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국내 스타트업 기업 코드스테리(CodeSteri)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바이오 플라즈마(물질의 제4 상태) 기반 전자 탈취기 '플라데오(PlaDeo)'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 수상과 미국에서의 호평에 힘입어 데뷔 무대를 넓힌다. 유럽의 위생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일 코드스테리에 따르면 플라데오는 현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유럽에서 사전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 유럽 소비자들로부터 제품 출시에 앞서 자금을 모으고, 그 대가로 제품을 미리 주문받고 있다는 뜻이다. 플라데오는 기존 데오도란트와 달리 알루미늄염, 알코올, 합성 향료 없이 반응성 산소종(ROS)을 사용해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직접 중화한다. 화학 성분을 가리지 않고 냄새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연구와 서울의 한 주요 병원 임상 시험을 통해 사용자의 94%가 냄새 감소 효과를 경험했다. 이는 겨드랑이 땀 냄새(액취증)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에 입점했다. 패션 뿐만 아니라 뷰티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조조타운과의 협업으로 일본 시장 확대의 고삐를 한층 더 죄겠다는 계획이다. 1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최근 조조타운과 협무협약(MOU)을 맺고 온라인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포어 블러 파우더', '레티놀 PDRN 어드밴스드 에센스 로션', '비타C 그린티 엔자임 브라이트 크림'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페이스 파우더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공개한다. 현지 기업 조조(ZOZO)가 운영하는 조조타운은 일본 최대 규모의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의 의류, 패션 잡화, 신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화장품 브랜드도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조조타운은 지난 2021년 3월 화장품 전문 플랫폼인 '조조코스메(ZOZOCOSME)'를 론칭하며 500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뷰티 도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 '라네즈' 등도 이곳에 입점해 현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구단 LA레이커스가 공식 스폰서인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 로고가 새겨진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비비고는 총 17회 NB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일 LA레이커스는 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테이트먼트 에디션(Statement Edition, 특별 디자인) 유니폼을 공개했다. 왼쪽 가슴에 영어 'bibigo', 한글 '비비고' 로고가 함께 새겨진 모습이 단연 눈에 띈다. 새 유니폼은 레이커스의 글로벌 스폰서인 비비고와 함께 선보이는 것으로, 선수들은 '2025-26시즌' 코트에서 이를 처음으로 입게 된다. 보라색 스테이트먼트 에디션 유니폼은 금색과 흰색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가슴에는 선명한 흰색으로 레이커스의 기본 워드마크와 금색 트림, 흰색 선수 번호 뒤에 금색 그림자 디테일로 포인트를 살렸다. 새로워진 디자인의 측면 패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전 시즌의 검은색 액센트 패널을 없애고 팀의 상징인 보라색과 금색이 선명하게 돋보이도록 한 것이다. 유니폼 옆면에는 골드 트림 옆의 엠보싱 테이프에 'LA레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상의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가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Corey Lee)와 협업해 선보인 '산호원 김치'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상은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종가가 올해 단일 김치 브랜드 최초로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대상에 따르면 지난 1월 론칭한 '산호원 김치'는 현재 미국 내 '에이치 마트(H Mart)'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오프라인에 이어 하반기엔 온라인으로 유통망 확장에도 나선다.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한다. '산호원 김치'는 세계적인 셰프 코리 리와 협업한 고메 에디션으로, 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하는 한식 레스토랑 '산호원(San Ho Won)'과 동일한 이름을 사용했다. 코리 리 셰프는 한국인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에서 3스타를 받은 인물로, 김치를 '한식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그 가치와 다양성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산호원 김치'는 종가의 38년 발효 기술과 그의 미식 감각이 결합된 결과물로, 비타민과 무기질 풍부한 해조류인 청각과 채소 육수를 기반으로 깊고 풍부한 감칠맛을 구현한 '오리지널 김치'
[더구루=김명은 기자] 코스맥스가 일본 내 입지를 대폭 강화하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일본 인터넷 광고·마케팅 회사인 애자일미디어네트워크(이하 애자일)와의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유통 채널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한다. 단순한 유통 계약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확장, 마케팅 전략, 현지화를 아우르는 다층적인 포석으로 해석된다. 애자일은 1일 코스맥스 재판과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스맥스 재팬이 전개하는 인기 브랜드 '문샷(moonshot)'을 비롯한 각종 화장품을 코스맥스 재팬의 이커머스 사이트와 협력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취급하게 된다. 애자일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인터넷 광고 및 마케팅 회사로, 코스맥스가 애자일과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단순한 유통 채널 확보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애자일은 일본 내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특화된 기업으로, ODM(제조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화장품을 생산하는 코스맥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브랜드 확산을 노릴 수 있다. 일본은 소비자 신뢰가 중요한 시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바이오테크 기업 루카에이아이셀(Luca AICell)이 개발한 비약물성 비강 스프레이 '루카 브이-디펜스(LUCA V-Defens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완료했다. 유럽 적합성(CE) 인증에 이어 미국 FDA 의료기기에 정식 등재되며 국제적으로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루카에이아이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루카 브이-디펜스'의 FDA 등록을 마쳤다. '루카 브이-디펜스'는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는 기존의 비강 스프레이와 달리 약물이 아닌 물리적 보호막을 비강(콧구멍에서 목젖 윗부분에 이르는 빈 곳) 내에 형성해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항원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의약품이 아닌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홍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화합물인 람다 카라기난과 향균성 지질을 기반으로 하며,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다. 또한 코로나19 해외 실험실 연구에서 1분 이내 99.7%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됐고,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2(SARS-CoV-2)', 인플루엔자 등 광범위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 혈관수축제를 첨가하지 않아 오랜 기간 사용해도 부작용 우려가 없고, 임
