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13일 신형 싼타페를 출시하고 ‘중국 현지화 2.0’을 본격 가동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합작 법인 베이징현대는 오는 13일 신형 ‘셩다’를 정식 출시한다. 셩다는 지난해 2월 국내에 출시된 4세대 싼타페를 베이스로 만든 중국 현지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신형 셩다는 지문인식기능, 버튼식 기어변속기 등 중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기능들을 추가했다. 특히 버튼식 기어변속기는 국내 모델에선 볼 수 없던 장치다. 신형 셩다는 전장 4930mm로 기존 모델보다 160mm 길다. 휠베이스(2865mm)도 기존보다 100mm 늘려 실내 공간이 보다 넓어졌다. 넓어진 실내공간에 6인승 캡틴 시트를 적용해 넓은 공간의 패밀리카를 선호하는 최근 중국 트렌드를 반영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도 다수 탑재됐다. 중앙제어장치에 적용된 ‘바이두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2.0 시스템’으로 에어컨, 선루프 등 차량 내부 기능을 음성인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 △RCCA(전후 간 충돌 경고 제동 장치) △DAW(운전자 피로 경보) △FCA(전방 충돌 경고 제동 장치) △HBA(지능형 거리 조정장치) 등 안전성을 높여주는 기능도 적
기아자동차가 보험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유럽 전기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기아자동차는 유럽 최대 보험회사 중 하나인 ‘유럽어시스턴스’(Europ Assistance)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유럽어시스턴스는 여행과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랑스계 보험사다. 특히 유럽 전역에지사를두고, IT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럽어시스턴스는 기아차 고객에게 유럽어시스턴스 앱을 이용한 길안내 서비스와 실시간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주행 중 차량이 고장 났을 때를 대비해 현장 출동 수리 서비스는 물론교체차량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전기차를 포함한 유럽 내 기아차 전 모델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는 기아차가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앞세워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아차는 상반기 중 쏘울EV를 유럽에 출시한다.2개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완충 시 64kWh 배터리를 탑재한 쏘울EV는 최대 452km, 39.2kWh 배터리를 장착한 트림은 최대 277km를 주행할 수 있다. 앞서 기아차가 2016년 선보인 니로EV는 지난해 기준 글
미국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비중이절반을 넘어섰다.이를 발판으로 현대차미국 1분기 판매량은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분기 미국시장에서 14만7585대의 차량을팔아 지난해같은 기간(14만4515대)보다 판매량이 2.1% 상승했다. 3월 한달 동안 현대차는 6만1177대를 판매,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SUV였다. 투싼과 싼타페, 코나 등 SUV모델의 1분기 판매량은 7만5911대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51.4%)을 차지했다. 특히 코나는 1만8397대가 팔려 전년(2559대) 대비 상승폭이 7배를 기록했다. 반면 엑센트와엘란트라, 쏘나타 등 일반 승용차판매량은 감소했다. 엑센트는 지난 1분기 6781대가 팔려 전년 같은 기간 7418대 보다 10% 감소했다. 엘란트라는 지난해 1분기 4만7064대던 판매량이 3만6112대로 13% 떨어졌다. 쏘나타도 같은 기간 2만3825대에서 2만1520대로 판매량이 11% 줄었다. 현대차와 달리미국내 다른 브랜드는 시장에서 고전했다. 제너럴모터스(GM)은 지난해 보다 판매량이 7% 감소했다. 도요타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5% 줄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 최대 온라인 채용회사 ‘헤드헌터’(HeadHunter)가 지난 3월 말발표한 ‘2018 러시아 고용주 평가’에서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10위에 올랐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헤드헌터가 매년 발표하는 이 평가는 러시아에 있는 100명 이상 고용기업들을 대상으로하며 △회사에 대한직원들의 평가 △인사관리 효율성 평가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실시된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산업안전 및 인사관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공장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 개선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한편,직원 교육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왔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2300명에 달하는 공용창출효과가 있으며,지난해에만 70명을 추가 고용했다. 특히 현대차가 러시아와 주변국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생산과 투자를 늘리고 있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30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연구센터를 개설하는 내용의 특별투자계약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정부와 체결했다. 이어 최근에는 러시아공장 생산량을 4% 늘리고 카자흐스탄, 벨로루시 등 CI
