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가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인도네시아 무역부(Kementerian Perdagangan) 장관을 만나 축산 분야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CJ피드앤케어에 적극인 투자 독려하는 러브콜을 보냈다. 향후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라 CJ피드앤케어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인도네시아 무역부에 따르면 줄키플리 하산 장관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단 람풍(Lampung) 지역에 자리한 CJ피드앤케어 사료 공장을 찾아 CJ피드앤케어 고위 경영진들과 회동했다. 줄키플리 하산 장관의 이번 방문은 람풍 지역 산업 현장시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CJ피드앤케어 관계자들과 람풍 사료 공장을 둘러본 줄키플리 하산 장관은 경제 발전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가 조성한 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서 민간기업이 투자·고용을 확대하면 세수가 늘어나 국가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CJ피드앤케어 람풍공장은 육계·산란계·종계 사료와 새우 사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줄키플리 하산 장관은 "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저가 전략에 시동을 건다 닫혀버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의도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맥도날드가 활로 모색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저가 메뉴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2분기 글로벌 매출 64억9000만달러(약 8조6550억원)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줄어들었다. 글로벌 매출이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미국, 프랑스, 중국 매출이 나란히 줄어들며 부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 감소한 29억2000만달러(약 3조8940억원), 순이익은 12% 급감한 20억2200만달러(약 2조6970억원)로 집계됐다.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위축되면서 맥도날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이후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맥도날드 매장 방문이 줄어든 것이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맥도날드는 '5달러(약 6700원) 메뉴' 라인업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 유명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 케이코 카사이(Keiko Kasai)와 손잡고 개발한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신규 컬렉션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간판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은 오는 20일 일본에 케이코 카사이와 협력해 기획한 웨이크메이크 이끼(IKKI) 컬렉션을 론칭한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라쿠텐,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플라자 등의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코 카사이는 보그(VOGUE), 마키아(MAQUIA) 등 일본 유명 패션 매거진 등과 협력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다. 화장품 브랜드 죠리엔(Joliyen)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패밀리마트가 지난해 론칭한 코스메틱 브랜드 소포(sopo) 감수를 맡기도 했다. 이끼 컬렉션은 웨이크메이크 간판 제품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21호 폴인피그 블러링 △22호 멜로우어텀 블러링 등으로 구성됐다. 21호 폴인피그 블러링은 브라운 컬러를 중심으로 피그 핑크, 세이지 그린 등의 컬러로 이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중남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남미 시장 영업을 담당할 인력 채용에 나서며 현지 사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오는 2028년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미국 채용정보사이트 잡코리아USA(JobKoreaUSA)에 따르면 오뚜기 미국 법인 오뚜기 아메리카는 중남미 담당 영업 매니저(Sales Manager) 채용에 착수했다. 중남미 담당 영업 매니저는 △중남미 시장 침투율 제고 △신규 유통 네트워크 구축 △소비자 관계 강화 △시장 모니터링 △프로모션 계획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다. 대학 학사 학위를 소유하고 있으며, 영업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경우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 등 다중 언어 구사능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오뚜기 아메리카는 이밖에도 미국 영업 매니저, 사무직 직원, 창고 관리 담당자 등을 채용하고 있다. 이번 인력 모집을 통해 채용된 이들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동부 뉴저지주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오뚜기 아메리카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메일을 통해 입사지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 보일러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친환경 보일러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데 이어 영국 배관·난방기기 전문 유통기업 'APP 홀세일'(APP Wholesale·이하 APP)과 협력해 유통 경쟁력을 제고하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경동나비엔은 19일 APP과 영국 시장 내 보일러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계약 기간, 계약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APP은 지난 1969년 영국 에섹스 첼름스퍼드(Chelmsford)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등의 지역에서 보일러, 라디에이터 등을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영국 곳곳에 2000개 이상의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APP과와의 협력을 토대로 24시간 이내에 영국 전역에 있는 설치업체에 보일러를 전달하는 신속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합리적인 가격에 보일러를 공급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셰인 나이트(Shane Knight) APP 커머셜 디렉터는 "익일 배송 서비스 등을 특징으로 하는 이번 파트너십은 경동나비엔 영국 사업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드라마 '시그널' 리메이크판을 인도에 공개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시그널을 내세워 해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ENM은 19일 인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ZEE5를 통해 리메이크 버전 시그널 현지 방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힌두어로 '11시 11분'을 의미하는 '갸라 갸라'(Gyaarah Gyaarah)라는 이름으로 현지 시청자들에게 시그널을 선보이고 있다. CJ ENM은 인도 콘텐츠 제작사 시크야 엔터테인먼트(Sikhya Entertainment), 다르마틱 엔터테인먼트(Dharmatic Entertainment) 등과 협력해 시그널 리메이크 버전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히말라야 산맥을 배경으로 신비주의, 인도 문화 등의 요소를 활용해 각색했다. CJ ENM이 국내외에서 흥행을 거둔 시그널을 내세워 해외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그널은 CJ ENM이 지난 2016년 K콘텐츠 채널 tvN을 통해 선보인 드라마다. 각각 현재와 과거에 있는 형사들이 무전기를 이용해 소통을 이어나가며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2016년 3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 음료 사업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이 호주 엔터테인먼트기업 타임존(Timezone)이 운영하는 현지 매장에 다양한 음료를 공급한다. 