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 노스볼트(Northvolt)가 인력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전기자동차 시장 둔화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에서다. 스웨덴 셸레프테오에 위치한 양극활물질 공장 운영도 잠정 중단하는 등 사업 전반에 매스를 대는 모양새다. 노스볼트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업 운영 규모 축소에 따라 인력 규모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노조와 건설적인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정리해고의 필요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력 구조조정 대상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피터 칼슨 노스볼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서구의 야망인 자국산 배터리 산업에 기여하는 강력한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스볼트는 이번 인력 구조조정을 결정한 배경으로 어려운 거시 경제 환경과 이에 따른 사업 단기 우선순위에 대한 재평가를 꼽았다. 실제 노스볼트는 최근 몇 달 동안 전기차 산업이 직면한 수요 문제 등 수많은 압박에 직면해 있다. 유럽 대체 연료 관측소가 지난 7월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5월 기준 유럽의 전기차 등록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와 아마존 등 테크 기업들이 올해에만 대규모 인원 감축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경기 전망도 불확실성이 높아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15일 미국 웹사이트 레이오프스닷에프와이아이(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384개의 테크 기업이 12만4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총 42만8449명이 해고됐다. 테슬라와 아마존, 구글, 틱톡,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은 올해 1월 상당한 규모의 감원을 실시했다. 소규모 스타트업도 상당한 규모의 감원을 단행했으며, 일부에서는 아예 운영을 중단한 경우도 있다. 아마존의 경우 헬스케어 사업부인 원 메디컬과 아마존 파마시에서 일자리를 감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대상 직무는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이메일을 통해 글로벌 인력의 10% 이상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기차 시장의 부진 속에서 다음 단계 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구글은 지속가능성, 컨설팅, 파트너 엔지니어링에 중점을 둔 팀을 포함해 여러 클라우드 팀에서 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 벤처스가 미국 뷰티살롱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망고민트(Mangomint)에 투자했다. 망고민트는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엔지니어와 관리자 채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망고민트는 최근 알토스 벤처스가 주도하고 제이슨 렘킨의 SaaStr 펀드가 참여한 3500만 달러(약 4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오픈뷰 벤처 파트너스와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던 소수 엔젤 투자자들이 함께 했다. 망고민트는 지난해 1월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1300만 달러(약 174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태 윤 알토스 벤처스 파트너는 이번 투자에 대해 “미용실과 스파 커뮤니티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망고민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망고민트는 향후 몇 년 안에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버티컬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망고민트는 △미용실 △스파 △마사지 △타투 △스튜디오 등 뷰티 업계 예약 절차를 간소화하는 SaaS 툴을 구축하고 있다. 예약과 POS, 직원급여, 고객 관계 관리를 자동화하는 살롱용 OS로 효율성을 높였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3일 임시주주총회 결정에 따라 고대진 전(前) 기업은행 경제연구소장을 이사회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고대진 신임 이사의 임기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적합성 심사 승인일로부터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고 신임 이사의 선임은 향후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이사회는 타우픽 하킴 의장을 중심으로 고 신임 이사, 다말 바유 우타마 독립 위원, 조니 스와스탄타 독립 위원으로 구성된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인수·합병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출범했다. 현재 기업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비율은 93.24%에 달한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1870억 루피아(약 16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1030억 루피아(90억원)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대출액은 9조4000억 루피아(약 80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19조4000억 루피아(약 1조66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테슬라 주가 하락의 요인을 분석했다. 제한된 주행 거리와 함께 불편한 충전소 접근성 등으로 소비자 관심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란 진단이다. 9일 더 모틀리 풀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지난 2010년 IPO(기업공개)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현재 테슬라 주가는 지난 2021년 말 고점 대비 최대 47% 하락해 있다. 더 모틀리 풀은 테슬라가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가 가격 측면에서 처음 기대했던 것 만큼 실용적이지 않은데다, 테슬라 주가도 이러한 부정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채 가격이 책정됐다는 것이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낮아지고 있다는 게 더 모틀리 풀 주장이다. 