현대자동차가 고급차 제네시스 가격을인상하는 한편 현지공장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러시아에서 수익 모멘텀을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현지 생산업체 아브토토르(AVTOTOR)와 함께 생산하는제네시스 전 모델에 대해가격을 5~7%인상했다. 이에 따라 214만9000~309만 루블(3722만~5351만원) 가격대의 G70는 최고 20만 루블(347만원)이 올라 224만~330만 루블로 올랐다. G90 역시 기존 488만~550만 루블(8452만~9526만원)대에서 500만~570만 루블대로인상된다. 최고급 모델인5리터급 엔진을 장착 한 G90L은 641만5000 루블(1억1100만원)까지 오른다. 이번 인상은 2월에 이어 두번째 가격인상이다.앞서 현대차는4만~11만 루블을 인상했었다. 제네시스는 현지 업체와 협력 생산하고 있는만큼 당초 마진율 작게 책정했으나 수익성 확보를 위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네시스에 대한 현지의 좋은 반응도 가격인상 부담을 경감시켰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의 생산성도 크게 확대됐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1분기6만1900대를 생산, 생산성이 전년 대비 4% 확대됐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과 북미, 유럽 등 주력시장에서 수
한국타이어가 미국시장 확대를위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내세워고객유치에 나섰다.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준공이후 신차(OE)용 타이어가 안정화되면서 교체용 타이어 시장으로 영역을넓히려는 전략이다. 또한 테네시공장 조기 안정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국타이어는 1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일(1일)을 시작으로다음달5일까지 ‘2019 그레이트 캐치 리베이트’(2019 Great Catch Rebate) 이벤트를 진행한다고밝혔다. ‘2019 그레이트 캐치 리베이트’ 행사는한국타이어가 정한 9개 타이어모델 중 하나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60달러(6만8000원)를 환급해주는 이벤트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가격이150~200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최고 30%이상 할인되는 셈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MLB채널을 이용해 이번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고객행사를 통해 지난해 맺은 메이저리그와 맺은 MLB 공식 후원협약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북미 교체용 타이어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행사 대상 모델은△다이나프로 AT2(RF11) △다이나프로 HP2(RA33) △다이나프로 HT(RG12) △벤투스 V2 콘셉트2(H457) △벤투스
현대·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코나와 니로를 앞세워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1일 전기차시장 분석업체인 이브이볼륨에 따르면현대차 코나EV는 지난 1~2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4097대를 팔아 판매량 6위를 달성했다. 기아차 니로는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2118대, EV 모델은 1759대를 팔아 각각 10위, 13위에 랭크됐다. 특히 니로EV는 2월에만 1023대를 팔아 전월대비 판매량이 38%나 늘었다. 니로PHEV도 1073대가 팔려 판매량이 전월(1045대)보다 소폭 상승했다. 같은기간 시장 판매량 1위는 6786대를 판 르노 조이가 차지했고 닛산 리프(6314대)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미쓰비시 아웃랜더PHEV(5377대), 4위는 BMW i3(4615대), 5위 폭스바겐 골프EV(4207대)가 각각 차지했다. 업계 1위인 테슬라의 모델3는 코나EV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다만 2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것은 테슬라 모델3였다. 모델3는 3757대가 팔려 2월 전체 전기차 판매량(3만2671대)의 11%를 차지했다. 르노 조이와 미쓰비시 아웃랜더PHEV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닛산 리프가 4위, BMW i3가
'투기 논란'으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를 이끈 '흑석9구역'에 대한 부동산 미래 가치에 관심이 쏠린다. 김 대변인의 사퇴로 '투기 논란'은 '의혹'으로 매듭됐으나 김 대변인이 구입한 상가건물 가치는 물론 '서반포'로 불리는 이들 지역의미래가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김 대변인의 상가 부동산가치는‘40억원'에 달하고, 흑석9구역은 '서반포'로 불릴 만한충분히 개발 호재가있다는분석이 지배적이다. ◇"5년마다 1.5배씩 상승폭 고려할때 40억원 가능" 김 대변인이 구매한 건물이 있는 ‘흑석9구역’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내 재개발 단지다. 지난해 5월 시공사 선정(롯데건설) 이후 개발이 급물살을 탔다. 1560가구 중 750여가구가 일반분양분이어서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이른바 ‘달동네’였던 흑석동은 2005년 뉴타운으로 지정과 함께 ‘서반포’로 불리기 시작하며 투자자들이 몰렸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9.13대책 이후 가격상승 기대감이 정점을 찍었다. 김 대변인이 이곳에 건물을 구매한 것은 9.13대책 직전인지난해 8월이다. 서울시 부동산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5년 흑석동이 뉴타운으로 지정될 당시 3.3㎡168만원이던 이 건
