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안국뉴팜, 동광제약, 대웅바이오 등 몬테루카스트 성분 기반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천식 치료제 성분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몬테루카스트가 심각한 정신 건강 부작용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는 중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다. 29일 영국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FDA 내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지난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JW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미국 독성학 협회(American College of Toxicology) 연례 총회에서 몬테루카스트 부작용 관련 중간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FDA가 지난 2020년 내부 전문가로 연구팀을 구성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한 지 4년여만이다. 미국 제약사 머크(Merck&Co)가 지난 1998년 몬테루카스 성분 기반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Singulair) 론칭 당시 부작용이 설탕과 비슷한 정도라고 광고한 것과 달리 신경정신과적 부작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지난 2019년까지 수천건의 부작용 보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는 수십건의 자살 사례도 포함됐다. FDA 연구진은 몬테루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오사카에 이니스프리 팝업스토어를 열고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탠다. 이니스프리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를 내세워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cosme)가 오사카에서 운영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 아토코스메 오사카에 이니스프리 팝업스토어를 연다. 아토코스메 오사카는 오사카 교통 중심지 JR오사카역과 연결된 대형 쇼핑몰 루쿠아 일레에 입점해 있다. 루쿠아 일레에는 록시땅·룰루레몬·유니클로 등 유명 뷰티·패션 브랜드가 다수 자리하고 있고 로컬 소비자, 방일 해외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이니스프리 브랜드 글로벌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난 7월 출시한 이니스프리 신제품 레티놀 그린티 PDRN 스킨부스터 앰플(이하 레티놀 PDRN)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3중 레티놀 콤플렉스, 저분자 그린티 PDRN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해당 화장품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오는 2027년 '세계 4대 방산 수출대국'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국내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정부의 특급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최고난도 방산 물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차별된 물류 경쟁력을 토대로 방위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특수화물 운송에 특화된 기술력에 기반한 전문적 방산 물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정부의 비전 실현을 뒷받침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부는 방위사업청 주도로 오는 2027년 세계 4대 무기 수출 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조사결과 한국의 글로벌 무기 수출시장 내 순위는 10위(2019~2023년)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우주·유뮤인복합·반도체·로봇 등 미래 글로벌 방산시장 핵심 5대 전략산업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산기술혁신펀드·정책금융·이차보전 등으로 구성된 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위산업 분야 신성장·원천기술(추진체계·군사위성체계·유무인 복합 체계 기술 등) 지정에 따른 세제 해택 제공 등이다. 협상에서 이행에 이르
[더구루=김형수 기자]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아디다스 운동화 등 주문 건수 증가에 따른 생산 인력 충원으로 미국, 유럽 등 수출 확대를 염두한 행보로 풀이된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그룹의 계열사로, 아디다스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승엔터프라이즈는 PT화승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할 직원 모집에 들어갔다. △SEA 담당 △보건 담당 △보건 부문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미국·유럽 아디다스 운동화 수출 물량에 대응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지난 3월 조립·재단·재봉 등의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채용했다.<본보 2024년 3월 25일 참고 화승, 인도네시아 생산역량 제고…채용 확대> 지난 9월 PT화승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아디다스 브랜드 운동화 5만5000켤레가 미국 수출길에 오르는 등 아디다스 ODM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 삼바·가젤·캠퍼스 등 아디다스 오리지널 라인업 신발 제품군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본보 2024년 9월 4일 참고 "해외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표권 거래가 삼성전자 이사회 산하 내부거래위원회의 단골 안건로 올라와 눈길을 끈다. 안건들 대부분이 계열사와의 자금거래, 상품·용역거래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삼성 CI 상표 사용 계약 체결' 안건이 1년에 한 번 꼴로 상정됐다. 삼성전자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 중 하나인 내부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령(공정거래법)상 대규모 내부거래를 하려는 경우 사전 심의하고 그 이외의 거래에 있어서도 중요한 거래라고 판단하는 거래는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내부거래 보고 청취권, 내부거래 직권조사 명령권, 내부거래 시정조치 건의권을 갖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23억7300만원을 상표권(브랜드) 수수료로 지급했다. 전년대비 12.3% 늘어났다. 삼성 상표권 사용료가 매년 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2021년 16억9200만원, 2022년 18억6100만원, 2023년 19억2100만원으로 상승했다. 별도 지주사가 없는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13개 주력 계열사들이 상표권을 공동 소유하고 있다. 상표권 사용료는 국내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팜이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로부터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 성별, 인종, 국적 등에 연연하지 않는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펼친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GPTW코리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PTW코리아는 △여성 관리자 비율 △여성 임원 여부 △여성 워킹맘 비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여성 친화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전체 구성원 가운데 여성 워킹맘 비중 20% 이상, 여성 관리자(과장~부장급) 비중 10% 이상인 기업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SK바이오팜은 오는 2030년 여성 관리자 비율 40% 이상 유지를 목표로 여러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동일 직급 근로자가 동일 성과를 낼 경우 동일 평가 및 보상(임금·성과금)을 지급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성별 임금 평등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직원의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E&I)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 채용, 