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이하 GFS)가 웨이퍼 생산을 늘리기 위해 싱가포르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현지시간) GFS는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공장 확장을 위해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토마스 콜필드 CEO는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과 AI 컴퓨팅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창출되면서 10년 안에 반도체 수요가 두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아직 소비자 가전 분야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동차와 AI, 클라우드 산업이 강세를 보이면서 산업 분야 반도체 시장은 시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GFS는 TSMC,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는 웨이퍼 파운드리 기업이다.(트렌드포스 기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GFS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웨이퍼 생산량이 45만장 증가(300mm 기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간 15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로 GFS는 싱가포르에서 1000개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 차량이 중국 출시를 눈 앞에 뒀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중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가 운영중인 중국 출시 차량 카탈로그에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모델3 하이랜드' 가 공식 등재됐다. 출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중국은 신차 출시 직전에 차량 카탈로그에 해당 차량을 등재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등재 1주일 내에 해당 차량의 사양 등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출할 수 있다. 이 단계를 마치면 차량에 대한 규제 및 승인이 이뤄지고,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 차량 카탈로그에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3 하이랜드의 구체적인 사양이 등재됐다. 이번 모델은 단일 모터 후륜 구동과 듀얼 모터 4륜 구동의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초기 판매에는 퍼포먼스 버전은 포함되지 않았다. 보급형 제품에는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업계에서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롱 레인지 AWD 버전은 LG에너지솔루션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삼원계 NCM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제품에는 원통형 2170형이 적용된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에 투입하는 금액을 3배 가까이 늘릴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ia) 주지사가 "테슬라와 테슬라 공급업체가 향후 2년 동안 멕시코 기가팩토리에 150억 달러(약 19조9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가르시아의 이번 발언은 지난 3월 테슬라의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 확장 발표와 연관이 있다. 당시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멕시코 주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테슬라가 공장 건설등에 투자하는 재원은 50억 달러(약 6조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년만에 테슬라의 멕시코 투자 규모가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다만 가르시아 주지사는 투자 재원 증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 및 누에보 레온 주정부 역시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이르면 2025년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멕시코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2만5000달러( 약 3300만원) 상당의 보급형 전기차와 자율
[더구루=김도담 기자] 제네시스 G90과 GV60, 기아 텔루라이드가 미국 럭셔리 자동차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전문매체인 탑기어는 12일 미국 '탑20' 럭셔리카를 발표하고, 제네시스 G90을 5위로 선정했다. GV60은 11위, 기아 텔루라이드는 15위에 올랐다. 탑기어 선정에 따르면 1위는 롤스로이스의 스펙터가 차지했다. 탑기어는 "스펙터 안에서 단 5분만 있으면 이보다 더 럭셔리한 차를 떠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WM 7시리즈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가 2~4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G90은 5위에 올라 전세계적으로 럭셔리카로 인정받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6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탑기어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럭셔리 시장에서 신인급이지만 눈에 띄는 외관과 뛰어난 디테일을 무기로 대형 럭셔리 세단 공간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풀사이즈 G90은 단지 BMW 7 시리즈, Lexus LS, 벤프 S클래스를 모방하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호평했다. 북미 시장에서 점차 세를 확장 중인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플래그십 세단인 G90의 장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완성차 4위 기업인 스텔란티스가 기존에 확정한 배터리 생산공장 6곳에 더해 4곳의 공장을 북미와 유럽 등에 새로 지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텔란티스가 밝힌 계획으로만 총 10곳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스페인 복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속한 전기차 전환을 위해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스텔란티스가 스페인에도 새로운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란티스는 현재까지 총 6개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3곳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에 건설된다. 여기에 4곳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 북미와 유럽에 총 10곳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운영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한 곳이 스페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텔란티스 미키 블리 글로벌 추진 시스템 책임자는 "스텔란티스는 6개의 기가팩토리를 건설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더 많은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250GWh 용량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향후 이를 400GWh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텔란티스와 스페인 당국이 협상중에 있다는
