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이 자동차용 차양막(어닝)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GM이 작년 2월 출원한 '차량 차양을 배치하기 위한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차양막을 자동차 시스템과 결합해 제어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GM은 차량 지붕에 설치된 차양막을 각종 센서, 시스템과 연결해 완전 자동화했다. 주차를 돕기 위해 차량에 내장된 서라운드 뷰 카메라 시스템을 비롯해 △글로벌 항법 위성 시스템(GNSS) △초음파 센서 △라이더(LiDAR)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활용되는 온보드 센서를 차양막과 결합한다.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LED 조명을 설치할 수도 있다. 시스템과 연결된 차양막은 차량에서 타고 내릴 때 악천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GNSS으로부터 현재 날씨와 차량이 주차된 위치를 확인해 자동적으로 제어된다. 운전자나 탑승자가 어느 문에 접근하는지 감지하고 이에 따라 차양이 펼쳐지도록 프로그래밍된다.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을 이끄는 고위 임원이 사법 당국으로부터 미국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지며 폭스바겐과 퀀텀스케이프 간 오랜 배터리 동맹에 균열이 생길지 이목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율리히 아이크혼(Ulrich Eichhorn) 폭스바겐 미래 모빌리티 및 데이터스페이스 모빌리티 총괄(Group Representative Platform Future Mobility and DataSpace Mobility)을 수사하고 있다. 아이크혼 총괄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독일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프라임 솔리드'에 기술을 이전했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검찰은 프라임 솔리드의 전직 직원을 영업 비밀 남용 혐의로 조사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직원과 아이크혼 총괄과의 연결고리가 확인되면서 수사를 확대했다. 프라임 솔리드는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전고체배터리 생산업체다. 회사 프레젠테이션 자료에서 스스로를 퀀텀스케이프의 경쟁사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프라임 솔리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크혼 총괄은 프라임 솔리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컴퓨터가 업무를 알아서 처리하고 사람은 업무 기획과 결과 판단만 하는 아름다운 세상, 이것이 바로 삼성SDS가 꿈꾸는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의 완성화 단계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 기조연설에서 "오는 2025년이 되면 소위 AIOS(LLM Agent Operating System)라고 일컬어질 만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여러분께 본격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IOS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내장시켜 자연어로 애플리케이션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운영 시스템(OS)이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시대를 열 '키맨'으로 꼽힌다. 황 사장이 삼성SDS의 최종 목표로 제시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실현, 기업에 업무 전체의 자율화를 안겨줄 솔루션이다. 삼성SDS는 현재 AIOS의 전 단계 격인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정부가 '사이즈웰 C'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약 10조원을 추가 투입한다. 탄탄한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영국의 원전 확대 전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에 따르면 DESNZ는 최근 사이즈웰 C 원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보조금 제도 '데벡스 스킴(Devex Scheme)'를 발표했다. 총 55억 파운드(72억 달러·약 9조6858억원) 규모다. 데벡스 스킴 보조금은 정부가 지난 2022년 11월 제공한 지원금에 더해 새롭게 집행된다. 지출 검토를 포함한 관련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지급이 확정된다. DESNZ는 이번 지원금이 사이즈웰 C의 최종투자결정(FID)를 포함한 개발 지출 비용을 충당하는 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이즈웰 C 원전은 프랑스 국영 전력업체 EDF가 수주해 영국 남동부에 짓는 3.2기가와트(GW)급 발전소다. 1.6GW 규모 대형 원전 2기로 구성된다. 이는 최소 60년 동안 6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난 2022년 7월 영국 정부로부터 건설 승인을 받았다. 당초 EDF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전해액 제조사 '엔켐'이 스페인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전기차 핵심 시장인 유럽과 북미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해 '큰 손' 고객사를 확보하고,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3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오정강 엔켐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스페인에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유럽 진출 약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공장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켐은 폴란드 공장 설립을 위해 지난 2015년 유럽 시장에 처음 문을 두드렸다. 시행착오 끝에 3년 만인 2019년 가동에 돌입, 핵심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 전해질 납품을 개시했다. 엔켐은 현재 유럽 내 폴란드와 헝가리에 공장을 두고 있다. 