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12개 자동차 브랜드에 2000년~2018년 장착된 에어백에 문제가 있다는 미국 정부의 지적이 나왔다. 대규모 리콜이 진행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5일(현지시간) 열린 공청회에서 자동차 공급업체인 ARC 오토모티브가 생산한 에어백 인플레이터 5200만 개에 대해 리콜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ARC 제품 4200만개와 ARC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조된 델파이 오토모티브 제품 1100만개다. 이들 제품을 사용한 완성차 기업도 △GM △포드 △스텔란티스 △테슬라 △토요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 12개에 달한다. 19개 자동차 브랜드, 미국 대 6700만개 차량 리콜(전세계 1억개 이상)을 진행한 다카타 에어백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RC 측이 리콜에 반대하면서 이를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골드(Stephen Gold) ARC 부사장은 "데이터 분석 및 광범위한 테스트 결과 팽창기와 관련된 7건의 사건이 개별적이고, 시스템적 결함을 나타내지 않았다"며 리
[더구루=김도담 기자] 페이팔 창업자인 억만장자 피러 티엘이 설립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이하 NHS)의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통신은 NHS와 팔란티어가 4억8000만 파운드(약 7900억원) 상당의 데이터 분석 계약을 맺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계약은 5년간 지속되며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팔란티어는 여러 국가의 정보 기관 및 군대와 계약을 맺은 데이터 분석 회사다. 팔란티어는 영국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환자 패턴을 분석해 NHS의 전체 시스템을 점검, 개선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아직 최종 승인과 법적 절차가 남았지만 현지 소식통을 인용, 영국 정부는 이르면 이달 안헤 팔란티어를 낙찰자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팔란티어가 영국 환자들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개인정보를 침해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시민단체 및 환자들의 반대 목소리가 여전하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팔란티어와 NHS가 협력한 계약서 사본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환자, 직원 및 일반 대중에 대한 민감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는 항목이 포함됐다. 이 데이터에는 정치적, 종교적 소속과 과거
[더구루=김도담 기자] 2022년 말 생산을 시작한 테슬라의 대형 화물트럭 '세미트럭' 대량 생산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방송인 제이 레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테슬라 세미 트럭을 시운전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해당 차량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현재 이 차량이 70대 생산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아직 본격적인 양산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그간 세미트럭 생산과 관련해 철저히 함구했다. 미국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시범생산이 진행 중이며, 일주일에 5대 정도의 생산만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 등이 내부자 등을 통해 흘러나왔을 뿐이다. 올해 초에는 리콜 진행으로 인해 생산된 세미트럭이 30대 미만이라는 것만 유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 제이 레노는 테슬라의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 프로그램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댄 프레스틀리와 함께 세미트럭의 외관 및 내관을 살피고, 시운전을 진행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세미트럭은 사이버트럭의 드라이버인버터, Model S 및 Model X의 카본랩 모터를 공유한다. 출력은 1500마력에 달하며 운전자의 성향에 맞게 이를 조절해 더 오랜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의 9부능선을 넘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2026년부터 멕시코에서 테슬라 차량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멕시코 환경천연자원부는 지난달 테슬라 기가팩토리 멕시코에 대한 환경 영향 평가를 승인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 멕시코 부지는 숲이 우거진 지역이다. 이로 인해 환경 영향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멕시코 정부는 지정된 지역에 나무를 심어 보상하는 등 환경을 보존하는 조건으로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번 승인이 공장 건설의 최종 단계는 아니다. 테슬라는 앞으로 26개월 이내에 착공 전 필요한 여러 제반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최종 건설 허가를 위한 별도의 복수 평가를 통과해야 하지만 이번 환경 영향 평가 승인으로 큰 걸림돌은 모두 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누에보레온주는 전기자동차 공급망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 누에보레온 주지사 역시 테슬라의 투자 결정을 직접 홍보했다. 특히 이번 승인으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공장 건설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부족 현상
[더구루=김도담 기자] TSMC가 일본 반도체 신공장 건설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닛케이아시아는 대만 TSMC가 다음달 일본 남서부 구마모토 신공장에 장비 설치를 시작했다고 3일 보도했다. 복수 공급업체의 장비는 내년 1분기 설치가 완료되고, 내년말부터 신공장에서 본격적인 반도체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TSMC는 최근 수백명의 직원을 구마모토 신공장 현장에 파견했다. 뒤를 이어 협력업체 직원 수백명도 현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순조로운 신공장 설비 구축이 이뤄지면서 양산 시기가 더 앞당겨 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공장에서는 스마트폰부터 자동차에 이르는 △이미지 센서 △드라이버 집적 회로 △마이크로 컨트롤러 등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28나노 및 22나노 공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닛케이아시아는 일본에서의 신공장 설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미국 생산시설은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건설 계획을 발표한 미국 애리조나 공장은 양산 시기가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늦춰졌다. 구마모토 공장 건설이 1년 이상 늦은 2021년 10월에 발표된 것을 감안하면 양산 시기가 크게 늦춰진 것. TSMC는 애리조나에 4나노 기반 초미
