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부동산 전문가를 영입하고 북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관련 사업 역량 제고를 위해 부동산 분야 베테랑을 영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그렉 루블린(Greg Lublin)을 북미 지역 담당 부동산 디렉터로 발탁했다. 그렉 루블린 디렉터는 △상권별 특화 전략 수립 △신규점 부지 확보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수행할 전망이다. 그렉 루블린 디렉터는 "파리바게뜨에서 부동산 담당 디렉터를 맡아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부동산 시장에서 오랜 기간 커리어를 쌓은 그렉 루블린 디렉터의 역량과 노하우가 북미 영토 확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렉 루블린 디렉터는 지난 2001년 미국 부동산 전문기업 JBA부동산(JBA Real Estate)에 입사해 24년간 근무했다. 부동산 매니저, 시니어 영업 매니저 등을 지내며 부동산 개발·사업 전략 개발 등에 있어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1년 동안 미국 와플전문업체 골든 와플(Go
[더구루=김형수 기자] 가수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일본 쇼안그룹(Shoan Group)이 운영하는 야키니쿠 전문점에 입점해 원소주를 선보인다.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을 통한 판매)에 이어 온트레이드(On-Trade·레스토랑 및 바 등을 통한 판매) 채널 공략에 나서며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5일 쇼안그룹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쇼안그룹이 운영하는 야키니쿠 레스토랑을 통한 원소주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 위치한 △오오마츠야 신사카에점(大松屋 新栄店) △오오마츠야 나야바시점(大松 納屋橋店) △오오마츠야 야바쵸점(大松屋矢場町店) △쇼안 칸사이보 사카에오오츠도오리점(松庵 韓菜房 栄大津通店) 등 4개 매장에 원소주를 입점시켰다. 원스피리츠는 이들 매장에서 원소주 오리지널, 원소주 클래식, 원소주 스피릿 등을 선보이고 있다. 원소주 오리지널은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생산된 부드러운 맛과 쌀의 풍미가 일품인 소주다. 원소주 클래식은 강원도 청정쌀 토토미와 누룩, 누룩에서 채취한 효모 등으로 생산한 전통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원소주 스피릿은 깔끔하고 향긋한 것이 특징으로 소주 칵테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종 위스키업체 쓰리소사이어티스가 K위스키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에 이어 일본에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을 론칭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일본 주류·식품 도매전문기업 이토추식품주식회사(伊藤忠食品株式会社·이하 이토추)에 따르면 쓰리소사이어티스는 이토추와 손잡고 일본에 기원 위스키 등 주류 7종을 론칭했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백화점, 식료품점 등을 통한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쓰리소사이어티스가 이토추와 협력해 일본에 선보이는 주류는 △기원 버진 아메리칸 오크 위스키 △정원 프리미엄 싱글몰트 진 등이다. 기원 버진 아메리칸 오크는 연교차가 큰 경기도 남양주에 자리한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다. 쓰리소사이어티스는 기후의 영향으로 숙성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진하고 세련된 맛의 위스키를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된 싱글몰트 위스키로 버터스카치의 향, 블랙베리와 피칸(Pecans·견과류의 일종) 등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쓰리소사이터이스의 설명이다. 정원 프리미엄 싱글몰트 진은 쓰리소사이어티스가 자사 증류소 만의 몰트 스피릿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에서 일반인 브랜드 앰배서더 모집한다. 일본 소비자들에게 생생한 자사 매트리스 사용 후기를 전달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일본에서 일반인 브랜드 앰배서더 '지누스 패밀리'(ZINUSファミリ) 모집을 시작했다. 다음달 4일까지 신청을 받은 이후 다음달 하순 당첨자를 발표한다. 만 18세 이상의 일본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누스 패밀리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23일부터 내년 3월23일까지 3개월 동안이다. 지누스 패밀리 멤버로 선정된 고객에게 프라임 서포트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또는 그린티 럭스 저반발 매트리스를 제공해 자사 매트리스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폼과 포켓코일이 조합된 프라임 서포트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는 체압 분산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그린티 럭스 저반발 매트리스에는 매트리스를 신체 부위에 따라 7개 에리어로 분할한 7존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누스는 지난해 5월 일본을 집중 육성 대상인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로 선정했다.