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건강한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환경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올들어 더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추진 중인 환경 중심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으로는 환경정화 활동, 생태숲 체험, 문화재 보존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에는 현대모비스 임직원 30여 명이 충북 진천 미호강변에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서 심은 나무는 왕버들나무 70그루로, 나무 심기는 다양한 생물들에게 서식지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먹이 등 생태적 연결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임직원들은 나무 심기 활동과 함께 현대모비스가 10년간 조성한 진천 생태숲에서 생태 체험도 병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 충북 진천군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진천 미호강 일대 생물 다양성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하고 멸종위기 민물고기 미호종개 복원과 습지 조성, 환경 정비 등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차원으로 충북 진천군에 100만㎡(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초고속 EV 충전소를 마련했다. 14억 인구를 토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이를 시작으로 초고속 EV 충전소 100개를 더 추가할 계획을 밝히며 현지 EV 생태계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27일(현지시간)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스펜서 플라자(Spencer Plaza)에 180kW급 초고속 EV 충전소 1호점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현지 EV 충전 인프라 강화의 시작을 알리는 첫 발걸음이다. 이곳 초고속 EV 충전소가 위치한 스펜서 플라자는 첸나이 안나 살라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이다. 첸나이 지역 랜드마크 중 하나라는 점에서 전략적인 입지를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HMIL은 판단했다. 해당 충전소는 150kW와 30kW 커넥터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브랜드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myHyundai(마이현대)'을 통해 충전소 찾기와 예약, 충전 상태 모니터링, 디지털 결제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현대차 고객뿐 아니라 모든 EV 고객에게도 상시 개방된다. HMIL은 해당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글로벌 시장에서 N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7일 영국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해거티(Hagerty)에 따르면 아이오닉5 N은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중량 대비 출력 비율은 동일하지만 1/4 마일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더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출발과 동시에 우루스가 강력한 초반 토크를 토대로 잠깐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승선에는 아이오닉5 N이 무려 5대 차량에 맞먹는 간격을 벌리며 먼저 도착했다. 이는 지난 24일 해거티가 게재한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분08초 분량으로 제작된 해당 영상에서 아이오닉5 N은 우루스를 상대하기 전 포르쉐 마칸 GTS와 마세라티 그레칼레, 재규어 F-페이스 SVR과도 레이스를 펼쳤다. 결과는 아이오닉5 N의 압승이었다. 드래그 레이스에 특화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 마칸 GTS도 아이오닉5 N과의 대결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드라이빙 본연의 재미를 일상에 전달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준중형 RV 모델 '카렌스'가 인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출시 이후 패밀리카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는 등 월평균 5600여 대 판매를 달성하며 인도 시장 성장 동력 모델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 카렌스는 지난 4월까지 인도 내수 시장에서 누적 15만1501대를 판매했다. 지난 2022년 2월 출시 이후 27개월 동안 월평균 5600여 대 판매를 이어온 결과이다. 구체적으로 10만 대 돌파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6개월, 추가 5만 대 판매까지는 11개월이 걸렸다. 카렌스 판매량 증가에 따른 브랜드 판매 비중에도 변화가 생겼다. 같은 기간 기아 인도 전체 판매량(57만5574대)에서 카렌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6%(도매 기준)까지 늘었다. 마루티 에르티가와 토요타 이노바 크리스타 등 동급 세그먼트 시장 내 강력한 경쟁 모델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이다. 현재 기아 인도 판매 라인업은 △셀토스 △쏘넷 △카렌스 △EV6 4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3세대 카니발은 지난해 7월 공식 단종됐다. 특히 카렌스는 인도 회계연도 FY2023 기준 총 7만31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 안나타푸르 공장이 지난 57개월 동안 25만여 대(월평균 4400여 대)를 수출하며 브랜드 주요 글로벌 수출 허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브랜드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인도의 역할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인도자동차협회(SIAM)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인도에서 총 121만 대를 생산했다. 월평균 2만1200여 대를 생산한 셈이다. 같은 기간 수출 물량 비중은 21%(25만2830대)에 달한다. 단일 모델 중에서는 셀토스 수출 비중이 58%(14만7615대)로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 쏘넷(8만7779대)과 카렌스(1만7295대), 카니발(141대) 순으로 많았다. 현재 기아 인도 판매 라인업은 △셀토스 △쏘넷 △카렌스 △EV6 4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3세대 카니발은 지난해 7월 공식 단종됐다. EV6의 경우 수출 품목에서 제외된 상태이다. 최고 수출 실적은 현지 회계연도 기준 FY2023 기간(2022년 4월~2023년 3월)에 달성했다. 해당 기간 기아 수출 실적은 8만5756대로 집계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나EV'에 이어 고성능 브랜드 N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인도네시아 생산 3호 전기차로 낙점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Z세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고성능 모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 아이오닉5 N을 공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전기차 라인업만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치카랑 공장에서 현지 생산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부디 누르 묵민 HMID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아이오닉5 N은 성능과 주행감에서 기존 전기차 모델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드라이빙 본연의 재미를 일상에 전달하겠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N브랜드는 고성능 N과 준고성능 N라인 두 가지로 나뉜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파워트레인은 전∙후륜 모터를 통한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609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 고객 대상 이색 모터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험난하기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직접 타이어 접지력 등 성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 25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모터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객들에게 자사 타이어 제품의 뛰어난 접지력과 견인력을 입증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현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독일 유명 앵커 맥시 사르와스(Maxi Sarwas)가 출연하는 콘텐츠도 만들었다. 