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인기 세단 모델 '쏘나타'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시장 반등을 위해 마련한 브랜드 이니셔티브에 따라 현지 라인업에 추가된 모델인 만큼 향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국 시장에 11세대 신형 쏘나타를 공식 출시한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베이징 런허(仁和) 공장에서 조립 라인을 공식 가동하고 생산에 들어간 상태이다. 생산에 앞서 2023 광저우 오토쇼에서도 한 차례 선보인 바 있다. 11세대 쏘나타는 자체 개발한 핵심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브랜드 이니셔티브 '2025 뉴 플랜'에 따라 현지 라인업에 추가됐다. 2025 뉴 플랜은 현대차가 제품 개발 가속화 등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이니셔티브이다. 현대차는 11세대 쏘나타와 5세대 싼타페 등 주력 제품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25만7000대를 판매, 반등 신호탄을 쏘며 자신감이 충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사업법인 '슈퍼널'이 에어택시 상용화를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싱가포르 항공당국과의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올해 미국에서 기술 시연을 진행할 채비에 들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으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기술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연방 항공국 △EU 항공 안전 기관과 현지 정책에 따른 eVTOL 인증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슈퍼널은 지난달 20일 싱가포르 에어쇼 2024에 참가해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와 싱가포르 민간항공청(CAAS)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부문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슈퍼널이 eVTOL 기체로 에어택시 서비스에 나서면 EDB의 경제 전략에 대한 통찰력과 CAAS의 규제가 싱가포르의 AAM 도입에 따른 다각적인 과제를 해결하기로 했으며, EDB와 CAAS는 AAM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와 표준을 만드는 데 있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차세대 AAM 기체 S-A2도 공개한 상태이다. 전기 배터리 구동 방식으로 이뤄지는 S-A2는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스폰서로 참여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건강과 화합을 증진하는 한편 스포츠를 통해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1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5일 인도 하리아나주 구루그람 레저 밸리 공원(Leisure Valley Park)에서 열린 '2024 구르구람 마라톤' 대회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건강과 화합을 증진에 기여,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번 스폰서 참여를 위해 하리아나 정부와 별도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번 마라톤은 마노하르 랄 카타르(Manohar Lal Khattar) 하리아나주 총리 후원으로 하리아나 정부가 주최했다. △풀 마라톤 △하프 마라톤 △타임 런 △펀 런으로 나눠 다채롭게 준비했다. 총상금은 500만 원이 걸렸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지역사회 연대 증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행사인 만큼 참가자만 4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참가자는 마라톤 선수를 비롯해 다른 종목 운동 선수와 스포츠 관련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수소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쪼그라들고 있다. 수소 충전 인프라와 충전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수소차 글로벌 1위인 현대차 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중국 수소 시장 공략을 토대로 판매량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1일 에너지 분야 시장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는 1만445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0.2% 두 자릿수 급감한 수치이다. 수소차 시장 규모가 쪼그라든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으로, 수소 연료 충전 비용 상승과 수소연료 결함에 따른 사고,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면서 수소차 매력도가 크게 줄었다는 평가이다. SNE는 "수소차 매력도 하락은 글로벌 수소차 시장 역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 축소의 주원인으로는 현대차 수소차 판매 부진이 꼽힌다. 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이자 수소차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현대차의 수소차 판매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현대차는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총 501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5.9% 두 자릿수 감소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멕시코 자동차 시장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10만 대 시대를 개막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 판매 라인업 강화와 신규 전략을 토대로 판매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9일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멕시코 시장 판매 목표를 11만 대로 세웠다. 이는 전년 대비 17.7%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현지 시장 10만 대 시대를 앞두고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현지 시장에서 전년 대비 4.9% 성장한 9만3490대를 판매한 바 있다. KMM 측은 "지난 1년간 전체 라인업의 70%를 리뉴얼하고, 브랜드 전용 전기차인 EV6를 현지 출시했다"며 "현지 판매량 확대를 위한 탄탄한 전략도 마련한 상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라인업 편성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1월 K3 해치백과 CUV 버전 출시에 이어 내달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 모델과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2분기에는 텔루라이드 출시도 예정돼 있다. 현지 전략 강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탄소 중립 실천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달성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앞세워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한편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내년까지 RE100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다.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The Climate Group'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를 중심으로 2050년까지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이다. HMIL의 이 같은 목표는 오는 2045년까지 전사적인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현대차의 목표와 궤를 같이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2년 4월 기아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그룹 내 3개 계열사와 함께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승인받고, 글로벌 RE100 권고 목표인 2050년보다 5년 앞당긴 204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이라는 계획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JV) 모셔널이 비기술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표면상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최근 들어 심화된 재정난이 배경이 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미국 IT전문 미디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모셔널은 사내 공지를 통해 전체 인력의 5%를 감원키로 했다. 