더 모틀리 풀은 제한된 주행 거리와 불편한 충전소 접근성 등을 그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미국자동차협회 데이터를 보면 올해 미국 운전자의 63%가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를 구매할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53%보다 10%p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운전자의 비율도 지난해 23%에서 올해 18%로 5%p 감소했다. 더 모틀리 풀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효성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밀집돼 있다. 호치민, 동나이, 빈즈엉, 롱안에 30개 이상의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으며 붕따우에는 20~29개의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호치민과 붕따우에는 남부에서 가장 큰 항구인 깟라이(Cat Lai) 항구와 까이맵티바이(Cai Mep-Thi Vai) 항구가 위치해 있다. 원활한 국제 화물 운송을 위해 호치민과 붕따우 주변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베트남에서 FDI(외국인 직접 투자) 신규등록자본 액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바리아붕따우로 총 5억3310만 달러(약 7100억원)를 기록했다. 동나이와 빈즈엉도 각 5억7060만 달러(약 7600억원), 3억1880만 달러(약 4260억원)의 FDI 신규등록자본을 유치했다. 효성은 바리아붕따우에 바이오BDO(부탄다이올) 공장 신설을 위해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효성의 베트남 바이오BDO 공장은 친환경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철광석 가격이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가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최근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높아지면서 t(톤)당 1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중국 철강 경기 침체가 끝났다는 잠정적 신호가 이어지며 철광석 가격은 지난 2주 동안 10%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조업 활동 부진과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감이 높아지며 다시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중국 철강 수요 압박이 높아지자 업계 전반에 걸쳐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 올해의 경우 이익을 낸 중국 철강업체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철강 생산업체의 상장사인 안강강철은 8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에만 거의 10억 위안(약 18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약 15% 감소한 수치다. 안강강철은 “철강 시장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중국 주요 철강 생산업체 18곳의 경영진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회동을 하고 철광석 공급 과잉을 완화하기 위한 생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우라늄 자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원자력 발전 산업 강화에 따른 우라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8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1분기 8만2000파운드의 산화우라늄을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생산량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에 따른 우라늄 가격 폭락으로 사실상 방치 상태에 있었던 우라늄 채굴 산업 또한 최근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텍사스와 와이오밍, 애리조나, 유타에서 우라늄에너지(Uranium Energy), 에너지퓨얼(Energy Fuels), 유어에너지(Ur-Energy) 등 최소 5개 우라늄 채굴 업체가 최근 생산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자체 우라늄 공급망 구축에 적극 나서기 시작하면서 미국의 우라늄 수입 의존도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미국은 자국 내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우라늄을 해외에서 수입했다. 미국 내에서 생산된 우라늄은 전체 구매량의 5%에 불과했다. 이처럼 미국이 우라늄 자체 공급량 확보에 나선 데에는 원전 산업 강화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임박하면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UBS는 내년 중반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27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다른 글로벌 금융사들도 금 가격이 내년 온스당 3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역사적으로 금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때 가장 큰 상승세를 보여왔다. 현재 뚜렷한 위기는 없지만 시장은 9월과 11월 두 차례 연준 회의에서 각각 25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12월에는 더 큰 폭의 인하가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금 주식이 현재 투자 적기라고 진단했다. 금 강세에도 금 채굴·가공·판매 기업들은 시장 대비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금리와 중앙은행의 금 매입 행렬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실질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2021년 8월 약 -1.2%에서 2023년 10월 2.5%까지 상승했다. 많은 투자자 중 특히 서방 국가의 투
