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DEEPX)'의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생산을 위해 2나노미터(nm) 공정과 글로벌 설계자산(IP) 기업 램버스를 잇는 '3자 동맹'을 전격 가동한다. 삼성전자는 딥엑스의 혁신 설계를 자사 최첨단 공정에서 구현해 2나노 양산 실효성을 입증하고, TSMC를 추격할 선단 공정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램버스에 따르면 딥엑스는 램버스,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해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칩 'DX-M2'를 개발하고 있다. DX-M2는 삼성 파운드리의 2나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을 적용한 초저전력 생성형 AI 추론용 칩으로, 램버스의 LPDDR5·LPDDR5X 메모리 컨트롤러 IP가 통합된다. 3사 간 협력은 삼성전자가 단순히 위탁 생산을 넘어 팹리스와 IP 파트너를 하나로 묶어 고객사의 칩 완성을 지원하는 '원스톱 파운드리 모델'의 결과물이다. 램버스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태계 프로그램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공식 파트너로서 메모리 인터페이스 IP를 삼성 공정에 최적화해 왔고, 딥엑스는 이를 DX-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이 스페인 육군 주요 훈련에서 주요 전술 자산으로 활용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미·일과 이스라엘 등에 이어 유럽 주요 국가 군 전력 현대화 파트너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차재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가 모로코 국방 대표단을 상대로 FA-50 경전투기 도입을 겨냥한 세일즈에 나섰다. 북아프리카 핵심 수요국과의 협력 접점을 넓히며 KAI가 중동·아프리카 전투기 수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모로코 매체 '바를라만(Barlamane)' 등에 따르면 차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6 국제방산전시회(WDS)'에서 압델라티프 라우디이 모로코 국방부 장관 대행이 이끄는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차 대표는 FA-50 기체 모형을 전달하며 무장 구성과 임무 범위, 운용 개념을 중심으로 기체의 활용도를 직접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협의는 모로코 공군의 전력 운용 환경에 맞춘 도입 시나리오와 전력 공백 보완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KAI는 FA-50이 F-16과 동급 무장 체계 및 전자장비를 적용하고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엔진을 채택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모로코 공군이 운용 중인 기존 체계에 큰 개편 없이 기체를 투입할 수 있어 전력 전환 시 발생하는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FA-50이 훈련기와 경전투기 역할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알제리 정부의 투자 유치 요청을 받고 협력 논의에 나섰다. 알제리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LG전자가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북아프리카·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알제리 투자진흥청(AAPI)에 따르면 LG전자 알제리지점 경영진은 최근 오마르 레카시 청장과 회동하고 가전 산업 분야 신규 투자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 측은 자사 브랜드 제품을 알제리에서 현지 생산하는 방안과 알제리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신규 프로젝트를 △직접 투자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과 △알제리 기업과 합작 형태로 진행하는 방안을 살폈다. 알제리 투자진흥청이 운영하는 '파트너십 거래소(Bourse de partenariat)'를 활용해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는 방법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파트너십 거래소는 외국 기업과 현지 기업을 연결해 합작 투자 파트너를 매칭하는 정부 공식 플랫폼이다. 알제리 투자진흥청은 해당 프로젝트가 기술 이전과 산업 노하우 전수, 숙련 인력 양성, 현지 조달 비중 확대, 산업 생태계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LG전자 측은 가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지난달 중국에서 반도체·배터리·스토리지·통신 인프라 전반에 걸친 특허를 승인받았다. 반도체·배터리·통신 인프라 등 주력 사업에서 기술 장벽을 높이고, 중국 내 생산·사업 전개 과정에서 공정 신뢰성과 운영 효율을 함께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SK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89건을 승인했다. 이는 작년 1월 승인 건수(105건) 대비 약 15.2%(16건) 감소한 수치다. 계열사별로는 SK하이닉스가 45건으로 가장 많았다. △SK온(24건) △SK텔레콤(10건) △SK이노베이션(5건) △솔리다임(5건) △SK케미칼(1건) 등이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미세 공정용 핵심 소재 분야에서 계열사와 공동 개발한 특허가 승인됐다.