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 회사 ZKW가 해외 지사를 추가 설립한다. 만년 유망주였던 전장사업이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그룹 역량을 집결해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ZKW는 중국 상하이와 체코 올로모우츠에 새로운 지사를 오픈한다. ZKW의 사업장은 본사인 오스트리아 비젤부르크를 포함해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 8개국 총 12개로 늘어났다. 중국 상하이 지사는 기존 대련에 위치한 지사의 영업 및 개발 업무를 지원한다. 오는 4월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1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체코 올로모우츠 지사는 오는 5월 초부터 운영된다. ZKW 글로벌 사업의 엔지니어링 역량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한편 신기술 개발 업무도 맡는다. 오는 2023년까지 1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ZKW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완성차 업체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전년 대비 15% 감소한 10억3000만 유로(1조37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수주 잔액을 확보하는 등 성장이 본격화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탈(脫)인텔’에 성공한 애플이 배터리 자체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미국특허청(USTPO)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애플이 2019년 8월에 출원한 '양극활물질 코팅'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용 코팅 기술인 이 특허는 애플이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아르곤국립연구소와 함께 개발했다. 애플은 다양한 종류의 전자기기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비디오게임 콘솔, 태블릿, TV, 컴퓨터 등 기본적인 전자 장치는 물론 스피커, 마우스 등 전자기기 액세서리도 포함된다. 특허 기술로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개선,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용 코팅 기술에는 알루미늄 산화물, 불화알루미늄 등이 사용되는데 이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 손실을 일으킨다. 애플은 알루미늄 대신 란탄 및 티타늄이나 란탄 및 게르마늄 조합의 소재를 적용해 향상된 평균 전압 및 에너지 밀도 유지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일찍이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자체 개발을 추진해왔다. 부품 협력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자사 제품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한 장기적 기술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 CEO가 애플의 자동차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폭스바겐이 애플의 자율주행·전기자동차 '애플카'를 제조할 유력 파트너사로 거론되는 가운데 양사의 파트너십 논의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버트 다이스 폭스바겐 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현지매체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은 한번에 정복할 수 있는 일반적인 기술 분야가 아니다"라며 "애플은 하룻밤 사이에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스 CEO는 "애플은 이미 배터리, 소프트웨어 및 디자인에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이 외에도 사실상 무한한 재정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애플의 자동차 시장 진출은 매우 합리적"이라면서도 "우리는 애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잠재적인 경쟁자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전기차 사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23만16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현재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매출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전년 대비 214% 증가하며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를 놓고 현지 언론은 현대자동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에서 촉발된 '수리할 권리' 열풍이 세계 각국으로 번져 호주에서도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소비자 안전'과 '기술 보호'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호주법인은 지난 1일(현지시간) 호주 생산성위원회에 수리할 권리에 대한 회사 입장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조쉬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이 지난해 10월 관련 조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LG전자 호주법인은 수리할 권리 규제 논의의 배경을 이해한다면서도 "소비자 안전과 제조업체의 제품 품질 및 기술 보호를 위해서는 공인된 수리 업체가 수리를 담당해야 한다"며 "(규제가 실시돼) 소비자가 자가 수리를 하거나 사설 업체가 수리할 경우 안전 및 성능을 포함한 필수 표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고 위조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 기술 산업에서 경쟁력 유지를 위한 기술 보호 관점에서도 공식 수리 업체를 활용해야 한다"며 "LG전자는 호주 소비자 법에 따른 소비자 보증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LG 제품을 평가, 진단 및 수리하도록 교육받은 공인된 기술자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호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국방부,현지 온라인 플랫폼 회사와 협업해 군대 직원에게 제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최근 현지 온라인 플랫폼 기업 ‘udChal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군인과 군직원에게 독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udChalo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인증을 받은 고객은 삼성닷컴으로 자동 연결돼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TV, 가전 등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독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가 비용 없이 보험 혜택, 편리한 교환, 캐시백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아카시 삭세나(Akash Saxena) 삼성전자 인도법인 B2B 담당 수석 이사는 “삼성전자는 새로운 쇼핑 여정과 소비자 경제성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제품 전반에 걸쳐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자 하는 수백만 명의 군대 직원들에게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내 글로벌 거점 생산기지를 마련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정책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노이다와 첸나이에 각각 스마트폰, 생활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에서 선보인 ‘갤럭시 A12’의 인도 출시가 임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A12는 최근 인도표준국(BIS) 인증을 획득했다.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주 내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A12는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급 스펙을 갖춘 실속형 제품이다. 인도 출고가는 미정이나 국내에서는 27만5000원(32GB 램+32GB 메모리)으로 책정됐다. 앞서 출시된 유럽에서는 32GB 모델이 179유로(약 24만원), 128GB 모델이 199유로(약 26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6.5형 대화면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와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게임,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할 수 있다.