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멀티플렉스를 내세워 영화 산업 중심인 미국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 CGV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북미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오픈한다. 미국 내 세번째 CJ CGV 멀티플렉스장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오는 2020년 1분기 오픈을 목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공사에 나섰다. CJ CGV는 샌프란시스코 시빅센터와 유니온스퀘어 인근에 기존 극장을 개조해 스크린 14개 등 총 2217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개조한다. 특히 CJ CGV는 스크린X, 4DX 등 자체개발 기술을 활용한 특별상영관도 설치한다. CJ CGV는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서 스크린 3개 규모의 영화관과 오렌지 카운티에 스크린 8개 규모의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CJ CGV는 미국 지역의 제휴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CJ CGV는 지난 1일~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영화산업 박람회 ‘2019 시네마콘(이하 시네마콘)을 통해 글로벌 9개 극장체인과 제휴를 통해 스크린X, 4DX 등 자체개발 기술을 활용한 특별상영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CJ CGV는 미국을 비롯해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그룹이 픽업트럭 인도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포드와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면서 마힌드라 내 쌍용차의 역할에 변화가 예상된다. 마힌드라가 그동안 추진해 온 쌍용차 플랫폼을 토대로 인도 현지형 모델 개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 수정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향후 행보는 물론 마힌드라의 쌍용차 활용에 대한 전략적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마힌드라, 인도에 포드 합작사 모색 17일 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는 포드와 인도 픽업트럭 시장 확대를 인도에 합작사 설립을 협의하고 있다. 합작사에 대한 지분구조는 마힌드라(51%)와 포드(49%)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 현지에서는 이들 양사의 최종 합의는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합작사가 설립되면 마힌드라의 주도 아래 인도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형 픽업트럭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픽업트럭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포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에 달하는 픽업트럭을 판매했다. 이에 힘입어 포드는 폭스바겐과도 오는 2022년부터 밴과 픽업트럭 생산을 위한 전략적으로 제휴했다. ◇쌍용차 역할 변화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베뉴'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에 깜짝 등장했다. '베뉴'의 타임스퀘어 옥외광고에 등장한 것을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현대차의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에 ‘베뉴’사진을 게시한다. 해당 광고는 시험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그동안 베뉴는 랜더링 이미지만 공개됐으나 실제 차량 전체가 그대로 노출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베뉴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엔트리 SUV’를 콘셉트로 개발된 신차로 오는 17일(현지시간) ‘2019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베뉴는 코나보다 작은 차체이 특징이며, 인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선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베뉴의 가세로 ‘베뉴→코나→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SUV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대차가 그동안 세단 중심 차량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베뉴' 등 신차 효과뿐만 아니라 인기몰이 중인 팰리세이드 증산까지 더해져 올해 판매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향수 명품브랜드인 ‘구딸 파리’가 2020년 중국에 본격 상륙한다. 이를 위해 6월 안테나 숍 성격의 1호점을 홍콩에 출점한다. ‘구딸 파리’의 중국 공략은 2년 연속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든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실적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구딸 파리’ 6월 홍콩점…2020년 中 본토 상륙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6월중국최초로 홍콩에 ‘구딸 파리’ 첫 매장을 오픈한다. 이어 2020년 상하이에 중국 본토 1호 매장을 오픈, 중국 향수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구딸 파리’를 중국 진출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더욱 다양해진 제품군으로 중국 뷰티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향수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딸 파리’는 아모레퍼시픽의 첫 번째 해외 브랜드 인수 사례로,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지주회사인 AGO가 지난 2011년 ‘아닉 구딸(ANNICK GOUTAL)’를 인수한 뒤 리뉴얼한 브랜드다. ‘구딸 파리’는 아시아인의 취향에도 부합하는 명품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 최초로 5성급 호텔 수준의 자동차 체험공간인 럭셔리 쇼룸을 짓는다. 