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미국 엘리먼트 에너지(Element Energy)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손잡았다.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ESS용으로 공급하고 설계부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턴키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보급에 따라 커지는 폐배터리 재사용 시장을 선점한다. 엘리먼트 에너지는 21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와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 사업에 협업한다고 밝혔다. 엘리먼트 에너지는 자동차에 탑재됐다 수명을 다해 ESS로 용도가 바뀐 컨테이너형 폐배터리와 BMS(배터리의 전압과 온도 등을 센서를 통해 측정하고 미리 파악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제어하는 시스템)를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과 EMS(실시간으로 전력 사용·공급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 운영·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약 2GWh 규모 폐배터리를 ESS용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2019년 설립된 엘리먼트 에너지는 BMS 전문 기업으로 초창기부터 LG와 인연을 맺었다.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벤처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세계적인 해양 학술대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스마트·친환경 선박 기술을 알리고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술 개발 철학을 공유했다. 유럽 해운산업의 중심지인 영국에서 'K조선'의 위상을 드높였다. 21일 로이드선급에 따르면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부사장)과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부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열린 글로벌 해양 컨퍼런스 'G-NAOE(Global Conference on Naval Architecture and Ocean Engineering) 2024'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오션 포럼'에 패널로 참석한다. G-NAOE는 로이드선급과 대한조선학회(SNAK)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다. 친환경 선박 기술과 미래 해양산업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5~9일 영국에서 개최됐다. 국내 조선 3사는 '더 안전한 바다를 위해 스마트 파도를 타다(Riding the Smart Wave for a Safer Ocea)'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각사가 약 10분씩 기술 개발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패널 토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 홍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력 군사 전문지를 한국으로 초청해 조선소 투어를 진행하고 함정 건조 사업 역량을 알렸다. 장보고-Ⅲ(KSS-III)를 비롯해 한국형 잠수함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오르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21일 디펜스24 등 폴란드 매체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폴란드 매체를 거제 조선소에 초대했다. 독자 설계한 '장보고-Ⅲ(KSS-III)'를 소개하고 함정 건조 기술력을 홍보했다. 디펜스24는 "장보고-Ⅲ는 한국 국방부가 40년 동안 일관되게 진행한 사업의 결실"이라며 "조선업계와 연구기관, 군이 진지하게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라고 평가했다. 장보고-Ⅲ의 특징으로는 △중어뢰와 대함·순항미사일 등을 탑재한 어뢰 발사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잠수함용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기반의 공기불요추진체계(AIP) 장착 등을 언급했다. 또한 국산화 비율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배치-Ⅱ(4~6번함)는 한국산 부품 비중이 80%며, 배치-Ⅲ(7~9번함)는 90%에 달한다고 봤다. 디펜스24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HL홀딩스가 러시아 액화석유가스(LPG) 터미널 사업 지분을 처분했다. 사업 지연과 법적 분쟁의 여파다. 일찌감치 손을 뗀 현대케미칼에 이어 HL홀딩스의 이번 철수로 E1만 남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1일 러시아연방법인등기부와 인터팍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HL홀딩스는 보스토크 LPG(Vostok LPG)의 지분 4.75%를 경영진에 넘겼다. 앞서 현대케미칼도 4.75%의 지분을 처분해 현재 보스토크 LPG 주주 중 한국 기업은 E1(8%)뿐이다. 보스토크 LPG는 연해주 LPG 터미널 사업 수행을 위해 2017년 설립됐다. 러시아 사업가인 아메르하노프 살라우디 알라우디노비치·루슬란 마르코비치 갈린스키(각 41.25%)와 E1(8%), HL홀딩스·현대케미칼(각 4.75%)이 지분을 보유했다. 당시 정부의 신북방 정책과 맞물려 연해주가 한·중·러의 물류 허브로 주목을 받으면서 한국 기업들도 투자에 나섰다. 보스토크 LPG는 중국과 북한 접경지역인 연해주 하산 페레보즈나야만에 연간 100만 톤(t) 규모의 LPG 터미널 건설을 추진했다. 약 22만 ㎡ 부지를 확보하고 45억 루블(약 63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투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에 이어 LG화학이 미국 리튬 공급사로 엑손모빌을 택했다. 북미 최대 양극재 공장 가동을 앞두고 원재료 수급에 나서면서 엑손모빌로부터 연간 최대 10만 톤(t) 구매를 추진한다.