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첨단에너지연구센터(The Center for Advanced Energy Studies·CAES)와 두 번째 소형모듈원전(SMR) 연구소를 열었다. CAES와 연구 협력을 확대하며 SMR 상용화에 앞장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CAES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이다호주 아이다호 폴스에 'E2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CAES는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와 보이시 주립대학, 아이다호 주립대학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연구 컨소시엄이다. 새 실험실은 가상 SMR 제어실을 갖췄다. 연구원은 원전 운영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며 SMR의 고유한 특징과 기능을 습득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방 정부 관계자와 학생, 시민 등을 대상으로 SMR을 시연하고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뉴스케일파워는 미 에너지부(DOE)의 원전 대학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연구소를 구축했다. 향후 CAES와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차세대 원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추가 연구소 개소에도 나선다. 뉴스케일파워는 텍사스 A&M 대학에 세 번째 E2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리건 주립대학에서도 연구소를 운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미국법인과 이곳 지분을 보유한 롯데케미칼 타이탄(LCT)이 미국 허리케인 아이다의 수혜 회사로 지목됐다. 허리케인 강타로 석유화학 공장 가동이 멈추며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롯데케미칼은 피해를 비껴가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CGS-CIMB증권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투자자 메모에서 "롯데케미칼 미국 공장은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물리적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아이다가 롯데케미칼의 공장이 있는 레이크찰스 지역을 관통하지 않은 사실을 강조하며 전력 공급에도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다는 지난달 29일 루이지애나주 남부 해안 마을에 상륙한 후 북동쪽으로 진로를 돌렸다. 미시시피를 거쳐 뉴욕, 뉴저지를 통과하며 큰 피해를 낳고 있다.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에서 최소 4명, 뉴욕과 뉴저지에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정유·석유화학 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만만치 않다. CGS-CIMB증권은 미국 걸프 연안의 정유·석유화학 공장과 원유·가스 생산시설의 약 95% 셧다운 상태라고 밝혔다. 공급량이 줄면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은 가격 상승의 수혜자다. CGS-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카드가 르노삼성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삼성과 프랑스 르노의 결별이 양사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은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며 배터리와 전장 등 '미래 먹거리'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글로벌데이터 애널리스트 분석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바카르 사딕 아관(Bakar Sadik Agwan) 애널리스트는 2일 삼성카드의 르노삼성 지분 처분에 대해 "삼성과 르노 모두에게 윈윈(Win-Win)"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르노삼성 지분 19.9%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삼성카드와 르노그룹(80.04%), 우리사주조합(0.06%)으로 구성된다. 아관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탈퇴는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며 "대주주인 르노도 매출 감소와 제조비, 인건비 증가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내수 사업의 최적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완성차 사업을 26년간 지속해온 삼성의 매각 결정에 주목했다. 아관 애널리스트는 "2020년은 한국의 르노삼성에 힘든 한 해였다"며 "내수 판매는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수출은 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반도체 소재·장비 회사와 가격 인하를 논의하고 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로 소재·장비 조달 비용이 증가하자 가격을 낮춰 영업이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반도체 소재·장비 업체에 내년까지 가격을 15% 인하하도록 요청했다. 생산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며 TSMC는 올해에만 설비 투자에 300억 달러(약 35조원)를 쏟기로 했다. 향후 3년간 1000억 달러(약 116조원)를 퍼붓는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약 14조원)를 투자해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착공했다. 5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생산라인을 포함해 최대 6개 라인을 깔 예정이다. 