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율호가 2대 주주로 있는 미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아쿠아 메탈스(Aqua Metals)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브로드마켓지수(BMI)에서 제외됐다. 24일 미국 투자전문기관 마켓스크리너에 따르면 아쿠아 메탈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S&P 글로벌 BMI 지수에서 빠졌다. S&P 글로벌 BMI는 글로벌 투자가능 기회를 포착하도록 설계됐다. 25개 선진시장과 25개 이머징마켓의 약 1만1000개 주식을 포함한다. 아쿠아 메탈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73개 글로벌 특허와 출원 중인 43개의 라이선스를 통해 배터리 재활용 후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에서 고순도의 유가금속(원자재)을 모두 회수하는 기술을 갖고 있으며 아쿠아 리파이닝(Aqua Refining)이 핵심 기술이다. 아쿠아 리파이닝은 기존 습·건식 제련방식과 달리 최소한의 화학물질만으로 물과 전기반응을 통한 친환경 추출이 가능하다. 기존 업체들의 방식인 파이로(Pyro)제련과 표준습식제련(Hydro Process) 대비 각각 99%, 96% 화학폐기물 및 탄소를 감소시켜 혁신적 기술로 평가 받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베트남 타이응웬성 인프라 사업 수주에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타이응웬성은 오는 2030년까지 16개의 산업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히며 첨단기술 분야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24일 타이응웬성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KIND는 타이응웬성의 인프라 개발 투자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희 현대건설 하노이지사장은 현대건설 베트남 법인이 타이응웬성 포옌시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 연구·평가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ND 베트남 사무소 관계자들은 포옌시 당국자들과 함께 인프라 사업 연구·조사 활동을 위한 현장 방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타이응웬성 여성연합 회장과 포옌시 각 부서장들이 함께 동행했다. 타이응웬성은 오는 2030년까지 16개의 산업단지와 산업클러스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새로 제안된 산업단지 면적은 1599헥타르에 달하며, 전체 산업단지 면적은 기존 산업단지의 3배에 이르는 4245헥타르 규모다. 이 중 4개의 산업단지는 포옌시와 옌빈시, 트엉딩시 등에 산업·도시·서비스 복합단지로 들어선다. 868헥타르 규모의 산업단지와 260헥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그룹이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 다이나맥 홀딩스(Dyna-Mac Holdings)에 지분 공개 매수를 제안한 가운데 다이나맥 홀딩스 창업자 측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한화그룹이 제안한 지분 인수 가격이 다이나맥 홀딩스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다이나맥 홀딩스 창업자 측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화그룹이 제시한 주당 0.6싱가포르달러의 인수 가격은 다이나맥 홀딩스의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각화된 사업을 통해 그룹을 현재와 같은 글로벌 종합 건설업체로 성장시킨 창업자의 열망과도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높은 순현금 포지션과 잠재적 배당금, 향후 몇 년 간 예상되는 높은 잠재 수익성,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대한 견고한 전망을 감안한다면 다이나맥 홀딩스 주식은 0.6싱가포르달러보다 높은 가치가 있다”며 “다이나맥 홀딩스에 대한 모든 제안을 반대하진 않지만 우리의 진정한 가치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증권사인 메이뱅크 증권도 한화그룹의 제안이 공정 가치 범위의 하단에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뱅크 증
[더구루=정등용 기자]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최근 제기된 자체 AI(인공지능) 칩 개발 가능성을 부인했다. 다만 중국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여전해 자체 기술 개발 필요성은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최근 성명을 통해 자체 AI 칩 개발설을 부인하며 반도체 분야의 비용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트댄스는 자사의 모든 칩 프로젝트가 관련 무역 통제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기술 뉴스 사이트인 더 인포메이션은 “바이트댄스가 세계 최대 칩 파운드리 업체인 TSMC,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브로드컴과 손 잡고 주문형반도체(ASIC) 5나노미터(nm)칩 대량 생산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이트댄스가 기존 비즈니스 파트너인 브로드컴과 제휴하면 조달 비용도 절감되고 첨단 칩의 안정적 공급 보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바이트댄스와 브로드컴은 지난 2022년부터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브로드컴의 토마호크 5nm 고성능 스위치 칩과 AI 컴퓨터 클러스터용 베일리 스위치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중공업이 캐나다 시더(Cedar) LNG 프로젝트에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사업을 수주한 가운데 모듈 제작업체 선정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국 업체 3곳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오는 11월 상업적 제안이 이뤄질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시더 LNG 프로젝트의 FLNG 모듈 제작과 관련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위한 3차 입찰을 마무리 했다. 삼성중공업은 당초 6개 중국 조선소에 입찰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했지만, 프로젝트 파트너사인 미국 블랙 앤 비치(Black & Veatch)와 함께 추진한 프로세스를 통해 경쟁사를 3곳으로 좁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최종 후보에는 차이나 머천트 헤비 인더스트리(CMHI)와 상하이 얀다 엔지니어링(Shanghai Yanda Engineering), 위슨 뉴 에너지(Wison New Energies)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중공업은 3차 입찰 과정에서 납품 일정과 구체적인 작업 범위를 강조했으며 오는 11월 상업적 제안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에서 FLNG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이 싱가포르 최대 은행 중 하나인 UOB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다.