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수소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쪼그라들고 있다. 수소 충전 인프라와 충전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수소차 글로벌 1위인 현대차 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중국 수소 시장 공략을 토대로 판매량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1일 에너지 분야 시장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는 1만445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0.2% 두 자릿수 급감한 수치이다. 수소차 시장 규모가 쪼그라든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으로, 수소 연료 충전 비용 상승과 수소연료 결함에 따른 사고,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면서 수소차 매력도가 크게 줄었다는 평가이다. SNE는 "수소차 매력도 하락은 글로벌 수소차 시장 역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 축소의 주원인으로는 현대차 수소차 판매 부진이 꼽힌다. 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이자 수소차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현대차의 수소차 판매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현대차는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총 501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5.9% 두 자릿수 감소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멕시코 자동차 시장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10만 대 시대를 개막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 판매 라인업 강화와 신규 전략을 토대로 판매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9일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멕시코 시장 판매 목표를 11만 대로 세웠다. 이는 전년 대비 17.7%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현지 시장 10만 대 시대를 앞두고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현지 시장에서 전년 대비 4.9% 성장한 9만3490대를 판매한 바 있다. KMM 측은 "지난 1년간 전체 라인업의 70%를 리뉴얼하고, 브랜드 전용 전기차인 EV6를 현지 출시했다"며 "현지 판매량 확대를 위한 탄탄한 전략도 마련한 상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라인업 편성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1월 K3 해치백과 CUV 버전 출시에 이어 내달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 모델과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2분기에는 텔루라이드 출시도 예정돼 있다. 현지 전략 강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탄소 중립 실천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달성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앞세워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한편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내년까지 RE100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다.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The Climate Group'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를 중심으로 2050년까지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이다. HMIL의 이 같은 목표는 오는 2045년까지 전사적인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현대차의 목표와 궤를 같이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2년 4월 기아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그룹 내 3개 계열사와 함께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승인받고, 글로벌 RE100 권고 목표인 2050년보다 5년 앞당긴 204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이라는 계획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JV) 모셔널이 비기술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표면상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최근 들어 심화된 재정난이 배경이 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미국 IT전문 미디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모셔널은 사내 공지를 통해 전체 인력의 5%를 감원키로 했다. 마지막 정리해고를 단행한 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앞서 모셔널은 지난 2022년 12월 전체 인력의 10%를 감원한 바 있다. 테크크런치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모셔널 정리해고 규모는 70명가량이 될 것"이라며 "주로 행정 업무와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보스턴 지역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테크크런치는 모셔널 대변인으로부터 이번 정리해고 관련 공식적인 답변도 받았다. 모셔널 대변인은 서면을 통해 "모셔널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일단 비기술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진행하고, 주요 기술 분야 직원을 충원할 것"이라며 "자금 조달 로드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지속해서 직원 채용을 실시, 로보택시 개발과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강화하겠다"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작은 마을에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공급했다. 지진 등 재해 발생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평상시에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성을 돕는 공유 차량으로 활용되는 만큼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을 홍보하는 데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최근 후나하시와 재해제휴협정(災害連携協定)을 맺었다.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비상전원 공급을 위해 전기차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조원상 HMJ법인장은 "현대차 전기차의 성능을 알리는 것은 물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후나하시는 일본 도야마현 나카니카와군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지난 1일 기준 인구수는 3304명으로 총 1195가구가 들어서 있다. 인구 밀도는 ㎢당 952명이다. 이번 재해제휴협정에 따라 HMJ는 내달 중순 아이오닉5 2대를 후나하시에 공용차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오닉5를 채택한 이유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에 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카자흐스탄 파트너사 아스타나모터스가 운영하는 현지 공장을 찾았다. 철수를 결정한 러시아 시장과 현지 업체의 성장세가 빠른 중국 시장을 대신할 빈자리를 찾는 한편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등에서 브랜드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입지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8일 아스타나모터스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산업 대표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현대트랜스 카자흐스탄 승용차 공장과 현대트랜스알마티 상용차 공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대표단은 장 사장을 필두로 이영호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과 오익균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장, 이욱 HMCIS장 등 핵심 인사로 구성됐다. 특히 장 사장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장 부품 현지화 지원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시장 확대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아스타나모터스는 현대차 카자흐스탄 파트너사이다. 