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인 SK트리켐과 공동 출원한 '저유전율 실리콘 함유 박막을 형성하기 위한 전구체 및 이를 이용한 박막 형성 방법(특허번호 CN121285651A)'은 미세 배선 공정에서 신호 지연과 간섭을 줄이기 위한 소재·공정 기술로, 고집적 메모리 공정의 수율·신뢰성과 맞닿아 있다. 메모리 소자 구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나섰다. 정의선 회장이 대규모 지분을 보유한 핵심 전략 자산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와 대규모 양산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그룹의 로봇 사업 확대 전략과 맞물리며 리더십 재편이 이뤄지게 됐다. CEO 사임으로 경영 공백이 발생하면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업 운영 구조와 현대차그룹 내 로봇 사업 추진 체계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11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로버트 플레이터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플레이터 CEO의 마지막 근무일은 오는 27일이며, 후임 선임 전까지 아만다 맥마스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무대행을 맡는다. 플레이터 CEO는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의 경험은 제 인생 최고의 여정이었다"며 "지금처럼 성장한 모습은 MIT 미디어랩 지하에 있던 작은 연구실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회사는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새로운 CEO는 이러한 다음 단계에 필요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의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 이하 넥스트스타)'를 단독 운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지역사회가 이를 환영하고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겨냥한 독자 생산 거점을 확보, 현지 사업 운영 안정성과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윈저시 지역지 '윈저 스타(The Windsor Star)'에 따르면 고든 오어(Gordon Orr) 온타리오주 윈저 지역 투자청(Invest WindsorEssex)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지분 49%를 인수해 단독 운영 체제로 전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예상하지 못한 소식이었지만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긍정적이라고 느꼈다”며 “매우 불확실한 시기에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인수는)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거래는 장기적인 안정성과 자본에 대한 확실성을 제공하고,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글로벌 기술·제조 역량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반도체 생산 기지의 현장 공사를 본격화한다. 북미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웨스트라파예트 공장 프로젝트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공사 현장의 안전과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주변에 가설 울타리를 설치한다고 공지했다. 울타리 설치 이후인 내달 2일부터는 사전 공사 단계로 부지 정지와 토공 작업을 시작해 향후 건물 시공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보여주신 웨스트라파예트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지지와 이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개발 전 과정에 걸쳐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지는 웨스트라파예트 공장 건설이 준비 단계에서 실제 공사 단계로 넘어간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부지 정지와 토공은 대형 반도체 공장 시공에 앞서 토지 평탄화와 배수 여건을 확보하는 필수 절차로, 이후 기초 공사와 건물 시공으로 이어지는 첫 물리적 단계다. 인허가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금호타이어 최대주주인 중국 더블스타그룹이 금호타이어 지분 구조 변경 절차에 대한 당국 승인을 확보했다. 지배 구조 변동 없이 규제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금호타이어는 대주주 관련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기존 독립경영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됐다. 10일 중국 심천거래소에 따르면 인수합병·구조조정 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더블스타 타이어(Qingdao Doublestar)가 제출한 지분 구조 변경 계획안이 규제 요건에 부합한다고 최종 승인했다. 더블스타 타이어는 해당 심사 결과를 다음날인 6일 공시했다. 