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한신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개최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영국에 이어 미국 케이터링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 외식 솔루션 전문업체 런치박스(Launchbox)와 손잡고 케이터링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런치박스는 4일 파리바게뜨와 케이터링 서비스 현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런치박스는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180여개 매장에 케이터링 솔루션을 도입하고 관련 역량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런치박스는 지난 2019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됐다. 레스토랑 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케이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모바일·온라인 주문, 주문 집계, 고객 관계 구축, 마케팅, 케이터링 등을 포괄하는 혁신적 종합 케이터링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타코 부에노(Taco Bueno), 클린 주스(Clean Juice) 등 미국 내 5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카페 등이 런치박스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증가하는 미국 케이터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런치박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런치박스와의 협력을 통해 샌드위치, 패스트리 등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음식배달 플랫폼 '헝그리판다(HungryPanda)'가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헝그리판다는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서비스 개선, 배달 라이더 안전 표준 수립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헝그리판다는 지난 2020년 국내 배달앱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료기사코드] 헝그리판다는 1일(현지시간) 리파이낸싱과 투자 유치 등을 통해 5500만달러(약 732억990만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리퀴드그룹(Liquid Group)과 MUGF 합작사 마스그로우스캐피털(Mars Growth Capital)을 비롯해 △펄윈(Perwyn) △키네빅(Kinnevik) △83노스(83North) △펠릭스(Felix)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시리즈D 라운드 투자 펀딩을 통해 1억3000만달러(약 1732억51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지 약 3년 만에 추가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이번 펀딩으로 헝그리판다가 현재까지 유치한 총 투자금액은 2억7500만달러(약 3665억4800만원)로 늘어났다.<본보 2021년 12월 20일 참고 음식배달 플랫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일본에 '마켓오 브라우니'의 이색 콜라보 메뉴를 출시하고 열도 디저트족 공략에 나선다. 초코파이 등 간판 제품에 이어 마켓오 브라우니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일본 시장 내 K과자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일본 외식업체 '야키니쿠 킹'(焼肉きんぐ)과 손잡고 오는 9일 현지에 '구루구루 마제떼네 킹 스로피 초코 브라우니'(ぐるぐるまぜてね きんぐスロッピー〜チョコブラウニー·이하 구구루 브라우니)를 선보인다. 오는 12월 중순까지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야키니쿠 킹은 지난 1969년 설립된 일본 외식업체 스토리 코퍼레이션이 운영하고 있는 뷔페 스타일의 야키니쿠 전문점이다. 도쿄, 나가노, 나고야, 히로시마, 오사카 등 일본 전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야키니쿠 킹을 방문해 킹 코스 또는 프리미엄 코스로 뷔페를 이용하는 경우 구루구루 브라우니를 맛볼 수 있다. 구루구루 브라우니는 야키니쿠 킹의 인기 디저트 구루구루 마제떼네 킹 스로피와 오리온이 출시한 마켓오 브라우니를 조합해 개발한 메뉴다.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는 깊은 카카오 풍미와 갓 구워낸 것 같은 크러스트의 쫀득한 식감이 특징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차세대 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성자 치료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 스기토모중기계공업주식회사(住友重機械工業株式会社·이하 스기토모)와 협력해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암 치료 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스기토모는 4일 삼성서울병원과 '양자선 플래시'(陽子線 FLASH) 연구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양측이 보유한 전문 기술·지식을 공유하고 암 치료법을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스기토모와의 협력을 토대로 양자선 플래시에 대한 기초 연구 및 임상 시험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서울병원이 지닌 차별화된 의료기술 및 풍부한 임상 실적과 스기토모가 보유한 양자선 치료 장비 개발 및 생산 노하우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자선 플래시는 양성자 광선 치료법에 플래시 치료기술을 더한 새로운 치료 방식이다. 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원통형 가속장치(Cyclotron)을 활용해 광속의 60% 수준의 속도로 가속시켜 에너지를 증폭시키고 이를 종양에 조사해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양성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뉴롯데'(New Lotte)가 10년을 맞는다. 