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UOB 인도네시아 법인과 신용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신용 계약 체결 행사에는 임동희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이사와 조진우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부 상무, 하랍만 카산 UOB 인도네시아 법인 도매금융 부문장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은 안정적인 현지 사업 운영을 위해 1억9000만 달러(약 2540억원)의 운전자본 신용과 2000만 달러(약 270억원)의 외환 신용을 제공 받기로 했다. UOB 인도네시아 법인은 이번 파트너십이 인도네시아의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경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자사의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재 나프타크래커(NCC) 건설 프로젝트인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 세계적인 억만장자로 유명한 켄 그리핀이 이끄는 헤지펀드사 시타델(Citadel)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각했다. 대신 이달 초 S&P500 지수에 편입된 인공지능(AI) 데이터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의 지분을 늘렸다.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13F 보고서에 따르면 시타델은 지난 분기 엔비디아 주식 928만2018주를 매각하며 지분율을 79% 줄였다. 반면 팔란티어 주식은 522만2682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1140% 늘렸다. 시타델은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AI를 지원하는 많은 빌딩 블록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AMD와 인텔이 개발한 제품이 엔비디아의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평가 받는 등 업계 경쟁 심화도 엔비디아 주식 매각의 요인이 됐다. 테슬라와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들이 자체 하드웨어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점도 불안 요소다. 엔비디아의 성장 궤도가 장기적으로 지금처럼 지속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게 시타델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시타델은 더 많은 GPU가 시장에 출시되면 이 기술이 어느 정도 범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엔비디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家) 맏사위 윤관 대표가 이끄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가 스웨덴 질화갈륨 반도체 에피웨이퍼 개발업체인 스위겐(SweGaN)에 투자했다. 스위겐이 반도체 재료 제조 분야에서 탁월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위겐은 최근 재무 및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1200만 유로(약 180억원)의 자본 조달을 유치했다. BRV캐피탈매니지먼트는 RFHIC, 이그나이트 이노베이션과 함께 한국 투자사 중 하나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RFHIC는 올해 3월에도 스위겐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 밖에 대만의 웨이퍼 웍스와 미국의 라이프라이크 캐피털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스위겐은 RF와 전력반도체에서 최고의 성능을 갖는 6인치 질화갈륨 반도체 에피웨이퍼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스위겐의 에피웨이퍼가 적용된 질화갈륨 반도체는 4GHz 이상의 초고주파 대역에서 전력 효율성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다. 에피웨이퍼 개발·제조 기술은 질화갈륨 반도체 성능에 약 50% 이상의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다. 이 때문에 스위겐 제품은 시장에서 요구하는 초고주파 대역에서의 고출력·고효율 제품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평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가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3열 전기 SUV 모델인 EV9에 대한 파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동급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X를 공략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22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 인텔리전스(Motor Intelligence) 조사에 따르면 EV9은 지난 6월 평균 1만8000달러(약 2400만원)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와 함께 기아는 테슬라 소유자와 리스 이용자에게 최대 1500달러(약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테슬라 경쟁 보너스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현금 할인의 경우 2024년형 EV6에 1000달러(약 130만원), EV9에 1500달러가 각각 제공되고 있다. 다른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기아는 지난달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다. 총 7만50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두 달 연속 미국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SUV와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 증가가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EV9의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EV9은 지난해 12월 미국 출시 이후 올해 첫 8개월 동안 약 1만4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EV9은 5만6395달러의 합리적인 시작가격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지금 당장 매수해야 하는 워런 버핏 보유 주식 2가지로 코카콜라와 아마존을 선정했다. 21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 중 하나다. 