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hy의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이 출시한 하루곡물 스낵 '크리스피롤'이 홍콩 세븐일레븐에 정식 입점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K팝 인기 그룹 세븐틴과 협업한 '세븐틴 에디션'으로, 글로벌 팬덤 '캐럿'의 높은 관심과 함께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세븐틴의 인기를 활용한 이른바 'K팝 마케팅'으로 한류 열풍이 짙은 홍콩 편의점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9일 홍콩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 신제품 안내문을 통해 hy의 하루곡물 '크리스피롤' 딸기맛과 초콜릿맛 두 가지 버전이 홍콩 현지에서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튀기지 않고 구워낸 스낵으로, 21가지 국산 곡물에 부드러운 크림을 더해 담백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세븐틴 멤버의 이미지가 들어간 특별 패키지 디자인으로 K팝 팬층을 겨냥한 점이 눈에 띈다. 홍콩 세븐일레븐 측은 '세븐틴이 추천하는 한국식 스낵'이라는 홍보 문구와 함께 '크리스피롤'을 메인 신제품으로 소개했다. 판매가는 개당 15홍콩달러(약 2600원)로,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한류 스낵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hy는 이번 홍콩 편의점 입점을 통해 크리스피롤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아시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세아가 이집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만나 섬유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집트 정부가 섬유 산업 전반을 현대화하려는 전략을 구상 중인 가운데 한국 굴지의 섬유·패션 기업인 글로벌세아의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글로벌세아(SAE-A)그룹 대표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시미 이집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집트 공공사업부의 산업 현대화 프로젝트와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미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방적 및 제직 산업은 이집트 경제의 초석 중 하나"라며 "현재 섬유 인프라와 생산 기술 현대화를 위한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 정부는 신규 공장 관리 및 운영을 위해 국내외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을 적극적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글로벌세아 대표단은 이집트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자사의 글로벌 사업 활동과 섬유 산업의 전문성을 소개했다. 특히 기성복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세아상역을 비롯해 방적(세아스피닝), 직물(윈텍스), 패션(인디에프), 건설(쌍용건설) 등 계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집트의 산업 현대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인도네이시아에서 생산된 사료용 아미노산 '트립토판'의 누적 수출량이 35만 톤을 넘어서며 이 지역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9일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부문인 CJ바이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사업장에서 생산한 트립토판의 누적 수출량이 35만 톤을 돌파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파수루안 현지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부디 산토소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CJ바이오의 생산 시스템과 참과 기술력에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 부디 산토소 무역부 장관은 "CJ바이오와 같은 수출 선도 기업의 사업 확대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자바주 에밀 부주지사 역시 "CJ는 인도네시아 수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특히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이 가능하도록 무역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J바이오의 지난해 식품 및 사료 첨가제 전체 매출은 약 4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95%는 수출을 통해 달성됐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일본 프로야구 선수 나카무라 유헤이(34·야쿠르트 스왈로스)의 한국 음식 사랑이 화제다. 평소 김치와 불고기, 떡볶이를 즐겨 먹는 나카무라는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직접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K-푸드 알리미'로 나섰다. 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나카무라는 지난 2일 자신이 직접 기획한 한국식 푸드트럭 '무초 베이스 27'(MUCHO BASE 27)을 오픈했다. 가게 이름은 그의 애칭 '무초'(Mucho)와 등번호 27번을 조합해 만든 것으로, 팬과 선수가 연결되는 새로운 소통 공간을 표방한다. 푸드 트럭은 지난 6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가 열린 일본 도쿄 신주쿠의 메이지진구 구장 외곽에 출현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메뉴는 나카무라가 과거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을 때 영감을 받은 음식들로 구성됐다. 지짐이, 양념 치킨, 불고기 덮밥 등이 대표적이다. 