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정부가 배터리·전기차 충전서비스에 대한 과세를 검토할 전망이다. 인도 산업계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0일 인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고문인 타룬 카푸어는 최근 뉴델리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사륜차와 충전소용 배터리에 대한 과세 문제가 관계 당국에 제기됐다”며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 서비스에 과세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푸어는 “사륜차에 대한 정부 지원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특정 분야는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전기차에 대한 GST(부가가치세)는 이미 낮은 만큼 배터리와 충전서비스에 대한 과세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인도상공회의소(FICCI)는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서비스 과세가 전기차 보급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현재 18%인 충전서비스에 대한 GST를 5%로 낮추는 동시에 배터리 GST도 5%로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술라자 피로디아 모트와니 FICCI 전기차 위원회 위원장은 “전기차 관련 분야에 대한 GST를 합리화 하기 위해 GST 위원회에 건의할 것”이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전기차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많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유타주 경제사절단과 회동했다. 유타주 경제사절단은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를 중심으로 한 경제사절단은 최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경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국 금융사 중에선 한화자산운용이 유타주 경제사절단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타주 경제사절단은 투자 유치를 위해 유타주가 가진 사업 환경과 투자 강점 등을 설명했다. 유타주 경제사절단은 유타주에 위치한 20개 기관 소속 47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최근 인도 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이자 유타주 기업에게 큰 잠재력을 지닌 한국과 일본에 대한 무역 협력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번 만남을 추진하게 됐다. 유타주 경제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119건의 산업 토론, B2B 미팅, 지역·국가 지도자들과의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관계 강화부터 신흥 분야 개척에 이르기까지 향후 수년간 유타주 비즈니스와 산업에서 미래 성장과 성공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이에 앞서 콕스 주지사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항공 우주 △생명 과학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솔루션이 프랑스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프랑스 해상 풍력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사업자 선정을 노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프랑스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브르타뉴 남부 지역과 지중해, 남대서양 지역에 총 4개의 신규 해상 풍력 개발 부지를 제공하는 AO9 입찰에서 12개의 후보 기업에 사전 자격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12개의 후보 기업 중에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인 '큐에너지(Q.Energy)'도 포함됐다. 큐에너지는 일본 간사이전력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 밖에 △토탈에너지 △EDF 리뉴어블·메이플 파워 컨소시엄 △오션 윈즈·반크 데 테리투아의 컨소시엄 △옥산 에너지·잉카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7월 입찰 절차를 시작했으며 현재 3단계 중 첫 번째 단계를 완료했다. 다음 단계는 경쟁 입찰이며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단계에서는 프로젝트 제안서를 제출받아 최종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이번 입찰을 통해 브르타뉴 남부 지역에 설치 용량 400MW(메가와트)에서 550MW 사이의 부유식 풍력 단지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SK해운이 노후화 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매각 처리했다. 전체 사업 매각에 앞서 몸집 줄이기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LNG 운반선 4척을 스크랩(고철용) 거래로 매각했다. 이번에 매각된 LNG 운반선은 스팀터빈엔진 방식의 선박으로 138,000-cbm급 SK Summit(1999년 건조)과 SK Supreme(이하 2000년 건조), SK Splendour, SK Stellar다. 가격은 495.5달러/ldt 수준에서 거래됐다. 앞서 SK해운은 한국가스공사와 용선 계약이 만료된 LNG 운반선 5척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바 있다. 올 상반기에는 15년차를 넘어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을 그리스 선사에 약 74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SK해운은 전체 사업 매각에 앞서 원활한 거래를 위해 비주력 사업부 축소와 노후 선박 매각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실제 한앤컴퍼니(한앤코)는 지난 2018년 SK해운을 인수한 후 최근까지 30척에 달하는 벌크선을 정리해왔다. 지난달엔 팬오션에 벌크선 4척을 총 2265억원을 받고 매각하기로 확정했다. 한앤코는 지난해 SK해운 탱커선 매각을 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 시점인 올해 3분기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루시드 주식을 대거 매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으로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업체 주가는 폭락한 상황이다. 19일 미국 데이터 제공업체 핀텔(Fintel)에 따르면 블랙록은 올해 3분기 루시드 주식 217만1966주를 매각하면서 지분을 4.8% 줄였다. 이로써 블랙록은 3분기 말 기준 루시드 주식을 4305만6832주 보유하게 됐으며 약 1억5200만 달러(약 2117억원) 규모다. 2분기에는 4522만8798주를 보유한 바 있다. 블랙록은 지난 3년 동안 루시드 주식을 총 3600만주 늘렸으며 지난해 4분기에는 4900만주를 넘어서며 정점을 찍었다. 올해 4월부터 6월에도 루시드 주식 439만주를 늘렸으며, 처칠캐피탈(Churchill Capital)과 루시드의 합병이 이뤄졌던 지난 2021년에도 759만주를 인수했다. 그해 말에는 루시드 주식을 1260만주 이상으로 늘렸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루시드 주가는 연초 대비 약 52% 폭락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플랫폼 분사를 추진한다. 암호화폐를 가치저장 수단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데다 친(親)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인 매튜 맥더못의 발언을 인용해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플랫폼을 분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플랫폼은 분사 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금융 상품을 만들고 거래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맥더못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플랫폼의 기능을 확장하고 새로운 상품을 도입하기 위해 잠재적 파트너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전자 거래 플랫폼인 트레이드웹 마켓이 새로운 법인의 전략적 파트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맥더못은 분사 계획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라 향후 1년에서 1년6개월 이내에 관련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맥더못은 “업계가 소유하는 것이 시장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며 암호화폐 플랫폼 분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맥더못은 지난 7월에도 암호화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 소형모듈원자로(SMR)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미국 퍼스트(FIRST, Foundational Infrastructure For Responsible Use of SMR Technolog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 중인 홀텍 인터내셔널과 현대건설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18일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최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3개의 SMR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3개의 SMR 프로젝트에는 총 3000만 달러(약 42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주요 에너지 기업 및 연구 기관이 참여한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미국 퍼스트 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실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의 세계 원전 시장 확장을 견제하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퍼스트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퍼스트 프로그램 지원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규 원전 도입국에 SMR 도입을 위한 초기 기반 구축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보험 유통·판매 채널을 도입한다. 