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북미 시장 진출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호주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Ioneer)와 공동 개발 중인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에 대해 정부가 개발 허가를 내리면서다. 25일 블룸버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내무부는 아이오니어가 네바다주에 보유하고 있는 리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리튬 광산에 대한 개발을 승인했다. 로라 대니얼-데이비스 내무부 장관 대행은 이번 사업에 대해 "청정에너지 전환을 진전시키고 미래의 경제에 동력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개발 허가 배경을 설명했다. 리오라이트 리지 리튬 광산은 라스베가스에서 북쪽으로 약 36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약 37만 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리튬이 매장돼 있다. 내년에 건설이 시작돼 오는 2028년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이 일정대로라면 앨버말, 리튬 아메리카와 함께 미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리오라이트 리지 리튬 광산에는 리튬클레이 7740만t(톤)이 매장돼 있다. 광산업계에서는 리튬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비율을 통상적으로 2000ppm으로 추산하고 있어, 리오라이트 리지 리튬 광산에서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베트남 지사를 설립한다. 베트남 롱탄 신공항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베트남 해외지사 설립계획안’을 의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베트남 지사 설립이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과 관련한 파견직원 노동 허가 신청 외에 베트남 내 영업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월 베트남공항공사(ACV)와 약 110억원 규모의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포화 상태인 기존 관문 공항(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을 대체할 연간 여객수용능력 1억명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8조3000억원에 이르며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2500만명 규모의 1단계 사업은 오는 2026년 3분기 완공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규 관문 공항의 운영·상업·재무전략을 수립하고 시험 운영을 통해 오는 2026년 9월 롱탄 신공항의 운영 개시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과업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4개월이다. 주요 과업은 △공항 운영 운용개념서 작성 △상업 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언론이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에 대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사과를 집중 조명했다. 신한금융은 베트남에 신규 통합 본사를 출범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어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베트남 매체 바오자오통(Baogiaothong)은 23일(현지시간) ‘신한금융그룹 회장, 2조 동 이상 손실 사과’란 제하 기사를 통해 진 회장의 사과를 관심 있게 다뤘다. 바오자오통은 “진 회장이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2조3890억 동(약 1300억원)의 손실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사과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지난 8월 아시아 증시 폭락 속에 코스피200 선물거래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바오자오통은 진 회장이 주주서한을 통해 “거래를 진행한 상장지수펀드 유동성 공급 부서에서 해당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고 10월11일 선물거래 결산 과정 중에 회사가 이를 확인하게 됐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점도 강조했다. 바오자오통은 “진 회장이 내부 통제 강화를 강조한 것은 금융당국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지속적인 혁신 문화와 책임감을 고취함으로써 최근의 금융 사고로 인한 도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그룹의 싱가포르 다이나맥 홀딩스 인수가 임박했다. 다이나맥 이사회가 한화그룹이 수정 제안한 인수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다. 다이나맥 이사회는 23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한화그룹의 인수 제안을 수락할 것을 권고했다. 다이나맥은 자사 재무 자문사인 지코 캐피털이 제안한 조건이 균형있고 공정하며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지코 캐피털은 다이나맥 사외이사들에게 한화그룹의 제안을 수락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다이나맥 사외이사는 최고경영자(CEO)인 림아쳉과 헨리 탄송콕, 리 킴 리안, 림 루이 핑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다이나맥 주식 공개 매수 가격을 기존 주당 0.60싱가포르달러(약 623원)에서 0.67싱가포르달러(696원)로 인상했다. 이는 다이나맥의 기업 가치를 7억9000만 싱가포르달러(약 8260억원)로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다이나맥의 창립자이자 최대 주주인 림쯔종이 기존 공개 매수 가격이 낮다고 주장한 데 따른 대응 차원이기도 하다. 