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메타가 혼합현실(MR) 헤드셋 신제품 '퀘스트3S'의 베트남 현지 생산을 확대한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아시아 제조 허브로 삼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배포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닉 클레그(Nick Clegg) 메타 글로벌담당 사장은 지난달 30일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회동했다. 최신 AI 기술 등 미래 산업 협력을 비롯해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 성장을 견인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메타는 우선 내년에 '퀘스트3S' 베트남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퀘스트3S 생산 확대는 MR 디바이스를 핵심 사업으로 내건 메타가 베트남을 주요 제조 거점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퀘스트3S는 메타가 지난달 미국 멘로파크 본사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커넥트 2024'에서 공개한 MR 헤드셋이다. 작년 출시한 퀘스트3의 보급형 버전이다. 고가의 팬케이크 렌즈를 일반 렌즈로 교체, 퀘스트3 대비 약 300~400달러 가량 출고가를 낮췄다. 현재 예약 판매 중이며 오는 15일부터 배송된다. 연내 메타의 AI 비서인 '메타 AI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HVAC(난방·환기·공조) 사업 확장에 팔을 걷어 붙였다. 경영 전략과 기술 역량을 결집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일 시장조사기관 IBIS 월드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약 5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는 2028년 약 610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성장률은 5% 남짓이지만, 탈탄소화 대안이라는 점에서 HVAC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구개발(R&D)에 집중하는 한편 합작 법인 설립, 인재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지난달 DX부문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열린 사내 행사에서 새로운 사업 지향점으로 '강한 성장'을 제시했다. 강한 성장이 필요한 4가지 영역으로는 친환경 공조 솔루션과 △메드테크(의료기술) △로봇 △전장 등을 꼽았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HVAC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반도체 검사 장비 시장 규모가 3년 내 약 13조원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며 칩 제조 핵심 공정인 검사 장비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모습이다. 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검사 장비 시장 규모는 작년 379억6000만 위안(약 7조1312억원)에서 오는 2027년 673억2000만 위안(약 12조6467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복합 성장률(CAGR)은 15.4%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도체 검사는 △설계 △프로세스 공정 제어 △웨이퍼 △완제품 테스트까지 반도체 제조 전 공정에 걸쳐 이뤄진다. 반도체 제조 공정이 매우 복잡한 만큼 칩 완성도와 품질을 높이고 원가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검사 장비를 적극 활용해 불량품을 적시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검사 장비는 활용 분야와 기능에 따라 전공정과 후공정 검사 장비로 구분할 수 있다. 전공정 검사 장비는 주로 웨이퍼 제조 단계에 활용된다. 후공정 검사는 패키징 전 웨이퍼 검사와 패키징 후 완제품 테스트로 나뉜다. 중국 반도체 장비 시장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작년 중국 반도체 검사 장비 수출액은 1억3540만7000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PT Dirgantara Indonesia, 이하 PTDI) 사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공동 연구개발 분담금 감축 결정에 따른 영향을 언급했다. 협력 성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전투기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뉴스 에이전시' 등에 따르면 기따 암페리아완(Gita Amperiawan) PTDI 사장은 최근 서부 자바 반둥에 위치한 PTDI 격납고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F-21 보라매 프로젝트에서 PTDI의 역할은 자금 조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및 산업 역량 개발도 포함된다"며 "PTDI는 상업화, 대량 생산 단계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페리아완 사장은 분담금 비중 축소로 인해 촉발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양국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향후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생산 관련 얻게될 이점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쓰오일이 국내 주요 시설 정기 보수 작업에 착수한다. 노후화된 설비 정비를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 제고에 나선다. 30일 예멘 프레스비(PressBee) 등 외신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이번주 울산 온산공장에 있는 제1기 원유정제시설과 제1기 등·경유 수첨 탈황시설 정비를 위해 일시 폐쇄한다. 유지·보수 작업은 내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1기 원유정제시설과 제1기 등·경유 수첨 탈황시설은 모두 지난 1980년 5월 상업 가동을 개시했다. 