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의 양자컴퓨터 파트너인 프랑스 파스칼(PASQAL)이 독일 키푸퀀텀(Kipu Quantum)과 협력,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에 나선다. 파스칼의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 키푸퀀텀의 알고리즘 전문성을 접목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현지시간) 키푸퀀텀은 자사 양자 알고리즘 최적화 및 기업용 위한 양자 이점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립 원자 양자 컴퓨팅의 선두업체인 파스칼과 2년간 R&D(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푸퀀텀은 최초로 개발한 알고리즘 압축기술과 특정 케이스에 대응하는 알고리즘을 개발 기업용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단기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특히 파스칼의 양자컴퓨터 및 기존 아날로그 접근방식을 통합하는 하드웨어 기술을 더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키푸퀀텀의 압축기술을 파스칼의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 적용한다. 또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공동 개발을 진행, 경쟁력 있는 양자 컴퓨팅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엔리케 솔라노(Enrique Solano) 키푸퀀텀 공동창업자는 "파스칼의 인상적인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 키푸퀀텀의 알고리즘 전문성을 접목할
[더구루=김도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스웨덴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 플랫프로그와 손잡고, 기업용 태블릿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12일(현지시간) 플랫프로그는 LG디스플레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초로 OLED 터치 기반 55인치 디스플레이 '팀 태블릿'(team Tablet)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플랫프로그는 이 제품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3'에서 공개한다. 팀 태블릿은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에서 협업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화상회의 △화이트보드 △콘텐츠 공유 기능 등 플랫포로그의 앞선 협업 소프트웨어 기능을 모두 넣어 CEO 사무실, 회의실, 팀 회의 공간 등 다양한 사무 환경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LG디스플레이의 다양한 OLED 디스플레이 상품들에 플랫플로그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상호 리소스 개발 및 통합을 위한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앤더스 크룩스(Anders Krooks) 플랫프로그 부사장은 "플랫프로그와 LG디스플레이는 성공적인 협업으로 팀태블릿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조만간 새로운 크기의 팀태블릿을 개발하기 위해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 네덜란드 법인이 7월 1일 자로 레온 반 쉬(Leon van Schie) 신임 마케팅 책임자를 선임한다. 전임 마론 부스넬(Maron Busnel)의 후임인 반 쉬 신임 마케팅 책임자는 BMW 네덜란드 법인과 미니 유럽 본사 등 자동차 마케팅 분야에서 많은 국제 경험을 쌓았다. 같은 경험을 토대로 현대자동차 네덜란드 법인에서 디지털 마케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반 쉬 책임자는 "현대차와 비전이 완벽하게 일치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을 가진 현대자동차 브랜드를 네덜란드 대중에게 더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과 손잡고, 중앙아시아 지역 초음파 기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회사 오르다메드(Ordamed)는 삼성메디슨의 투자 및 기술제공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자국어 기반 초음파 기기 생산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헤카 u7'(Heka u7)이라고 명명한 이 기기는 임산부 등 초음파로 인해 발생하는 우려가 있는 환자들을 검진하는 데 유용하다. 아울러 복잡한 기능을 의료진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사례를 검사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메디슨은 이를 위해 자사 고도화된 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지난해 10월 2200만 달러(약 284억원) 규모의 투자도 단행했다. 또 현지 엔지니어에게 초음파 시스템 조립, 의료 장비의 이중 품질 관리 등 기술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삼성메디슨과 협력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로만 스클랴르(Roman Sklyar)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는 "일차적으로 연내 '헤카 u7' 150대를 생산하고, 향후 주변 국가 수출을 위해 생산량을 300대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이 주축이 된 'LG 컨소시엄'(이하 LG)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바흘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청장은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LG와 배터리 사업 관련 협상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LG의 IBC(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와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기업들은 현지 광산 채굴 과정부터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의 가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현지 투자 관련 협상을 논의해왔다. 하지만 양측의 이견으로 협상이 중단되고, 최악의 경우 LG가 인도네시아 IBC 프로젝트에서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특히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제정 2025년부터 해외 우려기관에서 핵심 광물을 조달한 소재를 사용한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LG와 인도네시아 간 컨소시엄 주체 등과 관련한 이견이 불거졌다. LG의 이번 투자에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등 한국 기업