림쯔종 측은 “0.6싱가포르달러는 매력적이지 않으며 다이나맥의 성장 잠재성을 반영하지 못한 가격”이라고 비판했다. 한화그룹은 이번에 인상한 0.67달러라는 가격이 최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 미국 나트륨이온배터리(SIB) 개발 스타트업 유니그리드 배터리(Unigrid Battery)에 투자했다. 나트륨이온배터리가 저가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항마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기술력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니그리드 배터리는 23일(현지시간) LG그룹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니그리드 배터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기존 업계 파트너십을 구축해 새로운 에너지 저장 및 e-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기술을 배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분사한 유니그리드 배터리는 대런 탄 박사와 에릭 우 박사가 공동 설립했다. 업체는 새로운 에너지 저장 및 e-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는 첨단 나트륨이온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유니그리드 배터리 제품은 리튬, 니켈, 코발트, 구리를 포함하지 않아 리튬 기반 배터리의 공급망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하며 넓은 온도 범위에서 작동할 수 있어 다양한 에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생산량 증대에 속도를 낸다. 본사 소재지인 일리노이주 노멀시에 위치한 생산 공장 증설에 시의회가 허가를 내리면서다. 에코캡 등 리비안 한국 협력사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멀시의회는 리비안의 일리노이 공장 증설 내용을 담은 'NN2 WH'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NN2 WH는 리비안 일리노이 공장 건너편에 위치한 약 129만5000㎡(제곱미터) 부지에 생산시설을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2만3000㎡ 규모의 건물 2동을 새로 구축하며 여기엔 2억 달러(약 27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해당 부지는 일리노이 공장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리비안은 해당 부지를 지난 2021년 684만 달러(약 91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부지의 규모는 약 153만7800㎡에 이른다. 리비안은 부지 매입 직후 용도변경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체 153만7800㎡ 중 129만5000㎡를 일반 제조 용도로 변경했다. 나머지 부지는 기존과 같이 농업 목적으로 이용된다. 앞서 일리노이 주정부는 지난 5월 리비안에 8억2700만 달러(약 1조1425억원) 규모의 세금 인센티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올해 3분기 인도량을 공개한 가운데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테슬라 주가는 로보(무인)택시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꺼지면서 한 달여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23일 테슬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생산량과 인도량은 각각 46만9796대, 46만28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3분기 매출 예상치의 경우 월가 컨센서스가 254억6800만 달러(약 35조1687억원), 재무 추정 크라우드소싱 웹사이트인 에스티마이즈가 255억4100만 달러(약 35조2644억원)로 각각 예상하고 있다. 지난 분기 테슬라는 월가 매출 예상치를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테슬라가 약 2만 대의 차량을 추가 인도했음에도 예상치는 지난 분기에 달성한 수익과 거의 동일하다. 3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월가가 0.6달러, 에스티마이즈가 이보다 살짝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3분기 주당 0.66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테슬라는 23일 장 마감 후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로보택시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브라질 희토류 채굴기업 세하 베르지 페스퀴사 에 미네라시옹(SVPM)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SVPM은 이온성 점토가 풍부한 미나수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희토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23일 주 브라질 미국 대사관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자원 전문 사모투자 기업인 덴햄 캐피털과 미네랄 그룹은 비전 블루 리소스와 협력해 SVPM에 1억5000만 달러(약 207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에너지 전환의 기본이 되는 화학 원소 그룹으로 자석, 풍력 터빈, 배터리, 휴대폰 화면, 태양열 패널에 사용되는 희토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란 게 미국 대사관 설명이다. SVPM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고이아스주에 위치한 미나수 광산의 운영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확장을 추진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VPM은 미국 암록 그룹의 자본으로 설립됐으며 비전 블루 리소스의 투자 지원을 받고 있다. SVPM이 보유한 미나수 광산의 경우 네오디뮴(Nd)과 프라세오디뮴(Pr), 테르븀(Tb), 디스프로슘(Dy) 등 중희토류 비중이 약 37%를 차지하며,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토양을 갖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 김범한)가 지식재산그룹을 발족했다. 