지난 1992년부터 자동차 판매 및 유지서비스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대트랜스알마티 상용차 공장과 현대트랜스 카자흐스탄 승용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단은 누르란 스마굴로프(nurlan smagulov) 아스타나모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 2종에 대한 단종을 결정했다. 대체 모델로 고성능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낙점했다. N브랜드가 추구하는 감성적 즐거움과 고성능 기술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27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고성능 모델 i30 N과 i20 N을 단종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의 강력한 환경 규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따른 지속가능성 강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2035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을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로만 구성하고, 2045년에는 100%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i20 N의 경우 이미 과거 여러 차례 단종설에 휩싸였던 모델이다. i30 N와 비교해 현지 인기가 현저히 낮은 모델이었던 만큼 단종은 기정사실화됐다. 지난해 1월 알버트 비어만 유럽기술연구소 고문이 호주 더 밴드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현대차 N 페스티벌'에서 i20 N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르노가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전기 5인승 패밀리카 '세닉 E-테크'(Scenic E-Tech)가 유럽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 세닉 E-테크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제91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GIMS)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2024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디자인과 성능, 승차감, 품질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최종 결선에 오른 BMW 5시리즈와 푸조3008, △기아 EV9 △볼보 EX30 △BYD 씰 △토요타 C-HR 6개 모델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제쳤다. 유럽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가 높은 상 중 하나로 여겨진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은 다른 때보다 더 까다로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마라톤 테스트 방식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유럽 전역에서 모인 58명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BMW 5시리즈가 차지했다. 총 308점을 받았다. 푸조 3008는 197점으로 3위, 기아 EV9은 190점으로 4위에 올랐고, 이어 볼보 EX30과 BYD 씰이 각각 168점과 131점으로 5위와 6위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법인(HMIL) 인도 증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주관사를 선정한 데 이어 법률자문사도 선정했다. 조기에 인도 증시에 상장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HMIL 인도 증시 상장을 위한 법률자문사로 샤둘 아마르찬드 망갈다스(Shardul Amarchand Mangaldas, SAM)와 레이섬 앤 왓킨스(Latham & Watkins) 2곳을 선정했다. 원활한 IPO 프로세스와 인도 규제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선택이다. 미국에 기반을 둔 대형로펌인 레이섬 앤 왓킨스의 경우 국제 법률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미 상장 주관사 선정도 완료했다. 현대차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HSBC 3곳을 인도 증시 상장을 위한 상장 주관사로 결정했다. 이달 초 복수 외국계 증권사 대상 인도 증시 상장 자문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지 보름 만이다. 적기에 HMIL 인도 증시 상장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엿보인다. 무엇보다 상장 주관사와 법률자문사 선정이 조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업계는 이르면 5월 HMIL IPO 증권 신고서 제출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추가 투자를 통한 증설에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멕시코 토레온 전자부품 공장 유라 EVC(Electronics Vehicules Components) 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하는 등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27일 멕시코 두랑고주 주정부에 따르면 유라는 멕시코 두랑고주 마피미 지역에 마련한 전기차 전용 하네스 시설 확장을 위해 총 8000만 멕시코 페소(한화 약 62억 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에스테반 비예가스 비야레알(Esteban Villegas Villarreal) 두랑고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그는 현지 매체를 통해 "유라와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확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공장 작업 공간을 200여개 늘리고, 현지 일자리를 800개 이상 창출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현지 공장 설립 결정 4개월 만이다. 앞서 유라는 지난해 10월 해당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설립을 위해 총 6600만 멕시코 페소(약 50억 원)를 투자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고성능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브랜드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고성능 버전을 출시한다. 지난 2015년 현지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델이 고성능 버전으로 나오는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내달 11일 현지 시장에 크레타 N라인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공식 출시 전 이달 말부터 사전 예약 접수에 들어간다. 구체적인 판매 가격과 제원은 사전 예약 개시일에 맞춰 공개할 방침이다. 크레타는 대표적인 현대차 인도 전략 차종이다. 현지 날씨를 고려해 뒷좌석에 에어컨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것은 물론 비포장도로가 많은 도로 사정에 맞게 지상고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대가족이 많은 특성을 겨냥해 소형급이지만 5명이 타기에 충분하도록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인도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크레타 N 라인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현대차의 야심작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가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지난 2022년 아이오닉5에 이어 두 번째이다. 현지 전기차 시장 내 현대차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스페인 카탈루냐자동차협회(APMC)에 따르면 현대차 2세대 코나EV는 지난 20일 바르셀로나 미라마호텔에서 열린 'APMC 2024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전기차 기술력, 안전성, 편의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무어솝다 카탈루냐가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의 5대 자동차 시장으로 손꼽힌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이다. APMC 어워즈는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현대차가 APMC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앞서 현대차 아이오닉5가 APMC 2022 어워즈에서 전기차 최초로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아이오닉5는 결선에서 총 109점을 획득하며 챔피온 자리에 올랐다. 긴 휠베이스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디자인, 초고속 충전, V2L(Vehicle-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