[더구루=정등용 기자] 피드몬트 리튬(Piedmont Lithium)이 미국 정부에 대한 대출 지원 신청을 철회했다. 리튬 가격이 폭락하면서 기존 리튬 프로젝트 확장 계획을 축소하는 차원에서다. 6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피드몬트 리튬은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에 대한 대출 신청을 취소했다. 키스 필립스 피드몬트 리튬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우리는 현금 흐름을 관리할 것이며 이는 프로젝트 개발 일정이 지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어느 시점에 새로운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며 그때가 오면 미국 에너지부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피드몬트 리튬의 이번 결정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리튬 과잉 생산과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인해 리튬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83% 하락했다. 피드몬트 리튬은 당초 미국 정부로부터 1억4170만 달러(약 19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아 테네시 리튬 프로젝트 확장을 추진해왔다. 10억 달러(약 1조332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스캐롤라이나 프로젝트도 확장 대상 사업 중 하나였다. 이를 위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베트남 하띤성 주거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시공사 선정 등 적극적인 사업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6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에 따르면 원병철 사업개발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달 말 베트남을 방문해 하띤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면담하고 사업지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하띤성 인민위원회와 G2G(정부간거래) 협의를 통해 해외도시개발사업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 하띤성 주거단지 사업의 현장 실사를 통해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는 한편 투자조건 협의로 안정적인 추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시공사 선정 등 적극적인 사업 지원을 통해 사업 안정화와 연내 투자 승인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하띤성 하띤시에 총 사업비 7110억 동(약 380억원)을 투입해 13만평 규모의 탁쭝신도시를 개발하고 있다. 하띤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2019년 6월 탁쭝신도시 개발을 승인했으며 신도시에는 상가주택 69개와 단독주택 263세대, 아파트 1067세대 및 공원 등 부대시설이 건설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씨티은행이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철수를 제안했다. 인텔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1.8나노(18A) 공정이 브로드컴 테스트에서 실패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다. 크리스토퍼 댄리 씨티은행 애널리스트는 5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 노트를 통해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이 기업 회생을 시도하는 데 적신호가 되고 있다”며 “파운드리 사업 철수가 가능할 때 빠져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댄리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CPU(중앙처리장치) 제조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주주들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파운드리 사업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텔의 기술력은 파운드리 업계 1위 기업인 대만 TSMC에 여전히 뒤처져 있다”며 “파운드리 사업은 내년 인텔의 사업 마진을 희석 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댄리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투자 의견을 중립, 목표 주가는 25달러로 제시했다. 씨티은행의 이 같은 주장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추진이 당초 기대보다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4일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의 18A 나노 공정이 반도체 설계 회사 브로드컴의 반도체 제조 테스트에서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브로드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오라클과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술을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90일 이내에 미국 내 주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마헤시 티아가라잔 OCI 부사장은 "대규모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전체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에서 OCI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기술은, 신속하게 구축하고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깨끗한 전력을 제공해 최첨단 AI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만 조시 블룸에너지 최고상업책임자(CCO)는 "OCI는 가장 발전된 AI 및 컴퓨팅 워크로드의 성능과 안정성 요구를 충족되도록 설계된 전력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이번 협력으로 오라클은 안정적·친환경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가 개발하고 있는 2세대 트리폴드(3단 접이식) 스마트폰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됐다. 화웨이는 신형 모델을 앞세워 삼성전자와 고급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일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화웨이 메이트XT 2세대 모델이 그린란(Greenlan)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출시 일정은 9월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 메이트XT는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9월 출시됐다. 메이트XT의 화면 크기는 두 번 접었을 경우에는 6.4인치, 모두 펼쳤을 경우에는 10.2인치에 달한다. 두께는 두 번 접었을 때 3.6mm, 무게도 306g에 불과하다. 메이트XT는 가장 저렴한 모델은 1만9999 위안(약 390만원)에 달했지만 중국에서만 500만 명이 넘게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화웨이는 지난 2월 메이트XT 얼티밋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으며, 약 2개월만에 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메이트XT의 후속모델에 대한 소식은 올해 초부터 전해졌다. 올해 1월 중국 IT팁스터 '픽스 포커스 디지털(定焦数码)'는 화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