기술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YK는 지식재산권(IP) 분쟁 및 영업비밀 침해 사건을 전담하는 지식재산그룹(이하 그룹)을 공식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YK는 기존에도 IT 특허 관련 침해·무효 소송, 상표 침해 소송, 디자인 침해 소송, 영업비밀 분쟁 소송 등 지식재산권 관련 소송 및 자문을 다수 수행해 왔다. 특히 최근 들어 증가하는 지식재산권 및 영업비밀 관련 분쟁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조직을 확충해 그룹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전문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식재산그룹장으로는 오충진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가 선임됐다. 오 대표는 서울지방법원과 대전지법, 청주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했으며 서울고등법원과 특허법원에서 고법판사로 재직했다. 특히 특허법원에서 3년간 근무하며 다수의 특허, 상표, 디자인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0년 법관 퇴임 후 법무법인 광장에 합류해 다국적 제약회사, IT 및 화학 기업의 특허침해 소송과 저작권, 영업비밀 침해 관련 소송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주가가 상장 첫날 7%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인도 자동차 업계 5위에 올랐다. 현대차 인도법인 주식은 22일(현지시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장중 7.8%까지 하락한 끝에 최종 1819루피(21.63달러)에 마감됐다. 기업공개(IPO) 공모가인 1960루피(23.31달러) 대비 7.2% 하락한 수준이다.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는 주가가 7.16% 하락한 1819루피로 장을 마감했다. 싯다르타 켐카 모틸랄 오스왈 파이낸셜 서비스 자산관리 부문 리서치 책임자는 “현대차는 부진한 상장을 했고 발행가 대비 7% 손실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은 뭄바이증권거래소 거래 마감 시점 1조4791억 루피(약 24조27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인도 현지 자동차 업체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마루티 스즈키가 시가총액 3조7479억 루피(약 61조5030억원)로 1위에 올라 있으며 마힌드라 & 마힌드라가 3조5858억 루피(약 58조8400억원)로 2위, 타타 모터스가 3조2366억 루피(약 53조1100억원)로 3위, 바지오토가 2조8927억 루피(약 47조4700억원)로 4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엔비디아도 태국 투자를 추진한다. 글로벌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태국으로 몰려들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 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피차이 나립타판 태국 상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통해 “엔비디아가 태국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힐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2월 방콕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차이 장관은 “엔비디아의 투자 가능성이 다른 업계의 추가 자금 조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엔비디아에 앞서 구글은 지난달 말 10억 달러(약 1조3200억원)를 들여 태국에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데이터센터를 방콕 인근 촌부리주에 짓고 기업·기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센터인 구글 클라우드 지역 센터를 방콕에 둘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태국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인공지능 인프라와 AI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가 직접 방콕을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으며, 1000억 달러(약 13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스페인·이집트 컨소시엄이 삼성물산과 현대로템이 참여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메트로 사업에 최저 입찰가를 제시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타이시주토목그룹·CAF·아랍계건축사 컨소시엄(CAF 컨소시엄)은 두바이 지하철 블루라인 설계·건설 사업에 가장 낮은 가격인 60억 달러(약 8조2800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다른 경쟁사보다 약 6% 낮은 수준이다. 또한 CAF 컨소시엄은 고효율 기술과 자원 최적화를 통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지하철 노선 건설을 위한 고품질 기술 솔루션 입증을 강조했다. 앞서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은 올초 49억 달러(약 6조7620억원) 규모의 두바이 지하철 블루라인 설계·건설 사업 입찰을 시작했다. 당초 입찰 마감일은 지난 5월19일이었지만 7월22일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입찰에는 CAF 컨소시엄 외에 △현대로템·중국토목건설공사·니혼 △중국철도주식공사·막홀딩스·마파그룹 △지멘스·삼성물산·라센앤투브로·웨이드아담스 △알스톰·FCC·중국국토건설공사 △히타치·위빌드 등 6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상황이다.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은 입찰서를 제출해야 하며 여기에는 건설 비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