이는 단순 판매점이 아니라 현대차 자동차의 탄생 과정과 기능을 보여주는 각종 전시물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등을 개최하는 등 '현대차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복합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베트남 합작사인 탄콩그룹은 수도 하노이 호앙마이 중심부에 5성급 호텔 수준 현대차 체험관(2만2000㎡)을 건설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탄콩그룹은 이미 설계 작업을 마무리 짓고 이달 중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마련되는 베트남 쇼룸은 현대차가 이미 국내외에서 선보인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수준을 뛰어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탄콩그룹은 베트남 쇼룸을 5성급 호텔 수준을 넘어선 베트남 최고 자동차 전시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탄콩그룹은 소비자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내부 전시물과 전시 차량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탄콩그룹은 삼성전자와의 포괄적 업무협약도 체결, 삼성전자의 첨단 디스플레이와 공기청정기, 에어컨 시스템 등 쇼룸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럭셔리 쇼
삼성전자와 애플 등의인도스마트폰 공장 가동이 멈춰 설 위기에 놓였다. 인도 환경당국이 환경 규정 위반 이유로 삼성과 애플 등 10개 스마트폰 제조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및 부품에 대한 통관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인도, 스마트폰 10개사 부품 등 통관 중단 1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앙오염통제위원회(CPCB)는 삼성과 애플, 비보, HP, 모토로라 등 스마트폰 제조사 10개사에 대해 환경 규제 위반을 이유로 휴대폰 및 관련 부품에 대한 수입 허가를 중단했다. CPCB는 이들 10개 업체는 생산자가 제품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책임지도록 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위반했다고 고시했다. CPCB는 이번 조치는 각 업체들이 CPCB에 제출한 EPR 실천계획과 달리 전자 페기물을 수거하거나 이를 공인된 재활용 업체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폐기물 센터 개소·폐쇄 당시 당국으로 부터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았다거나 포스터 부착 등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것에 비해 CPCB의 통관 중단은 과도한 조치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자제품 폐기물에 대한 수거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등 그동안 규정을 준수하는데 노력했다며 진정서를 제출한
LG전자가 ‘초고효율 토털 공조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프랜차이즈기업인 버커킹과 손을 잡았다. 버거킹이 추진해 온 ‘제로에너지 매장’에 LG전자의 에어로써믹(Aerothermics) 기술이 적용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버커킹은 LG전자의 에너지 고효율 공조시스템을 적용한 ‘제로에너지 매장’ 1호점을 스페인 마드리드에 오픈했다. ‘제로에너지 매장’은 난방이나 냉방을 위해 외부 에너지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매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버커킹이 꾸준히 추진해 온 사업이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춘 에어로써믹 기술이 적용된 공조시스템을 이 매장에 적용했다. 에어로써믹은 전통적인 전기 저항 히터 등 기존 시스템과 달리 공기를 열분해 난방과 냉방을 할수 있어 외부 에너지가 거의 필요가 없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이에 따라 기존 대비 전력의 약 25%를 사용해 일년 내내 뜨거운 물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 냉방을 위한 비용도 75% 절약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버커킹 다른 매장은 물론 유럽 상업시설에 이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버거킹 스페인측은 “버거킹은
[더구루=윤정남 기자] 16만명에 달하는 미국 채식 소비자들이 맥도널드에 채식 햄버거 메뉴를 공식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맥도날드가 유럽 지역에서 채식 의자를 위한 브랜드 ‘McVegan’을 출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비슷한 소비자 요청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 같은 청원서를 작성한 주인공은 미국에서 채식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캐티 프레스톤이다. 그는 “건강한 삶은 완벽이 아닌 진보에 관한 것”이라며 “(채식 메뉴 공식화하는 것은) 맥도날드가 취할 수 있는 매우 쉬운 단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맥도널드에서 고기가 없는 햄버거 옵션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이처럼 주장하고 있는 것은 핀란드와 스웨덴 등 유럽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McVegan’을 시카고에서 선보였기 때문이다. 앞서 경쟁사인 버거킹은 식물성 단백질의 패티를 이용한 ‘임파서블 와퍼’(Impossible Whopper)를 선보이고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59개 체인점에서 시험판매를 하고 있다. 