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카메라는 후면 4800만 화소 메인, 500만 화소 초광각, 200만 화소 심도, 200만 화소 접사 등 쿼드 카메라를,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다. 최대 6GB 램과 128GB 저장 용량을 지원하며, 마이크로SD카드를 활용하면 1T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다. 국내에는 3GB 램에 32GB 내장 메모리를 갖춘 모델만 출시됐으나 인도에서는 두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외 한국, 유럽 등에서도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웅재 LG에너지솔루션 법무실장 전무는 1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SK이노베이션의 자사 배터리 기술 탈취 및 사용에 따른 LG에너지솔루션의 피해는 미국 지역에만 한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전무는 "유럽이나 한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한다"며 "다른 지역에서 소송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SK이노베이션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합의 과정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이 영업비밀 침해 사실을 인정하고 '진정성'있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ITC가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주면서 양사의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대 관건은 합의금 규모다. 사실상 미국 내 배터리 수입·판매가 금지된 SK이노베이션이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ITC의 판결을 검토하는 60일 이내에 LG에너지솔루션과 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측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고객사인 포드와 폭스바겐이 전기차 생산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드와 폭스바겐은 10일(현지시간) ITC의 판결이 난 직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포드는 "ITC의 결정은 오는 2022년 중반에 전기 픽업트럭 F-150을 출시하려는 회사의 계획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고객에게 제로 배기 가스의 특수 제작된 전기 트럭을 제공하는 것은 전기차 혁신을 위한 포드의 주요 계획 중 일부"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오늘 ITC의 판결이 폭스바겐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분석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판결이 오는 2022년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포드와 폭스바겐에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한다. 수주 규모는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한편 ITC는 이날 판결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제출한 2차 전지 관련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완구업체 해즈브로(HASBRO)가 '트랜스포머: 비스트 워즈 트렌스메탈' 피규어를 재발매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해즈브로는 올해 말 90년대 인기 장난감 '비스트 워즈' 라인 중 한 모델을 재발매한다. 비스트 워즈는 트랜스포머의 스핀오프 일환으로 자동차 등이 로봇이 아니라 동물로 변신한다. 해즈브로는 지난해 트랜스포머 G1의 블래스터 모델을 재발매한 바 있다. 1920년대 설립된 해즈브로는 1940년대 완구업을 시작했다. 1984년 자동차, 비행기 등이 로봇으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다. 흥행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영화,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리메이크 됐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외에도 G.I. 조, 포켓몬, 스타워즈 등 다양한 시리즈의 장난감과 게임을 생산한다. 모노폴리, 클루, 젠가 등 보드 게임 제조사로도 유명하다. 해즈브로는 세계 최대 장난감업체 토이저러스가 파산하는 등 글로벌 완구산업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살아남았다. 지난해에는 대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집콕’주로 꼽히면서 주가도 급등했다. 2분기(4~6월)에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인한 생산라인과 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유료 구독자 750만 명을 돌파했다. 다만 종이 신문 구독자는 8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만명 감소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작년 한 해 유료 구독자는 총 75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230만 명) 늘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료 구독자의 90%에 달하는 670만 명이 디지털 전용 구독자다. 종이 신문 구독자는 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명 줄었다.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콘텐츠 구독자와 달리 종이 신문 구독자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전용 구독자 수는 미국 내 다른 유력 매체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앞선다.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콘텐츠 구독자 수는 각각 300만 명과 246만 명에 그친다. 특히 지난 1년간 미국 대선, 사회 불안,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독자가 급증했다. 미국 대선 기간 2억7300만 명이 뉴욕타임스 디지털 플랫폼을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타임스를 '가짜뉴스'라고 매도하며 구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북미 3개 공장의 감산조치를 다음달까지 연장한다. 폭스바겐, 포드 등도 일찍이 생산 중단을 선언하는 등 완성차 업체가 반도체 공급난에 백기를 들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번주부터 차량 생산을 전면 중단한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 등 북미 지역 3개 공장의 감산 조치를 내달 중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미주리주 웬츠빌, 멕시코 라모스아리스페 등 2개 공장의 가동률도 낮춘다. 감산 연장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차량은 쉐보레 말리부, 캐딜락 XT4, 쉐보레 이쿼녹스, GMC 터레인 등이다. 쉐보레 콜로라도, GMC 캐니언, 쉐비 블레이저 SUV 등도 일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데이비드 바나스 GM 대변인은 “반도체 공급 부족은 전체 완성차 산업이 직면한 문제”라며 “GM은 사용 가능한 모든 반도체를 활용해 가장 인기 있고 수요가 많은 제품을 우선 생산 및 배송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대형 픽업 트럭과 SUV 생산을 우선시할 계획이다. GM은 이번 셧다운으로 인한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새로운 기능 출시에 앞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스마트싱스 앱에 '스마트싱스 랩스(SmartThings Labs)' 서비스를 추가했다. 사용자는 삼성전자가 개발 중이거나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홈 관련 기능을 공식 출시 전에 이용하고 개발자에게 피드백을 보낼 수 있다. 스마트싱스 랩스는 우선 한국과 미국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한국에서 제공되는 테스트 기능에는 △TV 퀵 제어 △가상 스위치 △깜빡해도 괜찮아 △나만의 리모컨 △도착 전에 미리 켜기 △빈 집이라도 걱정 없어 △편안하게 일어나기 등 7개가 있다. 미국에는 한국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더불어 스마트폰을 TV 등의 블루투스 키보드로 활용하는 기능을 포함해 총 8가지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TV 퀵 제어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과 알림 패널에 TV 리모컨 위젯을 추가할 수 있다.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디바이스가 자동으로 꺼지거나 장기간 집을 비울 때도 사람이 있는 것처럼 조명과 가전 기기들이 켜졌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