온산공장에서 가장 오래된 시설물이다. 이번 보수 작업은 통상적인 정기 보수 일환으로 분석된다. 원유정제시설은 원유를 투입해 액화천연가스(LPG), 나프타, 등·경유, B-C유 등 석유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다. 상압증류공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에쓰오일은 원유 정제 시설 최초로 9만 배럴 규모 제1기를 가동을 시작했다. 세 차례의 증설을 거쳐 총 66만9000배럴 규모를 확보, 정제 경쟁력을 지닌 대형 정유사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등·경유 수첨 탈황시설은 촉매를 이용, 수소를 첨가하여 황 성분을 제거하는 공정에 이용되는 설비다. 등유와 경유가 이 공정을 거치면 친환경 등유, 경유가 생산된다. 2만7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에너지가 베트남 정부의 대규모 전력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 입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지 기업과 손잡고 해저·지하케이블 공급부터 시공까지 턴키 수주를 공략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는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추진하는 바리아-붕따우성 꼰다오 지역 국가 전력 공급 프로젝트에 해저·지하케이블을 납품하는 수주에 참여한다. 수주 규모는 3조2201억2800만 동(약 1740억원)이다. LS에코에너지는 설계·조달·시공(EPC)을 전담하게 될 프로젝트 특성을 고려해 베트남 설계·시공 업체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경쟁사는 △PC1 그룹 △푸 쑤언 건설·컨설팅 등 2곳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기업 역시 EPC 방식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마련했다. 바리아-붕따우성 꼰다오 지역 국가 전력 공급 프로젝트는 베트남전력그룹이 투자하고 제3 전력프로젝트관리위원회가 시행하는 국가 사업이다. 꼰다오 섬과 육지 변전소를 연결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3개 구간을 지하케이블과 해저케이블로 잇는다. 우선 220kV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손잡고 ‘갤럭시Z 플립6’ 시리즈 알리기에 나선다. 이색 마케팅을 통해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걸프법인(Samsung Gulf Electronics, SGE)은 최근 베네피트와 '플립.셋.글로우(Flip.Set.Glow)'라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Z 플립6와 베네피트 대표 화장품을 결합한 번들 상품을 판매한다. 번들에는 베네피트 여행용 메이크업 화장품과 한정판 플립6 케이스가 포함된다. 케이스는 베네피트의 브랜드 색이 녹여진 대표 이미지로 만들어졌으며 8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각국에서 화장품 뿐만 아니라 식품,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유명 브랜드와 손잡고 플립6 등 플래그십 제품용 모바일 액세서리을 선보이고 있다. 슬래시비슬래시(SLBS), 케이스티파이 등 휴대폰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와의 협력도 활발하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액세서리에 공을 들이는 것은 개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판매량을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플립6가 다양해지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나타내고, 개성을 표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중일 간 조선 산업 패권 싸움에서 뒤쳐졌던 일본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글로벌 조선업계 훈풍과 맞물려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선두를 탈환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일본선박수출조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조선 수주 잔량은 3025만 톤(t)을 기록했다. 8년 만에 3000만 t을 돌파해 약 3년 분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일본은 1980년대 중반까지 조선·해운 사업에서 세계 최고 점유율을 자랑했다. 하지만 국가의 지원을 받은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급성장하면서 기나긴 침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근 글로벌 조선 수요 확대와 해상 수송량 증가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되자 일본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일본의 조선 건조량은 2030년대에 과거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2030년까지 암모니아 연료 선박 등 차세대 선박 수주 세계 점유 선두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다. 차세대 선박에는 암모니아, 수소나 메탄올 등 환경 부담이 적은 연료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실질적으로 제로로 만드는 탄소 배출 제로 선박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트랜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용 SSD 'MTE730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Ie(PCI 익스프레스) 4.0과 M.2 22110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산업용 SSD라는 게 트랜센드의 설명이다. MTE730P는 112단 3D 낸드플래시를 장착하고 8채널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최대 초당 7500메가바이트(MB)의 순차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최대 4TB(테라바이트)를 갖췄다. 