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2개월 연속 베트남 자동차 시장 왕좌를 토요타에 내줬다.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신차 효과와 현지 하이브리드 시장 내 토요타의 입지가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491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14.9% 증가한 수치이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지만,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토요타에 내줬다. 토요타 지난달 판매는 전월 대비 19% 증가한 총 5356대를 기록했다. 양사 판매 격차는 622대로 전월(317대)보다 약 2배 가량 확대됐다. 지난달 베트남 시장 규모는 2만579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4%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올들어 5월 까지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1만9334대)가 토요타(1만9042대)보다 1292대 앞서고 있다. 하지만 양사 월평균 판매 격차가 약 258대까지 좁혀졌다는 점에서 역전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 월간베스트셀링카 순위도 밀려났다. 같은 달 924대를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지만, 토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미래 자동차 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소를 열었다. 연구소는 미래 인재들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 창의성과 혁신을 꾀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명문 사립 미술학교 '아트센터디자인대학(ArtCenter College of Design, 이하 아트센터)' 힐사이드(Hillside) 캠퍼스에 '모빌리티 체험 연구소(Mobility Experience Lab)'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5년 브랜드 디자인 비전 실현을 위해 아트센터와 산학업무협약을 맺은지 약 10년 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하학수 현대차 미국디자인센터장(상무)와 안드레 프랑코 루이스(Andre Franco Luis) 기아 미국판매법인 수석 디자인 매니저, 존 크리스테스키(John Krsteski) 제네시스 북미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 카렌 호프만(Karen Hofmann) 아트센터 학장, 마렉 조르제비치(marek djordjevic) 자동차 디자이너 등 현대차그룹의 디자인을 주도하는 주요 인물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중 하학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상무부가 태국산 TBR 수입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최대 2.35%까지 부여할 전망이다. 이는 예비 조사를 통해 결정한 것으로 태국 프링스 청산 타이어(Prinx Chengshan)를 제외한 모든 태국산 브랜드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한국타이어의 반사이익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달 브릿지스톤 등 태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2.35%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반덤핑 예비 조사를 실시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당초 지난 3월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2개월가량 연기됐다. 앞서 미 상무부는 태국산 트럭·버스용(TBR) 타이어가 미국 내 TBR 타이어 평균 판매 가격과 비교해 너무 낮은 가격으로 책정되고 있다고 판단,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 조사에 착수했다. 반덤핑관세 조사 핵심은 태국산 타이어가 적정 가격 이하에 팔리고 있는지와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고 있는지 등이었다. 미국 수입 타이어 시장 규모가 2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 배경이 됐다. 지난 2022년 기준 미국 수입 타이어 시장 규모는 14억6000만 달러(한화 약 2조148억 원)로 집계됐다. 다만 미국 상무부는 심층 조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앱 '마이현대'가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일반 브랜드 부문 전기차 앱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소유주 대부분 전기차 앱 사용 빈도가 잦다는 점에서 사용자 경험 확대를 위한 현대차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13일 미국 시장조사 업체 J.D.파워가 발표한 '미국 전기차 제조사 앱(U.S. OEM EV App Report)'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마이현대'(MyHyundai) 앱은 일반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1000점 만점 가운데 835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 점수(757점)보다 무려 78점이나 높은 수치이다. 커넥티비티 서비스 ‘블루링크’를 탑재하는 등 브랜드 전기차 경험 확대를 위한 연결성 개선에 적극 나선 결과라는 평가이다. 마이현대는 현대차가 2019년 12월 선보인 통합 고객 서비스 앱이다. 기존 블루멤버스, 현대 마이카스토리, 현대 차량관리 등으로 분산돼 있던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기차 고객을 위한 맞춤 기능이 대폭 적용됐다. 전기차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충전소를 직접 찾지 않고도 픽업 서비스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타이어 브랜드로 꼽혔다. 글로벌 톱티어 진입을 위한 강호찬 부회장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3-2024 브랜드 가치 성장세(Brand Value Change 2023-2024)에서 성장률 18%를 기록, 2위에 올랐다. 타이어 판매와 서비스, 마케팅. 비영리 단체 활동 등 다방면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간 데 따른 결과이다. 1위는 중국 지티타이어((GITI TIRE)로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19%로 넥센타이어를 1%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2위 넥센타이어에 이어 센트리 타이어는 17%로 3위에 올랐고 피렐리와 트라이앵글이 각각 15%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9위는 △콘티넨탈(13%) △링롱타이어(11%) △사이룬(10%) △브리지스톤(8%) △한국타이어(8%) 순으로 집계됐다. 브리지스톤과 한국타이어는 공동 9위다. 특히 이번 성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강 부회장과 맨시티다. 강 부회장이 주도한 스포츠 마케팅은 ‘넥센타이어=맨체스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고속질주했다. 특히 경상용차 타이어 시장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올랐다. 지난해 유럽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시장 공략을 위해 헝가리 공장 증설 투자도 단행한 만큼 향후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11일 글로벌 타이어 전문지 MTD가 발표한 '2023 교체용 경형 트럭 타이어 브랜드 시장 점유율'(2023 Repalcement Light Truck Tire Brand Market Share)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교체용 경형 트럭 타이어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기록했다. 팔켄(4.0%)과 함께 타이어 브랜드별 순위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글로벌 교체용 경형 트럭 타이어 시장 규모는 3400만 개로 집계됐다. 1위 주인공은 굿이어다. 2023년 글로벌 교체용 경형 트럭 타이어 시장에서 총 8.5% 점유율을 나타냈다. BF굿리치는 7.5%로 2위, 브릿지스톤과 파이어스톤, 미쉐린이 각각 6.5%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6위부터 9위까지는 △제너럴(6.0%) △토요(5.5%) △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를 공개했다.