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수급해 북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엑손모빌은 LG화학과 리튬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체결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댄 홀튼(Dan Holton) 엑손모빌 저탄소솔루션 사업 부사장이 참석했다. LG화학은 이번 MOU를 계기로 탄산리튬 최대 10만 t 수급을 모색한다. 엑손모빌은 미국 아칸소주에서 2027년 생산을 목표로 리튬염호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염호에는 전기차 5000만 대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리튬 400만 t(탄산리튬환산기준)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엑손모빌은 작년 초 염호를 인수한 후 흡착제를 활용해 리튬만 선택적으로 추출하는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적용했다. DLE는 물을 증발시키는 과정이 없어 리튬 추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같은 양의 소금물로 기존 대비 두 배 많은 리튬을 얻을 수 있으며 추출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도 절감된다. 엑손모빌은 DLE 기술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투르크메니스탄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정부 기관의 초청으로 전시회에 참석해 광케이블 라인업을 소개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광케이블 생산·기술 협력을 꾀하며 현지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알틴 아시르(Altyn Asyr) 등 투르크메니스탄 매체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 14~16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가에서 열리는 국제 ICT 전시회 '투르크멘탈(Türkmentel) 2024'에 참석했다. 투르크멘탈은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와 투르크메니스탄 통신청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Türkmenaragatnaşyk)', 튀르키예 전시 전문 회사 '넷올가니제이션(Net Organization)'이 공동 주최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의 디지털 경제 발전을 모색하고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자 기획됐다. 중국 화웨이와 프랑스 탈레스, 스웨덴 에릭슨 등 전 세계 70개국 200여 개 기업들이 참석했다. LS전선은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의 초청을 받아 부스를 꾸렸다. 광케이블 샘플을 전시하고 통신 케이블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이슬람개발은행(IDB)의 지원을 받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 주정부 대표단이 차주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갖는다. 스페인 경제 중심지로 마드리드의 강점을 홍보하고 투자를 구애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마드리드 주정부와 엘데배이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Isabel Díaz Ayuso) 주지사는 오는 23~27일 한국을 찾아 삼성과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을 만난다. 마드리드주 투자 유치 기관인 인베스트인마드리드(Invest in Madrid)와 법무·교육 등 다양한 부처 관계자도 동행한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마드리드의 경쟁력을 알리고 투자를 촉진하는 것이다. 마드리드는 인구 약 3000만 명을 보유한 스페인의 수도다. 지난해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의 19.4%를 차지했으며 19개 대학을 통해 약 26만 명이 넘는 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유럽연합(EU) 평균 대비 약 20% 낮은 인건비를 자랑하고, 법인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마드리드는 투자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스페인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약 54.1%를 기여했다. 다이스 아유소 주지사는 미국과 칠레, 멕시코, 독일, 영국, 벨기에, 프랑스, 포르투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당국으로부터 투자 승인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 500억1000만 루피(약 8300억원)를 투자한다. 현재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급성장하는 인도 가전 시장에 대응하고 '국민 가전 브랜드' LG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20일 안드라프라데시 인적자원개발부와 안드라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안드라프라데시주 투자진흥위원회(SIPB)는 전날 총 8500억 루피(약 14조원) 상당의 투자 제안서를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안건에는 LG전자도 포함됐다. LG전자는 500억1000만 루피를 쏟아 신공장을 짓고 1495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안드라프라데시주 소재 스리 시티(Sri City)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타밀나두주 첸나이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 시티를 후보로 살펴왔다. 