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머크(Merck & Co)가 인수를 통한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섰다. 머크는 자사의 혁신 프로젝트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중국 의약품회사 케이룬 파마슈티컬스(Kelun Pharmaceutical·케이룬)와 계약을 맺고 바이오고분자 종양 프로젝트A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를 손에 넣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머크가 확보한 대상이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케이룬은 현재 항암제 분야에 14개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11개는 임상 시험 단계, 3개는 전임상 시험 단계에 있다. 머크는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을 제외한 지역을 대상으로 상업화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머크는 최근 외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파이프라인 구축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었다. 머크는 선지급금, 마일스톤 지급금 등을 지불한다. 라이센스 계약 시행에 따라 환불받을 수 없는 1700만 달러(약 217억원)를 지급하고, 이번 계약에 대한 공식 서명이 이뤄진 이후 3000만 달러(약 382억원)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 자회사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s·이하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하위 변종에 대해서 화이자 백신에 뒤지지 않는 효과를 발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해 얀센 백신이 화이자 백신 못지 않은 효능을 보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타난 Ad26.COV2.S와 BNT162b2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Effectiveness of Ad26.COV2.S and BNT162b2 Vaccines against Omicron Variant in South Africa)'라는 제목의 논문에 연구 결과가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2차 접종을 하고 1~2달이 지나면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Ad26.COV2.S)은 집중치료실(ICU)에 들어가거나 높은 수준의 관리를 받는 것에 대해 82%의 보호효과를 나타냈다. 2차 접종 이후 14일~2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신약 개발업체 에보텍(Evotec)이 캐나다 제약회사 세르노바(Sernova)와 손잡고 당뇨 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에보텍은 세르노바에 2000만 유로(약 267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보텍과 세르노바는 1형과 2형을 포함하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삽입 가능한 iPSC 기반의 베타 세포 대체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보텍의 QR베타(QRbeta) 이니셔티브의 iPSC 기반 베타 세포를 활용하기로 했다. 에보텍은 확장 가능하며 품질이 통제되는 생물반응장치 프로세스를 통해 인간 iPSC 기반 베타 세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여기에 활용되는 섬과 같은 클러스터는 몇 개월에 걸쳐 생체 내 모델에서 혈당 수치를 정상화하는 능력을 나타냈다. 에보텍의 iPSC 기반 베타 세포는 세르노바가 독점적으로 보유한 삽입 및 확장 가능성을 갖춘 의료기기 ‘셀 파우치(Cell Pouch)’와 결합된다. 세포 이식의 혈관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장기간 생존을 담보하고 최적의 기능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와 손잡고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17년 이후 매출이 하락세를 나타낸 러시아 시장 부진을 만회할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lil SOLID 2.0)'과 전용스틱 핏(Fiit)을 중동 레바논에 론칭했다. 릴 솔리드 2.0은 KT&G가 해외시장에서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KT&G 궐련형 전자담배 2세대 모델이다.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효율과 인덕션 히팅 기술을 자랑한다. 3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5번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스톤 그레이(Stone Grey)와 코스믹 블루(Cosmic Blue) 두 가지 색상이 판매된다.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크리스프(Fiit CRISP) 등 총 8가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핏 알파인(Fiit ALPINE)을 론칭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KT&G는 PMI와 지난 2020년 초 릴 해외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협업 계약을 맺었다. 현재 22개국에 진출시키
[더구루=김형수 기자]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이집트가 현금 배당을 실시할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이 가파른 오름세에 주주들과 성과를 나누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GSK이집트 이사회는 1주당 0.75 이집트파운드(약 52원)의 현금배당을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GSK이집트의 지난해 매출은 18억1000만 이집트파운드(약 1259억원)로 19억9000만 이집트파운드(약 1384억원)를 기록한 전년에 비해 9% 즐어들었으나 순이익은 늘어나는 양상을 나타냈다. 작년 GSK이집트가 거둔 순이익은 1억5500만 이집트파운드(약 108억원)로 2020년(2800만 이집트파운드·약 19억5000만원)에 비해 453.57% 치솟았다. 한편, GSK이집트는 인수 합병을 통한 사업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이집트 최대 규모의 제네릭 의약품 업체로 꼽히는 아몬 파마슈티컬(Amoun Pharmaceuticals) 인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개최된 총회에서 나온 결정에 따른 것이다. GSK이집트는 장부가치를 바탕으로 한 회사 인수, 유동화 가능성 등 여러 선택지를 놓고 재무와 법적인 측면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인수한 네덜란드 CGT CDMO 업체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이하 바타비아)가 프랑스 제약업체와 손잡고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소아마비 백신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바타비아는 프랑스 백신개발회사인 발네바(Valneva)의 스웨덴 자회사 발네바 스웨덴AB(이하 발네바 스웨덴)과 저비용 불활성화 소아마비 백신 개발을 목표로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 바타비아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으로부터 저비용 백신 생산 프로세스 HIP-Vax와 유니버셀(Univercells)에서 개발한 Nevoline 생산 설비를 결합해 임상 2상과 3상에 쓸 수 있는 소아마비 백신 벌크를 개발도상국 백신 제조사에 전달하기 위한 보조금을 받았다. 해당 계약 조건에 따라 발네바는 바타비아의 제조 공정을 활용해 스웨덴 솔나(Slona)에 있는 생산 시설에서 임상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백신을 생산하는 역할을 맡았다. 소아마비 백신은 바타비아가 세계보건기구(WHO)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프랑스 제약업체 인벤티바(Inventiva)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확보한 자금은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라니피브라노 임상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벤티바는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과 5000만 유로(약 670억원) 규모의 일시 신용대출(Bullet Credit Facility)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대출은 2500만 유로(약 335억원) 규모의 두 트랜치로 나뉘어 있다. 