[더구루=김도담 기자] 포브스가 구광모 회장이 이끄는 'LG호'의 미래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포브스는 3일(현지시간) '혁신을 불러일으키다: AI·바이오·클린테크가 LG를 앞서게 하는 방법'(Unleashing Innovation: How AI, Bio And Cleantech Keep LG Ahead Of The Curve) 제하 기사를 통해 구 회장 취임 이후 LG그룹의 미래 전략을 집중 조망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LG는 AI, 바이오, 클린테크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미래 성장 전략의 기반을 마련했고, 이러한 과감한 접근 방식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주도했다. 2018년 회장에 취임한 구 회장은 가전, 배터리, 디스플레이라는 업계를 선도하는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 변혁을 촉발했다. 구 회장은 "LG는 항상 수십 년 앞을 내다보는 선구자였다"라며 "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에서 혁신과 도전에 전념하면 미래 성공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점으로 LG는 5년간 AI 분야에 30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R&D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20년 LG AI리서치를 개관, 지난 7월
[더구루=김도담 기자] 당초 2025년 출시 예정이었던 애플 '아이카(iCar) 생산 시기가 상당히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율주행 성능 역시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해외 주요 테크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애플 아이카 출시가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기존 자동차 기업들과의 협업이나 인수가 아니면 수년 내에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들 매체는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궈밍치(郭明錤)의 X(구 트위터) 게시글을 언급했다. 궈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8일 "애플카 개발과 관련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며 "애플이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애 나서지 않으면 수년 안에 양산을 시작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 아이카를 담당하는 타이탄 프로젝트는 현재 차량 설계 수준이 미치지 못하는 시제품 제작 이전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량 플랫폼과 관련해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역시 협의가 중단됐다. 이에 애플은 지난해 12월 보고서를 통해 아이카 출시 시기를 2026년으로 늦췄다. 하지만 기존 자동차 브랜드의 기술 및
[더구루=김도담 기자] 인도 샴메탈릭스가 리튬 이온 전지의 핵심 구성 요소인 배터리 등급 알루미늄 호일을 활용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샴메탈릭스는 연간 2만t의 산업용 알루미늄 호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및 음극재에 알루미늄 호일이 사용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분야로 사업 확대에 나선 것. 특히 6미크론의 초박형 호일 생산이 가능해 향후 LFP 배터리의 고도화에 적합한 소재 생산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LFP 배터리에는 12미크론에서 20미크론 두께의 알루미늄 호일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즈 부샨 아가르왈 샴메탈릭스 부회장은 "배터리 호일 생산으로 인도의 에너지 전환이 급증할 것"이라며 "샴메탈릭스는 배터리 산을 국산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기업인 네덜란드 NXP반도체(이하 NXP)가 주요 자동차 기업들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으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더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NXP는 21일(현지시간) 토요타의 부품 계열사 덴소의 '올해의 비즈니스 파트너상', 현대자동차그룹 '올해의 공급업체상', BMW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NXP에 따르면 덴소의 파트너상은 △뛰어난 성과 △뛰어난 품질 △지속 가능성 △다양성 및 포용성 △이동성 향상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기업에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 공급업체상 역시 반도체 기업 최초라고 강조했다. BMW는 운전자가 자동차 키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안전하게 자동차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NXP의 '디지털 자동차 키 솔루션'에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론 마르티노 NXP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복잡한 공급망 환경을 분석, 고객에게 진정한 혁신을 제공하려면 반도체 제조업체, 협력사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혁신적인 솔루션과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려는 노력을 주요 자동차 기업들에게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사와 더 한 협력관계를 조성하기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인버터 단일 패키지 솔루션인 25RT 히트펌프를 카타르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랜드 지역확장 전략의 일환인 이번 출시를 통해 LG전자는 향후 중동 지역 히트펌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다. 