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세계 3대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DI)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차세대 공정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검증된 지멘스DI의 차세대 공정을 기반으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고객들의 혁신적인 반도체 설계를 적극 지원한다는 각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DI의 설계 검증 툴 ‘솔리도 스파이스(Solido SPICE)’ 소프트웨어가 삼성 파운드리의 여러 첨단 공정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삼성 파운드리의 핀펫(Fin Field-Effect Transistor) 및 GAA(Gate All-Around) 제조 공정에서 이루어졌다. 인증 공정에는 △14LPU △14LPP △8LPP △5LPE △SF4P/4LPP △SF4/4LPE △SF3(3GAP) △SF3P △SF2 등의 기술이 포함됐다. 솔리드 스파이스 소프트웨어는 아날로그, 혼합 신호, 무선주파수(RF), 메모리 등 다양한 반도체 설계를 검증할 수 있는 고성능 시뮬레이션 도구다. 최신 컨버전스 알고리즘과 캐시 효율적 기술, 멀티코어 확장성을 갖춰 대규모 반도체 설계의 시뮬레이션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브로드컴(Broadcom)을 상대로 제기했던 '반(反)독점법 위반 소송'이 마무리됐다. 양사는 분쟁을 끝내고 화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분쟁 종결을 통해 안정적으로 부품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공급원을 활용해 비용 절감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관세 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대만 인공지능(AI) 서버 공급망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대만 주요 기업들에 미칠 영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꼽혀 2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탑기어는 싼타페가 뛰어난 품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합리적인 가격 정책 △역동적 주행 성능·주행 편의 등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는 브랜드 대표 패밀리카답게 주력 트림에 현대 스마트센스를 기본화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기존 모델 보다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영국을 비롯해 유럽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싼타페는 ‘2025 북미 올해의 차(NACTOY)’에 SUV 부문 최종 후보로 올랐다. 최종 수상 여부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발표된다. 한편, 기아 콤팩트 SUV 전기차 ‘EV3’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콤팩트 SUV 전기차 ‘EV3’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선정됐다. 기아는 지난 2021년 부터 4년째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605km의 충분한 1회 충전주행거리와 넉넉한 공간성, 차급 이상의 다양한 편의사양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영국에서 EV3의 본격적인 출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룬 것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EV3는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와 전기차 성능 등 다른 모델과 차별화를 보인다"며 "뛰어난 주행 성능과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EV3은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 2021년 EV6의 '올해의 크로스오버' 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2년과 지난해 각각 '올해의 제조업체'와 'EV9 올해의 패밀리 카'를 수상한 바 있다. 기아는 EV3는 유럽에서 연간 6만 대 수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는 전 세계 26개국, 500여 명에 이르는 기자단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회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이하 하만)이 독일 IT 솔루션 전문기업 WSW 소프트웨어(WSW Software)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한다. 제품 관리 효율성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 몰이에 나선다. 하만은 27일 WSW의 SPEEDI 공차 라인 테스트(Tolerance Line Test)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인 SAP S/4HANA와 연동, 물류 관리 자동화 수준을 향상시켰다. SAP S/4HANA는 차세대 클라우드 ERP 시스템이다. 머신러닝과 심층 분석 기술 등을 통해 △데이터 보안 △업무 생산성 등을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SPEEDI 솔루션은 기존 SAP S/4HANA 시스템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고객의 전자문서교환(EDI) 요청을 자동으로 통합해 준다. 이를 통해 배송 수량이 허용 한도를 초과했는지 등의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고객에게 알려준다. 하만은 SPEEDI 솔루션 도입을 통해 고객 지원 업무 효율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비용 절감 효과를 꾀한다. 실제로 하만은 연간 수백만 유로 비용을 절감, 초기 투자 비용도 단 몇 달 만에 회수할 수 있었다고 밝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멕시코 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낸다.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오는 2040년 까지 전력 공급망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누에보 레온 주정부 등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법인은 누에보 레온 페스케리아 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공장에 필요한 전기 에너지를 자체 생산한다는 것이다. 특히 기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40년까지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태양광 발전소는 자가 소비형 시스템으로 설계된다. 현지 전력망과 연결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방식으로 공장 내 전력을 공급한다. 다만, 기아는 발전 규모와 용량, 투자 금액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멕시코 공장은 기아의 라틴아메리카 거점 생산 기지로 연간 25만 대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 차량 15만대를 북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기아는 이번 태양광 발전소 설립 외에도 생산 공정 자동화 등을 통해 친환경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방침이다. 기아 멕시코공장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이집트의 노후 잠수함 교체 사업 파트너로 뽑혔습니다.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해군은 잠수함 4척 구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후보 기업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독일 TKMS, 프랑스 나발(옛 DCNS) 등이 거론됩니다. 이집트 잠수함 시장을 장악했던 독일·프랑스 기업들의 경쟁 상대로 부상했습니다. 폴란드와 캐나다에 이어 이집트에도 진출하며 함정 수출 영토를 넓히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한화오션' 팀코리아, 이집트 잠수함 도입사업 물망
[더구루=김은비 기자] 핀란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구매한 K9 자주포 '무카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대규모 군사 훈련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 육군 등에 따르면 핀란드 육군은 이달 18일(현지시간) 핀란드 로바니에미 인근 라바야르비 훈련장에서 진행된 나토의 '다이내믹 프론트(Dynamic Front) 25'에서 K9 무카리를 활용해 전투 능력을 시연했습니다. 핀란드군은 올 초 나토에 합류한 후 다이내믹 프론트에 첫 참여했습니다. 혹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며 주요 무기 체계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K9 핀란드 맞춤형 자주포, 극한 테스트에서 놀라운 성능 구현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테슬라가 리비안을 상대로 제기해 4년간 이어져 온 법적 공방이 조만간 마무리됩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카운티 고등법원에 리비안과 조건부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전달했습니다. 양측이 최종 합의할 경우 테슬라는 내달 24일까지 소송 기각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양측이 수년간 묵혀온 앙금을 털어 내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리비안, 영업기밀 침해소송 4년 만에 합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OTFT) 기술 선도기업 스마트켐(Smartkem)이 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AUO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상용화에 한발 다가선다는 목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그룹이 일본에서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젝트 '그린 얼라이언스(Green Alliance)'의 활동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일본 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현지 탄소 중립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26일 한화재팬에 따르면 가나가와현과 협력 체계를 구축, 태양광 발전 시스템 기증 프로젝트 '그린 기프트(グリーンギフト)'를 전개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는 가나가와현 내 어린이 자립생활 지원센터에 1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축전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유아원, 장애아동 입소 시설, 아동 심리치료 시설이 통합된 곳이다. 지역 아이들에게 심리 및 의료 전문 케어를 제공한다. 특히 정전 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한 시설로 꼽혀 이번 기증 대상에 포함됐다. 그린 얼라이언스는 한화그룹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출범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프로젝트다. 회원사들과 협력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 및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린 기프트는 이 같은 그린 얼라이언스의 일본 버전이다. 일본 지방자치단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