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중국 BYD도 전년 대비 34% 수직상승,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점유율 7%를 기록, 3위에 올랐다. 성장폭은 전년 대비 11%에 달했다. 토요타와 폭스바겐그룹의 점유율은 각각 11%를 기록,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성장폭은 각각 6%와 2%였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BYD는 4위(점유율 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성장폭은 34%에 달했다. 특히 지난 2022년 10위권을 벗어났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중국 내수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토대로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GM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4%), 점유율 7%를 차지해 5위로 밀렸다. 향후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은 더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는 현재 글로벌 신차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커넥티드카는 오는 2030년 9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 시장 규모는 1조5000억 달러(약 2180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BYD를 비롯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양밍해운이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3척을 발주합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탄소 감축 규제를 비롯해 강화되는 환경 규제를 충족하고자 친환경 연료 도입을 확대합니다.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J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대만 양밍, LNG 컨선 13척 발주 공식화...HD현대重·한화오션·HJ중공업 수주 물망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대규모 TV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 인공지능(AI) TV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현지시간)까지 인도 전역에서 ‘페스티브 캠페인(Festive Campaign)’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 네오 QLED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크리스탈 4K UHD TV 등 프리미엄 AI TV 라인업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인도의 대표적인 명절인 구디 파드와(Gudi Padwa), 우가디(Ugadi), 홀리(Holi)를 기념해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최대 20% 캐시백과 최대 30개월의 무이자 할부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TV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20만4990루피(한화 약 330만 원) 상당 TV 또는 최대 9만990루피(약 145만 원) 상당 사운드바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내세우는 TV는 AI 기반의 화질 개선 기술과 몰입형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오션과 HD현대 등 '한국 방산 원팀'이 캐나다를 찾아 잠수함 기술을 홍보했습니다. 특히 한화오션은 잠수함 사업을 수주하면 6년 안에 인도할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요. 현지에 정비시설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한화오션 'K방산 원팀' 캐나다 극비 방문…"6년 안에 잠수함 납품 가능" 공언
[더구루=김은비 기자] 구글과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원전 확대에 힘을 합칩니다. 미래 에너지 수급의 안정화를 위한 유일무이한 에너지원으로 '원전'을 꼽으며 2050년까지 발전용량을 '3배'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아마존·메타·구글, 원전 발전량 3배 확대 공언..."전력 수요 대응 위해 절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탄소섬유 및 복합 소재 분야 1위 기업 도레이(Toray)가 대만에 반도체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거점을 설립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기지 중 한 곳인 대만에서 현지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첨단 반도체 소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는 대만 신주현 주베이시에 반도체 소재 R&D 센터인 '도레이 대만 기술센터(Toray Taiwan Technical Center, TTTC)'를 신규 설립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도레이가 대만에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레이는 TTTC를 통해 반도체 후공정에서 사용되는 차세대 필름 재료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자 부품 및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아우르며 △차세대 패키징용 이형 필름 △포토닉스-전자 융합 기술인 멀티코어 광섬유 △하수 폐수 재사용을 위한 고요소 무첨가 역삼투막(RO멤브레인) 등 신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개발 센터 설립은 도레이의 중장기 경영 의제인 'AP-G 2025'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도레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소재 신제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로봇회사 베어로보틱스의 배달로봇 이용건수가 700만 건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입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배달로봇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 공유 주방기업 클라우드키친스는 글로벌시장에서 베어로보틱스 배달로봇의 누적 배달 70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레스토랑 직원 4억5000만 걸음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운반된 음식 무게는 7700톤에 달한다고 베어로보틱스측은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베어로보틱스는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 로봇기업으로 △로봇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구축 △군집 제어 기술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키친스는 글로벌 공유 차량 업체 우버의 공동 