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방기열 기자] 경찰이 포스코 최고 경영진의 미공개 정보 이용 자사주 매입 등 의혹에 대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오른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수사력이 기존 업무상 배임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까지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경찰은 이날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오른 장 전 포스코 사장을 비롯해 포스코 전현직 임원을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다.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피고발인도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 전 사장의 피고발인 조사 시기를 놓고 포스코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번 사건을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한 만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자사주 매입 과정을 집중 살펴볼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 수사 범위와 수사력이 기존 '임원 전용 별장' '호화 출장' 등 업무상 배임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까지 확대되고 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관계자들은 이날 늦은 오후 금융수사대에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다. 앞서 서민위는 지난 19일 장 전 사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더구루=방기열 기자] 유아 제품 전문 브랜드 웰베노가 ‘분유포트 WB310’을 오는 19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웰베노 분유포트는 안전성에 초점을 맞춰 산업통상자원부 어린이 안전인증(KC)을 통과하고, 유럽 연합 협회 안전인증 REACH인증도 획득했다. 특히 분유포트의 주원료인 유리는 BPA FREE인증을 통해 환경호르몬 문제를 해결했고, 실리콘 역시 RoHS 인증을 받았다. 웰베노 분유포트는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를 겸비해 작은 소리에도 민감한 아이를 위해 무음버튼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크림베이지 퓨어화이트 두 가지 컬러를 통해 엄마들의 만족감도 높였다. 한편 웰베노는 오는 19~20일 이틀간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추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가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이어갈 예정이다.
KT서브마린(KTS)은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15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KTS측은 “자산 효율화로 인해 고정비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며, “해저 전력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이 3년 만에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해저 통신 건설 시장이 일시적으로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며, “최근 수주한 사업들이 본격화되면 연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KTS는 최근 LS전선, 일본 NEC社 등과 대규모 해저케이블 포, 매설 공사를 계약, 올 1분기에만 전년 매출의 90%에 달하는 약 384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KTS는 지난해부터 선박의 노후 장비를 최신화 하고, 신규 전력 포설선을 매입하는 등 해저 사업 확대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또, 올해가 성장 모멘텀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LS전선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LS전선은 유럽 북해 해상풍력단지를 잇는 2조원 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수주하는 등 해저 사업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주한 대규모 해저 사업은 이번 유럽
[더구루=방기열 기자] 인공지능(AI) 금융데이터 스타트업 웨이커(대표 황규종)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금융데이터 스타트업 웨이커(대표 황규종)는 인도의 글로벌 주식거래 플랫폼 '달러불'(DollarBull)과 인공지능 금융데이터 공급 및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적 협업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달러불은 일본 5대 금융그룹인 모넥스그룹의 자회사로, 미국 증권사인 트레이드스테이션과 브로커리지 서비스 사업 제휴를 맺었다. 달러불은 인도에서 약 1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웨이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12개 국가의 상장종목 금융데이터를 추출 및 가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1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지분매도 공시를 세계 최초로 기사화하여 보도해 이목을 집중시킨 사례가 있다. 달러불과 웨이커의 인연은 지난 3일 글로벌 이노베이션 컨퍼런스(IGIC)의 핀테크 세션에 기조연사로 참석했던 웨이커 황규종 대표의 연설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컨퍼런스 이후 수 차례의 실무진 미팅과 데이터 API 연동 착수 등을 통해 이번 계약이 체결됐다. 황규종 웨이커 대표는 "인도는 최근 세계 7위의 주식시장으로 올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AI가 인류 경제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기회를 통해 AI 도입으로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엔트로픽에 따르면 '앤트로픽 경제 미래 프로그램(Anthropic Economic Futures Program)'을 개시한다. 앤트로픽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AI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고, 발생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AI가 도입되면서 노동 시장에서 발생할 일자리 문제와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변화 등을 상세하게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발생할 부작용을 예측해 대응 방안도 제시한다. 앤트로픽 경제 미래 프로그램은 △연구비 지원 △포럼 개최 △장기 데이터 생성·공급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앤트로픽은 연구자들이 AI가 미칠 영향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금과 파트너십 등을 제공하고, 실제 데이터에 기반해 AI의 영향을 연구할 수 있도록 포럼을 마련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앤트로픽 경제 지수(Anthropic Economic Index)를 기반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내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1일 "두바이에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유인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비는 내년 UAE 두바이에서 첫 에어택시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두바이 민간항공청(GAA), UAE 민간항공청(GCAA) 등과 협력 중이다. 이 회사는 6년 간 두바이에서 독점적으로 에어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조비는 두바이 국제공항과 인공섬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두바이 다운타운 등 네 곳에 거점을 마련한다. 현재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벤 비버티 조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UAE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eV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