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해 남미 신흥시장인 콜롬비아에서 토요타, 르노와 함께 '톱3'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판매 라인업 다각화를 토대로 브랜드 입지를 다진 결과이다. 2위 르노와 1088대 차이로 아쉬운 3위를 차지한 만큼 올해에는 '톱2' 브랜드로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4일 콜롬비아 수입차협회(Fenalco)와 콜롬비아 경제인협회(AND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콜롬비아 시장에서 2만4251대를 판매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피칸토(Kia Picanto)와 스포티지(Sportage)가 실적을 견인했다. 브랜드별 연간 판매 순위는 3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한 수치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23년 시장 점유율 8.5%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해 총 2만7023대를 판매했다. 르노는 2만5339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와의 판매 격차는 1088대에 불과했다. 쉐보레 마쯔다는 각각 1만9605대와 1만7968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닛산(1만2211대) △스즈키(1만814대) △폭스바겐(8220대) △현대차(7206대) △포드(71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규모가 성장을 거듭할 전망이다. 교통 체증 완화, 인간 오류로 인한 사고 감소, 저렴한 교통수단 제공 등 도시 이동성을 크게 개선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기차 활용으로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4일 글로벌 컨설팅펌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에 따르면 오는 2030년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규모는 700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로보택시 시장의 경우 연간 60%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규모가 3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택시는 인간 운전자 없이 운행 가능한 자율주행 차량으로, 택시 서비스에 활용되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이동수단이다. 대표적인 로보택시 업체는 웨이모와 테슬라가 꼽힌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완전 자율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애미에선 2025년 시운전 후 2026년부터 서비스 시행을 계획 중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로보택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사이버캡(Cybercab) 양산을 계획하고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해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현지 진출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현지 진출 9년 만이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 판매 라인업 강화와 신규 전략을 토대로 판매량 확대에 나선 데 따른 결과이다. 특히 전년인 2023년 전체 라인업의 70%를 리뉴얼하고, 브랜드 전용 전기차인 EV6를 현지 출시하는 등 토대를 마련한 효과를 봤다. 3일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기아는 2024년 멕시코 시장에서 10만 대 이상을 판매했다. △쉐보레(GM) △닛산 △폭스바겐 △토요타 등과 함께 '톱5' 현지 완성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구체적인 판매 수치와 시장 점유율 등은 아직 종합되지 않았다. 아직 멕시코자동차제조자협회(AMIA)의 공식 집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기아의 지난해 1~11월 누적 판매가 9만5000여대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10만5000대 안팎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멕시코 시장 판매 목표를 11만 대로 세웠다. 이는 전년 대비 17.7%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였다. 현지 시장 10만 대 시대를 앞두고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었다. 지난 2023년의 경우 전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모델 '코나EV' 가격을 낮췄다. 대표적인 유럽 전기차 바로미터인 노르웨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토대로 판매 확대를 노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 코나EV 노르웨이 판매 가격을 4만 크로네(한화 약 515만 원) 인하했다. 이에 따른 코나EV 현지 판매 가격은 33만3900~41만3900크로나(약 4305만~5337만 원)로 내려갔다. 판매 가격 인하 기간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향후 판매 추이와 시장 변화에 맞춰 종료 날짜를 지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최초로 지난 2023년 1월 1일부터 노르웨이 시장에 100% 전기차만 판매하고 있다. 코나EV 포함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를 총 4개 모델로 구성했다. 이중 코나EV는 지난해 현대차 판매 라인업 중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지난 2023년 신형 모델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판매 기준 현지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코나EV는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세대 코나EV는 국내 기준 △전방 및 후측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 출시를 예고한 '메이드 인 인디아' 전기차 모델인 크레타EV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흥행몰이에 나섰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실용성과 EV의 장점을 모두 갖춘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크레타EV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3분 40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크레타의 디자인과 성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크레타EV는 현지 볼륨모델인 크레타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모델이다. 디자인과 스타일 면에서 크레타와 흡사하지만, 독특한 픽셀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전면 그릴에 충전 포트가 있으며, 공기저항계수를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 액티브 에어 플랩스(Active Air Flaps, AAF)와 17인치 경량 합금휠 등이 적용됐다. 크레타EV는 △익그제규티브 △스마트 △프리미엄 △엑셀런스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배터리는 42kWh 와 51.4kWh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각각 390km와 473km이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9초로 강력한 가속력과 스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기술명가’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R&D) 강화를 토대로 다양한 글로벌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타이어 사이즈 측정 관련 특허 출원 2개월 만에 특허를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3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0월30일 '타이어 단면 사이즈 측정 클램프'(一种便于轮胎断面尺寸测量的夹具)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 8월 특허를 출원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특허 번호는 CN 118705963 B이다. 타이어 단면 사이즈 측정 클램프는 타이어 컷샘플 단면의 치수 측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전동 고정기와 접촉 스위치를 활용하여 타이어를 자동으로 고정하는 장치를 말한다. 금호타이어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자동차업계 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특허만 558건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특허는 460건, 해외 특허는 98건이다. 