창립자인 트래비스 칼라닉이 운영하는 공유 주방·기술 기업으로 미국 등 60개 이상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밟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베어로보틱스와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 기존 상업용 로봇 브랜드 '클로이'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3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EV) 아이오닉 5 N이 '포르투갈 올해의 차' 2관왕에 올랐다. N e-시프트(Shift) 기능을 통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더불어 아이오닉 5 N에 적용된 모터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성과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5 포르투갈 올해의 차(Carro do Ano 2025)' 시상식에서 ‘올해의 스포츠·레저 자동차상’과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심사에는 현지 자동차 전문 기자 18명이 참여했다. 포르투갈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아이오닉 5 N은 △N e-시프트 기술력과 △고성능 전기차로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인정 받았다. N e-시프트를 통해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변속감을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감과 스포츠카 감성을 동시에 제공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N 액티브 사운드+(N Active Sound+)' 기능이 더해져 가솔린 스포츠카의 엔진 사운드를 재현, 더욱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강력한 파워와 긴 주행 거리도 장점으로 꼽혔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기반 전력수요반응(DR) 프로그램인 ‘플렉스 커넥트(Flex Connect)’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기존 뉴욕과 캘리포니아, 텍사스에 이어 시카고 등 동부지역 까지 서비스 지역이 늘면서 브랜드 입지 확대도 기대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부터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사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 LLC, 이하 PJM)과 협력, PJM의 운영 지역에서도 플렉스 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PJM은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메릴랜드 등 동부 전력망을 관리하는 권역별 전력·송전 기업 연합체다. 미국 13개 주와 워싱턴DC에 전기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플렉스 커넥트를 지난해 7월 캘리포니아과 뉴욕에 처음 도입한데 이어 텍사스 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 바 있다. 플렉스 커넥트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일부로 특정지역에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 전기판매 사업자는 사용자들의 스마트싱스에 신호를 보내고, 스마트싱스는 이를 감지해 연동된 가정 내 기기들의 전력소비량을 자동으로 줄인다. 이들 토대로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방지는 물론 해당 지역 전체의 전력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북미 전기자동차(EV) 시장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북미는 자국 중심의 EV생태계를 빠르게 성장시키며 투자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북미 EV 생태계에서 국내 기업들은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내 각 주정부는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주정부 주요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토대로 한 북미 EV생태계 구축 과정을 살피고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요동치는 북미 전기차 시장, 韓 기업 전략적 선택은? ② '美 전기차 시장 관문’ 미시간, '전 수명 주기' 밀착 지원 ③ '100년 미래' 꿈꾸는 美 테네시, 캐시보조금은 '덤', 진짜는? ④ 노엘 켄터키주 경제개발부 장관, 韓 배터리 '스피커' 자처 ⑤ '광물 부자' 캐나다 퀘벡, 친환경으로 더하는 강력한 '시너지' ⑥오하이오, 배터리·EV 산업 청사진 속 "韓 기업은 귀중한 파트너"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의 투자는 퀘벡 주 국내총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과 LG전자가 투자한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에코블록스(ECOBLOX)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가속기 구축 전문성을 결합, 중동과 아프리카를 비롯한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에코블록스와 UAE 두바이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 NPU를 활용,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를 설계하고 있다. 특
[더구루=김은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본격적인 봄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일본에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해외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이후 사실상 첫 프로모션이다. 참사 이후 2개월만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승객 수 1위를 되찾기도 한 제주항공은 고객 신뢰 회복과 안전 운항 체계 강화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여행객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7일간 일본~서울·부산 노선 항공권 구매시 최대 2000엔(약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탑승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할인 적용 시 편도 요금은 서울 도착 기준 △후쿠오카 3000엔 △오사카 4200엔 △도쿄 6500엔부터다. 부산 도착의 경우 △후쿠오카 4000엔 △오사카 5000엔 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새 학기, 취업, 이사 등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는 현대인의 삶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새로운 시작 응원(新生活応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일본어로 봄을 뜻하는 ‘하루(春)’를 포함한 할인 코드를 발급하는 형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