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기업 호멜푸드(Hormel Foods)가 한국적 맛을 강조한 스팸 신제품을 론칭하고 K푸드 열풍에 올라탄다. 현지 K푸드 트렌드가 확산하자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는 등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호멜푸드는 '스팸 코리안 BBQ맛'(SPAM Korean BBQ Flavored)을 미국에 론칭했다. 미국 대형마트 월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호멜푸드는 스팸 코리안 BBQ맛이 한국 향신료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고추장· 간장 등 한국 전통의 장과 마늘·생강·파프리카·참깨 등의 재료를 활용해 맛을 냈다. 오리지널 스팸 고유의 풍미와 고추장의 매운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호멜푸드의 설명이다. 호멜푸드는 스팸 코리안 BBQ맛 홍보전을 펼치며 K푸드에 열광하는 현지 소비자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홍보물을 업로드하고 제품을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제품 특징과 함께 덮밥, 무스비, 타코 등 신제품을 활용해서 조리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K팝,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미국에 아메리칸 위스키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미국에 위스키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위스키 수요를 선점하려는 페르노리카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미국에 자회사 '노스 아메리칸 디스틸러스'(North American Distillers·이하 NADL)를 세웠다. 미국 자회사 페르노리카USA 내 독립 사업부였던 해당 조직을 자회사로 격상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품질과 지속가능성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아메리칸 위스키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페르노리카맨으로 알려진 리차드 블랙(Richard Black)이 지휘봉을 잡는다. 리차드 블랙 신임 CEO는 페르노리카에서 지난 23년간 커리어를 쌓은 내부 인사다. 위스키와 꼬냑 관련 사업을 주로 담당했으며 최근 꼬냑 브랜드 마르텔(Martell)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Global Marketing Director)를 역임했다. 리차드 블랙 신임 CEO는 △제퍼슨(Jefferson’s) △래빗홀(Rabbit Hole) △스무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맘스터치가 버거 신메뉴를 출시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버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신규 수요를 창출, 현지 흥행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일본에 허니갈릭 싸이버거를 론칭했다. 지난 4월 오픈한 일본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에서만 판매하는 일본 한정 메뉴다. 맘스터치는 허니갈릭 싸이버거가 달콤한 간장소스와 한국 마늘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버거라고 소개했다. 한국적 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일본인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메뉴라는 설명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매장에서 바로 조리하기 때문에 갓튀겨 바삭바삭한 치킨 패티를 맛볼 수 있다. 맘스터치는 지난달 말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허니갈릭 싸이버거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출시를 결정했다. 설문조사 참가자 175명 가운데 92%(161명)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허니갈릭 싸이버거 론칭에 따라 맘스터치가 일본에서 선보이는 버거 메뉴는 총 5종으로 늘어났다. 맘스터치는 현지에서 △싸이버거 △치즈싸이버가 △더블싸이버거 △본격불고기버거 등을 선보이고 있다. 메뉴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일본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LK삼양(옛 삼양옵틱스)이 일본에 카메라 렌즈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하 지난 3월 사명을 변경한 LK삼양이 고성능 카메라 렌즈를 내세워 일본 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LK삼양 일본 파트너사인 광학기기 전문기업 켄코 토키나(ケンコー・トキナー)에 따르면 LK삼양은 현지에 카메라 렌즈 신제품 'SAMYANG AF 35-150mm F2-2.8 L'(이하 AF35)를 출시했다. 켄코 토키나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LK삼양은 지난 2016년 켄코 토키나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에 진출했다. AF35는 LK삼양이 개발한 첫 L-마운트 줌 렌즈다. 넓은 화각과 최대 F2.0의 밝은 조리개값을 지니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광각 35mm부터 망원 150mm에 이르는 주요 화각대를 제공해 하나의 렌즈로 인물 사진, 풍경 사진 등을 모두 촬영할 수 있다. 반응성과 정확성이 우수한 리니어 스테핑 모터(Linear Stepping Motor)가 탑재돼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에도 적합하다. 