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 ITC) 전체 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전체 위원회(full Commission)의 이번 결정은 매우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한다”며 “대응 방안을 검토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2022년 3월 휴젤, 휴젤 아메리카 및 크로마 파마를 ITC에 제소했으며 같은 해 5월 조사가 시작돼 올해 6월 예비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신세계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 이하 파라마운트)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 조성에 나선다. 신세계의 부동산 개발, 복합테마파크 및 임대업 계열사인 신세계화성은 10일 경기도, 화성시, 파라마운트와 함께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열고,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동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세계화성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내 127만 평 규모 부지에 테마파크·워터파크 등 36만 평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및 스타필드·골프장·호텔·리조트·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에는 해당 사업단지의 공식 명칭을 ‘스타베이 시티’로 선정했다. 별을 뜻하는 ‘스타’와 바다의 만을 뜻하는 ‘베이’의 합성어로, 일상과 비일상적 경험이 어우러져 빛나는 곳이란 의미를 담았다. 신세계화성은 인간 중심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새로운 삶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미래형 관광단지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 테마파크 조성에 함께하는 파라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을 포함한 메이저 시장과 한국에서 검증을 마친 혁신신약 등 자체 개발 여러 완제품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 사상 최초로 수출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현지 제약사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한미의 대표 품목들을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이 지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중심으로 현재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중동 수출 확대 정책 기조 가운데 성사된 것이어서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크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MENA는 약 6억 명에 이르는 인구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시장으로,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MENA 지역 선두 제약회사인 타북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등 17개국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과 타북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제약
[더구루=이연춘 기자] 사무가구 기업 ㈜코아스가 탄탄한 재정확보와 새로운 리더십 속에 혁신적 도약을 모색한다. 내실 경영 강화와 전통 제조업에서 고객중심의 서비스기업으로 탈바꿈한다. 코아스는 오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임직원 및 전국 360개 대리점, 우수고객을 초청해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제시할 'WHAT'S NEXT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임직원 및 대리점, 우수 고객들과의 결속력과 성공 의식 고양을 위해 미래산업-혁신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먼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상균 교수(인지과학자)는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협업하는 사무환경’이란 주제로 AI 등 첨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고 산업 환경 변화 등을 예측한다. 이어 뉴욕시립대학교 이영달 교수(혁신 디자이너)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란 주제로 신사업 추진과 성공을 위해 기업과 임직원들이 새겨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전문가들의 발표 후에는 김 교수와 이 교수, 코아스 민경중 대표가 상기 내용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과 코아스의 혁신에 대해 논의한다. 이외에도 젊은 직원 대표와 외국인 근로자 등이 특별 연사로 나와 새롭게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 항암제가 중미 지역 각국에서 국가입찰 성과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브라질, 콜롬비아와 같이 비교적 규모가 큰 국가들뿐만 아니라 교두보로서 지리적 강점을 갖고 있는 중미 지역에서도 셀트리온 바이오 의약품이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처방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중미 주요국 중 하나인 코스타리카에서 셀트리온 항암 제품들은 90%가 넘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코스타리카에서 2019년 출시와 동시에 중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 ‘스테인(Stein)’을 통해 국가입찰에서 낙찰된 이후 매해 수주를 거듭해 현재까지 6년 연속으로 공급되고 있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2021년부터 국가입찰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오며 코스타리카 시장을 선점하는데 성공했다. 인접 국가인 에콰도르에서도 다년간 수주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각각 제품이 출시된 2018년, 2019년부터 매년 국가입찰 수주에 성공해 지금까지 두 제품 모두 에콰도르에서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유지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글로벌개발센터(이하, GDC 2.0)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아모레퍼시픽의 DX 파트너로 협력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2021년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의 베트남 개발센터를 활용, GDC(Global Development Center) 운영을 추진 중이다. 10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아모레퍼시픽 GDC 1.0에 이은 연속 수주라는 점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고객의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ITO 서비스 역량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남다르다. 아모레퍼시픽 GDC는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12개 국가 대상 CRM 운영, 미들웨어 구축, AI 프로젝트 수행 등 IT 서비스는 물론 국가별 현지화 및 운영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안정적인 IT서비스와 국내 개발인력 대비 약 40% 절감할 수 있는 최적화된 운영 비용 등 성과를 높게 판단, 2025년부터 고도화하는 차세대 GDC 프로젝트 수행사도 CJ올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은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의 첫 상품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를 론칭하고, 프리미엄 단백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는 단백질 섭취가 줄어드는 중장년층을 위한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이다. 원료를 수입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업계 최초로 덴마크에서 직접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했다. 원료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저하 문제를 보완한 것. 