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파트너사 이탈리아 커피업체 라바짜(Lavazza)가 미국에서 개최되는 메이저 테니스대회 US오픈 후원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홍보전을 적극 펼치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라바짜 커피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라바짜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올해도 US오픈 공식 스폰서로서 대회 현장에서 글로벌 테니스 팬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라바짜는 지난 2015년 이후 9년째 US오픈을 후원하며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7일 개막한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 US오픈은 다음달 9일까지 2주 동안 열릴 예정이다.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 카를로스 알카라즈(Carlos Alcaraz), 다닐 메드베데프(Danil Medvedev) 등 스타 테니스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라바짜는 대회 기간 홍보 부스 '커피테일 코너'(Coffeetail Corner)를 운영하며 자사 커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에스프레소 기반의 다양한 커피 음료와 특별 개발한 블루 아이스드 카푸치노(Blue Iced Cappuccino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대형 생활잡화·선물 박람회에 참가한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일본 출판·박람회 전문기업 비즈니스가이드(Business Guide)에 따르면 지누스는 다음달 4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에 위치한 대형 국제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생활잡화·선물 박람회 '제98회 도쿄 인터내셔널·기프트·쇼 가을 2024'(第98回東京インターナショナル・ギフト・ショー秋2024·이하 도쿄 인터내셔널)에 참가한다. 지누스가 도쿄 인터내셔널에 참여하는 것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 인터내셔널은 비즈니스가이드가 생활잡화와 선물 분야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가을 개최된 행사의 경우 사흘간 해외 방문객 약 900명을 포함해 총 14만2400명에 육박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본 국내외에서 2275개 기업이 참가했다. 지누스는 이번 도쿄 인터내셔널 행사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소파 등 다양한 제품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포켓 코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 실적 향상을 위해 전열 정비에 나섰다. 본격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파페치 수익성을 제고하고 흑자 전환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쿠팡은 파페치 사업 구조를 간소화하는 한편, 한국과 대만을 겨냥한 파페치 마케팅을 강화하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목표다. 쿠팡은 지난 2월 5억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파페치를 인수했다. 파페치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1400개 명품 브랜드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미국·영국 등 190개국 이상에 판매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업이 주력인 기업이다.<본보 2024년 2월 1일 참고 쿠팡, 명품 패션 플랫폼 '파페치' 인수 완료…자회사 편입> 30일 중국 명품시장 전문매체 징데일리(Jing Daily) 등 외신에 따르면 쿠팡은 파페치의 '파페치 플랫폼 솔루션즈'(Farfetch Platform Solutions) 사업부 폐쇄를 결정했다. 파페치 플랫폼 솔루션즈는 전세계 럭셔리 브랜드에 기술, 물류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글로벌 명품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파페치 플랫폼 솔루션 사업의 미래 성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리메이크판을 홍콩에 선보인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인기 드라마를 내세워 해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CJ ENM은 30일 홍콩 엔터테인먼트 기업 메이커빌(MakerVille)과 협력해 리메이크 버전 소용없어 거짓말을 제작·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콩 방송사 뷰TV(ViuTV)를 통해 홍콩판 소용없어 거짓말을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 방영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홍콩 ICT업체 PCCW가 운영하는 뷰TV는 지난 2016년 설립됐다. 중국어 기반 '채널 99 뷰TV'(Channel 99 ViuTV), 영어 기반 '채널 96 뷰TV 식스'(Channel 96 ViuTVsix) 등의 방송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CJ ENM은 소용없어 거짓말 홍콩 리메이크 버전을 '무용적황언'(無用的謊言)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소용없어 거짓말 오리지널 버전 고유의 매력은 유지하면서도 홍콩 문화를 반영해 각색한 리메이크판을 내세워 현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CJ ENM이 지난해 7월 K콘텐츠 채널 tvN을 통해 방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인도 계열사 CJ다슬(CJ Darcl) 중장비 특화 철도 운송체계를 구축했다.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중장비 운송 체계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CJ다슬은 30일 중장비 특화 철도 운송체계를 수립하고 인도 동남부 첸나이(Chennai)에서 인도 북중부 발라브거(Ballabgarh)까지 굴삭기 34대를 수송을 시작했다. 철도를 통해 중장비를 운송한 인도 물류업체는 CJ다슬이 처음이다. CJ다슬은 중장비 운송 특화 화물열차를 기반으로 구축한 해당 체계를 활용해 이번 운송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굴삭기 같은 중장비의 무거운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화물열차다. CJ다슬은 중장비 여러 대를 한꺼번에 수송할 수 있는 해당 철도 운송 체계를 활용하면 트럭을 이용해 중장비를 한 대씩 옮기는 기존 방식에 비해 물류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이 감소하는 등 친환경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다슬은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 도입에 이어 중장비 특화 철도 운송체계를 구축하며 물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J다슬은 지난해 2월 미국 AI 운송 솔루션 전문기업 네트라다인(Nert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이 개최하는 대규모 할인 이벤트에 연달아 참가한다. 해당 행사를 통해 다양한 세트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뷰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9일 큐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까지 개최되는 대형 할인 행사 ‘메가와리’(メガ割)에 참가해 간판 화장품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세트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메가와리는 큐텐이 분기에 한번씩 1년에 총 4회 진행하는 대규모 쇼핑 프로모션이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메가와리를 통해 4종의 스킨케어 세트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들 세트상품은 이니스프리가 특별 제작한 오리지널 박스에 담겨 배송된다. 초록색, 파란색, 주황색 등 각 이니스프리 라인을 상징하는 컬러를 활용해 오리지널 박스를 디자인했다. 이니스프리는 △레티놀 시카 흔적 세럼·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 등으로 구성된 '아침비타 밤레티 세트'(朝ビタ夜レチセット) △레티놀 시카 흔적 세럼·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등으로 이뤄진 '매끄러운 달걀피부 모공 케어 세트'(つるんとたまご肌 毛穴ケアセット) 등을 준비했다. 