[더구루=김도담 기자] SK에코플랜트와 신한증권이 투자한 미국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 이하 어센드)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성사, 북미 양극재용 전구체(pCAM) 시장 공급망 장악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센드는 내년 4분기부터 미국 주요 자동차 기업에 pCAM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2935억원) 다. 공급을 받는 미국 기업들은 공급 규모를 50억 달러(약 6조4675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어센드는 혁신적인 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와 음극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pCAM 공급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SK에코플랜트와 신한증권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한 해외 주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받은 어센드는 미국 켄터키주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마련, 연간 25만대의 전기차에 pCAM을 공급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정부로부터 4억8000만 달러(약 6209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받아 pCAM 생산 규모 및 속도를 더욱 키우고 있다. 어센드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 생산 공장은 전기차용 pCAM 75만개 분량을 생산할 수 있다. 마이크 오크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과 세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 배터리 기업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CATL이 미국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3.89 위안(약 3만8900원)에서 180 위안(약 3만2740원)으로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CATL을 포함한 중국 기업의 대미 전기차 배터리 수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테슬라가 모델3 차량이 전액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테슬라 공급망에서 CATL이 제외됐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시장 점유율 전망도 비관적이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CATL의 중국 내수 시장점유율이 55%에서 47%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점유율 전망치 역시 30%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단기적으로 전세계 배터리 생산이 과잉 기조를 보이면서 하반기 경쟁사들이 급전적으로 공급가를 낮출 가능도 크다. CATL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6월 초 230 위안(약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구독경제 서비스를 활용해 한국 전자제품의 무덤이었던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공유경제 서비스 기업 '소셜인테리어'는 LG전자 가전제품이 자사 '서브스크라이브 라이프'에 입점한다고 9일 밝혔다. 소셜인테리어는 "LG전자는 지난해 83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가전 브랜드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모든 전자제품을 연결하고 있다"고 입점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LG전자의 스타일러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소셜인테리어는 "LG 스타일러는 건조기·스티머와는 완전히 다른, 세제 없이 전기와 물만으로 의류를 재충전할 새로운 세대의 의류 관리 가전"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1분간 최대 180번 진동하는 "무빙 옷걸이" 기능 △구김 복원 및 소취·살균 △꽃가루·진드기·PM2.5 등 유해 물질 제거 △편리한 실내 제습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제어 등 LG 스타일러의 핵심 기능을 강조했다. 한편 소셜인테리어는 '좋은 것이 순환하는 사회'를 비전으로 2016년 창립한 일본 주요 구독경제 서비스 기업으로 2021년부터 구독 서비스 카테고리를 가전으로 확대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4호기가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돌입했다. 상업 운전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9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UAE 바라카 운영팀은 아부다비 루와이스 인근에 있는 바라카 4호기의 최종 운영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UAE 원자력 규제기관의 운영 허가를 받기 위한 최종 조치다. 시험 운영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바라카 4호기 가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곳은 2015년 원전 건물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해 2020년 5월 상온수압시험, 2022년 7월 고온기능시험을 마쳤다. 최근 시운전을 위한 시험까지 마치며 모든 건설 단계를 완료했다. 한국이 설계한 바라카는 이미 1~3호기가 UAE에서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2012년 1호기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 2월에는 3호기 정식 가동도 시작했다. 이번 4호기 가동까지 진행되면 바라카 원전의 에너지 생산량은 UAE 전체 전력 소비량의 25%를 담당한다. UAE 원자력 공사(ENEC) 모하메드 알 함마디 CEO는 "지난 3개의 바라카 원전 설계·건설에서 쌓은 노하우로 품질 및 안전 표준을 유지하면서 더 효율적으로 준비 단계를 통과했다"며 "바라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시설이 있는 베트남 북부 지역이 전력난으로 단전 소동을 겪었다. 