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닉이 자동차 부품 대기업인 콘티넨탈이 생산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26일 콘티넨탈에 따르면 자사 최첨단 V형 디스플레이를 현대자동차에 납품, 코나 일렉트릭에 적용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하나의 유리 표면 아래 계기판과 중앙 정보 디스플레이의 두 화면을 결합하는 '투인원' 솔루션을 갖고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차량의 새로운 기능, 디자인 및 상호 작용 가능성에 대한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리스 머겔(Boris Mergell) 콘티넨탈 UX 책임자는 "차량 구매 결정에서 사용자 경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크고 매끄러운 디스플레이 솔루션이 주요 요소가 됐다"며 "새로운 현대 코나 시리즈에 V형 디스플레이를 공급, 고객을 위한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경쟁이 메르세데스-벤츠의 본격 참전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 내 연료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메르세데스 페이+'를 독일에서 우선 출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존 메르세데스 페이는 특정 벤츠 모델에만 사용할 수 있고, 연료 결제 역시 비자 카드 기반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서비스는 마스터카드의 상거래 플랫폼용 보안 카드 파일(Secure Card on File) 기술도 통합해 비자와 마스터카드 모두에서 주차 및 연료 지불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에 차량 내 결제가 가능한 3600개 이상의 주유소를 확보했다. 운전자가 엔진을 끄고 펌프를 선택하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결제가 시작된다. 운전자는 모바일 장치를 통해 결제를 승인하는 대신 차량에 장착된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이후 주유된 연료량과 비용이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표시되고, 운전가가 사전에 설정한 신용카드로 결제가 이뤄진다. 영수증도 이메일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조만간 미국에서도 메르세데스 페이+를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의 스마트TV 시장 성장세가 만만치 않다. 다만 글로벌 1,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도 시장 성적이 이에 미치지 못해 반전이 필요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현지시간)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상반기 인도 스마트TV 판매량은 450만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었다. 특히 온라인 채널에서의 판매량은 25% 급증하며 새로운 판매처로 자리잡았다. 대형 화면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인도는 32인치와 43인치 화면이 주류다. 하지만 55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그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9%에서 12%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저가형 스마트TV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이 IDC의 분석이다. 200달러 미만 초저가형 제품 비중은 26%에서 39%로 크게 늘었으며, 상반기 스마트TV 대당 평균 가격(ASP)도 38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 떨어졌다. 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인도 소비자 성향을 고려해 제조사들이 저가형 모델에 집중한 것도 가격 하락의 원인이다. 저가형 제품이 대세를 이으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도 시장 성
[더구루=김도담 기자] 체코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리튬 채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리튬 광산 개발 가능성이 큰 시노벡(Cínovec)을 방문 "체코 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해 전략적 원자재인 리튬 채굴 촉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체코 북서부에 위치한 시노벡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리튬이 매장된 지역으로 알려졌다. 체코 에너지 기업 cz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광산 개발이 시작되면 2026년~2028년 생산이 가능하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도 5번쨰로 많은 1.3메가톤(Mt)이 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알라 총리는 시노벡 지역 지자체 대표들을 만나, 리튬 채굴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는"지자체 장들은 역 주민과 전체 지역의 이익을 고려해 개발의 방식과, 규칙, 프로젝트를 꾸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지자체 대표들의 우려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고, 채굴로 인해 환경에 훼손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리튬 처리 공장이 건설될 예정인 우에
[더구루=김도담 기자]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둘러싼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대형트럭과 관련해 주정부와 주의회가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캘리포니아주 안에서 자율주행 대형 트럭의 운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거부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상원과 하원 모두 '1만파운드(약 4.5t) 이상의 자율주행 대형 트럭에 숙련한 운전자 탑승'을 강제하는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했다. 하지만 뉴섬 주지사는 "자율주행 기술을 관리하는 기존 규제 프레임워크를 고려할 때 이 법안은 필요하지 않다"며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공은 다시 주의회로 내려왔다.