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광산업체 시라 리소스(Syrah Resources)가 모잠비크에서 가동 중인 발라마(Balama) 흑연 광산 프로젝트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모잠비크 부정선거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며 광산 가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탓이다. 시라 리소스를 통해 안정적인 천연흑연 수급을 모색했던 포스코퓨처엠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시라 리소스는 12일 발라마 흑연 광산 프로젝트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했다. 시라 리소스는 “지속적인 부정 선거 반대 시위로 인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및 미국 에너지부(DOE)와 맺은 대출 채무를 이행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라 리소스는 지난 10월 성명을 통해 발라마 흑연 광산 프로젝트에 장기적인 자본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로부터 1억5000만 달러(약 2150억원) 규모의 구속력 있는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에너지부를 통해서는 미국 내 다운스트림 처리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약 9800만 달러(약 1400억원)를 지원 받았다. 하지만 지난 10월 초부터 진행된 부정 선거 반대 시위가 사업에 직격탄이 됐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시위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이징자동차(BAIC) 그룹과 합작 설립한 중국법인 베이징현대에 추가 자본을 투입한다. 베이징현대는 내년 첫 순수 전기차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2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와 BAIC 인베스트먼트는 베이징현대에 각 5억4800만 달러(약 7800억원)씩 총 10억9600만 달러(약 1조5600억원)를 투입한다. 양사는 베이징현대에 단계적으로 자본 투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이징현대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내년 첫 순수 전기차 모델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동화, 지능화, 미래형 기술 분야의 R&D 역량을 강화해 수출 대수를 8만~10만 대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각오다. 베이징현대에 대한 증자는 앞서 지난 2022년에도 진행된 바 있다. 당시엔 현대차와 BAIC가 7억9000만 달러(약 1조1300억)을 공동 출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2년 BAIC와 5대5의 비율로 베이징현대를 설립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베이징현대는 지난 2016년 연간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서는 등 한때 중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일본 VC(벤처캐피탈) 기업 글로벌브레인과 설립한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가 온라인 운동·발달 지원 스타트업 파파모(PAPAMO)에 투자했다. 글로벌브레인은 10일(현지시간)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를 통해 파파모에 1억 엔(약 1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글로벌브레인은 파파모 경영진이 이끄는 사업 아이디어와 추진력,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다각적인 경영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파파모가 지향하는 발전적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파파모는 온라인 운동·발달 지원 서비스 ‘헤이야포 어시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3만 명 이상의 발달지도 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교재는 소아물리치료학회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사용자는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집에서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발달 지원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특히 파파모는 어린이들의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비만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비만 어린이들을 위한 운동 기회 제공 차원에서 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연방 대법원이 엔비디아에 대한 주주들의 집단소송을 허용했다. 엔비디아 측은 이번 집단소송이 지난 1995년 제정된 증권민사소송개혁법(PSLRA)의 기준에 충족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료기사코드] 미 연방 대법원은 1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매출 공시 부실과 관련해 엔비디아 주주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을 허용했다. 미 연방 대법원은 이번 집단소송을 중단하기 위한 엔비디아 측 변론을 지난달 심리했지만, 엔비디아 측 논리가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엔비디아의 항소를 기각하고 집단소송을 계속 진행하도록 결정했다. 앞서 엔비디아 주주들은 지난 2017~2018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의 기록적 매출 성장이 게임용이 아닌 가상화폐 채굴에 쓰인 GPU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점을 숨겼다고 지적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부실한 매출 공시로 인해 투자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1심을 맡은 연방 지방법원은 지난 2021년 이 소송을 기각했다. 하지만 제9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원고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집단소송을 허용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항소법원의 판결이 남용되는 투기적 소송의 문을 열어준다며 연방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가 웨스팅하우스의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이 향후 웨스팅하우스의 캐나다 원자력 산업 기여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웨스팅하우스는 9일(현지시간) 폴란드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AP1000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 수출개발청과 14억5000만 달러(약 2조77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댄 립맨 웨스팅하우스 사장은 “이번 금융 계약은 캐나다가 유럽의 에너지 미래를 확보하고 다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북미의 차기 AP1000 발전소를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의 원자력 공급망을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2022년 400억 달러(약 57조2960억원) 규모의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 건설 1단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수주전에 뛰어들었지만 웨스팅하우스의 특허권 분쟁과 미 정부의 강한 압력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국내 업체 중에선 중견 발전기자재업체 비에이치아이(BHI)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폴란드 정부 소유의 원자력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암호화폐 플랫폼 분사 추진 계획을 밝히는 등 암호화폐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 넥스트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의 규제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시장 메이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솔로몬 CEO는 “현재 골드만삭스는 기존 규제로 인해 암호화폐를 보유할 수 없다”면서도 “투자자들이 규제 프레임워크의 변화를 예상함에 따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객이 암호화폐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디지털 자산에 관한 미국 규제 정책의 향후 방향에 대해 불확실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솔로몬 CEO의 이번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예고한 상황이라 투자 환경도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 깔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증권사인 코탁인스티튜셔널에쿼티(Kotak Institutional Equities)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 대한 커버리지(기업분석)을 시작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강력한 SUV 포트폴리오와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승용차 보급률 증가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평가했다. 