물류 인프라와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인센티브 정책 등을 고려해 스리 시티를 최종 투자처로 낙점했다. LG전자는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일관 시스템을 구축하며 인도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1997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 첫 공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15K' 전투기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8조원 이상의 장비 판매를 허가했다. 레이더를 비롯해 첨단 전자전 장비가 대거 탑재돼 전투기 성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9일(현지시간) F-15K 항공기 업그레이드에 쓰일 62억 달러(약 8조6300억원) 상당의 장비·서비스 판매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건 △ADCP II 미션 컴퓨터(96대) △ AN/APG-82(v)1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AN/APG-82) 레이더(70대) △AN/ALQ-250 이글 능동·수동형 경고 및 생존성 체계(EPAWSS·70대) △ AN/AAR-57 미사일경보체계(CMWS·70대) △공동 헬멧 장착 큐잉 시스템(Joint Helmet Mounted Cueing Systems)·무기 소프트웨어·소프트웨어 지원 등 비핵심군사장비(non-MDE) 등이다. 주계약자로는 보잉과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BAE 시스템 등이 거론됐다. DSCA는 "판매 승인은 대한민국의 방공 능력을 강화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처할 능력을 향상시켜 해당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해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3국 협력을 다지는 포럼에 참석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 이후 3국 협력에 '물'이 오르는 분위기다. 잠재 협력 분야 중 하나로 고속철을 꼽으면서 현대로템의 수혜가 예상된다. 18일 국토교통부와 폴란드 일간지 WNP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뱌사에서 열린 '한-폴란드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모습을 비췄다. 이번 포럼은 작년 7월 양국 정상이 논의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했으며, 코트라(KOTRA)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했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과 야첵 카르노브스키(Jacek Karnowski) 기금지역정책부 차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 관계자, 폴란드 신공항사(CPK)·폴란드전력공사(PGE) 등 기업들이 참석했다. 진 차관은 이날 카르노브스키 차관과 면담을 갖고 공적 자금을 활용해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고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고속철과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사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호주 무전 송수신기 전문 기업인 GME와 군용 차세대 통신 사업에 협력한다. 호주에서 방산 수주를 확대하고 군 위성인터넷 시장에서도 기회를 엿본다.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Hanwha Defense Australia)에 따르면 HDA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군용 통신·정보시스템(MilCIS) 컨퍼런스에서 한화시스템, GM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호주 랜드 4140 프로젝트를 포함해 글로벌 C4I(지휘(Command)·통제(Control)·통신(Communication)·컴퓨터(Computer)·정보(Intelligence)) 솔루션 사업에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랜드 4140은 호주군의 C4 시스템을 현대하화하는 사업이다. 합동 지상군에 제공할 다계층 네트워킹·통신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HDA와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2년 사전정보요청(RFI) 제안서를 제출했다. 그해 말 영국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과도 MOU를 맺었다. GME는 60년 이상 무선주파수(RF) 통신 분야에 종사한 업계 리더다. 호주에서 유일하게 UH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그룹의 미국 수소연료전지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이 내년 초 67명을 해고한다. 지난 3월 이후 1년도 안 돼 추가 해고 인력을 발표했다. 한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거점 통합을 가속화하고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다. 18일 코네티컷주 노동부와 그린위치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하이엑시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현지 노동부에 서한을 통해 인력 해고 계획을 공유했다. 하이엑시엄은 내년 1월13일과 2월13일 두 차례에 걸쳐 해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코네티컷주 사우스윈저 소재 사업장 인력 49명과 이스트하트포드에 위치한 본사 인력 18명을 대상으로 한다. 하이엑시엄은 작년 2월 57명을 해고했으며, 올해 3월에도 감원을 단행하며 매년 대규모의 인원을 정리했다. 연이은 구조조정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사업 구조 개선의 일환이라는 게 하이엑시엄의 설명이다. 하이엑시엄은 한국을 중심으로 인산형 연료전지(PAFC) 사업을 통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양성자교환박막형 연료전지(PEMFC)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가별로 사업 영역을 조정하면서 미국 인력을 줄였다. 하이엑시엄은 사업 재편을 통해 수익 개선을 꾀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