기존 고객사 계약 연장,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타임존은 18일 PCPPI와 △펩시(Pepsi) △게토레이(Gatorade) △마운틴듀(Mountain Dew) 등 음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계약 기간, 계약금 등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타임존은 지난 1978년 호주 서부 중심도시 퍼스(Perth)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 1998년 필리핀에 진출해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범퍼카, VR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을 현지에서 영위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세부 등의 도시를 중심으로 5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PCPPI는 필리핀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여러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현지 외식업체 맥스그룹(Max’s Group)과 음료 공급 계약을 갱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맘스터치가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 산하 음식배달 서비스 플랫폼 우버이츠 재팬(Ubereats Japan)에 입점, 일본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분기 일본 도쿄에 오픈한 직영매장을 찾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접근성을 개선하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지난 12일부터 일본에서 우버이츠 재팬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점한 맘스터치 일본 1호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에서 시부야, 신주쿠, 하라주쿠, 나카메구로, 롯폰기, 신바시 등 도쿄 곳곳을 대상으로 맘스터치 메뉴를 배달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우버이츠 재팬을 통해 맘스터치 대표 메뉴 싸이버거를 비롯해 △치즈싸이버거 △더블싸이버거 △허니갈릭 싸이버거 △불고기버거 등 버거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후라이드 치킨·양념치킨·갈릭 소이소스 치킨 등 치킨메뉴, 케이준 프렌치후라이·치즈볼 등 사이드메뉴도 주문할 수 있다. 이달 초 론칭한 신메뉴 불닭소스 싸이버거, 불닭소스 하모교 등도 우버이츠 재팬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불닭소스 싸이버거는 맘스터치 간판메뉴 싸이버거에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접목해 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를 태국에 공식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시아 실적 반등을 위해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칫롬(Central Chidom)에 헤라 매장을 열고 헤라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태국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센트럴 칫롬은 디오르(Dior), 구찌(Gucci), 프라다(Prada), 리바이스(Levie’s),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등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 매장이 여럿 입점해 있어 현지인은 물론 태국을 방문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매장에서 헤라 베스트셀러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을 비롯해 센슈얼 누드 글로스, 글로우 래스팅 파우데이션 등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은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7년 만인 지난 2월 메이크업 단일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한 히트 상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태국 헤라 매장 내에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패키지를 본따서 디자인한 조형물을 설치해 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호텔이 위탁 운영하는 베트남 소재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추석 대목 공략에 나섰다. 느긋하게 애프터눈티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관련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다음달 30일까지 '풀문 홀리데이'(Full Moon Holiday) 패키지를 판매한다. 코너 스위트, 모노그램 스위트 등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고급 객실에서 2박 이상 체류하며 베트남 여행을 즐길 계획인 이들을 겨냥해 기획한 패키지다. 해당 패키지는 월병 등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향긋한 차(茶)를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티 세트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신라모노그램 다낭 시그니처 칵테일 2잔 △다이닝 M 조식 2인 식사권 △미니바 무료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해 패키지 이용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패키지 구매 고객은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보유한 야외 수영장, 프라이빗 비치, 사우나, 테라피 가든, 피트니스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의 경우 유아풀·키즈풀·성인풀 등이 구분돼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기기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앤데믹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현지 주류기업 아사히와 손잡고 과자 생산 중 나온 부산물로 생산한 업사이클링 맥주를 출시한다. 식품 폐기물 감축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아사히그룹 산하 아사히유우아스(アサヒユウアス)는 17일 일본 롯데와 협력해 개발한 업사이클링 맥주 '토포 크래프트 브루'(Toppo CRAFT BREW)를 이달 말 론칭한다고 밝혔다. 아사히유우아스는 아사히그룹이 지난 2022년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했다. 오는 30일 일본 지바현 소재 ZOZO 마린스타디움에 입점한 '롯데 오카시 스타디움'(LOTTE OKASHI STADIUM), 다음달 4일 도쿄에 있는 쇼핑몰 마루이 기타센주점(ルイ北千住店)에 있는 '비어업!기타센주'(BEER UP!KITA-SENJU) 매장을 통해 토포 크래프트 브루를 한정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토포 크래프트 브루는 일본 롯데의 스틱형 초콜릿 과자 토포(Toppo) 생산 과정에서 나온 깨지거나 잘려 상품화하기 어려운 프레첼 조각을 활용해 제조된다. 맥아 대신 프레첼을 맥주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토포 크래프트 브루 제조에 들어가는 전체 원료 가운데 약 30%를 프레첼 조각이 차지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베스트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매체 1851프랜차이즈(1851Franchise)는 파리바게뜨의 성장성, 단위 매장당 평균매출(AUV) 등이 우수하다며 가맹사업 희망자들에게 매력적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1851프랜차이즈(1851Franchise)는 16일 파리바게뜨를 '베스트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선정했다. 1851프랜차이즈는 △사업 성장세 △단위 매장당 평균 매출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우수기업 명단을 작성했다. 파리바게뜨는 맥도날드, 파파이스, 칙필레 등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리바게뜨는 단위 매장당 평균매출이 지난 2020년 기준152만8459달러(약 20억7720만원)에 달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별화된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내세워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빵을 골라서 담을 수 있는 중앙진열방식을 토대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크, 패스트리,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북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