금호타이어의 특허 기술은 꾸준한 R&D 활동에서 비롯되고 있다. 과거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R&D 활동을 이어온 금호타이어는 지속해서 연구·개발비를 증액한 것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유럽 시장에 브랜드 자동차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를 선보인다. 단기 차량 공유와 장기 렌트 계약 간 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전통적인 자동차 소유보다 유연성을 우선시하는 신세대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2일 기아 유럽권역본부 등에 따르면 기아는 전날 유럽 시장에 기아플렉스를 출시했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월 구독료에 자동차 등록, 유지 관리, 보험 등이 모두 포함된다. 구독 서비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완료 후 가까운 대리점에서 차량을 픽업하면 된다. 서비스 기간은 최대 24개월이다. 아울러 기아는 고객 만족도 향상 차원에서 단기 렌탈 서비스 이용객을 위한 '기아 드라이브' 서비스도 준비했다. 기아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1일 동안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카 라이프와 연계되는 제공 부가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전략을 세우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자동차 성능 향상을 위한 배터리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공동 개발 계약을 토대로 대규모 생산 시설을 마련, 대량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GM은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해 6월 특허 출원 약 6개월 만이다. 해당 특허는 성능 향상을 위한 역 'U'자형 각형 배터리 설계 내용을 담고 있다. 납작한 상자 모양의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상대적으로 셀 자체의 강성이 높아 배터리 모듈, 팩 단계에서 구조적인 간소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허 디자인이 적용된 GM의 각형 배터리는 단단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구조적 무결성 유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열 전도성과 냉각 효율성을 향상시켜 셀 크기를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다. 대량 생산의 장애물 요소였던 높은 생산 비용과 제조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셈이다. GM 측은 "새로운 배터리 설계를 사용하면 배터리 팩의 모듈 수를 75%까지 줄여 무게와 비용을 줄일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인도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역대 연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수요를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2년 연속으로 연간 판매 100만대(수출 포함)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경우 내수에서 2년 연속으로 60만대를 판매했다. 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총 76만4119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60만5433대로 역대 연간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대차가 현지 내수 시장에서 6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 2023년 60만2111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60만 대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현지 전략형 SUV 모델 크레타가 활약했다. 같은 기간 내수 시장에서 역대 연간 최고치인 18만6919대 판매를 일궈내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HMIL은 인도 압출천연가스(CNG) 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업계 전체가 직면한 어려움 속에도 Hy-CNG Duo 기술 도입으로 호평을 받았다"며
[더구루=윤진웅 기자] 네덜란드 틸뷔르흐(Tilburg)에 위치한 테슬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BESS) 보관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소방 당국은 테슬라 BESS 보관 시설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재는 지난해 12월28일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BESS를 외부로 옮기고 물이 채워진 특수 용기 '덩크 탱크'(dunk tank)를 사용해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해당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던 직원은 50명으로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시설 내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화재가 더 번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줬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BESS 보관 시설 화재의 정확한 피해 정도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테슬라 에너지사업 부문 계획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테슬라의 에너지사업 부문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분기만 하더라도 테슬라의 에너지사업 부문 총이익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국 사계절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안전성과 편의성, 내구성의 균형을 극대화한 올웨더 타이어의 강점을 앞세워 새로운 타이어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유럽에서 한 차례 성공을 거둔 만큼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이달 미국 타이어 시장에 웨더플렉스 GT(Weatherflex GT)를 출시한다. 현지 운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15인치부터 22인치까지 55가지 사이즈로 준비했다. 웨더플렉스 GT는 한국타이어가 올웨더 타이어 브랜드 웨더플렉스를 통해 선보이는 첫 번째 제품이다. 올웨더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라는 점에서 올시즌 타이어와 비슷하지만, 유럽 도로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는 차이가 있다. 유럽 지역의 혹독한 눈길 환경에서 구동, 제동 테스트를 통과하며 겨울철 성능 인증을 의미하는 ‘3PMSF(3 Peak Mountain Snowflake)’ 기능이 적용됐다. 눈길과 빗길, 더운 여름 뜨거운 도로까지 다양한 조건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웨더플렉스 GT의 경우 비대칭 트레드 패턴이 특징이다. 마일리지 개선은 물론 젖은 도로와 겨울 주행에서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러시아에서 신규 자동차 특허를 취득했다. 이에 앞서 최근 현지 시장에 고급 차량 100여 대를 수출하는 등 복귀를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러시아 연방지식재산권국(Rospatent)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3일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신규 콘셉트카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출원 약 5개월 만이다. 특허 취득 모델은 지난 5월 빌라 데스테 콩쿠르 델레강스(Villa d'Este Concours d'Elegance) 콘셉트카 '스카이탑'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지난해 여름 해당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번 특허 취득은 BMW의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년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컨설팅회사 슈나이더 그룹의 울프 슈나이더 회장의 발언이 재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슈나이더 회장은 BMW의 러시아 활동 재개를 예고하면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르면 2025년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었다. 앞서 BMW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2022년 르노그룹에 이어 러시아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