향후 5개 공장을 추가로 지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일본 구마모토현에 16나노와 28나노 기술을 적용한 파운드리 공장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 행보로 반도체 소재와 장비 수요도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 업계의 치열한 경쟁도 TSMC의 행보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점유율이 1분기 54.5%에서 2분기 52.9%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봇' 개발·생산에 필요한 인력 확보에 나섰다. 생산 관련 직무의 근무지가 텍사스로 확인되며 테슬라 봇이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말 테슬라 봇 관련 인력 채용에 돌입했다. 채용 직무는 △전기 엔지니어 △기계 설계 엔지니어 △컨트롤 엔지니어 △테스트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임베디드 펌웨어 엔지니어 △엔지니어링 기술자 △자율성 등 8개다. 7개는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본사가 근무지이지만 테스트 엔지니어는 합격자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일하게 된다. 테스트 엔지니어는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생산을 가속화 하고자 테스트 프로세서와 데이터 인프라, 테스트 장비 등을 개발한다. 이번에 뽑는 직무 중 테슬라 봇 생산에 유일하게 관여한다. 업계는 채용 공고를 토대로 테슬라 봇이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텍사스 오스틴에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다. 2000에이커(약 809만3700㎡) 규모로 지금까지 지어진 기가팩토리 중 가장 크다. 테슬라는 이곳에서 사이버트럭과 모델3, 모델Y, 전기 트럭 세미뿐 아니라 배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일진 등 국내 변압기 제조사들이 미국에서 또 반덤핑 관세를 부담할 위기에 놓였다. 미국 상무부는 1일(현지시간) 한국산 유입식 변압기에 대한 반덤핑 연례재심 예비판정을 발표했다. 2018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미국에 수출한 변압기가 대상이며 효성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일진, 일진전기에 8.5%의 관세가 매겨졌다. LS일렉트릭은 검토 기간 미국에 제품을 선적한 적이 없어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미 상무부는 예비판정 이후 75일 이내 최종판정을 내리게 된다. 최종판정이 긍정으로 나오면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검토를 거쳐 반덤핑 관세가 발효된다. 한국산 변압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사는 2011년 ABB, 델타 스타 등 미국 업체들의 제소로 시작됐다. 이듬해 1차 수출 물량(2012년 2월~2013년 7월)에 대해 관세가 확정됐다. 이어 2차(2013년 8월~2014년 7월), 3차(2014년 8월~2015년 7월), 4차(2015년 8월~2016년 7월), 5차(2016년 8월~2017년 7월) 수출 물량에도 관세가 매겨졌다. 업계는 미국 진출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9년 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누로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자율주행 전기배달차 생산·테스트 시설을 짓는다. 내년부터 본격 가동해 미국 전역으로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누로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4000만 달러(약 464억원)를 쏟아 자율주행 전기배달차 공장과 테스트 트랙을 구축한다. 74에이커(약 29만9467㎡)의 테스트 시설을 비롯해 최소 80에이커(약 32만3748㎡)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한다. 신설 공장에서는 3세대 자율주행 전기배달차 'R3' 수만 대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된다. 누로는 올해 가을 착공해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파트너사로 BYD 미국법인(BYD North America)을 선정했다. BYD 미국법인은 조립식 전기차 플랫폼을 제공하고 누로는 소프트웨어·디지털 인프라 설계·개발·운영을 맡는다. 누로는 라스베이거스 모토 스피드웨이(Las Vegas Motor Speedway)도 인수했다. 내년부터 자율주행차의 주행 테스트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네바다주는 이번 투자로 250개 숙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22억 달러(약 2조553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메가팩 화재를 계기로 중국 업체들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용을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소재 메가팩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시 테스트 중이던 13t 규모의 메가팩이 불이 붙어 나흘 만에 진압됐다. 메가팩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의 원통형 21700 배터리가 탑재됐었다. 메가팩 화재로 테슬라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의존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LFP 배터리는 LG와 파나소닉이 제공하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가 낮지만 안전성이 높다. 비싼 코발트를 쓰지 않아 저렴한 장점도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말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너지 저장 분야에 LFP 배터리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었다. 지난달 26일에는 트위터에서 "LFP는 삼원계와 거의 동등한 제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삼원계가 최대 90%까지 충전이 되는 것에 비해 LFP는 100%까지 충전이 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LFP를 더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이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017~2019년형 볼트EV의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며 용량을 늘리기로 했다. 