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한 경우, 의회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던져야 해당 법안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은 매우 드물고, 캘리포니아에서는 1979년 이후 번복된 적이 없다는 것이 로이터통신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에서도 자율주행 대형화물 트럭 운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자율주행 대형트럭 운행을 규제하면 남부 캘리포니아 항구에서 다른 지역으로 상품을 운송하는 것을 방해해고, 결과적으로 자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중동 지역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수리 및 개선 시설을 개설했다. 점보일렉트로닉스는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최소 크기 0.9mm의 픽셀 피치를 갖춘 갖춘 모든 LG LED 비디오 월 스크린 수리 전용 시설 'LG 픽셀 랩'을 중동 지역 최초로 카타르 도하에 개장했다고 밝혔다. 점보일렉트로닉스는 카타르 전역에 LG전자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공식 대리점이다. 이번 강화된 파트너십을 통해 이 지역 고객들은 LG전자 LED 상품 관련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 픽셀랩은 최신 도구와 장비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 전반에 걸쳐 정밀한 수리가 가능하다. 픽셀 단위의 미세한 부품 부터 가장 복잡한 디스플레이 문제도 환벽히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LG 픽셀랩은 대규모 상업용 설치부터 개인용 전자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 유형을 포괄하는 포괄적인 수리 솔루션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을 보장한다. CV 라파이(CV Rappai) 점보일렉트로닉스 CEO는 "우리는 오랫동안 첨단 기술을 수용하려고 노력했으며 LG 픽셀 랩을 통해 이를 한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카타르 고객들에게 LG
[더구루=김도담 기자] 프랑스 정부가 대당 최대 10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 정책을 보완한다. 보조금 지원 항목에 친환경 요소를 강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허들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프랑스가 중국 전기차 구매를 억제하는 방법'(How France aims to discourage buying of Chinese EVs) 제하의 기사를 송출, 12월15일부터 변경되는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분석했다. 현재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은 대당 5000~7000유로(약 700만~1000만원)으로, 연간 보조금 규모는 10억 유로(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프랑스 재무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중국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지급된다. 친환경과 함께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한 보조금 정책의 과실을 중국 기업들이 상당 부분 차지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 변경에 나선 것. 프랑스 정부는 이번 보조금 지원 기준에 △자재 생산 △차량 제조 및 조립 △시장 운송에 사용되는 에너지 양 △배터리 유형 등을 추가했다. 프랑스 정부는 건강과 환경 등에 대한 보조금 차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정책
[더구루=김도담 기자] 캐나다 시그마 리튬이 브라질 그로타 도 시릴로(Grota do Cirilo) 광산에서 채굴한 친환경 리튬을 세계 최대 광물 및 원유 기업인 영국 글렌코어에 공급한다. 이번 리튬 공급을 기반으로 양측은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시그마 리튬은 배터리 등급의 고순도를 유지하면서도 △탄소중립 △유해 화학물질 제로, △찌꺼기 제로 등 '트리플 제로' 친환경 리튬 2만2500톤(t)을 빅토리아 항으로 운송 완료하고, 이를 클렌코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리플제로 리튬은 그로타 도 시릴로 광산에서 시그마 리튬이 생산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 광산은 지난 7월 중국 야화에 총 3만t 규모 리튬과 리튬 부산물을 공급한데 이어 글렌코어에도 리튬 공급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글렌코어와 환경적,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리튬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협력을 발표했다. 올해에만 친환경 리튬 13만t을 생산할 계획인 시그마 리튬은 향후 브라질 광산에서만 연간 76만6000t의 친환경 리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글렌코어와의 협력을 통해 시그마 리튬은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
[더구루=김도담 기자] 글로벌 전구체 1위 기업인 중국 CNGR이 모로코에서 NMC 전구체를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CNGR이 모로코 현지 기업인 알마다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 2차전기 주요 소재 생산에 나선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모로코는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 및 생산 거점일뿐 아니라 수산화리튬 등 2차전지 원료가 풍부하다. 이에 양사는 합작회사를 통해 모로코에 신에너지 녹색 산업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CNGR은 연간 △NMC전구체 12만t △인산철리튬 6만t △흑색화약 재활용 처리 3만t 등 다량의 2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엔비디아가 생성 AI 플랫폼 확장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인도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인도 인포시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포시스가 생성 AI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엔비디아 엑설런스 센터'를 설립, 5만명에 달하는 인포시스 임직원이 엔비디아의 AI 교육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엔비디아의 엔터프라이즈 생태계를 인포시스의 AI 솔루션 '토파즈'에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3D 워크플로우 △디자인 협업 △디지털 트윈 △월드 시뮬레이션 등 기업 사용 사례를 위한 솔루션 개발을 중심으로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확장에도 협력한다. 양사는 △5G △사이버 보안 △에너지 전환과 같은 분야에서 AI 기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생성 AI가 기업 생산성 향상의 차세대 물결을 주도할 것"이라며 "인포시스와 고객사가 맞춤형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관련 전문 인력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난단 닐레카니 인포시스 회장 역시 "인포시스 토파즈의 강점과 엔비디아의 핵