시네마틱 영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SAMYANG V-AF 20mm T1.9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가 자회사 휠라코리아를 통해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홀딩스(Acushnet Holdings·이하 아쿠쉬네트) 주식을 처분하고 52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휠라홀딩스는 마련한 실탄을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하는 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지난 11일 아쿠쉬네트 주식 58만7520주를 매각했다. 매각가는 주당 63.82달러(약 8만7880원)로, 총 3749만5530달러(약 516억3130만원) 규모다. 이번 지분매각은 휠라코리아가 아쿠쉬네트가 진행하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Share Repurchase Program)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3월14일 아쿠쉬네트와 자사주 매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아쿠쉬네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아쿠쉬네트는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2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3억달러(약 41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자금 활용방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아쿠쉬네트가 지난 2018년 이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투입하는 자금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K소주' 시장을 독식했다. 최근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지 젊은 수요층을 중심으로 진로이즈백, 참이슬 등 하이트진로 소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영업력 확대로 일본 시장 내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일본 여행정보사이트 펀리데이(Funliday)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진로이즈백은 '최고의 K소주'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펀리데이는 △맛 △알코올 도수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진로이즈백은 알코올 도수 16도의 소주로 누구나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투병하고 맑은 빛깔을 지닌 소주 외관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펀리데이는 진로이즈백이 특히 젊은층과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참이슬은 진로이즈백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대나무 숯을 이용한 5차례의 여과과정을 거치면서 알콜 특유의 냄새가 저감돼 풍미가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리지널 소주 참이슬 후레쉬, 과일소주 에이슬 시리즈 등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하이트진로는 일본에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떡볶이·주먹밥을 내세워 영국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다. 영국 소비자들에게 비비고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K스트리트푸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영국 대형 한인마트 H마트·오세요 등과 협력해 오는 27일까지 현지에서 비비고 홍보 행사를 펼친다. 런던, 맨체스터 등 영국 주요 도시에 자리한 H마트·오세요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H마트·오세요 점포 내부에 스탠드를 설치하고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비고 떡볶이, 비비고 주먹밥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비비고 떡볶이는 용기에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컵 타입, 냄비를 활용해 조리하는 파우치 타입 등 2종을 준비했다. 비비고 주먹밥 비빔밥맛, 비비고 주먹밥 불고기맛 등도 선보인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해서 섭취하는 삼각형 형태의 주먹밥이다. 식물성 불고기, 식물성 제육 등으로 속을 채워 채식 식단을 지향하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 CJ제일제당은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으로 선정한 떡볶이·붕어빵·김밥·핫도그·김말이·호떡 등 6대 제품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마녀공장이 마스크 신제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현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일본에 땡스베리 그린 티 마스크 시트(이하 땡스베리 마스크)를 론칭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 라쿠텐 내 마녀공장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땡스베리 마스크는 마녀공장이 지난 5월 국내에 출시한 제품이다. 고품질 하동 녹차와 티트리시카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진정 및 수분 케어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마녀공장의 설명이다. 전통 한약재 추출법과 저온 추출법을 응용한 콜드 데콕션(Cold Decoction) 공법을 적용해 진정 효과를 높였다. 피부 진정에 좋은 비타민이 풍부한 라즈베리·스트로베리 등 5가지 베리 성분도 들어있다. 고흡수성 시트가 늘어짐 없이 피부에 밀착돼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녀공장은 해당 제품을 뽑아 쓰는 대용량 마스크팩 형태로 개발했다.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잦은 마스크팩 사용 시 배출되는 포장 쓰레기 저감을 위해서다. 