또 △비타C 그린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보 대표 화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세트상품을 일본에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과 협력해 열도를 겨냥한 할인 행사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9일 큐텐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개최되는 대형 할인 이벤트 '메가와리'(メガ割)에 참가해 대표 상품 등으로 이뤄진 세트상품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메가와리는 큐텐이 분기별로 한번씩 1년에 총 4차례 진행하는 대규모 쇼핑 프로모션이다. CJ올리브영은 이번 메가와리를 통해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미스트 등으로 이뤄진 '3D 탄탄크림 세트'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볼륨 립밤·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에센셜 토너 등으로 구성된 '풀케어 패키지 세트'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젤 마스크 등이 포함된 '콜라겐 세럼 세트' 등 바이오힐보 세트상품을 여럿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힐보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베트남에 모바일 BNPL(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현지 롯데마트 매장 등에 모바일 BNPL 서비스를 통해 비(非) 현금결제 결제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9일 베트남 언론 24h 등 외신에 따르면 롯데는 베트남 내 소비자 접점에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롯데C&F(LOTTE C&F)를 도입한다. 다만 아직 구체적 도입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트남에 있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리아 점포 등이 롯데C&F 도입 대상이다. 롯데는 베트남에서 △롯데마트 16개 △롯데시네마 45개 △롯데리아 2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C&F는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마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은 이후 간단한 온라인 계정 등록 절차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에서 원하는 물건·서비스 등을 고른 뒤 결제 수단으로 롯데C&F를 선택하고 원하는 결제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총 결제금액의 일부만 미리 지불하는 부분결제 기능도 지원한다. 롯데C&F 도입을 통해 늘어나는 베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HL192(뉴론 코드명: ATH-399A)'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내년 임상 2상에 돌입한다. 29일 인도 매체 예스펀자브(YES PUNJAB) 등 외신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는 내년 HL192에 대한 임상 2상에 착수한다. 지난 2분기 끝난 임상 1상 시험에서 HL192의 파킨슨병 치료 효과를 확인한 한올바이오파마가 해당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1월 대웅제약, 뉴론(NurrOn Pharmaceuticals)과 협력해 HL192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임상 1상은 만 18세에서 80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L192 경구제를 단회 투여(Single Ascending Dose·SAD)와 반복 투여(Multi Ascending Dose·MAD)하며 위약 대비 효과와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HL192는 김광수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김덕중 대표가 신경퇴행성 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공동 설립한 미국 보스턴 소재의 뉴론에서 유래한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파킨슨병의 증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랜 기간 고전해 온 국내 면세점 업계가 글로벌 순위에서도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글로벌 면세기업 순위가 동반 하락했다. 유커(중국 단체여행객) 유입 지연, 강달러 현상 지속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매출이 뒷걸음질쳤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한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29일 영국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Moodie Davitt Report)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올린 매출은 38억4300만유로(약 5조7160억원)로 집계됐다. 43억6300만유로(약 6조4860억원)를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 11.92% 줄어든 수치다. 매출이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글로벌 면세기업 순위도 주저앉았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순위 4위다. 3위였던 전년에 비해 한계단 떨어졌다. 신라면세점도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46% 줄어든 30억7200만유로(약 4조5670억원)로 집계됐다. 매출 하락에 따라 글로벌 면세점 순위는 지난 2022년 5위에서 지난해 6위로 내려앉았다. 국내 면세시장 '큰손'으로 불리는 유커를 비롯한 방한 중국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대표 K푸드 브랜드 비비고 오프라인 전문매장 글로벌 1호점을 일본에 오픈한다.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한식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3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신바시에 위치한 일본 CJ본사 건물 1층에 비비고 전문매장 '비비고 마켓'(bibigo Market)을 오픈한다. 비비고 마켓은 식료품점(Grocery)과 레스토랑(Restaurant)이 합쳐진 '그로세란트'(Grocerant) 콘셉트로 조성된다. K팝·K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확산하고 있는 K푸드 트렌드에 대응해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비비고 마켓 조성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간편식 시장이 잘 발달해 있어 기회 또한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비비고 등 CJ제일제당 브랜드와 신제품을 소개하는 쇼룸(Showroom),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판매하는 그로서리(Grocery), CJ제일제당 제품을 활용해 개발한 다채로운 요리와 주류·음료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Dining) 등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 복합형 점포로 운영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마켓 내 다이닝 공간을 통해 일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 유통군이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FairPrice'(National Trades Union Congress FairPrice·이하 페어프라이스)와 협력해 다양한 PB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페어프라이스는 28일 롯데 유통군과 PB 상품 공급 및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 유통군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페어프라이스와 맞손을 잡았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페어프라이스 본사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비풀 차울라(Vipul Chawla) NTUC 페어프라이스 그룹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페어프라이스는 지난 1973년 설립된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로 연매출 규모는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싱가포르 전역에서 161개 슈퍼마켓과 184개 편의점 등 총 34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 슈퍼마켓, 프리미엄 슈퍼마켓, 슈퍼마켓, 편의점 등 상권에 따라 차별화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 유통군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페어프라이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