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에 맞춰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스낵 무비(Snack movie)'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브랜드 CGV와 협업을 통해 러닝 타임 10분 내외, 티켓 가격 1000원의 '시성비'를 확보해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11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아이오닉 단편영화 '밤낚시' 미디어 초청행사를 열었다. 밤낚시는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이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영화 '범죄도시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대중에게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밤낚시는 기존 자동차의 모습을 임팩트 있게 노출하는 것에 집중하는 영화 PPL과는 달리 '아이오닉 5'의 온전한 모습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이달 중 IPO를 위한 서류를 현지 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류 제출 후 심사 기간을 고려할 때 이르면 9월 상장 및 거래 개시가 완료될 전망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2주 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예비서류인 DRHP(Draft Red Herring Prospectus)를 제출하고 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인도 경제일간지 더이코노믹타임즈(The Economic Times)가 이 사안에 정통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DRHP는 상장예비심사청구서, SEBI는 상장심사기관에 해당한다. DRHP 심사는 통상 3개월가량 소요된다. DRHP가 승인되면 이는 RHP(Red Herring Prospectus)로 전환된다. RHP는 우리나라의 증권신고서와 성격이 비슷하지만, 인도의 경우 수요 예측 이후 확정 공모가와 공모일을 정하고 그 정보를 RHP에 모두 넣어서 작성·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무 현황 등과 관련한 SEBI와의 최소 3차례 이상 문답 과정에서 기업의 답변에 따라 DRHP 심사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으나, RHP 전환 이후부터 절차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타이어 기업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이다. 특히 전년 대비 평가 가치도 1억 달러 상승했다. 11일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최근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타이어 브랜드'(Most Valuable Tyres Brands)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7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파이낸스가 평가한 한국타이어 기업 가치는 14억 달러(한화 1조 9283억원)로 전년(13억 달러) 보다 1억 달러 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소유자가 오픈마켓에서 브랜드를 라이선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순경제적 이익에 대한 평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측정한다. 1위는 미쉐린이 차지했다. 평가 기업 가치는 79억 달러(약 10조8814억원)에 달한다. 브릿지스톤은 전년 대비 6억 달러 상승한 76억 달러로 2위, 콘티넨탈은 전년 대비 14% 상승한 47억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이어 굿이어와 던롭이 각각 20억 달러를 기록,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피렐리(17억 달러)는 6위, 한국타이어에 이어 △요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GT(Grand Touring) 타이어 모델 '키너지 GT'가 미국에서 리콜된다. 일부 제품에서 결함 타이어를 식별할 때 사용되는 코드 번호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능 자체에 결함은 아니지만, 소비자 안전과 연관성이 있는 사항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예상된다. 1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키너지 GT 리콜을 결정했다. 특정 사이즈(235/60R18H H436) 제품에서 생산된 주와 연도를 나타내는 4자리 숫자 코드로 이뤄진 타이어 식별 번호(TIN)가 누락돼서다. 이는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 574조 '타이어 식별 및 기록 보관'에 위배되는 사항이다. NHTSA은 "TIN이 누락되면 타이어 소유자가 리콜과 관련된 타이어를 식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리콜이 필요한 타이어를 계속 사용하다가 사고 위험에 노출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해당 제품 소유자들에게 리콜 소식을 공지하고 현지 딜러를 통해 타이어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키너지 GT는 사계절 올로드 타이어이다. △넓고 곧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최초 인도산 전기차 모델 크레타EV의 인도 시장 공식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올인 전략'에 따라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의 전기차 시장 선점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델인 만큼 현지에서의 기대감도 높다. 11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1월 인도 시장에 크레타EV를 출시한다. 이는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공식 발표한 내용이다. 출시에 앞서 코나EV와 아이오닉5 판매 경험을 토대로 크레타EV 현지 판매 전략부터 세울 계획이다. 공식 데뷔 무대는 인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오토엑스포가 유력하다. 크레타EV 생산은 인도 첸나이 공장이 맡는다. 현대차는 연말 생산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이곳 공장에 크레타EV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크레타EV 개발도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타EV 생산 라인 설비 작업과 함께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크레타EV 추정 차량 스파이샷이 포착되며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반기 내 위장막을 걷어 낸 크레타EV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가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노르웨이 전기차(BEV) 시장에서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세련된 디자인에 우수한 성능, 저렴한 가격까지 갖추며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원(OFV)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달 노르웨이 BEV 시장에서 토레스 EVX 28대를 판매했다. 지난 4월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한 달을 꽉 채운 성적표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브랜드 판매 성적을 감안할 때 비교적 성공적인 시장 데뷔를 치렀다는 평가이다. 토레스 EVX를 제외하고 4~5월 사이 현지 시장에 데뷔한 전기차 모델의 평균 판매량이 30대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 토레스 EVX와 함께 현지 시장에 데뷔한 푸조 e-3008는 58대 판매를 기록했고, 다음 달인 5월 출시된 르노 세닉 E-테크와 중국 BYD 씰 U는 각각 40대와 20대, 폴스타3는 2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KG모빌리티는 현지 업체와의 금융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토대로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르웨이 BEV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