다만 이번 전력난에도 삼성전자에는 우선적인 전력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영 베트남 전력 회사(EVN)는 삼성전자와 애플 협력사가 공장을 운영하는 베트남 북부의 주요 공장에 전력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달 초 베트남 박닌성 일대는 야간 전기가 끊겨 일부 공장이 운영을 멈추고, 주요 호텔 에어컨 가동이 멈추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 지역은 베트남 주요 관광지인 하롱베이가 있는 곳이다. 또한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기지가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됐다. EVN은 최근 혹독한 여름 기온과 수력 발전소의 수위 감소 등으로 인한 전력난 여파로 전력 공급을 기존의 30%까지 크게 줄였다. 지방 정부 역시 오는 12일까지 일부 산업단지 생산시설에 대한 선택적 24시간 정전을 적용하는 등 전력난 극복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지방정부는 지난 7일 긴급회의를 통해 삼성전자 등 주요 생산시설에 대한 전력을 차질 없이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EVN이 수용하면서 베트남에서의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은 당분간 큰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 사이버 트럭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인 기가 텍사스 내부에서 사이버 트럭에 장착될 것으로 추정되는 부품이 수십 개 포착되는 등 이미 샘플 제작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테슬라 전문 미디어인 테슬라라티는 8일 "테슬라 사이버 트럭에 사용될 것이 확실한 후방 메가캐스트 수십여개를 발견했다"며 "사이버트럭 초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징후"라고 주장했다. 테슬라라티는 기가 텍사스 관련 이미지 및 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Joe Tegtmeyer의 트윗을 인용해 기가 텍사스 내부에 쌓여있는 수십 개의 후방 메가캐스트 사진을 공개했다. 또 사진 속 부품은 지난해 12월 유출된 사이버트럭의 메가캐스트와 판박이(dead ringer)처럼 똑같다며 테슬라가 사이버 트럭 샘플을 만드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사이버트럭 생산에 사용될 900톤 규모 기가프레스도 기가 텍사스에 도착했으며, 후방 메가캐스트뿐 아니라 전면 메가캐스트 생산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2019년 11월 프로토타입 첫 공개 이후 전세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더구루=김도담 기자] LG가 투자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 데이터 관리 플랫폼 세레브럼X(CerebrumX)가 일본 파이오니어와 협력한다. 파이오니어는 8일 세레브럼X에 투자, AI 기반 자동차 데이터 관리 개발을 위한 사업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다. 세레브럼X는 AI와 ML(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데이터를 관리, 통합할 수 있는 ADLP(Augmented Deep Learning Platform) 기술 역량을 갖고 있다. 특히 북미 커넥티드카의 70%에 달하는 1500만대의 데이터를 수집, 관련한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투자 및 협력을 바탕으로 북미와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빠르게 대중화되는 커넥티드카의 모든 것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커넥티드카 운영자는 실시간으로 차량 정보를 모니터링해 차량 운영비용을 최적화하고, 자동차 보험사 역시 운전자의 행동에 따라 개인화된 보험 상품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이오니어 시로 야하라 CEO는 "AI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주도할 것"이라며 "파이오니어는 이번 투자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의 파트너인 미국 최대 드론 기업 스카이디오(Skydio)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 진출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지원조달청(NSPA)과 손잡고 회원국에 공급을 추진한다. 미래 핵심 전력을 확보하려는 세계 수요에 대응하며 글로벌 진출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NSPA에 따르면 스카이디오, 유럽계 방산회사 COBBS 그룹 벨룩스법인(COBBS BELUX BV)과 감시·정찰(ISR) 드론 공급을 위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2.5㎏ 미만의 초소형 전술 드론을 도입하고 나토 회원국들의 안보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카이디오는 대표 모델인 X10D 드론을 제공하며, COBBS는 나토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유통과 교육, 전 수명주기에 걸친 지원을 맡는다. 스카이디오의 드론 기술력와 유럽 시장에 대한 COBBS의 깊은 이해를 결합해 유럽 영공 수호에기 기여한다는 포부다. 스카디이오의 X10D 드론은 40초 만에 비행 준비를 마쳐 신속한 현장 배치가 가능하다. 온보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주·야간 모두 장애물을 회피하고, 동급 최고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의 시장 입지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필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AMD는 에픽(EPYC) 라인업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서버용 CPU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최근 미국 IT전문 월간지 와이어드(WIRED)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CPU분야에서 엔비디아 GPU와 같이 주요한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며 "빅테크에게 물으면 AMD는 전략적 CPU 파트너라고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멘트는 오픈AI, 메타, xAI 등과 엔비디아와 같이 주요한 파트너가 되길 원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리사 수 CEO의 자신감있는 멘트와는 어울리지 않게 불과 8년 전인 2017년까지 AMD의 서버 CPU 시장 점유율은 0%였다. 당시 AMD는 서버용 CPU로 판매할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변화는 2014년 10월 리사 수 CEO의 취임으로부터 시작됐다. 리사 수 CEO는 취임 이후 워크스테이션 시장에 진출해야한다며 에픽 시리즈 개발에 많은 자원을 투입했다. AMD는 2017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