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가 네덜란드 이벤트 기획업체 ID&T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3년간 ID&T가 주최하는 모든 음악축제에 맥주를 공급하며 인지도를 넓힐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는 ID&T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년 동안 동행했던 네덜란드 맥주 기업 하이네켄을 따돌리고 계약을 따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테크노 음악축제 어웨이크닝(Awakenings)를 비롯해 △일렉트로닉 음악 이벤트 미스터리랜드(Mysteryland) △EDM 페스티벌 센세이션(Sensation) △음악·패션 행사 암스테르담오픈에어(AmsterdamOpenAir) 등이다. AB인베브는 매년 수만명이 운집하는 이들 이벤트를 통해 버드와이저, 코로나, 호가든 등의 레귤러 맥주와 코로나 세로 등 무알콜 맥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 확산하는 무알콜 맥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AB인베브는 지난 2022년 네덜란드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10개국에 코로나 세로를 론칭한 바 있다. 브라이언 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K-푸드'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대규모 K-푸드 행사를 열고 현지에서 부는 한식 열풍을 선도,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오는 27일까지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Korean Food Festival)을 열고 다양한 K-푸드를 최대 41%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심 신라면·짜파구리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오뚜기 알뜰당면 △롯데웰푸드 빼뺴로·크런키 △샘표 태양초 쌀고추장·사과식초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자사 HMR PB(자체브랜드) 요리하다에서 출시한 찹쌀 모짜렐라 치즈볼, 투움바 라면 등도 선보인다. 구매 고객 대상 행사도 준비했다.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에서 수입한 상품을 30만동(약 1만6400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에게 아이스티, 밀크티, 요구르트 가운데 하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현지 K-푸드 인기가 높아지자 롯데마트가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K-팝, K-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면서 이들 콘텐츠를 통해 노출된 K-푸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제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러시아에서 팔도 도시락을 활용한 이색 아이스크림이 등장했다. 러시아 '국민라면' 반열에 오른 팔도 도시락 라면의 인기를 방증하는 것이라는 평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중앙시장에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바닐 쉬파텔'(Vanil Shpatel)은 도시락 아이스크림을 론칭했다. 바닐 쉬파텔은 아이스크림에 바삭바삭한 식감을 더하기 위한 재료로 도시락 라면의 면을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했다. 해당 아이스크림은 주걱을 활용해 차가운 조리대 위에서 도시락 라면 면과 우유, 향신료 등을 섞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동그랗게 말아낸 아이스크림을 용기에 담은 뒤 잘게 부순 도시락 라면 면을 토핑해 완성한다. 러시아에서 팔도 도시락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아이템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러시아 신발 브랜드 아포(Afour)가 지난해 스니커즈 스티커 콘테스트에서 '팔도 도시락 운동화'가 우승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스니커즈 옆면에 도시락 브랜드 로고가 적용됐다.<본보 2023년 4월 20일 참고 팔도 도시락 신발 러시아 등장…국민라면 '방증'> 팔도 도시락이 러시아 시장에서 지닌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활용하려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타벅스가 미국에 장애인 친화 매장 1호점을 열었다. 장애인 친화 콘셉트를 강조한 매장을 확대하며 포용적 카페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타벅스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유니언 마켓(Union Market)에 장애인 친화 매장 1호점을 오픈했다. 장애를 지닌 고객과 직원의 접근성, 편의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 친화 매장을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니언마켓점에 '포용적 공간 프레임워크'(Inclusive Spaces Framework)를 적용했다. 포용적 공간 프레임워크는 접근성 전문가와의 협력, 소비자 및 직원 의견 수렴 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휴대·각도 조절·음성 지원 등이 가능한 POS(Point-of-Sale) 시스템 도입 △주문 처리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주문 현황판 운영 △다양한 높이·각도에서 열 수 있는 전자동 출입문 설치 △보청기·시각 기반 의사소통 등을 방해하지 않는 음향·조명설비 설치 등을 골자로 이뤄졌다. 또 대형 버튼·돌출형 디자인 등이 적용된 장애인 직원 친화적 커피머신 도입, 휠체어 이용 소비자도 이용 가능한 카운터 설치 등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으로 선정됐다. 8년 연속이다. 포용적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여성 리더 육성에 적극 나선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국제 인사평가기관 우수고용협회(Top Employers Institute)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7년 처음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 8년 연속이다. 우수고용협회는 글로벌 기업들의 근로환경, 인사제도 등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인사·기업문화 관련 19개의 대항목과 350여개의 세부 평가 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고용기업을 선정한다. 이번에는 전세계 121개국에 있는 2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했다. 필립모리스는 직원들이 성별, 인종, 국적, 종교 등과 관계없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직장 내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것이 윤리적 문제일 뿐만 아니라 직원의 근무 만족도 제고, 혁신 가속화, 우수 인재 유치에도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노조 리스크에 직면했다 .노동환경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진행 중인 단체교섭이 이렇다 할 진전없이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급기야 파업에 돌입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일각에선 노조의 일방통행식 투쟁이 기업을 생존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않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뉴시즌스마켓 슬랩타운(Slabtown)점 직원 20여명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노조는 사측이 노조와의 교섭 과정을 거치지 않고 '프론트 엔드'(Front End) 부서 직원들에게 인스타카트 주문 관련 업무를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의 이같은 행위가 연방노동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테일러 O.(Taylor O.) 뉴시즌스마켓 슬랩타운점 직원은 "프론트 엔드는 이전에도 과로와 인력 부족으로 악명이 높은 부서였다"며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가중되는 노동조건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인해 우수한 인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금 인상 없이 추가 업무를 배정하는 것은 착취적이고 비윤리적이며, 사측의 연방노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부회장이 일본 시장 공략 강화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일본 라면시장에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Tangle) 전도사로도 나섰다.