마녀공장은 "땡스베리 마스크는 예민하고 자극에 약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화장품"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하노이가 베트남 중추절 대목을 노리고 한국의 맛을 강조한 월병을 출시했다. 한식 기반 식음료 라인업을 확대하며 K푸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하노이에 월병 선물세트를 론칭했다.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을 맞아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월병을 선물하려는 현지 수요를 겨냥했다. 베트남에서는 월병을 선물하면서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해당 월병 선물세트는 △꿀에 절인 고려홍삼 페이스트와 연자육(Lotus Seed) 월병 △말차 페이스트와 연자육 월병 △딸기 페이스트 월병 △초콜릿 페이스트 월병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월병 윗면에 영문으로 'LOTTE'라는 문구를 새겨 롯데호텔에서 만든 월병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롯데호텔 하노이가 고려홍삼을 재료로 만든 월병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약재 고려홍삼을 활용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밖에 말차 페이스트와 연자육 월병은 말차의 씁쓸한 맛을, 딸기 페이스트 월병은 신선한 딸기의 풍미를, 초콜릿 페이스트 월병은 달콤한 초콜릿의 맛을 살려 개발됐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월병 4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간판 디저트 맥플러리 신메뉴를 출시하고 여름철 대목 공략에 나섰다. 맥플러리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맥플러리 신메뉴의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에 기간 한정 메뉴 '킷캣 바나나 스플릿 맥플러리'(KIT KAT Banana Split McFlurry)를 론칭했다. 미국 전역에 자리한 맥도날드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킷캣 바나나 스플릿 맥플러리 판매는 종료된다. 맥도날드는 킷캣 바나나 스플릿 맥플러리가 바닐라맛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킷캣 웨이퍼, 바나나, 초콜릿이 들어간 딸기 클러스터 등과 어우러진 메뉴라고 소개했다. 바삭바삭한 킷캣 웨이퍼가 독특한 식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킷캣 바나나 스플릿 맥플러리 출시에 따라 맥도날드의 맥플러리 라인업은 3종으로 늘어났다. 맥도날드는 △맥플러리 위드 오레오 쿠키스(McFlurry with OREO Cookies), △맥플러리 위드 M&M 캔디스(McFlurry with M&M’ Candies)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맥도날드가 맥플러리 신메뉴를 꾸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를 운영하는 중국 핀둬둬홀딩스(이하 PDD)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가치 1위를 차지했다. 알리바바(Alibaba), 징동닷컴(JD.com) 등 주요 경쟁업체를 제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영국 금융서비스기업 LSEG 데이터(LSEG Data)에 따르면 PDD 기업가치는 2080억달러(약 286조5410억원)를 기록했다. 알리바바(1960억달러·약 269조9700억원), 징동닷컴(480억달러·약 66조1150억원) 등을 넘어섰다. 시장일각에선 실적 오름세에 PDD를 향한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120억2330만달러(약 16조56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31% 급증했다. 이 기간 순이익은 264% 치솟은 38억7770만달러(약 5조3410억원)를 달성했다. PDD가 '억만장자처럼 쇼핑하세요'(Shop Like a Billionair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펼친 초저가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 2월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10달러(약 1만3800원)가 안되는 가격에 토스터, 테이블, 주전자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강조한 광고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이 일본서 인기 라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K라면 가운데 '톱10'에 진입한 것은 신라면이 유일하다. 신라면 격신에 이어 신라면이 현지 인기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자 농심이 현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외식업체와의 협력을 토대로 신라면 마케팅을 꾸준히 펼칠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일본 리서치 기반 미디어 네토라보조사대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현지 라면 인기순위 10위를 차지했다. 톱10에 이름을 올린 라면 가운데 K라면은 신라면 하나밖에 없다. 네토라보조사대는 '라면의 날'(7월11일)을 기념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농심 신라면은 매운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라면이라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소비자들이 계란, 부추, 순두부, 바지락, 곱창, 김치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각자의 입맛에 맞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온라인에는 "신라면은 매콤한 국물이 매력적이다. 양배추, 돼지고기 등 내가 좋아하는 재료를 넣는 것을 좋아한다", "김치, 양파, 버섯 등의 재료를 넣으면 더 깊은 국물맛을 즐길 수 있으며, 돼지고기와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