나카무라는 "한국 음식은 본고장에서 먹었을 때 정말 감동적"이라며 "이 맛을 내가 직접 재현해 팬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푸드 트럭 오픈 역시 자신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소속팀 야쿠르트는 현재 센트럴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나카무라는 "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가 휠라(FILA)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휠라는 현지 대형 유통 채널인 ABC마트와 손잡고 브랜드 캠페인 모델인 에스파의 '닝닝' 앞세워 2025년 봄/여름 시즌 한정 스니커즈 컬렉션을 선보이며 브랜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ABC마트는 최근 휠라의 2025년 봄/여름 시즌 모델인 4인조 걸그룹 에스파의 닝닝이 선정한 스니커즈 컬렉션을 론칭했다. 닝닝이 4개월 연속으로 스니커즈를 착용한 화보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휠라의 시즌 캠페인 '웨이비 데이'(WAVYDAY) 시리즈의 일환으로, 닝닝이 착용한 새로운 스니커즈 제품 'FILA WAVYDAY'와 'FILA WAVYDAY MJ'가 동시에 공개됐다. 각각 제4탄과 제5탄에 해당하는 이 시리즈는 ABC마트를 통해 일본 전역에 소개되며, 웹 무비와 화보도 함께 선보인다. 닝닝의 감각적 스타일을 담은 '웨이브 데이' 시리즈 'FILA WAVYDAY'는 유려한 곡선의 디자인과 트렌디한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캐주얼한 분위기와 세련된 실루엣을 동시에 갖췄다. 이어서 공개된 'FILA WAVYDAY MJ'는 같은
[더구루=김명은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홍보대사'로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현지에 소개하며 K-푸드 세계화를 이끄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aT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몰에서 제2회 '한국박람회'(Korean Fair II)를 시작했다. 이번 박람회는 이달 11일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의 롯데마트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핏 앤 펀'(Fit & Fun)을 주제로, 건강하고 즐거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한국 식품과 소비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제품은 인삼, 허브차, 건강 스낵, 한국 전통 음료 등 건강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구성됐다. 20개 한국 중소기업(MSME)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와 뷰티 제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수출 상담회와 제품 시연, 중소기업 대표와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달 4일부터 8일까지는 간다리아 시티몰 미니 아트리움에서 본행사가 열려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더구루=김명은 기자] 노스페이스가 중국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배우 리윤루이를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Z세대(1990년대 중후반 출생)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해 중국 내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스페이스는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리윤루이를 공식 앰버서더로 발표했다. 리윤루이는 중국 후베이성 징먼 출신의 배우이자 가수로, 지난해 방영된 고전풍 드라마 '구중자'(Blossom)에서 송모 역을 맡아 활약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Weibo)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리윤루이와의 협업을 통해 '개척자 탐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새로운 스타일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표 제품인 아이콘(ICON) 86 재킷을 기반으로, 아방가르드한 감성을 담은 '클래식 샤프닝'(Classic Sharpening)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리윤루이는 전통적인 아웃도어 아이템에 자신만의 감각을 더해 △미래 파일럿 △스택 개척자 △여피 젠틀맨 △나이트 나이트 등 다채로운 룩을 선보이며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더구루=김명은 기자] 안다르(Andar)가 일본에 프리미엄 여름 신소재 '에어 리브드'(Air Ribbed) 컬렉션을 론칭하고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K-애슬레저 대표주자로 일본 열도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안다르는 5일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에어 리브드' 시리즈 6종의 판매를 시작한다. 해당 라인은 한여름에도 입지 않은 듯 쾌적함을 유지하는 고기능 냉감 소재를 적용했으며, 안다르가 운영하는 연구소 'AI 랩(LAB)'에서 개발했다. '에어 리브드'는 고탄성 인조섬유 라이크라와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센실 소재를 조합해 쾌적함과 활동성을 동시에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앞면과 안감을 이중 구조로 설계해 부드럽고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표면은 골지 디자인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돋보이게 한다. 레깅스 전 제품에는 Y존 이음새가 없는 디자인을 적용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이트 컬러 제품의 경우도 비침 걱정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강화했다. 이번 일본 론칭 라인업에는 △에어 리브 레깅스 △에어 리브 레이어드 크롭 스포츠 브라 △에어 리브 퍼포먼스 집업 등이