동아리 및 조직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BAT로스만스가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로부터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BAT로스만스는 다양한 여성 친화 정책을 펼치며 업계 내 유리천장을 깨트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서 '2024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뽑힌 데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28일 GPTW코리아에 따르면 BAT로스만스는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명단에 포함된 국내 담배기업은 BAT로스만스가 유일하다. GPTW코리아는 △여성 관리자 비율 △여성 임원 여부 △여성 워킹맘 비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전체 구성원 가운데 여성 워킹맘 비중 20% 이상, 여성 관리자(과장~부장급) 비중 10% 이상인 기업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BAT로스만스는 여성 직원과 배우자를 위한 출산 휴가, 육아 휴직, 휴직 후 100% 복귀 보장 등 다양한 가족 친화적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난임 치료 휴가의 경우 기존 3일에서 5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유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2위 스위스 면세기업 아볼타(Avolta)가 브라질에 이어 미국으로 영토를 확장한다.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면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아볼타가 중국 CDFG를 제치고 전세계 면세시장 선두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뉴욕·뉴저지 항만공사(Port Authority of New York & New Jersey)에 따르면 아볼타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뉴욕 JFK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아볼타는 오는 2026년 초 개장 예정인 JFK공항(John F. Kennedy International Airport) 제6터미널에서 오는 2044년까지 18년동안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볼타는 2600㎡ 규모의 JFK공항 제6터미널 내 면세점을 뉴욕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맨하탄, 브루클린, 브롱스, 퀸스, 스테이튼 아일랜드 등 뉴욕을 구성하는 5개 지역에 위치한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글로벌 유명 브랜드 상품과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불과 이틀 전인 지난 25일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주도 마나우스 소재 에두아르두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꿀가루 토핑으로 달콤한 맛을 강조한 겨울 시즌 한정판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4년간 매년 이색적 풍미를 살린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출시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을 올해 겨울을 맞아 시즌 한정판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을 론칭했다. 꿀가루 토핑으로 맛을 끌어올리고, 비빔면에 눈이 내린 듯한 모습을 연출한 제품이다. 그동안 치즈 및 콩가루 토핑으로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올해의 경우 꿀가루를 활용해 색다른 달콤새콤한 맛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배홍동 윈터에디션 출시를 기념한 SNS 조리인증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홍동 윈터에디션 멀티팩에 들어 있는 캐릭터 장식을 활용해 인증사진을 촬영 후 필수태그를 포함해 SNS에 업로드하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농심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행운의 주인공 100여명에게 해외 눈축제 여행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꿀이 토핑 재료로 인기를 끄는 점에 주목,
[더구루=김형수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부산이 '부산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뛰어난 전망, 우수한 시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8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 부산은 '부산 최고의 호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웨스틴 조선 부산 이외에도 롯데호텔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등의 호텔이 해당 명단에 포함됐다. 부킹닷컴은 △입지 △교통 △부대시설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호텔 명단을 작성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급스러운 290개 객실 이외에도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부킹닷컴에서 553개의 소비자 평가를 받은 웨스틴 조선 부산은 별점 10점 만점 가운데 8.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변가 바로 옆에 호텔이 있어 가족들과 아침 산책을 하기 좋았다", "전망이 환상적이다", "객실이 넓고 편안했다" 등의 고객 리뷰가 쏟아졌다. 지난 7월 웨스틴 조선 부산 전관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경쟁력을 제고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북미 사업을 이끄는 최고 경영진이 이달 한 자리에 모여 대내외 경영 환경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북미 지역을 총괄하는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를 국내로 긴급 호출했다. 북미 프랜차이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성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런 팁튼 CEO는 허 사장의 호출을 받고 지난 8일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놈 긴스버그(Norm Ginsberg) 미국 법인 운영 담당 부사장, 브라이언 이건(Brian Egan) 미국 법인 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2박3일 일정으로 이뤄진 한국 출장에 동행했다. 허 사장은 대런 팁튼 CEO를 비롯한 미국 법인 경영진에게 북미 프랜차이즈 사업 성장 전략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 월드에서 개최한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이하 컨벤션)'에서 미국 가맹사업 체계화·고도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지 3달여 만에 재차 프랜차이즈 사업 역량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에서 경쟁력 있는 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2세 경영인 윤근창 휠라코리아 대표가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앞서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K패션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중국 영토 확장은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차별화된 바잉파워를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휠라의 이 같은 행보를 부진한 영업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으로 내다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중국 상하이 최대 번화가 신천지에 지상 2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휠라 F-박스 킹스홀'(FILA F-BOX King's Hall)을 열었다. 휠라 브랜드 콘셉트 '메이크 퍼포먼스 뷰티풀'(Make Performance Beautiful)을 적용해 스포츠와 예술을 결합한 신개념 공간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조성했다. 지난 2월 중국 법인 미스토 브랜드 매니지먼트(Misto Brand Management)를 세우고 사업 역량을 제고한 데 이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중국 시장 공략은 윤 대표가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실적을 반등시키기 위한 윤 대표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