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19일(현지시간) SK와 LG 간 배터리 분쟁 종식 후 처음으로 SK이노베이션의 현지 공장을 방문한다. 'SK-조지아 동맹' 관계가 끈끈해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투자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이날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공장을 찾아 김준 사장을 만난다. 켐프 주지사와 김준 사장은 함께 공장을 둘러본 뒤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켐프 주지사의 방문은 SK와 조지아주 간 동맹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소송을 진행하면서 SK측의 목소리를 대변해준 켐프 주지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켐프 주지사는 양사의 합의를 축하하는 한편 추가 투자 '세일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만 5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018년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SK의 밤' 행사에 참석해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6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최대 50억 달러(약 5조5850억원) 투자 프로젝트'"라고 밝힌 바 있다. 조지아 1·2공장까지 포함해 현재 발표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에서 청소년 교육 후원에 나선다.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생산법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텍사스 트래비스 카운티에 위치한 독립 교육 지구 '매너 ISD(Manor Independent School District)'에 11만3067달러(약 1억26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삼성전자의 지원금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STME(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분야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너 ISD는 공립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군이 모여있는 공립 교육지구다. 오스틴 사업장 교외 도시에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에서 청소년 교육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세우고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삼성 스마트스쿨’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를 통해 청소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그리스 프로축구팀 AEK 아테네 FC의 홈경기장에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독점 공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AEK 아테네 FC와 홈구장 OPAP 아레나에 180㎡ 크기의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스코어보드를 포함해 경기장 안팎에 여러대를 설치한다. LG전자 그리스법인 관계자는 "AEK의 중요한 게임을 개최하고 팬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볼 기회를 제공하는 홈구장에 사이니지를 공급하는 큰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쁘다"며 "LG전자에게 스포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핵심이며 LG전자의 혁신 솔루션과 제품으로 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곳곳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수주를 따내며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에는 독일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사이니지 제품인 49·55인치 XE4F 시리즈 4000대 이상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1년 4월 15일 참고 맥도날드 독일 매장에 LG 디스플레이 깔린다> 이 밖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국가의 공항에 다양한 사이니지를 공급하기도 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아르헨티나에서 결함이 있는 TV를 판매해 소비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연방 항소법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LG전자에 소비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24만5792.31페소(약 295만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중재했다.. TV를 유통한 현지 백화점 팔라벨라(Falabella)도 함께 보상금을 지급했다. 법원은 "소비자 보호법 53조에 의거해 TV의 작동 결함은 제조업체와 판매자가 보증해야 하는 품질 부족 문제이므로 피고인에 보상금 지급 판결을 내렸다"며 "LG전자는 적잘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손해 배상 책임이 있는 것으로 결론냈고, 팔라벨라도 제품 고장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개인 고객인 산드라 멜리안(Sandra Melián)은 LG전자를 상대로 84인치 LG 울트라 HD TV(모델명 LG 84LG9800)의 품질 이슈를 들어 소송을 제기했다. 멜리안은 TV가 고장난 상황에서 적절한 사후 조치를 취하지 않은 LG전자와 팔라벨라의 대처를 문제 삼았다. 제품을 제때 배송하지 않고 교환받는 과정에서는 임시로 쓰게 될 TV 배달을 거부하는 등 소비자를 무시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의 터치와 애플펜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센서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 아이폰부터 맥 등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특허청(USTPO)은 애플이 지난해 3분기 출원한 듀얼 터치 센서와 이를 적용한 터치 스크린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터치와 자사 스타일러스 펜인 애플펜슬의 입력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새로운 터치 디스플레이는 손가락 등 수동 전도성 물체와 애플펜슬 등 능동 스타일러스를 모두 감지한다. 애플은 아이맥, 맥북, 터치패드, 아이폰, 애플워치 등 전 제품군에 해당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사용자가 펜슬을 활용해 그리는 곳과 터치하는 영역이 겹치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동일한 영역에서 터치와 펜슬 사용이 모두 감지되면 서로 신호를 방해해 방해 요소로 작용한다. 한편 애플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업계에서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애플펜슬, 에어태그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애플이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송한 초대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의 일본 통합 연구소 'LG 재팬 랩(LG Japan Lab)'이 도쿄공업대학과 협업해 연구 센터를 설립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 재팬 랩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도쿄공업대학 오카야마 캠퍼스에 'LG 머티리얼 & 라이프 솔루션(LG Material & Life Solution) 협동 연구 센터'를 오픈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LG 협동 연구 센터는 소재에 신규 소재 탐색부터 장치 구현까지 전 과정을 통해 의료, 환경, 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생활 환경 혁신을 실현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소재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데이터로 구축하고 이를 분석하는 작업에 중점을 둔다. LG그룹은 도쿄공업대학과 첨단 소재 연구와 관련해 다방면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에 새로운 연구 거점 시설을 도쿄공업대학 내 두기로 결정한 것은 긴밀하고 유연한 연구개발 체제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신소재 개발과 함께 새로운 솔루션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다. LG그룹은 지난 2017년 미래 기술과 차세대 제품 개발 거점으로 LG 재팬 랩을 세웠다. 