신 회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소공동 시대’에 이은 '잠실 시대'로 롯데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갈 채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 기존의 매출이나 이익 등 숫자로 제시된 성장과 결과 중심의 목표를 설정한 것을 대신해 앞으로는 '사회적 책임과 가치 경영'을 앞세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게 신 회장의 의지다. 3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7년 8월 롯데월드몰·타워로 첫 출근길에 나서며 '잠실 시대'를 알렸다. 신 회장은 잠실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롯데월드타워 신사옥으로 롯데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 갈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닻을 올리면서 오랜 병폐였던 순환출자고리와 한일롯데 계열구조가 정리됐다. 롯데지주는 중복사업을 합병하고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부동산 등 보유자산 효율화, 자회사들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이머징마켓 사업 확대를 지원했다. 이미 롯데지주의 출범으로 그동안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인해 저평가됐던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지난 2017년 5월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118층에 있는 스카이데크에서 서울을 내려다보는 상전(象殿) 신격호 당시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30년 만에 실현된 본인의 숙원사업을 두눈으로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당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찾은 서울스카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복합 관광명소를 설립하겠다는 30여년에 걸친 그의 집념 끝에 맺은 결실이다. 우여곡절 끝에 건설된 롯데월드몰·타워는 현재 쇼핑과 관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해 5500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8년 부지 매입 이후 30년 만에 결실 3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월드몰·타워 설립 프로젝트는 신 명예회장이 지난 1988년 1월 서울시로부터 8만6000㎡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면서 본격화됐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석촌호수 서호를 중심으로 롯데월드를 건설하고, 석촌 동호를 중심으로 '제2롯데월드'를 조성해 잠실을 국내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당시 그의 구상이었다. 신 명예회장은 해당 프로젝트에 착수하면서
"잠실에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 상전(象殿) 신격호 롯데 창업주가 한 말이다. 2014년 10월 개장한 롯데월드몰이 오는 14일 10주년을 맞는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은 임기 내내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마지막 꿈'이라고 언급할 만큼, 강한 애착을 보였다. 창업주에 이은 2代 신동빈 회장에 걸친 결과물로 롯데월드타워는 준공 이후 서울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올라섰다. 반백살을 넘긴 롯데를 이끄는 신동빈 회장은 창업주의 '근면·성실'과 뚝심있는 경영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뉴롯데'의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편집자 주>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롯데월드몰이 오픈 10돌을 앞두고 있다. 쇼핑, 문화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국내 몰링(Malling·쇼핑과 외식·여가 등을 한곳에서 즐기는 소비행태) 트렌드를 선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성장했다. 개장 이듬해인 지난 2015년 롯데월드몰 매출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연간 2조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7800억원 등 총 3조4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키며 국가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로라 아담스(Laura Adams)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 부사장이 '여성 공급망 리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재를 선발할 때 성별, 연고 등에 연연하지 않고 능력을 우선시하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 철영이 반영 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평소에도 "CJ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곧 인재"라며 공정한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로라 아담스 부사장은 올해 '여성 공급망 리더상'(Women in Supply Chain Awards)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지난해에 이어 세번째 수상이다. 오는 11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여성 공급망 리더 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을 예정이다. 여성 공급망 리더상은 미국 식품 물류전문지 '푸드 로지스틱스'(Food Logisitcs)와 공급망 전문지 '서플라이&디맨드 체인 이그젝큐티브'(Supply&Demand Chain Executive)가 주관하는 연례 시상식이다. 북미 공급망 분야에서 성과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