[더구루=김명은 기자] 일본 롯데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 일본 현지 젤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씹는 즐거움을 앞세운 제품군을 확장하기 위해 사야마 공장에 30억엔(약 290억원) 규모의 신규 설비를 도입했다. 일본 롯데(이하 롯데)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이타마현 사야마시에 위치한 사야마 공장에 새로운 젤리 제조 장비를 도입하고, 5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껌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젤리 제품에 접목해 씹는 재미와 질감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설된 젤리 제조 라인을 통해 롯데는 향후 일본 시장 내 제과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확대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야마 공장은 롯데의 대표적인 제과 생산 거점으로, 껌, 사탕, 비스킷, 초콜릿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969년 사탕 공장으로 출발해 이후 비스킷과 껌 제조 설비를 확충하며 사업을 다각화해 왔다. 현재는 자일리톨 껌, 목캔디, 초코파이, 코알라 행진 등 일본 내 인기 제품이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사업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미국 인디애나주에 첫 깃발을 꽂고 사업 영토 확장에 고삐를 죈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2일(현지시간) 올해 12월 인디애나주 카멜(Carmel)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향후 인디애나폴리스 인근 교외 지역으로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디애나 진출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내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중서부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사례로, 지역 거점 확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멜 매장은 웨스트필드 블러바드(Westfield Blvd.) 11600번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인디애나에서는 카멜에 이어 향후 자이언스빌(Zionsville), 피셔스(Fishers), 그린우드(Greenwood) 등으로 매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현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웨이 주(Wei Zhu)는 "파리바게뜨에 들어가면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다"며 "한국 브랜드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라고 호평했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이미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디애나 외에도 조지아와 플로리다 지역에도 파리바
[더구루=김명은 기자] 하이트진로 막걸리가 일본 주류 시장 스테디 셀러에 등극했다. 일본 경제 전문지 닛케이가 발표한 '롱셀러 막걸리' 부문 1위에 올라, 일본 내 막걸리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이트진로 일본 자회사인 진로 재팬은 오랜 세월 일본에서 사랑받아온 '진로 막걸리 1L'가 '닛케이 POS 셀렉션 2024 롱셀러 막걸리·사케' 부문에 선정됐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진로 막걸리는 지난 2010년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된 후 10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닛케이는 "진로 막걸리는 미묘한 단맛, 감칠맛, 신맛이 균형 잡힌 제품으로, 일본인의 입맛에 맞춰 섬세하게 조율된 한국 전통 발효주"라고 소개했다. 또한 유산균, 식이섬유, 아미노산, 비타민 B6 등이 함유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알코올 도수가 6%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닛케이 POS 셀렉션은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2000개의 상품 카테고리 가운데 장기간에 걸쳐 높은 매출을 기록한 제품을 롱셀러로 선정한다. 진로 막걸리 1L는 해당 기간 매
[더구루=김명은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지(Dr.G)가 인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닥터지는 보이넥스트도어의 글로벌 앰버서더 론칭을 기념해 일본 현지에서 팝업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2일 부터 오는 18일까지 일본 도쿄 프리미엄 상권인 긴자의 로프트(LOFT) 매장에서 진행된다.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주말 제품 구매 고객에 댜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닥터지 제품 구매자에게는 보이넥스트도어 멤버와의 1:1 화상통화 이벤트 응모 기회도 제공된다. 닥터지는 지난해 보이넥스트도어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일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레드 블레미쉬 라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화보와 홍보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본 내 K-컬처 팬층과 스킨케어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며, 보이넥스트도어의 현지 인기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2023년 5월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으로, 감각적인 음악과 개성 있는 멤버들로 데뷔 직후부터 글로벌 팬덤을 빠르게 형성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