마지막 정리해고를 단행한 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앞서 모셔널은 지난 2022년 12월 전체 인력의 10%를 감원한 바 있다. 테크크런치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모셔널 정리해고 규모는 70명가량이 될 것"이라며 "주로 행정 업무와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보스턴 지역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테크크런치는 모셔널 대변인으로부터 이번 정리해고 관련 공식적인 답변도 받았다. 모셔널 대변인은 서면을 통해 "모셔널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일단 비기술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진행하고, 주요 기술 분야 직원을 충원할 것"이라며 "자금 조달 로드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지속해서 직원 채용을 실시, 로보택시 개발과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강화하겠다"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작은 마을에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공급했다. 지진 등 재해 발생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평상시에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성을 돕는 공유 차량으로 활용되는 만큼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을 홍보하는 데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최근 후나하시와 재해제휴협정(災害連携協定)을 맺었다.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비상전원 공급을 위해 전기차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조원상 HMJ법인장은 "현대차 전기차의 성능을 알리는 것은 물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후나하시는 일본 도야마현 나카니카와군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지난 1일 기준 인구수는 3304명으로 총 1195가구가 들어서 있다. 인구 밀도는 ㎢당 952명이다. 이번 재해제휴협정에 따라 HMJ는 내달 중순 아이오닉5 2대를 후나하시에 공용차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오닉5를 채택한 이유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에 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카자흐스탄 파트너사 아스타나모터스가 운영하는 현지 공장을 찾았다. 철수를 결정한 러시아 시장과 현지 업체의 성장세가 빠른 중국 시장을 대신할 빈자리를 찾는 한편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등에서 브랜드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입지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8일 아스타나모터스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산업 대표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현대트랜스 카자흐스탄 승용차 공장과 현대트랜스알마티 상용차 공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대표단은 장 사장을 필두로 이영호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과 오익균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장, 이욱 HMCIS장 등 핵심 인사로 구성됐다. 특히 장 사장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장 부품 현지화 지원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시장 확대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아스타나모터스는 현대차 카자흐스탄 파트너사이다. 지난 1992년부터 자동차 판매 및 유지서비스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대트랜스알마티 상용차 공장과 현대트랜스 카자흐스탄 승용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단은 누르란 스마굴로프(nurlan smagulov) 아스타나모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 2종에 대한 단종을 결정했다. 대체 모델로 고성능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낙점했다. N브랜드가 추구하는 감성적 즐거움과 고성능 기술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27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고성능 모델 i30 N과 i20 N을 단종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의 강력한 환경 규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따른 지속가능성 강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2035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을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로만 구성하고, 2045년에는 100%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i20 N의 경우 이미 과거 여러 차례 단종설에 휩싸였던 모델이다. i30 N와 비교해 현지 인기가 현저히 낮은 모델이었던 만큼 단종은 기정사실화됐다. 지난해 1월 알버트 비어만 유럽기술연구소 고문이 호주 더 밴드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현대차 N 페스티벌'에서 i20 N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르노가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전기 5인승 패밀리카 '세닉 E-테크'(Scenic E-Tech)가 유럽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 세닉 E-테크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제91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GIMS)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2024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디자인과 성능, 승차감, 품질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최종 결선에 오른 BMW 5시리즈와 푸조3008, △기아 EV9 △볼보 EX30 △BYD 씰 △토요타 C-HR 6개 모델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제쳤다. 유럽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가 높은 상 중 하나로 여겨진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은 다른 때보다 더 까다로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마라톤 테스트 방식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유럽 전역에서 모인 58명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BMW 5시리즈가 차지했다. 총 308점을 받았다. 푸조 3008는 197점으로 3위, 기아 EV9은 190점으로 4위에 올랐고, 이어 볼보 EX30과 BYD 씰이 각각 168점과 131점으로 5위와 6위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법인(HMIL) 인도 증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주관사를 선정한 데 이어 법률자문사도 선정했다. 조기에 인도 증시에 상장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HMIL 인도 증시 상장을 위한 법률자문사로 샤둘 아마르찬드 망갈다스(Shardul Amarchand Mangaldas, SAM)와 레이섬 앤 왓킨스(Latham & Watkins) 2곳을 선정했다. 원활한 IPO 프로세스와 인도 규제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선택이다. 미국에 기반을 둔 대형로펌인 레이섬 앤 왓킨스의 경우 국제 법률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미 상장 주관사 선정도 완료했다. 현대차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HSBC 3곳을 인도 증시 상장을 위한 상장 주관사로 결정했다. 이달 초 복수 외국계 증권사 대상 인도 증시 상장 자문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지 보름 만이다. 적기에 HMIL 인도 증시 상장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엿보인다. 무엇보다 상장 주관사와 법률자문사 선정이 조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업계는 이르면 5월 HMIL IPO 증권 신고서 제출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