트랜치A는 신용 대출 계약에 명시된 특정 조건의 완수를 전제로 한다. 트랜치B는 특정 선행 조건의 달성에 더해 트랜치A 전체 대출을 전제로 한다. 대출 만기일은 트랜치A 대출 실행 이후 4년, 트랜치B 대출 실행 이후 3년이다. 유럽투자은행은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힘쓰며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오테크 업체에 자금을 지원해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힘을 보태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벤티바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시애틀이 다채로운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론칭했다. 현지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고객 유치 등의 효과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애틀은 호텔 16층에 자리한 샤롯데 레스토랑&라운지(Charlotte Restaurant & Lounge)에서 3코스 또는 4코스로 구성된 프리픽스(Prix-Fixe) 디너 메뉴를 선보인다. 수석 수 셰프 제프리 헌터(Jeffrey Hunter)가 이끄는 샤롯데 레스토랑 요리팀은 현재 태평양 북서부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프리픽스는 가격은 정해져 있으나 메뉴 구성은 소비자가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방식을 의미한다. 3코스 메뉴는 1인당 120달러(약 15만2000원), 4코스 메뉴는 1인당 150달러(약 19만원)다. 지역에서 나온 먹거리와 제철 식재료 등을 중점적으로 활용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메뉴 구성은 지속적으로 달라진다. 올해 여름에는 우선 스타터 메뉴로 대황·클레이토니아·해바라기를 곁들인 하마치, 엘더베리·설탕에 절인 버섯·포터 아이올리·캐러웨이 호밀 와플을 곁들인 드라이에이징 사슴고기 카르파초 등을 준
[더구루=김형수 기자] 싱가포르 제약업체 주니퍼 바이오로직스(Juniper Biologics·이하 주니퍼)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의 시장을 대상으로 항암제 인피그라티닙(Infigratinib)의 판매권한을 획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달 주니어에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니퍼는 스위스 제약회사 헨신 헬스케어(Helsinn Healthcare)와 이머징 마켓을 겨냥해 인피그라티닙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른 라이센스 대상 국가에는 주니퍼는 △알제리 △앙골라 △오스트렐리아 △바레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코트디부아르 △요르단 △케냐 △쿠웨이트 △라오스 △레바논 △리비아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모로코 △버마 △네팔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오만 △파키스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세이셸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대만 △탄자니라 △태국 △튀니지 △스리랑카 △UAE △베트남 △짐바브웨 등이 포함된다.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리아가 냉동·냉장상품으로 이뤄진 '롯데리아 델리'를 선보인다. 롯데리아의 버거를 맛볼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일본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한국 롯데리아도 론칭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리아는 도쿄도 서쪽 다마시에 자리한 롯데리아 세이세키사쿠라가오카점에 '롯데리아 델리(LOTTERIA DELI)'를 출시했다. 롯데리아 델리는 롯데리아 매장이 아닌 자택 등의 장소에서도 롯데리아의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본 롯데리아는 외식이 아닌 가정 내 식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등 소비자들의 니즈가 변화한 데 발맞춰 테이크아웃이나 배달이 아닌 새로운 전략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소금만을 사용해 소고기 본래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쿼터 파운드(약 113g) 소고기 패티(330엔·약 3240원), 통상적인 번 보다 커다란 직경 약 11㎝의 번(1개 150엔·약 1470원), 슈레드 치드(25g·60엔·약 590원), 허니머스타드 소스(20g), 롯데리아의 각종 오리지날 소스(각 50엔·약 490원)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처음으로 요리를 해보는 사람들을 겨냥해 레시피를 첨부한 치즈버거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미국 제약업체 오가논(Organon)이 포르투갈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유럽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 거점을 삼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가논은 포르투갈 리스본에 공유 서비스 센터를 열기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고 있다. 공유 서비스 센터는 올해 중반부터 운영을 시작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200명가량의 풀타임 직원이 이곳에서 일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6월 머크(MSD)에서 분사되면서 설립된 오가논은 지난해 5000만 유로(약 667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5%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가논은 지난해 9월 포르투갈에 첫발을 디디며 일찌감치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는 70명 정도의 직원이 포르투갈에서 일하고 있다. 리스본에 들어설 공유 서비스 센터는 재무, 인적 자원, 조달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오가논의 국제 규모의 사업 운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오가논은 이곳에서 일할 사람을 뽑기 위한 채용도 실시하고 있다. 20여명의 사람들이 채용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50여개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할 역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제약업체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가 자국에서 간 질환 치료제 관련 특허를 따냈다. 종근당은 캔파이트 간 치료제 후보물질 나모데노손(Namodenoson)의 국내 판권을 갖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이스라엘 특허청(Israel Patent Office)에 따르면 캔파이트의 ‘이소성 지방 축적 치료에 사용되는 A3 아데노신 수용체 리간드(An A3 Adenosine Receptor Ligand For Use In Treating Ectopic Fat Accumulation)’라는 제목의 특허를 부여했다. 캔파이트는 해당 특허가 한국, 일본, 홍콩, 멕시코,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전 세계 약 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발행됐다고 전했다. 해당 특허는 캔파이트의 의약품 플랫폼 기술이 타깃으로 삼고 있는 A3 아데노신 수용체(A3AR) 리간드의 사용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비알콜성지방간질환(NAFLD),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이소성 지방축적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캔파이트는 현재 간 치료제 후보물질 나모데노손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기획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