[더구루=김도담 기자] 대만 TSMC가 엄청난 전송속도를 가진 차세대 AI 원천기술 반도체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2025년 대량생산까지 진행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대만경제신문은 TSMC가 엔비디아, 브로드컴과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진 200명을 투입해 최첨단 실리콘 포토닉스 개발에 나선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반도체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전기신호를 활용하지 않고, 이를 광신호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론상으로 기존 방식 대비 100배 이상 많은 정보를 1000배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AI시대에 데이터 전송속도가 중요해지면서 이 기술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AI뿐 아니라 고성능 컴퓨터, 양자 암호 통신 등 첨단 기술을 구현하는데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대만경제신문에 따르면 TSMC는 엔비디아 등과 함께 7나노 공정 실리콘 포토닉스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2025년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TSMC 유줸화 R&D 부사장은 "우수한 실리콘 포토닉스는 에너지 효율성과 AI 컴퓨팅 성능이라는 두 가지 주
[더구루=김도담 기자] 전세계 배터리 1위 기업인 중국 CATL이 또다른 글로벌 10위권 배터리 기업 인수로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지만 협상이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테크 전문매체 '팬데일리'는 창정자동차가 배터리 자회사인 SVOLT 지분 매각을 위해 CATL 등과 예비협상을 진행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VOLT는 2018년 중국 장쑤성에 설립된 리튬 이온 배터리 기업으로 창정자동차의 자회사다. 차량용 배터리뿐 아니라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등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전력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상장에 나섰지만, 지난 3월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보류 처분을 받은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창정자동차가 SVOLT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복수 기업과 예비 협상을 진행했고, CATL은 초기 실사까지 마쳤다는 소식이다. SVOLT는 코발트를 쓰지 않고 1회 충전에 최대 880km를 주행하는 배터리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모기업인 창정자동차 외에도 둥펑자동차, 지리차, 스텔란티스 등을 고객사로 두며 폭풍 성장, 글로벌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BYD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진출한다. 호의적인 시장 반응에 힘입어 직접 생산기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남아공 언론 '크리머미디어'는 "정부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이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BYD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제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기업이 남아공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이징자동차(BAIC)는 지난 2016년 이스턴케이프주에 10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이 공장에서 실제 차량이 생산되지는 않고 있다. 남아공에 직접 중국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만드는 것은 아프리카는 물론 남아공에서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호응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남아공에서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3만5000대에 달한다. 올해는 4만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BYD 진출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도 크다. 크리머미디어는 "BYD는 폭스바겐 그룹을 제치고 중국 전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전기차 '아토3'를 남아공 시
[더구루=김도담 기자] 독일 현지 매체들이 10일(현지시간) 샤오미가 독일 플래그십 스토어 2곳을 모두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향후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의 샤오미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유료기사코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는 뒤셀도르프와 쾰른에서 운영해온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모두 중단했다. 쾰른 매장 자리에는 이미 다른 전자제품 소매점이 문을 열었다. 각각 2020년, 2021년 문을 연 이들 매장은 중국 기업인 샤오미가 애플, 삼성전자와 독일 스마트모바일 시장에서 경쟁을 시작했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업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대중에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들 매장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독일 시장 철수설도 제기되고 있다. 샤오미는 독일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지만 수년째 한자릿수 점유율에 머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시장 철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샤오미는 여전히 온라인 공간을 통해 독일에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6일 신제품인 13T 시리즈 판매를 위한 현지 행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이들 제품의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를 5년 동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철수가 아닌 플래그십 스