[더구루=김명은 기자] 종근당이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루테인지아잔틴 24'를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호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품질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제품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건강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30일 종근당은 호주의 이커머스 플랫폼 '킨제이카케스(Kinseykakessw)'를 통해 '20100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루테인지아잔틴 24'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혈행 개선, 눈 건강, 항산화 등 다양한 기능성을 담고 있는 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성분으로는 알티지(rTG) 오메가3(EPA+DHA 600mg),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 비타민D, 비타민E가 포함돼 있어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혈중 중성지방 관리, 뼈 건강 등 복합적인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알티지 오메가3는 온도와 압력이 특정 임계점을 넘어서 기체와 액체의 경계가 사라진 이른바 '초임계 공정'을 통해 저온에서 추출돼 품질 손상이 적고, 체내 흡수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식물성 캡슐을 사용해 소화 부담을 줄였으며, 하루 한 캡슐만 복용해도 비타민D와 E 일일 권장량을 100% 충족할 수 있다. 호주는 청정 자연환경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 테라퓨틱스(Avacta Therapeutics·이하 아박타)가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시험 과정에서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발견했다. 표준 치료법이 없는 분야에서 진전된 반응이 확인돼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제일제당의 즉석밥 브랜드 '햇반'이 미국에서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는 '비비고 흰쌀밥'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햇반은 코스트코에서 할인이 되기를 바라는 품목 중 하나로 꼽히며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세일을 안 해도 사 먹겠지만 제발 세일 좀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30일 미국의 대표적인 웰니스 정보 사이트 '인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비비고 햇반이 코스트코 쇼핑객들이 할인되길 바라는 제품 7가지 중 하나로 소개됐다. 한 소비자는 "'비비고 흰쌀밥'이 세일한 지 정말 오래됐다"면서 "세일하면 무조건 비축해 두라. 저녁 식사 시간이 정말 편해진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국내에서 이미 '국민템'으로 등극한 햇반이 이처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CJ제일제당의 즉석밥 사업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햇반 매출은 9150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25%에 해당하는 2230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북미 시장 성장은 가팔랐다. 해외 매출 중 85%(1880억원)가 미국에서 발생, 단일 국가로는 가장 큰 수출처로 자리잡았
[더구루=김명은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심사를 통과했다. 넷플릭스에 대항할 ‘토종 공룡 OTT’ 탄생으로 K-콘텐츠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K-콘텐츠 육성과 토종 OTT 플랫폼 강화를 위한 정책 드라이브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티빙과 웨이브가 각사의 현행 요금제를 내년 말까지 유지하는 조건으로 두 회사의 기업결합(M&A)을 승인했다. 이용자 수 기준 국내 OTT 시장 2위 티빙과 4위 웨이브가 합병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공정위가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에 대적할 만한 거대 토종 OTT의 탄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티빙과 웨이브는 주주 동의를 거쳐 결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결합이 성사되면 OTT 업계 1위인 넷플릭스에 대항할 국내 최대 OTT 플랫폼이 출범하게 되는 셈이다. 지난 5월 기준으로 티빙과 웨이브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각각 710만명, 410만명이다. 넷플릭스가 1450만명인 가운데 티빙과 웨이브의 MAU를 단순 합산 시 1130만명에 육박해 격차를 좁힐
[더구루=김명은 기자] 농심 신라면이 다음달 16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독점 공개되는 일본 애니메이션 '불릿/불릿(BULLET/BULLET)'에 등장한다. K-라면 대표주자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해당 애미메이션이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방영을 앞두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향샹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디즈니 플러스에 따르면 '불릿/불릿'은 문명이 파괴된 미래에 폐품을 다루는 정비공이자 사적 재산을 되찾아 주는 '도둑 상회'의 일원인 소년 기어(Gear)가 도박광 북극곰, 네 개의 인격을 가진 로봇과 함께 의뢰받은 물건을 훔치며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다. 기어 일행은 '세계의 비밀'을 간직한 물건을 훔치고 소녀 노아(Noa)로부터 사건을 의뢰를 받은 후부터 무장 집단과 킬러들이 뒤따르며 위험한 세계로 빠져든다. 흥미롭게도 극 중 기어 일행이 여행을 하는 도중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농심 '신라면'이 자주 등장한다. 신라면은 한국과 식량이라는 두개의 키워드를 한꺼번에 대변하는 소품으로 꼽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이는 '불릿/불릿'을 연출한 박성후 감독의 영향이 크다. 박 감독은 일본에서 활동 중인 재일 한국계 감독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지우무화(九目化学)가 상장을 추진해 2000억원 이상 조달한다.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삼성SDI로부터 올리며 입증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원 마련에 나선다. 8일 베이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우무화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공모 주식 수는 4687만5000주로, 목표 모금액은 11억5000만 위안(약 2200억원)에 달한다. 2005년 설립된 지우무화는 OLED 소재 설계와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첨단 우량 강소 기업을 뜻하는 '작은 거인(小巨人)'에 속하며 연구·개발(R&D) 인력 226명을 비롯해 총 1075명을 직원으로 뒀다. 매출액은 △2022년 7억600만 위안(약 1300억원) △2023년 8억7800만 위안(약 1700억원) △2024년 9억6200만 위안(약 1900억원) △2025년 1분기 2억800만 위안(약 410억원)을 기록했다. 지우무화의 최대 고객은 삼성SDI다. 삼성SDI는 지난해 지우무화 전체 매출의 약 47.37%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매출 비중도 35.69%를 기록했다. 지우무화는 조달 자금 중 1억5000만 위안(약 3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생전 스티브 잡스가 반대했던 '터치스크린 탑재' 맥북을 개발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신 맥 운영체제(macOS)의 디자인 변화와 아이패드와의 경계 허물기 등이 진행되면서 애플의 오랜 철학이 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