[더구루=김도담 기자] BYD가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압도적인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는 기술력의 차이라기 보다는 BYD와 테슬라의 전략 차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에너지포털'은 지난 2003년부터 2022년까지 BYD가 1만3000여 건의 특허를 출원, 같은 기간 836건의 특허를 출원한 테슬라보다 16배에 달하는 특허 출원을 진행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가 이처럼 특허출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잠재적인 모방과 경쟁사로부터 자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차 사업의 중요한 기둥은 배터리 기술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반면 테슬라는 전기차 분야 선도자의 역할을 한 것에 비해 특허 출원 수가 크게 부족하다. 고노 히데토 지적재산권 전문 변화사는 "테슬라 정도의 위상을 갖고 있는 기업은 적어도 테슬라의 10배 이상의 특허를 출원한다"며 "이는 테슬라의 기술 관련 정책이 BYD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새로운 기술이 있어도 이를 특허로 보호하기 보다는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방한다. 단지 테슬라의 기술을 복제하기 어려운 수준의
[더구루=김도담 기자] 캐나다에서 한국형 소형 모듈 원자로(이하 한국형 SMR)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샌드오일 채굴 기술을 모색하려는 시도가 시작됐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는 SMR을 활용해 샌드오일 채굴 운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석유기업인 세노버스에너지에 700만 달러(약 93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검증되는 것은 한국형 SMR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자력연구원은 앨버타주와 한국형 SMR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앨버타주는 한국형 SMR을 이번 검증사업에 집중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SMR은 기존 화석 연류와 달리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아울러 대형원전보다 건실기간 및 비용이 짧고 높은 안전성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한떄 SMR 기술을 주도했던 한국 역시 최근 독자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앨버타주의 지원을 기반으로 한 SMR 활용 기술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역시 속도를 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한동안 진척이 없었지만 SMR은 한때 한국 기업들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항공우주 제조기업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가 자체 개발한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수백 건의 신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조립 라인을 넓힌다. 코맥은 C919 생산량을 늘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가 양분하는 항공시장을 '3자 경쟁 체제'로 재편을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맥은 상하이 푸동에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총 건설 면적 33만㎡(9만9825평)으로 조립 라인과 부품 창고와 활주로 등을 확대한다. 중국 군용기를 생산하는 중국항공공업집단유한공사(AVIC)의 중국항공기획설계연구소(CAPDI)는 최근 중국 메신저 위챗(微信)에서 "최근 C919 여객기의 일괄 생산 능력 구축 프로젝트의 2단계 입찰을 수주했다"며 C919 생산시설 확장 사실을 알렸다. AVIC CAPDI는 엔지니어링, 건축, 건설, 환경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맥이 C919 생산 시설을 확장하는 건 항공기 주문량이 늘어서다. 최근 에어차이나(Air China)와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에서 각각 100대의 C919를 주문했다. 국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투자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트라파코(Traphaco)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의약품을 내세워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트라파코의 협업은 성장성이 높은 파머징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례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트라파코가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대웅제약으로부터 전문의약품(ETC) 위주로 기술이전 받았다면, 올해는 임팩타민(고함량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OTC) 및 건강기능식품을 집중적으로 도입해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국민 소득이 올라간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반의약품·건기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트라파코는 구체적으로 고함량 비타민을 비롯한 뇌건강 영양제, 성장기 영양제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2485억동(약 135억2000만원), 303억동(약 16억5000만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전년 대비 각각 7%, 6% 상향한 수치다. 2028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성장률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