코탁인스티튜셔널에쿼티는 10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법인 주식에 대해 ‘추가(Add)’ 등급을 부여하며 목표 주가를 현재 시장 가격보다 11% 높은 2025루피로 제시했다. 코탁인스티튜셔널에쿼티는 세 가지 이유를 들어 현대차 인도법인에 대한 낙관론을 설명했다. 우선 현대차 인도법인이 현대차라는 강력한 모기업을 통해 파워트레인 전환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동시에 프리미엄화의 물결을 타고 새로운 첨단 기능과 기술을 출시해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SUV 세그먼트가 장기적으로 업계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가처분 소득 증가와 가정용 태양광 보급률 하락,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이러한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코탁인스티튜셔널에쿼티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세계 최대 보험전문 신용평가사인 AM 베스트(AM Best)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탄탄한 재무 유연성과 대차대조표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AM 베스트는 10일(현지시간) 메리츠화재의 견고한 대차대조표와 영업 실적, 중립적인 사업 프로필, 건전한 기업 리스크 관리(ERM)를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AM 베스트는 “메리츠화재는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의 자본 투입과 성공적인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입증된 리스크 조정 자본과 탄탄한 재무 유연성을 바탕으로 탄탄한 대차대조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메리츠화재는 적당한 수준의 재무 레버리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당 성향이 구조조정 이전 수준보다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메리츠의 견조한 수익 흐름은 중기적으로 위험조정 자기자본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AM 베스트는 “메리츠화재는 견조한 투자수익률과 국내 동종업계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손해율에 힘입어 영업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기보험 부문은 지난 2023년 가장 낮은 합산비율을 기록하며 운영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제주 안덕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발전 사업에 지분 출자를 단행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제주 안덕 BESS 발전사업 지분출자안’을 가결했다. 제주 안덕 BESS 발전사업은 남제주빛드림본부 내 유휴 부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발전 용량 규모는 PCS(전력변환장치) 23MW(메가와트), 배터리 92MWh(메가와트시)에 이른다. SPC사업 지분 출자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건설 기간은 이번달부터 내년 12월까지다. 운영 기간은 준공 후 15년이다. 발전 사업 허가와 개발 행위 허가 등 필요 인허가는 모두 완료한 상황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계통 안정성 제고와 재생e 사업자 민원 해소로 공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충·방전량과 관계 없이 입찰 참여량으로 정산 받아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부발전은 호남 지역 대규모 BESS 사업 공모에 참여해 신규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과 캐나다의 쇄빙선 협력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캐나다 조선업에 우려를 나타내면서다. 향후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10일 도널드 트럼프 인수위에 따르면 로버트 윌키 국방부 인수팀장은 최근 존 물레나르 미국 하원의 중국 공산당 전략경쟁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캐나다는 더 이상 해양 3강이 아니며 그들의 조선업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에서는 10개의 조선소가 가동 중일 것”이라며 “당연히 수리를 위해 일본에 조선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의 조선소에서 해군 함정을 수리하고 건조하는 것이 중국 위협의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윌키 국방부 인수팀장은 트럼프 정부 1기에서 보훈장관을 지낸 인물로 이번 2기 인수위에 합류해 국방부 인수팀을 이끌고 있다. 윌키 인수팀장의 이번 발언은 그동안 캐나다와 쇄빙선 협력을 추진해 온 바이든 행정부의 행보와 다소 차이가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올해 7월 캐나다, 핀란드와 쇄빙선 협력 노력(ICE) 협정을 맺고 쇄빙선 건조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극지 쇄빙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옵티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테슬라 옵티머스 X(구 트위터) 계정에는 옵티머스 시연 영상이 게재돼 있다.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흙 바닥을 걸어다니고 있다. 영상 없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장된 컴퓨터에서 약 2~3초 만에 실행되는 신경망에 의해 다른 온보드 센서만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거친 지형에서도 걸음걸이를 더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속도와 방향 명령에 더 잘 반응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넘어졌다 다시 일어서는 방법도 탑재할 방침이다.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테슬라는 현재 옵티머스를 사용해 어떠한 개입 없이 테슬라의 배터리 셀을 분류하고 있으며, 공을 잡는 것과 같은 사례를 통해 옵티머스의 손재주를 테스트하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2025년 말까지 기가 오스틴에서 1000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작동시킬 계획이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기술이 성숙해짐에 따라 테슬라 슈퍼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옵티머스 개발로 전환되면서 로봇 훈련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금 확충에 나섰다. BIDV 지분 15%를 보유한 하나은행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지 관심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최근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금을 늘리는 계획안을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BIDV는 발행 주식수 21%에 해당하는 보통주 11억97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예상 시기는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다. 정관자본금은 11조9710억 동(약 6750억원) 증가해 68조9750억 동(약 3조89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BIDV는 추가로 확보한 자본금을 △신제품 개발 △디지털 뱅킹 △유통채널 확대 △소매 신용 △신용 포트폴리오 △시설 △기술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BIDV가 주식 발행을 진행할 경우 하나은행이 매입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현지 업계는 하나은행이 약 1억8000만주에 가까운 신주를 인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BIDV 최대주주인 베트남 중앙은행은 9억6900만주 이상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IDV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조4980억 동(약 366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이익은 22조470억 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