또한 중장년층의 선호도를 반영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케어를 위한 고기능성 원료도 첨가했다. 1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대표 식품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론칭한다.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최유라쇼’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단백질바, 음료 등으로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롯데그룹 계열사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롯데홈쇼핑이 미래 먹거리로 추진 중인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해 6조2000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약 2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롯데홈쇼핑의 55세 이상 고객의 건기식 주문액은 약 70% 증가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KT&G가 지역 폐기물을 재활용해 조형물을 제작하는 ‘2024 상상 블루 파빌리온’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을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상상 블루 파빌리온’은 KT&G가 운영하는 대학생 참여 플랫폼인 ‘상상유니브’가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 보전의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Dreamweave : 함께 만들어가는 꿈’이란 주제로 진행된 올해 아이디어 공모에는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236개 팀이 참여했으며, 디자인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경연을 거쳐 최종 18개 팀이 선정됐다. 이후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를 거쳐 실제 조형물 제작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폐타이어와 철제 구조목, 폐현수막 등을 활용한 조형물로 제작됐으며, 전시 종료 후 해체된 조형물은 이후 업사이클링 작품 재료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오희승 KT&G 유니브운영부장은 “‘KT&G 상상 블루 파빌리온’은 건축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현할 기회와 사회적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
[더구루=이연춘 기자] 맞춤 제작 침대 슬립퍼의 1인 가구 전문 브랜드 ‘누어’가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침대 프레임 ‘몽테’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좁은 공간에서도 호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감성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조립 및 이동도 용이해 1인 가정에서 부담 없이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최근 선호도가 높은 패브릭 헤드보드와 원목 프레임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헤드보드의 폭이 85mm에 불과해 좁은 공간에서도 아늑한 호텔 침대의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패브릭 헤드보드를 프레임과 분리할 수 있어 보다 심플한 느낌으로 변화를 주고 싶을 때는 패브릭 헤드보드를 제외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도구 없이도 간편하게 조립하고 해체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따라서 잦은 가구 구조 변경이나 이사에도 부담이 적다. 관리도 용이하다. 헤드보드의 커버는 발수 원단으로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춰 물이나 음료 등을 흘려도 닦아 내기만 하면 된다. 커버 분리도 가능해 주기적인 세탁으로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침대 하부 역시 로봇 청소기가 드나들 수 있는 높이로 제작돼 청소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매트리스를 올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이 미래 팬데믹을 막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전략인 기술공유사업이 본격 가동한다. 씨젠은 스페인 1위 진단기업 웨펜(Werfen)과 기술공유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스페인 내 법인을 설립하기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가 최종 계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해당 국가별 정부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신설법인 웨펜-씨젠이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젠과 웨펜이 기술공유사업 협업에 관한 논의를 시작한 이래 2년여 만에 이뤄낸 결실로 지난해 3월 법인 설립 계약을 마친 이스라엘의 하이랩스-씨젠 법인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로써 씨젠은 기술공유사업 참여를 확정한 해외 1∙2호 파트너사와 계약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기술공유사업은 신드로믹(Syndromic) 정량 PCR 기술과 시약개발 자동화시스템(SGDDS)으로 대표되는 씨젠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응집한 진단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각국 대표기업들에게 공유하고, 전 세계 과학자를 비롯한 전문가가 참여해서 사람과 동식물의 각종 질병 관련 다양한 분야의 현지 맞춤형 진단제품을 전문가가 직접 개발함으로써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캠핑 페스티벌 ‘2024 제18회 가을 고아웃캠프(GO OUT CAMP)’에 참가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고아웃코리아가 주최하는 ‘고아웃캠프’는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페스티벌이다. 올 행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충청남도 부여 백마강 레저파크 일대에서 펼쳐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캠핑인구가 증가하며 야외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워홈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캠핑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탕·찌개류, 육가공류, 꼬치어묵, 김치, 떡볶이 등 다양한 자사 간편식 제품의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아워홈은 다양한 음식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아워홈 맨션(Mansion)’을 메인 콘셉트로 삼고 부스 및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캠핑 시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가을 캠핑에 어울리는 시원한 꽃게 육수를 담은 꼬치어묵 시식 코너를 준비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참여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아워홈은 지난 9월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투자와 자체 개발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양사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가 고체전해질 제조공장을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삼양사는 현재 솔리드아이오닉스의 2대 주주다. 확장 이전한 신공장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면적 4955㎡, 연면적 1046㎡규모로 총 투자금액은 약 35억원이다. 신공장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생산하게 된다. 연간 생산규모는 고체전해질 소립자 기준 약 24톤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2차전지다. 기존 배터리에 비해 폭발과 화재 위험성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 및 발화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솔리드아이오닉스는 고체전해질의 주원료인 황화리튬 제조에 대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가격경쟁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와 상업화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