자사 디지털 보험 상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근 디지털 보험 유통·판매 채널인 마이비타민.co.id(MyVitamin.co.id)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마이비타민.co.id는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한화생명 디지털 보험 상품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보험 가입 뿐만 아니라 약관에 부합하는 인도네시아 고객은 마이비타민.co.id를 통해 한화생명 디지털 보험팀의 마케터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등록할 수 있다. 현재 마이비타민.co.id에서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상해 보장을 위한 한화 개인 상해보험과 한화 버킷리스트 보험 두 가지다. 보장성과 단기 재무설계를 결합한 한화 버킷리스트 플랜 보험 상품도 포함돼 있다. 또한 마이비타민.co.id에는 오렌지플러스 멤버십(디지털 보험 설계사)과 오렌지메이트(소개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지원하는 추가 기능도 탑재돼 있다. 마이비타민.co.id 도입으로 코리아버시카무.co.id(KoreaVersiKamu.co.i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리포손해보험이 디지털 자동차 보험을 출시한다. 여기엔 한화손해보험의 자회사인 캐롯손해보험의 비즈니스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린 인드리아티 리포손해보험 부사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와의 인터뷰에서 “독특한 디지털 자동차 보험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린 부사장은 이번 상품이 디지털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운전자의 행동을 기반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롤 모델은 캐롯손해보험의 자동차 보험 상품이다. 모린 부사장은 “캐롯손해보험은 이와 같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부 조정을 거쳐 거의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로 가져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보험의 경우 운전자가 보험에 가입 후 1년 동안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리포손해보험의 상품은 운전자의 행동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기존 방식과 차별화 된다는 게 모린 부사장의 생각이다. 모린 부사장은 “이번 상품의 경우 운전자는 운전한 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면 된다”면서 “운전을 잘하면 보험료를 적게 내겠지만, 운전을 난폭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토교통부가 페루의 친체로 쿠스코(Chinchero-Cusco) 철도 사업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페루는 한국 기업이 진출한 중남미 국가 중 인프라 협력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18일 페루 교통통신부(MTC)에 따르면 국토부 대표단은 지난달 말 페루를 방문해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국토부 대표단은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을 비롯해 해외건설협회, 국가철도공단, 도화ENG, 동명기술공단 등 20명 규모로 꾸려졌다. 행사에는 주페루 한국 대사관 관계자 외에 가브리엘라 라라 루이즈 교통 프로그램·프로젝트 총괄 국장과 데이비드 미란다 헤레라 인프라 관리·교통 서비스 국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ODA 사업 등 인프라 분야 협력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타당성조사와 연계한 본 사업 추진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친체로 쿠스코 철도는 25km의 길이로 세계적인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관문인 친체로 신공항 지역과 쿠스코를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36억원 규모의 타당성 조사 사업이 예정돼 있으며 한국 정부도 여기에 협력하고 있다. 페루 정부는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페루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국 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IPO(기업공개) 시장이 하반기 들어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한참 밑도는 신규 상장주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상장 철회 기업도 잇따라 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당초 연말 상장을 목표로 IPO를 진행했던 2차전지 드라이룸 전문기업 씨케이솔루션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올해 코스피 IPO 예정 기업 중 수요예측까지 마치고 상장을 철회한 건 케이뱅크 이후 두 번째다. 씨케이솔루션은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상장 철회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축산물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11일 코스닥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미트박스글로벌도 공모주 시장 침체와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기업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잔여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뒀던 동방메디컬도 이달 5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 수요를 모으는 데 실패해 부진한 결과를 받으면서 지난 7일 상장 절차를 연기했다. 공모 밴드 하단에 못 미친 기업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내년 시장금리 하락에도 국내은행 이자이익은 올해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출 증가가 순이자마진(NIM) 축소를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17일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국내은행의 순이익은 22조5000억원으로 올해 23조5000억원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연구원은 내년 국내은행 이자이익이 올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축소 효과를 완만한 대출 증가가 상쇄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은행 대손 비용은 실물경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면서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금리 하락 기조와 경쟁 환경 심화 등으로 인해 내년 국내은행 경영 환경은 비우호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자본 규제가 강화되고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한 관리 부담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은행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도 점차 약화하는 국면이란 설명이다. 금융연구원은 비우호적 환경 극복을 위해 리스크 취약 부문을 철저히 관리하는 가운데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경영자원의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투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계대출 안정화를 위한 대출 관행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