이전까지 LG디스플레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우주비행 60주년을 기념해 '#мывкосмосе(우리는 우주에 있다)'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러시아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식 SNS에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라이어잰스키(Sergey Ryazansky)를 초청해 어린이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라이어잰스키는 아이들과 인류 첫 우주비행 100주년을 맞는 40년 후 미래의 우주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얘기한다. △우주 산업 발전의 트렌드 △우주 비행사의 삶 △가가린이 첫 우주비행을 준비한 방법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라이어잰스키는 "점점 더 많은 민간 기업들이 인류의 우주 이주를 위한 새로운 부지 탐사 및 준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로봇화, 디지털화 등 최신 기술은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고, 앞으로도 많은 흥미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가린은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1시간 48분 동안 우주 비행을 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가가린은 비행 7년 뒤인 1968년 3월 27일 2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20일 베트남 나트랑에 15호점을 오픈한다. 일반 제품부터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제공해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도 사로잡는다는 포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20일 베트남 나트랑시에 위치한 쇼핑몰 골드코스트 내에 열 다섯번째 점포인 '나트랑 2호점'을 연다. 4700㎡ 규모다. 나트랑 2호점은 롯데마트뿐 아니라 롯데면세점과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가 주거시설, 오피스, 쇼핑몰 등과 함께 입점해 시너지를 낸다. 프리미엄 마트 포지션을 구축하기 위해 이색 서비스도 선사한다. 고객들은 식당가를 이용할 때 주문한 요리의 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테이크나 해산물 바에서 고객이 식재료의 상태를 보고 원하는 고기나 생선 등을 고르면 셰프가 바로 앞에서 요리 해주는 식이다. 오픈 당일에는 최대 50% 세일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내달 4일까지는 고객 감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골드바,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호치민시에 남사이공점을 오픈하며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최근 사실상 베트남 사업에서 손을 뗀 이마트와 달리 롯데마트는 꾸준히 점포를 늘려왔다. 매출도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의 배터리 양극재 공급사인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GEM과 손잡고 원재료 조달에 나선다.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핵심 소재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삼성SDI는 안정적인 수급으로 경쟁력 우위를 점하게 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GEM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및 NCM(니켈·코발트·망간)의 원재료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2023년까지 17만6000t을 공급 받는다.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니켈 함량 92%의 NCA 양극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내년까지 실제 전기차 배터리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개발중인 NC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은 높이고 코발트 비중은 최저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밀도를 올리고 안전성을 강화해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 니켈 비중을 높일수록 전기차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양극재 원료 중 가장 비싼 코발트 사용량을 줄여 생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높은 성능에도 제조 단가는 낮춰 하이니켈 배터리 대중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비엠이 GEM와 원료공급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 5G 통신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초고주파(mmWave) 5G 기술력을 앞세워 보안 문제로 경쟁에서 배제된 화웨이의 빈자리를 노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호주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삼성 네트워크 비즈니스(Samsung Network Business)'라는 이름으로 5G 통신장비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호주 이동통신사업자와 장비 공급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리 맥그레거 삼성전자 호주법인 모바일부문 상무는 "삼성은 10년 이상 네트워크 혁신에 투자해 왔으며 4G와 5G 장비 공급을 통해 세계 선진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제공한다"며 "'삼성 네트워크 비즈니스' 시작이 삼성의 통신 분야 혁신이 호주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연결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파트너들에게 놀라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호주에서 5G 장비 후발주자로 꼽힌다. 현지 통신사인 텔스트라(Telstra), 보다폰(Vodafone), 옵터스(Optus) 등은 지난해부터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 업체들과 5G 구축 초기 단계에 계약을 체결하고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텔스트라는 3.6G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피스커가 프랑스 대형 은행과 전기차 공급 계약을 맺으며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럽에서는 현지 기업들과의 기업간거래(B2B)에 주력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피스커는 지난달 프랑스 크레딧 아그리콜 그룹(Crédit Agricole Group)과 자사 첫 전기차인 '피스커 오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배송은 오는 2023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크레딧 아그리콜 그룹 직원과 일부 개인 고객들은 오션 SUV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유럽 내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피스커와 손을 잡았다.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피스커는 완성차 시장이 전기화로 이동함에 따라 크레딧 아그리콜 그룹과 같은 미래 지향적인 회사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유럽에서 신차 판매의 60%는 B2B거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피스커는 오는 2022년 4분기 오션 SUV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미 오션의 예약 판매는 1만4000건을 넘어섰다. 생산은 LG전자와 전기차 파워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유럽에서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를 위한 심사를 받는다. 당국은 오는 5월 20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당국에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승인을 요청했다. 검토 기한은 내달 20일로 정해졌지만 양사 거래에 심각한 문제가 발견될 경우 조사 기간은 최장 4개월까지 늘어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미국 연방통상위원회(FTC)의 반독점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달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투자 심의에서도 승인 통보를 받으며 미국의 심사 절차를 마쳤다. 같은달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도 허가를 요청했다. <본보 2021년 3월 17일 참고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中 심사 밟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허가를 받아 연내 주요국 심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주요국의 심사 절차가 모두 끝나면 SK하이닉스는 인텔에 1차로 70억 달러(약 8조원)을 지불하고 중국 다롄 공장 이외 자산을 이전 받는다. 2025년 3월 나머지 20억 달러(약 2조원)을 주면 다롄 공장까지 넘겨받아 인수가 완전히 마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