베이징현대차가 나눔행사로중국인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차는 중국 허베이성 옌산현에 위치한 지케 중앙초등학교에서 ‘드림하우스’ 자선행사를 열고 학교 수리에 필요한 지원금과 자재를 전달했다. 이 밖에 시청각장비와 음향장비, 교재 등 교육에 필요한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베이징현대차 노사와 현지 딜러들이 함께 하는 ‘드림하우스’ 자선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집수리 지원금과 자재를 전달하고 수리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차는 중국 진출 이후 자사 4대 사회공헌 활동인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꿈 장학금’을 추가해 교육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힌다. ‘꿈 장학금’은 드림하우스 대상 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대상으로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초·중학생은 학년당 2000위안(33만원), 고등학생은 학년당 2500위안(42만원), 대학생은 학년당 5000위안(84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 같은나눔행사에 힘입어중국사
대림산업이 브루나이 차세대 리더를 서울에 초청하는‘글로벌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브루나이대학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대림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 브루나이대학의 교류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이들 학생 12명은지난 25일부터 3일간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삼성전자 제품 전시장 ‘삼성 디라이트(D-LIGHT)’를 방문했다. 특히대림산업 본사를 방문해 대림산업의 성과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브루나이대학은브루나이 왕실이 운영하는 왕립대학으로 관료나 기업인 등 브루나이 사회를 이끄는 인재들을무수히배출한최고대학이다. 브루나이대학은인재육성 등을 통한 장기적인 국가발전을 꾀하는 브루나이 정부의 정책에 따라 브루나이 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과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림산업의브루나이 교량공사 등 한국기업들이 브루나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어브루나이 젊은층 사이에 한국 배우기 열풍이 있다"며 "특히 이번 행사도한국 배우기 열풍의연장선"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로 30회를 맞는 미국 GLAAD 미디어 어워드 공식 파트너로 나선다. 국제적으로 성소수자를 수용하려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현대차브랜드 이미지에 ‘윤리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 힐즈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제 30회 GLLAD(The Gay and Lesbian Alliance Against Defamation) 미디어 어워드’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GLLAD 미디어 어워드는 성소수자 커뮤니티 LGBTQ(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퀴어)에서 현저한 공적이 있는 미디어와 인물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영화나 TV 프로그램, 게임 및 음악 등 예술 분야를 포함해 저널리즘,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시상한다. 현대차는 시상식 포토라인과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로고를 노출시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상식 직후 애프터파티에서 라운지를 운영하며 자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인 코나와 투싼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이미 성소수자들에 대한 지지를 내비치며 마케팅에 활용한 바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공식 유튜브 계정에 ‘우리의 이야기’(Our St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고객사가 참가하는 타이어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해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이를 통해 유럽 고객사를 확대하는 한편 유럽 생산기지를 적극 이용할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오토프로모텍(Autopromotec)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형트럭, 버스 등 전체 차종에대한 타이어 라인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벤투스 에스원 에보3(Ventus S1 evo3 K127), 키너지4S 2(Kinergy4S 2) 등 프리미엄급 타이어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공장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노조와임금협상을 타결하고 정상화 단계에 들어갔다. 유럽 전진기지가 안정화된 만큼 한국타이어의 유럽 공략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도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타이어박람회에 참가했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마칸에 공급한 N'FERA 라인 등을 전시해 프리미엄 타이어 매출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넥센타이어 역시체코 자테츠공장 양산을 앞두고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