냉매를 활용해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고온의 열온을 저온으로 전환하는 히트펌프는 최근 불규칙한 기후가 이어지는 카타르 및 중동 지역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 25RT 히트펌프는 인버터 압축기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압축기 내구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냉난방을 하나의 기기로 제어할 수 있고, 온도 뿐 아니라 습도까지 모두 감지,한다. 이를 통해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더 차가운 공기가 배출하고, 습도가 낮고 건조한 여름날에는 실내를 덜 건조하게 만들기 위해 보다 온화한 공기를 배출할 수 있다. 간단한 설치 및 효율적인 유지관리 기능도 장점이다. 슬라이딩 필터를 사용해 제품 수명을 늘리고, 물만으로도 세척이 가능하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SK가 투자한 중국 배양육 스타트업 셀엑스(CellX)가 배양육의 상업적 생산을 눈 앞에 뒀다. [유료기사코드] 셀엑스는 고처리량 장비와 세포 운명 조절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 방법을 통해 단 6개월 만에 어류 세포의 현탁 분화에 성공했다며 양산에 도달하기 위한 상당힌 진전을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6월 파일럿 공장 건설에 나선 셀엑스는 지난달 11일 시험생산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달여만에 200㎖ 규모의 생물반응기에서 배양된 어류 세포의 시험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1㎖ 당 2000만 개의 세포가 배양된 세포 성장 밀도에 도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배양육 기반 생선 제품을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을 400 위안(약 7만4000원)까지 낮췄으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장에서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생산단가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질리앙 양 셀엑스 CEO는 "식량 안보와 탄소 중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해양 오염 및 남획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며 "셀엑스는 고부가가치 수산물 배양육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셀엑스는 중국 조이비오 캐피털, SK그룹 등의 투자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및 휴머노이드 기술의 핵심 요소인 슈퍼 컴퓨터 '도조'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슈퍼 컴퓨터 도조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D1 생산량을 두배 늘려 2024년 1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조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꿀 슈퍼 컴퓨터로 알려졌다. 그간 자율주행은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레이다·카메라 등으로 도로 상황을 판단, 각각의 차량이 자체적으로 주행 정보를 확인, 기존에 짜여진 알고리즘에 따라 자율주행을 진행한다. 반면 도조 시스템은 테슬라 차량에서 확보한 영상 및 주행 데이터를 슈퍼 컴퓨터인 도조에 보낸다. 이를 학습한 도조가 각 차량의 운행에 적합한 자율주행 방식을 결정한다. 갑작스런 사고나, 도로에 야생 동물 등 주행 위험 요소가 갑자기 발생하는 등 긴박한 상황에서도 기존에 학습한 운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테슬라는 도조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미 TSMC에 내년 1만개의 D1 반도체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엔비디아 AI반도체 H100에 대한 의존도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테라파워가 내달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본격 건설에 나선다. 첫 삽을 뜨는 시기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직접 모습을 비춘다. 작년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와이오밍주를 방문하는 것이다. 테라파워를 차리고 지금까지 막대한 지원을 한 만큼 나트륨 원전 건설의 전 과정에 참여해 힘을 실어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카우보이스테이트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내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열리는 테라파워의 1단계 나트륨 실증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 게이츠는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해 나트륨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하루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에는 케머러를 방문해 건설 부지를 살피고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와도 만났었다. 게이츠는 당시 개인 블로그 게이츠노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후기를 전하며 나트륨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건설 비용이 많이 들고 사람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며 "나트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D램 모듈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2'를 소매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인공지능(AI) 노트북의 등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LPCAMM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자사 컨슈머 브랜드 '크루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LPCAMM2 32·64GB 모델 판매를 개시했다. 올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에서 샘플을 처음 공개한지 4개월여 만이다. 마이크론의 LPCAMM2는 5세대(1b) 10나노미터(nm)급 공정을 적용한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을 기반으로 만든 모듈이다. 32GB와 64GB 모듈 가격은 각각 174.99달러와 329.99달러로 책정됐다. 지금 주문하면 2주 이내 배송받을 수 있다. LPCAMM2은 기존 노트북에 채택됐던 전작격인 DDR5 기반 모듈 So-DIMM(Small Outline Dual In-line Memory Module) 대비 1.3배 빠른 속도(7500MT/s)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