더블스타 타이어의 지배주주인 더블스타그룹은 2018년 칭다오궈신그룹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인 싱웨이코리아를 설립해 금호타이어에 6463억 원을 투자하고 지분 45%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그룹의 최대주주 체제 아래 독립경영 구조를 유지해 왔다. 중국 심천거래소 상장사인 더블스타 타이어의 지배주주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규정에 따라 동일 업종 상장사의 지분을 수평적으로 동시에 보유할 수 없다. 더블스타그룹이 금호타이어와 더블스타 타이어를 동시에 지배하는 구조가 규제 대상에 해당하면서 지분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처음 적용해 주목받은 방열 구조 'HPB(Heat Path Block)'가 퀄컴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칩셋 패키지 설계 도면에 적용된 정황이 포착됐다. 모바일 AP 영역에서 HPB 설계 도입 논의가 확산되며 삼성 파운드리가 먼저 적용한 패키지 구조가 업계 전반의 기술 방향으로 자리 잡을지 이목이 쏠린다. 10일 중국 IT 전문 팁스터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Fixed Focus Digital)’에 따르면 최근 유출된 퀄컴 차세대 모바일 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젠 6 프로' 패키지 설계 도면에 HPB 구조와 유사한 방열 설계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면에는 'SM8975'로 표기된 패키지 개요와 함께 칩 다이 상단에 '히트 슬러그 시트(Heat Slug Sheet)'가 배치된 구조가 표시돼 있으며, 방열 금속판이 칩 위에 직접 접촉하는 형태가 반영됐다. 해당 도면에는 히트 슬러그의 높이와 접촉면 구조 등 기계적 치수까지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다. 이는 단순 콘셉트가 아니라 실제 양산을 전제로 한 패키지 설계 단계에서 방열 구조가 채택됐다는 의미로 읽힌다. 기존 모바일 AP 패키지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HMM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뉴캐슬막스급 중고 벌크선 1척을 새로 사들였다. 초대형 벌크선 선대 확충을 통해 원자재 장거리 운송 경쟁력을 높이고, 컨테이너 시황 변동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MM은 최근 그리스 선사 '폴렘브로스 벌커스(Polembros Bulkers)'가 운용하던 적재중량 20만5400DWT급 벌크선 '맥스 워리어(Max Warrior)'를 인수했다. 거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매입은 컨테이너 운임 하락 국면에서 벌크선 비중을 늘려 수익 구조를 분산하려는 HMM의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벌크선은 철광석·석탄·곡물 등 필수 원자재 운송을 담당해 경기 변동에도 물동량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작고, 장기 운송계약 비중이 높아 컨테이너선 대비 현금흐름 안정성이 크다. ‘맥스 워리어’는 뉴캐슬막스급 초대형 벌크선으로, 지난 2014년 건조됐다. 뉴캐슬막스는 호주 뉴캐슬항(Port of Newcastle)의 접안 조건에 맞춰 설계된 20만DWT 안팎의 초대형 벌크선을 뜻한다. 일반 캡사이즈급 대비 적재 효율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사우디아라비아 차기 호위함 도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맞붙고 있는 독일·한국 조선·방산 진영의 경쟁 구도가 사우디 호위함 수주전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중동 시장에서 또 한번 TKMS와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9일 중동지역 경제·산업 조사기관 택티컬 리포트(Tactical Report)에 따르면 TKMS는 최근 사우디 정부에 차기 호위함 도입과 관련한 제안을 전달했다. 사우디 측은 해당 제안에 대한 초기 평가와 함께 검토 중인 다른 호위함 대안과 이 사업을 총괄하는 관계 당국자 라인에서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와 TKMS 간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사우디 왕립해군(RSNF)이 TKMS와 호위함 도입 가능성을 놓고 예비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당시에는 도입 가능성을 탐색하는 단계에 머물렀지만, 이번 제안 전달로 협의가 실제 사업 제안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TKMS가 사우디 측에 제안한 함형은 모듈형 다목적 호위함 '메코(MEKO) A200'이다. MEKO A2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체리자동차가 초급속 충전과 전고체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8분 충전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한 '라이노 배터리'와 함께,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실차 탑재 계획을 구체화하며 비야디(BYD)와 지리자동차 등이 주도하는 중국 내 배터리 전쟁에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미 육군 차세대 장거리 화력 체계인 '정밀 타격 미사일(Precision Strike Missile, PrSM 이하 프리즘)'의 2단계 개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즘 미사일은 이번 개량을 거쳐 함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말 추가 시험 발사 등을 진행해 개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