전력손실보호(PLP) 기술을 적용했다. 내장된 탄탈륨 커패시터가 전력 변동이나 정전 중에 컨트롤러와 D램 캐시에 전력을 공급, 최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또 최저 영하 40도·최고 영상 8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도 자랑한다. 트랜센드의 자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스코프 프로(Scope Pro)'와 호환된다. 이를 활용해 SSD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튬 추출 기업 ‘에너지X(EnergyX)’가 텍사스주에 새로운 거점 기지를 마련한다. 미주 대륙 전체에 걸쳐 리튬 채굴부터 생산까지 전 공급망을 구축해 상용화에 고삐를 죄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지X는 26일(현지시간) 조만간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4만 제곱피트(ft2) 규모 신규 생산 시설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곳에는 △혁신 연구소 △글로벌 운영 제어 △직접리튬추출(DLE) 생산 기지 △창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에너지X는 미 대륙 곳곳에 깃발을 꽂으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위치한다. 북미 리튬 프로젝트 '프로젝트 론스타 리튬(project Lonestar Lithium)'의 일환으로 미국 남부 아칸소·루이지애나·텍사스 주가 속한 '아크-라-텍스(Ark-La-Tex)' 지역에 리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본보 2024년 6월 21일 참고 ‘포스코 투자’ 에너지X, 리튬 공장 설립> 칠레와 아르헨티나에도 현지 리튬 광산 인수·운영을 위한 시설을 두고 있다. 2018년 설립된 에너지X는 DLE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DLE는 염호에서 직접 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덴마크 장비 솔루션 업체 'CNC 온사이트(Onsite)'와 솔루션 협력에 나선다. 풍력타워 핵심 부품 설치 정확도를 높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27일 CNC온사이트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자회사 '씨에스윈드 오프쇼어'는 CNC온사이트로부터 대형 플랜지를 밀링하기 위한 정밀 기계를 공급받고 관련 솔루션을 통합하고 있다. 양사는 2년 전 처음 의기투합했다. 플랜지(Flange)는 단조 처리된 원형 이음새로 풍력타워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 중 하나다. 풍력타워는 길이 20~30m 의 3~5개 섹션(Section)으로 제작된다. 이후 풍력발전단지로 이송돼 섹션 양 끝부분에 용접된 플랜지를 볼트로 체결해 설치된다. 정밀주조 기술이 필요한 플랜지는 장착하는 데 높은 기술력을 요한다. 두 표면이 정확하게 일치해야 제자리에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볼트를 사용해 연결하는 플랜지는 구조적 강도, 피로 저항성을 달성하고 작동 중에 올바른 볼트 조임을 유지하기 위해 1~2mm 이내로 평평해야 한다. CNC온사이트 정밀 기계의 오차 범위는 1mm 이하 수준으로 최적의 접촉 표면 상태를 유지해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연구진이 '차세대 3D D램' 구현을 위한 고밀도 적층 구조를 120단까지 안정적으로 쌓으며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메모리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메모리 수요 대응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벨기에 반도체산업 연구기관 '아이멕(IMEC)'과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에 따르면 공동 연구팀은 직경 300mm 웨이퍼 위에 실리콘(Si)과 실리콘-게르마늄(SiGe) 층을 에피택셜 방식으로 교대로 쌓아 120단에 달하는 다층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어플라이드 피직스(Journal of Applied Physics)'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3D D램 개발 난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3D D램은 기존 평면형 D램과 달리 메모리 셀을 수직으로 쌓아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층을 수직으로 쌓음으로써 수천 개의 셀을 단위 면적에 집적할 수 있어 기존 2D D램에서 나타나는 면적·속도·전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실리콘과 실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대형 전기 화물 트럭 '세미(Semi)'의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테슬라가 세미 제조를 위한 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공장으로 반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세미의 생산 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인근에 위치한 '세미 팩토리(Semi Factory)'에 초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반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자네글러(Zanegler Tesla Semi Advocate)라는 유튜버가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거대한 규모의 스탬핑 프레스가 트레일러 두 대와 3중 트레일러에 실려 운송되는 모습이 담겼다. 스탬핑 프레스는 세미 차체 제작에 필수적인 핵심 설비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공장 건물 외장과 주차 시설 등의 공사가 끝난 '세미팩토리(Semi Factory)'의 모습을 담은 신규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본보 7월 21일자 기사 참고 테슬라, '美 네바다 세미트럭 공장' 외부 공사 마무리…신규 영상 공개> 세미는 기존 디젤 대형 트럭을 대체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