이 버거는 토마토와 양상추, 마요네즈 등이 똑같이 들어가며 쇠고기 버거보다 다소 비싸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래 전부터 미국에서 채식 햄버거가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글로벌 S급 인재를 또 영입했다. 미국 포드의 타이론 존슨(Tyrone Johnson) 수석 RS엔지니어가 현대차에 합류했다. 이번 영입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요한 핵심 인재들을 통해 미래차 산업 주도권을 쥐겠다는 정 수석부회장의 의지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포드 타이론 존슨(Tyrone Johnson) 수석 RS엔지니어를 현대차 유럽연구개발센터 차량 테스트과 고성능 차량 개발책임자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존슨은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담당 사장이 현대차에 합류할 당시 역임했던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직급은 부사장으로 알려졌다. 존슨 영입은 비어만 사장이 정 수석부회장에게 추천해 정 부회장이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존슨은 포드의 고성능 버전 RS모델에 대한 연구·개발을 총괄해 왔다. 존슨은 포드에 입사한 뒤 초기에 포드의 첫번째 ‘스페셜 비클 팀’(Special Vehicle Team)에서 보냈다. 이어 포드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모델인 ‘머스탱’과 간판 모델인 ‘몬데오’ 1세대 개발을 주도했다. 이어 스튜어
현대자동차가 연평균 15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독일 레고랜드와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레고랜드는 2~13세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건물과 동상, 구조물 등이 레고의 완구를 모델로 하고 있어 특히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테마파크다. 현대차 독일법인은 9일(현시시간) 세계적인 완구제작업체인 레고(LEGO)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독일 뮌츠부르그 레고랜드 독일에 '투싼' 등 총 30대에 달하는 현대차를 서비스와 셔틀카 용도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드라이빙 스쿨존에서 교통 신호와 운전 코스를 준수한 7~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래고랜드 운전면허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는 어린이들을 위한 레고랜드 드라이빙 스쿨의 장난감 자동차용 브랜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를 소유한 고객에게는 레고랜드를 무료입장할 수 있는 ‘현대차 패밀리데이’(Modern Family Days) 행사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독일법인 관계자는 "현대차는 가족들이 주로 방문하는 독일 레고랜드에서 브랜드 홍보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고랜드는 지난 1968년 덴마크의 빌운트에 처음 개장된 이
현대차 쏘나타·투싼와 기아차 옵티마(국내명 K5) 등이 미국에서 높은 중고차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들 모델이 이른바 가성비의 바로미터인 컨슈머리포드의 ‘10대를 위한 우수 중고차’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쏘나타와 옵티마는 2만 달러 이하 승용차 부문에서 선정됐으며, 투싼은 소형 SUV 부문에서, 쏘렌토는 중형SUV 부문에서 선정됐다. 8일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현대차 쏘나타·투싼와 기아차 옵티마·쏘렌토 등이 미국에서 10대를 위한 우수 중고차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리콜정보와 안전성 테스트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매년 ‘10대 자녀를 위한 우수 중고차’를 발표한다. 미국 10대의 경우 대부분 생애 첫차로 중고차를 구입하는데 컨슈머리포트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입한다. 특히 미국 내에서 ‘10대 자녀를 위한 우수 중고차=가성비 좋은 차량’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쏘나타(2015년식)의 중고차 가치는 1만1900달러로 도요타 캠리(2014년식·1만1200달러), 혼다 어코드(2013년식·1만1100달러)와 비슷한 평가를 받았으며, 쉐보레 말리부(2014년·1만900달러)보다는 다소 높게 평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리콜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미 당국의 조사는 멕시코 시장과 무관하다며 선을 분명해 했다. 현대차 멕시코법인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멕시코에 판매된 현대차 차량은 개정판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차량 화재와 관련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멕시코법인은 “미국에서 조사 받고 있는 쏘나타·싼타페(2011~2014년식)은 멕시코에서 판매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멕시코에서 판매된 자동차와 미국에서 판매된 모델의 연식이 달라 서로 다른 엔진이 장착됐다는 것. 현대차가 멕시코시장에서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은 멕시코 소비자에게 관련 오해를 불식시키는 한편 ‘북미 리콜 리스크’가 중남미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자동차안전센터(CAS)의 청원에 따른 NHTSA의 조사를 받고 있다. CAS는 엔진 결함으로 인한 '비충돌 화재'로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00여명이 발생해 기아차 옵티마·소렌토(2011~2014년식), 현대차 쏘나타·싼타페(2011~2014년식), 기아차 쏘울(2010~2015년식)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