안전성과 주행거리 모두 향상시켜 리콜 여파로 추락한 신뢰를 회복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최근 2017~2019년형 볼트EV 차주에게 배터리 모듈 교체 계획에 관한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배터리 용량을 8% 확대해 주행거리를 개선하는 방안이 담겼다. 교체 배터리에 대해 8년·10만 마일의 보증을 제공한다. GM은 새 배터리의 용량과 주행거리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2020년형 볼트EV와 유사할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GM은 2020년형 차량에 65kWh 배터리를 탑재해 2017~2019년형(60kWh) 대비 8% 이상 늘렸다. 주행 거리는 238마일(약 383㎞)에서 259마일(약 416㎞)로 8.8% 늘었다. GM은 새 배터리 모듈로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잡아 이번 리콜 사태를 전화위복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GM은 연이은 화재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2017~2019년형 볼트EV 6만9000여 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배터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볼트EV에서도 두 건의 화재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ZKW가 멕시코 헤드램프 공장을 확장한다. BMW와 볼보,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객사의 주문량 대응에 주력하며 모회사인 LG전자의 전장 수주액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ZKW는 1일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실라오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2만1000㎡ 규모를 더해 총 3만5000㎡ 규모로 키운다. 13개 조립 라인과 물류센터 등을 구축하고 연간 220만 개의 헤드램프를 생산한다. ZKW는 증설 물량을 볼보와 BMW, 메르세데스 벤츠, 프레이트라이너, 내비스타, 제너럴모터스(GM), 링컨 등에 공급한다. 특히 BMW 2시리즈 쿠페, 볼보 XC90,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에 중점을 둔다. 인력도 2023년 1600명으로 늘린다. 6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ZKW 측은 "두 번째 확장의 목표는 수용력을 늘리고 설계, 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ZKW는 지난 4월에도 실라오 공장 확장을 발표한 바 있다. 7400만 달러(약 850억원)를 투입해 헤드램프 생산 능력을 150만 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추가 투자로 생산량을 확장하며 글로벌 차량용 조명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시니어(星源材质)로부터 습식 분리막을 공급받는다.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의 증설 수요에 대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시니어와 습식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43억1100만 위안(약 7730억원), 기간은 4.5년으로 상호 협의 하에 연장 가능하다. 시니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계약안을 의결했다.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발열과 화재 등을 예방한다 제조 방식에 따라 습식과 건식으로 나뉘는데 습식은 건식보다 두께가 얇고 고성능·소형화 배터리 구현이 가능해 수요가 늘고 있다. 전 세계 분리막 시장이 오는 2025년 약 160억㎡규모로 급증하는 가운데 습식과 건식 분리막 수요 비율은 72 대 28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니어는 2003년 설립된 분리막 제조사로 중국 CATL과 BYD, EVE에너지, 궈시안, 파라시스, 일본 무라타, 프랑스 사프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3월 스웨덴 에스킬스투나에 20억 위안(약 3580억원), 6월 중국 장쑤성 난퉁에 100억 위안(약 1조7940억원)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중국 CATL, EVE에너지와 4680 배터리 셀 생산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테슬라를 등에 업은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36크립톤(36氪获悉)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CATL, EVE에너지와 4680 배터리 셀 생산을 논의하고 있다. 협상은 초기 단계로 이르면 2023년부터 생산이 점쳐진다. 4680 배터리 셀은 지난해 9월 테슬라가 '배터리 데이'에서 소개한 차세대 원통형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높이고 주행거리를 16% 늘린 것이 특징이다. 모델Y와 사이버트럭 등에 탑재된다. 테슬라는 일본 파나소닉과 배터리 생산에 협력해왔다. 파나소닉은 시제품을 생산해 검증했다.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 생산라인을 깔고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도 시제품을 만들었다. 앞서 로이터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또는 유럽 공장에서 2023년 제품을 만들어 테슬라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배터리 제조사에도 접촉하고 있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면 현지 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해서다. 4680 배터리 셀 생산량을 늘리고 업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