[더구루=김도담 기자] 리비안이 배터리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반사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클레어 맥도너(Claire McDonough) 리비안 CFO는 7일(현지시간) 열린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배터리 소재 가격 디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올해 말과 내년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원자재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한 공급 부족과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최근 수년 동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전기차 기업들은 원가 상승 및 핵심 부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분위기가 반전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배터리 가격은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하락했다. 또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맥도너 CFO는 "배터리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이 올해 4분기와 내년에 나타날 것"이라며 "높은 비용과 현금 잔고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비안과 전기차 기업들의 마진율이 잠재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올해들이 리비안 주가는 27% 가량 상승했다. 또 자체 드라이브 유닛 생산을 늘려 써드파티 의존도를 줄이고
[더구루=김도담 기자] 인텔 모빌아이와 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 발레오가 자율주행차 협력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지난 5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량용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미징 레이더는 자동 운전 감지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고속도로와 도시 거리에서 보다 정교한 핸즈프리 ADAS 솔루션과 눈을 떼지 않는 자동 운전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계약으로 발레오는 새로운 이미징 레이더 제품의 시스템 설계와 시스템 생산을 감독한다. 모빌아이 레이더 칩셋에 내장된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과 발레오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레이더 솔루션을 통합해 더 지능적인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님로드 네후쉬탄(Nimrod Nehushtan) 모빌아이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은 모빌아이의 최신 최첨단 기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발레오의 테스트 및 지원 기능을 통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기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맞춤화와 산업화도 더 정교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브레코(Marc Vrecko) 발레오 편의 및 운전 지원 시스
[더구루=김도담 기자] 커민스와 다임러, PACCAP 등 굵직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미국에 배터리 생산시설을 합작투자한다. 조 바이든 정부의 보조금 정책을 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커민스, 다임러 트럭 앤 버스 US 홀딩, PACCAR의 탄소배출 제로 사업부인 엑셀레라가 6일(현지시간) 미국 내 배터리 셀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3사는 합작사 지분 30%를 각각 소유한다. 또 이 합작사는 상업용 전기 트럭에 탑재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 제품군을 중심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낮은 에너지 밀도와 저온에서의 성능저하 약점을 꾸준히 개선한 LFP 배터리는 테슬라외 현대자동차, 토요타, 포드 등이 적극적으로 적용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이들 3사는 21GWh 규모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최대 30억 달러(약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에는 LFP 배터리 제조기업인 이브 에너지도 10%의 지분을 투자해 기술 파트너 역할을 한다. 마틴 다움(Martin Daum) 다임러 트럭 CEO는 "이번 합작 투자는 다임러 트럭을 넘어서는 규모의 경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항공우주 제조기업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가 자체 개발한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수백 건의 신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조립 라인을 넓힌다. 코맥은 C919 생산량을 늘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가 양분하는 항공시장을 '3자 경쟁 체제'로 재편을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맥은 상하이 푸동에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총 건설 면적 33만㎡(9만9825평)으로 조립 라인과 부품 창고와 활주로 등을 확대한다. 중국 군용기를 생산하는 중국항공공업집단유한공사(AVIC)의 중국항공기획설계연구소(CAPDI)는 최근 중국 메신저 위챗(微信)에서 "최근 C919 여객기의 일괄 생산 능력 구축 프로젝트의 2단계 입찰을 수주했다"며 C919 생산시설 확장 사실을 알렸다. AVIC CAPDI는 엔지니어링, 건축, 건설, 환경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맥이 C919 생산 시설을 확장하는 건 항공기 주문량이 늘어서다. 최근 에어차이나(Air China)와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에서 각각 100대의 C919를 주문했다. 국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투자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트라파코(Traphaco)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의약품을 내세워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트라파코의 협업은 성장성이 높은 파머징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례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트라파코가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대웅제약으로부터 전문의약품(ETC) 위주로 기술이전 받았다면, 올해는 임팩타민(고함량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OTC) 및 건강기능식품을 집중적으로 도입해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국민 소득이 올라간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반의약품·건기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트라파코는 구체적으로 고함량 비타민을 비롯한 뇌건강 영양제, 성장기 영양제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2485억동(약 135억2000만원), 303억동(약 16억5000만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전년 대비 각각 7%, 6% 상향한 수치다. 2028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성장률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