각각 연간 2만 톤(t)과 4만t 규모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스페인 외 프랑스 덩케르크에도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4만t급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시행착오를 통해 귀중한 경험을 쌓았고, 유럽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중국 내 기술 경쟁력 선점을 위해 특허 활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로 점 찍은 리튬황 배터리부터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의 모터까지 그룹 미래 성장동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기술 확보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1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이노텍, LG생활건강 등 LG그룹 계열사가 지난 2019년부터 올 2월까지 출원한 특허 368건을 승인했다.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은 특허(△6월 291건 △7월 242건)를 승인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175건)이 가장 많은 특허를 손에 넣었다. △LG전자(103건) △LG화학(58건) △LG이노텍(30건) △LG생활건강(3건)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1건) △LG디스플레이(1건·공동 출원)이 뒤를 이었다. 9일에 걸쳐 이뤄진 지난달 승인을 통해 LG그룹은 일 평균 약 41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황을 활용한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리튬황 배터리를 전고체 배터리로 가기 전 단계로 낙점하고, 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내건 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활발한 특허 활동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 간 협력은 물론 국내 주요 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제조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6년부터 올 6월까지 출원한 특허 740건을 승인했다.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은 특허(△6월 710건 △7월 695건)를 손에 넣었다. 승인 절차는 9일에 걸쳐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430건의 특허권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229개) △삼성전기(44개) △삼성SDI(37개) 순이었다. 전체를 합쳐 하루 평균 약 82건의 특허에 대한 허가를 확보한 셈이다. 이달에는 국내외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 출원한 특허가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각각 협력사 혹은 산학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대학교 등과 공동 개발을 진행, 특허 출원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와 각각 2건의 특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몸집 줄이기를 통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대규모 구조조정에 이어 반도체 사업부 매각과 독일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 변경 등이 비용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는 1일(미국 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들은 이달 말 열릴 이사회에서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자본 지출을 개편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자회사인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 제조 기업 '알테라'를 포함한 사업부 매각과 독일 파운드리 공장 건설 중단을 유력한 시나리오로 언급했다. 알테라는 인텔이 지난 2015년 167억 달러에 인수한 FPGA 칩 생산업체다. FPGA 칩은 휴대전화 네트워크와 컴퓨터 네트워킹 장비 등에 주로 쓰인다. 알테라는 인텔 프로그래머블 칩 사업부(PSG)로 편입됐으나 최근 분사됐다. 인텔은 2~3년 내 알테라 기업공개(IPO)를 추진, 외부 자금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알테라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은 미국 마벨 테크놀로지다. 알테라 분사와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고 했으나, 단기간 내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력을 뽐낸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증가하고 있는 하이엔드 칩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세미콘 타이완 2024'는 오는 4일부터 사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은 물론 TSMC, 구글, ASE, 마이크로소프트(MS),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마벨, 아이멕(IME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연구 기관이 총출동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단연 첫날 진행될 '최고경영자(CEO) 서밋'이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담당(사장)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CEO △루크 반 덴 호베 아이멕 CEO △미위제(Y.J.Mii) TSMC 최고운영책임자(COO) △하미두 디아 구글 응용 AI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 직후 'AI의 장기적 기회와 시너지'를 주제로 노변담화(Fireside chat)도 예정돼 있다. 티엔 우 ASE CEO가 행사를 진행하고, 이정배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첨단 공정 기술을 앞세워 올해 실적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3분기까지 3·5나노미터(nm) 공정만으로 매출 1조 대만달러(310억 달러·한화 약 41조7400억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올 3분기 3·5나노 공정 노드에서 7540억 대만달러(약 31조4644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3367억 대만달러(약 14조50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 3분기 매출이 급증한 배경으로는 AI 훈풍과 맞물려 초미세 공정을 필요로 하는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것이 꼽힌다. 