온라인 셀렉트숍 '60%(식스티퍼센트)'를 통해 일본 열도에 상륙한다. Z세대 중심 Y2K 트렌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확장 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2일 60%에 따르면 프렌다프롬플랜트는 60% 입점을 통해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일본 내에서는 60%를 통해서만 제품을 독점 판매한다. 60%는 아시아 20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 온라인 셀렉트 스토어로, K-패션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일본 젊은 층에 큰 영향력을 가진 플랫폼이다. 프렌다프롬플랜트는 자연·식물·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도시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스타일을 구현하는 어반 캐주얼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TV·드라마 협찬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았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감성과 Y2K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자연 모티프에 기반한 디테일과 실루엣은 일상복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원하는 Z세대 소비자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은 삼양식품이 차세대 매운 라면 브랜드 '맵(MEP)'을 미국에 공식 론칭했습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미국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신제품 '맵' 시리즈 3종을 출시했습니다. '포스트 불닭'으로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불닭볶음면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인 미국 시장에서 정제된 매운맛으로 제2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포스트 '불닭' 키운다"…삼양식품, '맵' 미국 출사표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MEDIPEEL)이 일본 유통기업 세키도(Sekido)와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일본 전역에서 브랜드 입지를 본격 강화한다. 유통 채널은 물론 주주 우대 프로그램까지 전방위 협력에 나서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세키도에 따르면 최근 자사 주주 우대 혜택 브랜드에 메디필을 새롭게 추가했다. 주주들은 반기마다 제공되는 2만5000엔 상당의 화장품 쿠폰을 통해 메디필을 포함한 50여 종의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별 전용 코스메틱 세트 3종도 신규 구성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앞서 메디필은 지난 4월 세키도와 일본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 일본 내 주요 드럭스토어(마츠모토 키요시·코코카라파인)와 버라이어티숍(돈키호테·핸즈) 등 유통망에 입점해 주력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는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로, 저분자 콜라겐 성분을 기반으로 모공 케어와 탄력 개선 효과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콜라겐 나이테 실 넥크림' 등 고기능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이 중동에 이어 미국을 찾으며 연일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 회장과 이승영 미래전장연구개발 본부장 등 LIG넥스원 경영진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소재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쉴드AI'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브랜든 쳉 쉴드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유무인 복합체계 사업 협력을 구체화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 美 쉴드AI 본사 전격 방문…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논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랜드그룹이 스포츠웨어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10대 스포츠웨어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글로벌 브랜드가 강세였던 시장 분위기 속에서 토종 브랜드가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랜드리테일이 전개하는 애슬레저 라이프웨어 브랜드 '신디(CINDY)'가 일상 애슬레저룩으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표된 '2025 한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의 캐주얼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기능성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결합한 스포츠 라인을 확대해온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순위에는 블랙야크 등 국내 아웃도어·기능성 브랜드들도 함께 포함됐다. 최근 이랜드는 자사 브랜드 내에서 피트니스·러닝 중심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일상복을 넘어 실용성과 퍼포먼스를 갖춘 기능성 의류를 전면에 내세우며,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애슬레저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브랜드 신디는 요가, 등산, 골프, 테니스 등의 실내외 운동부터 일상에서 여름철 쾌적하게 착용이 가능한 '아이스텐션', '라이트텐션', '냉감 와플' 등의 냉감 소재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미국에서 경찰특공대로 변신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이 적용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경찰은 스팟을 새로운 SWAT(Special Weapons And Tactics) 다목적견으로 도입했다. 스팟은 정찰, 화학물질 탐지 등 특수 임무에 투입된다. 레이크찰스 경찰은 이전부터 스팟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었다. 지난해 8월에는 지역 행사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레이크찰스 경찰에 투입된 스팟은 1개의 팔과 360도 감시가 가능한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팔에는 물건을 집을 수 있도록 집게형태의 손이 연결됐다. 스팟은 해당 손과 팔을 통해 문도 열고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스팟은 4개의 다리를 통해 걷고, 앉고, 기어가기 등이 가능하다. 지난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며 상부에 별도의 장비가 장착되지 않은 스팟은 사이드플립(옆돌기), 백플립(뒤돌기) 등이 가능하다. 조종 편의성도 높였다. 이번에 공급된 스팟은 휴대용 게임기와 같은 형태의 컨트롤러로 조정할
[더구루=김예지 기자] 애플에 얼굴 인식용 센서 웨이퍼를 공급하는 영국의 복합 반도체 제조업체 IQE가 실적 부진으로 회사 매각 가능성을 공식 검토 중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관세 부담이 겹치며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IQE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LSE)를 통해 "지속적인 전략 검토의 일환으로 회사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잠재 매수자들과도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카디프에 본사를 둔 IQE는 미국과 대만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무선통신 부품 사업이 세계 스마트폰 수요 둔화의 직격탄을 맞아 실적 부진에 빠졌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반도체 관세 정책까지 부담으로 작용하며, 당분간 어려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IQE는 부채 부담 완화와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일부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외국 기업의 미국 내 생산 확대 유도 정책과 맞물려 있다. IQE는 올해 예상 실적을 수정해, 270만 달러(약 37억원)의 이익을 내거나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