다양한 문화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미국인들이 탄산음료를 통칭하는 데 사용할 정도로 익히 알려져 있다. 브랜드 뿐만 아니라 회사 자체도 가치가 높다는 게 더 모틀리 풀 설명이다. 코카콜라는 수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계속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방법을 꾸준히 찾아내는 등 입증되고 안정된 비즈니스를 보유하고 있다. 더 모틀리 풀은 현재 코카콜라 주가가 경쟁사에 비해 약간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주가수익비율(P/E)은 약 24로 전망했는데, 이는 펩시코와 큐리그 닥터 페퍼의 20과 18보다 높은 수준이다. 더 모틀리 풀은 코카콜라가 여전히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의 닻으로 잘 어울린다고 진단했다. 기술주와 같은 수익률을 바라지 말고 매년 증가하는 일관성과 건전한 배당 수익률을 기대하라고 조언했다. 아마존은 버핏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 국민차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HB20이 내년 아르헨티나에 상륙한다. 아르헨티나 소형 세그먼트 부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푸조 208과 경쟁할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르네스토 카비키올리 현대차 아르헨티나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질 공장과 날짜를 정해야 하지만 HB20은 내년 아르헨티나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물량과 가격, 버전 등 세부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B20 브라질 피라시카바에서 생산 중인 해치백 모델로 우루과이, 파라과이, 멕시코 등에서 판매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선 아직 한 번도 판매된 적이 없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브라질 공장의 제한된 생산 능력과 함께 아르헨티나 정부의 수입 규제를 이유로 꼽았다. HB20이 아르헨티나에서 출시되면 푸조 208, 도요타 야리스, 폭스바겐 폴로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이 중 푸조 208은 아르헨티나 소형 세그먼트 1위 모델로 월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가능한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 모델들과 승부를 본다는 계획이다. HB20은 브라질에서 80마력의 1.0 가솔린 엔진을 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가 내달 3일 EV9의 인도 출시를 앞둔 가운데 티저를 공개했다. 기아는 CBU(완전조립제품) 수입 방식을 통해 EV9을 들여올 예정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공식 인도 웹사이트에 EV9의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EV9의 인도 출시를 예고하는 글도 게재했다. 이 페이지에서는 EV9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카니발 MPV의 업데이트 된 3열 변형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EV9의 경우 AWD를 장착한 최고 사양의 EV9 GT-Line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CBU 수입 방식으로 판매되는 만큼 가격에는 다소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듀얼 모터 AWD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기아 EV9의 최고 사양 모델은 385 PS의 최고 출력과 35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99.8kWh 배터리 팩으로 지원되며 1회 충전 시 최대 562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00km/h에 이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오라클과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술을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90일 이내에 미국 내 주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마헤시 티아가라잔 OCI 부사장은 "대규모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전체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에서 OCI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기술은, 신속하게 구축하고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깨끗한 전력을 제공해 최첨단 AI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만 조시 블룸에너지 최고상업책임자(CCO)는 "OCI는 가장 발전된 AI 및 컴퓨팅 워크로드의 성능과 안정성 요구를 충족되도록 설계된 전력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이번 협력으로 오라클은 안정적·친환경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가 개발하고 있는 2세대 트리폴드(3단 접이식) 스마트폰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됐다. 화웨이는 신형 모델을 앞세워 삼성전자와 고급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일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화웨이 메이트XT 2세대 모델이 그린란(Greenlan)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출시 일정은 9월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 메이트XT는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9월 출시됐다. 메이트XT의 화면 크기는 두 번 접었을 경우에는 6.4인치, 모두 펼쳤을 경우에는 10.2인치에 달한다. 두께는 두 번 접었을 때 3.6mm, 무게도 306g에 불과하다. 메이트XT는 가장 저렴한 모델은 1만9999 위안(약 390만원)에 달했지만 중국에서만 500만 명이 넘게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화웨이는 지난 2월 메이트XT 얼티밋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으며, 약 2개월만에 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메이트XT의 후속모델에 대한 소식은 올해 초부터 전해졌다. 올해 1월 중국 IT팁스터 '픽스 포커스 디지털(定焦数码)'는 화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