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신제품위원회를 주도하면서 글로벌 시장 맞춤형으로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산하 영자지 닛케이아시아가 '불닭볶음면 신화'를 쓴 김정수 부회장을 주목했다.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삼양식품 매출 1조원 클럽의 일등공신으로 김 부회장의 경영 능력을 호평했다. 김 부회장이 'K-푸드 구루'(Guru·권위자)로 우뚝 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닛케이아시아는 19일 김 부회장의 이력과 글로벌 사업 비전 등을 담은 기사를 실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이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위기를 맞자 삼양식품에 입사에 남편 전인장 전 회장을 돕기 시작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2025년 일본 매출 50억엔(약 444억5900만원) 달성 비전을 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26억엔(약 231억1900만원) 수준인 현지 매출을 2년 만에 약 2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교가 베트남에 국제 유치원을 개원하고 현지 교육시장 공략에 나선다.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내세워 현지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에서 기반을 다진 뒤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오는 4월 베트남 남부 중심도시 호치민 타오디엔(Thao Dien)에 국제 유치원 '엘리스'(ELIS)를 오픈한다. 엘리스 유치원이 들어서는 호치민 타오디엔은 '호치민의 작은 유럽'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외국 기업 주재원, 각국 영사관 직원 등이 많이 살고 있어 고급 유치원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교는 엘리스 유치원에서 지난 1976년 설립 이래 46년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고유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주제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해력,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원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방과후 교육 활동도 이뤄진다. 트니트니(체육)·플래뮤(미술) 등 자사 예체능 프로그램, 교육용 놀이기구 가베(GABE)를 활용한 창의력 프로그램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스포츠 신발·의류기업 스케쳐스(Skechers)가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5000호점을 연 스케쳐스는 글로벌 1만호점 달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스케쳐스는 이를 통해 업계 1위 나이키를 바짝 추격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스케쳐스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글로벌 5000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1995년 미국 뉴욕에 1호점을 연 지 29년 만이다. 스케쳐스는 지난 2001년 일본에 첫 해외 매장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후 미국에 100호점, 중국에 3000호점을 열며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스케쳐스는 이밖에도 △칠레 △그리스 △인도 △멕시코 등의 국가에 진출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한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나이키가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a) 조사 결과 나이키는 지난 2022년 기준 426억5000만유로(약 62조39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아디다스(225억1000만유로·약 32조403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아동복 브랜드 베네베네가 일본 시장에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올해도 일본 주요 도시에 연달아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19일 일본 어린이용품 수입·판매업체 대드웨이(Dadway)에 따르면 베네베네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본 도쿄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어 △나고야 △오사카 △고베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베네베네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2024 S/S 컬렉션을 중점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베네베네는 유명 프랑스 아티스트 아폴린의 손잡고 뉴&베스트(New&Best)를 콘셉트로 2024 S/S 컬렉션을 기획했다. 미색, 파란색, 분홍색 등의 컬러를 베이스로 사용하고 장미색, 초록색 등을 활용해 신선함을 더했다. 해당 컬렉션은 소년, 소녀, 유아 등을 위한 패션 아이템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반바지를 비롯해 △블라우스 △원피스 △셔츠 △가디건 △치마 △모자 △머리띠 △양말 등으로 구성됐다. 베네베네는 현지 유아동복 수요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10월 일본 오사카·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베트남에 개봉한 로컬 영화 '마이'가 흥행 청신호를 켰다.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CJ ENM은 로컬 영화를 연내 추가로 선보이며 현지 영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9일 CJ ENM 베트남 합작회사 CJ HK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이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누적 매출 2700억동(약 146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개봉 일주일만에 거둔 성과다. 마이는 개봉 당일 233억동(약 12억6800원) 매출을 기록하며 베트남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어 3일차인 지난 12일까지 820억동(약 44억8000만원), 개봉 7일차인 지난 16일까지 2300억동(약 125억1200만원) 누적매출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베트남 역대 18세 관람가 영화 가운데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마이 티켓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며 단박에 역대 베트남 영화 흥행 1위도 넘본다. 지난해 4750억동(약 258억4000만원) 매출로 흥행 1위에 오른 '더 하우스 오브 노 맨'의 기록을 갈아 치울 것이란 분석이다. 더 하우스 오브 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다큐멘터리를 통해 글로벌 OTT 시장 선점에 나선다. 미국·우크라이나에 이어 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등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큐멘터리를 내세워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다큐멘터리 '슈퍼파워'(Superpower) 신규 판매계약 7건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호주 스탠&나인 네트워크(Stan and Nine Network) △스페인 무비스타 플러스+(Movistar Plus+) △중동부 유럽·발틱 HBO △홍콩·마카오 PCCW 포 나우 TV(PCCW for Now TV) △벨기에 DPG 미디어 DPG Media △독일 A+E 네트웍스/히스토리 채널(A+E Networks/HISTORY Channel) △우크라이나 키이우스타 TV(Kyivstar TV) 등을 통해 슈퍼스타가 방송된다. 지난해 9월 미국 파라마운트+(Paramount+), 우크라이나 방송사 인터(Inter)·NTN·메가(Mega)·쏜세(Sonce) 등을 통해 방영된 이후 슈퍼스타 공개 국가가 확대되는 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