해당 프로그램 타이어 체험 차량으로는 포르쉐 카이엔S를 낙점했다. 최대 270km 고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인 만큼 타이어 고속 주행 능력 검증 등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토대로 하반기 정규 프로그램 운영과 공식 프로모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대철 넥센타이어 유럽지역 영업 마케팅 부사장은 "넥센타이어의 최첨단 기술과 성능을 강조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설적인 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경주용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이 미국 텍사스 자동차 전문 기자들에게 인정받았다. 텍사스 최고 전기 SUV라는 찬사를 받았다. 26일 텍사스 자동차 기자 협회(TAWA)에 따르면 기아 EV9은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TAWA 오토 라운드업(TAWA Auto Roundup)에서 '텍사스 최고 전기차'로 선정됐다. 디자인과 성능 등 전체적으로 동급 모델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TAWA 오토 라운드업은 미국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 20여명이 모여 세그먼트별 최고 모델을 가리는 자리이다. 심사는 행사 전 이틀 동안 진행된다. 미리 정해놓은 코스를 따라 직접 차를 운전하고 투표하는 방식이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기아 미국판매법인(K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V9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전기차"라며 "텍사스 지역의 SUV 모델에 대한 애정을 잘알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에 특히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2위 자동차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미미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스타리아 등 주력 모델을 앞세워 현지 수요를 확보하는 데 노력했으나 '톱20'에서도 벗어났다. 26일 말레이시아 자동차공업협회(M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총 15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310대) 대비 15%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2%,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21위를 기록했다. 20위인 프리미엄 브랜드 포르쉐와의 판매 격차는 19대에 불과한 수준이다. 1위는 페로두아(Perodua)가 차지했다. 같은 해 총 33만325대를 판매했다. 프로톤은 15만975대로 2위, 토요타는 10만6206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혼다와 미쯔비시가 각각 8만27대와 2만1719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마쯔다(1만9124대) △이스즈(1만6908대) △BMW(1만1973대) △닛산(1만대) △메르세데스-벤츠(9315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올해 말레이시아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톱2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이다. 지난 2022년 현지 출시한 스타리아 1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숨 가쁘게 재편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기후 위기 대응 차원으로 내연기관 퇴출을 예고하면서 내연기관의 입지는 더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모양새다. 2020년 이후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내연기관 시장은 내년을 기점으로 급속도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26일 미국 로키마운티연구소(Rocky Mountain Institute)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내연기관 판매는 전년 대비 200만 대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차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내연기관의 입지가 빠른 속도로 쪼그라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클린테크니카 측은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이 정체되고 빠르면 올해 초부터 빠른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5년이나 2026년에 감소할 가능성은 더 높다"고 부연했다. 실제 글로벌 내연기관은 지난 2017년 판매량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해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 이후 정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1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갔다. 내연기관 시장 규모 축소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블룸버그는 2023년부터 내연기관의 몰락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대표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 초소형 전기차 토폴리노EV가 이탈리아 경찰에 대량 압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메이드 인 이태리'의 정통성을 지키려는 당국의 의지는 로컬 브랜드에도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 리보르노 항구에서 토폴리노EV 134대를 압수했다. 문손잡이 옆에 부착된 이탈리아 국기 스티커를 문제 삼았다. 이탈리아는 지난 2003년 법을 제정하고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에 삼색 국기 등 이탈리아를 연상하게 만드는 표기를 금지하고 있다. 토폴리노EV는 모로코에서 생산됐다. 피아트는 토폴리오EV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발됐기 때문에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설명했지만, 이탈리아 당국은 소비자가 이탈리아산으로 오인할 수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아트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당국 지시대로 스티커를 제거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의 까탈스러운 법에 어려움을 겪은 업체는 피아트뿐만 아니다. 알파 로메오 역시 비슷한 일로 골머리를 앓았다. 지난달에는 첫 번째 전기차의 모델명을 '밀라노'로 정했다가 이탈리아 정부의 반발에 모델명을 '주니어'로 변경했다. 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 볼륨모델 셀토스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돌아왔다. 세련미 넘치는 내외관은 물론 자율주행 레벨2 단계가 적용.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7일 인도 시장에 셀토스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독특한 시그니처를 자랑하는 전면부 스타맵 LED DRL(Star Map LED DRL)과 후면부 테일램프와 범퍼 디자인을 강조했다. GT-라인과 X-라인 등 상위 트림에만 적용하는 듀얼 스포츠 배기 시스템도 선보였다. 세련미가 더해진 인테리어도 뽐냈다. 10.2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2개를 연결해 내부를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꾸몄다는 설명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8방향 전동 운전석 통풍 시트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공기 청정기 △블라인드 뷰 360도 카메라 등 운전자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는 점도 조명했다. 특히 기아는 이번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레벨2 단계가 적용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15가지 표준 안전 기능과 어우러져 운전자의 안전을 최대로 보장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아는 이달 말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식 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