애플, AMD, 엔비디아, 인텔, 퀄컴, 미디어텍 등 고객 전반에 걸쳐 매출이 확대된 것이다. 특히 주요 고객인 애플과 엔비디아향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이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내달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되는 A18과 A18프로는 TSMC 3나노미터(nm) 2세대(N3E) 공정으로 생산된다. 애플은 아이폰16에 장착할 A18 칩을 9000만~1억 개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A18은 아이폰16의 인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가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완성차 기업의 주력 전기차 모델에 쓰이는 배터리도 반덤핑 대상에 포함, 현지 경쟁력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카타르 국영 통신사 '카타르뉴스에이전시(QNA)'에 따르면 상무부는 최근 한국에서 생산되거나 수출된 자동차 배터리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용량이 35~115암페어(Ah)인 배터리가 대상이다. 세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16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국이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 5개 업체에 대해 12~25%의 반덤핑 판정을 산정했던 사례를 비춰봤을 때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을 확률이 높다. 현대차가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작년 6월 카타르에서 대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 판매를 개시했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2WD 등 일부 모델의 축전지 용량은 반덤핑 관세 범위인 111.2Ah다. 상무부는 "이번 결정은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지원하고 국제 무역에서 유해한 관행을 퇴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 카타르 제품의 입지를 강화하고 발전에 기여해 현지 생산과 소비자를 지원할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 기업 '코윈테크'가 LG화학, 테슬라 등 국내외 '큰 손'에 장비 공급을 추진한다. 신규 고객사를 적극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30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이재환 코윈테크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LG화학과 같은 회사와 함께 소재 장비 부문에서 기회를 모색하기 시작했다"면서도 "이는 여전히 진행 중인 프로세스"라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 시장을 두 가지 주요 세그먼트로 나누면, 우리는 주로 디지털 X선과 자동화 장비에 집중할 것"이라며 "또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은 코터와 슬리터 같은 소재 장비가 성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코윈테크가 LG화학에 납품하려는 장비는 전극 공정에 쓰이는 핵심 장비인 '코터(Coater)'와 '슬리터(Slitter)'다. 코터는 집전체에 양극과 음극활물질을 빠르고 균일하게 도포하는 역할을 한다. 슬리터는 배터리 규격에 맞춰 전극을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코윈테크가 전극 장비를 개발한 것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사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기존에는 믹싱,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연구진이 '차세대 3D D램' 구현을 위한 고밀도 적층 구조를 120단까지 안정적으로 쌓으며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메모리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메모리 수요 대응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벨기에 반도체산업 연구기관 '아이멕(IMEC)'과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에 따르면 공동 연구팀은 직경 300mm 웨이퍼 위에 실리콘(Si)과 실리콘-게르마늄(SiGe) 층을 에피택셜 방식으로 교대로 쌓아 120단에 달하는 다층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어플라이드 피직스(Journal of Applied Physics)'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3D D램 개발 난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3D D램은 기존 평면형 D램과 달리 메모리 셀을 수직으로 쌓아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층을 수직으로 쌓음으로써 수천 개의 셀을 단위 면적에 집적할 수 있어 기존 2D D램에서 나타나는 면적·속도·전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실리콘과 실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대형 전기 화물 트럭 '세미(Semi)'의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테슬라가 세미 제조를 위한 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공장으로 반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세미의 생산 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인근에 위치한 '세미 팩토리(Semi Factory)'에 초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반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자네글러(Zanegler Tesla Semi Advocate)라는 유튜버가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거대한 규모의 스탬핑 프레스가 트레일러 두 대와 3중 트레일러에 실려 운송되는 모습이 담겼다. 스탬핑 프레스는 세미 차체 제작에 필수적인 핵심 설비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공장 건물 외장과 주차 시설 등의 공사가 끝난 '세미팩토리(Semi Factory)'의 모습을 담은 신규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본보 7월 21일자 기사 참고 테슬라, '美 네바다 세미트럭 공장' 외부 공사 마무리…신규 영상 공개> 세미는 기존 디젤 대형 트럭을 대체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