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핵 전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어 '최후의 날 비행기(Doomsday Plane)'로 불리는 대한항공 보잉 747 여객기가 목격됐다. 대한항공이 미국 방위산업체 시에라 네바다에 매각한 보잉 747 여객기 5대 중 한 대로, 핵전쟁이 발발할 시 '공중 펜타곤' 역할을 하는 미국의 새로운 특수 군용기로 개조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첫 번째 구형 보잉 747-8 여객기가 최근 데이턴 국제공항에 있는 시에라 네바다의 항공혁신기술센터(AITC) 계류장 앞에서 포착됐다. 지난 4일 데이턴 국제공항에 도착한 보잉 747-8기는 둠스데이 항공기 전환을 앞두고 'N747US'로 항공기 등록도 마쳤다. 시에라 네바다는 최근 대한항공이 운항하던 보잉 747 여객기 5대를 총 6억 7400만 달러(약 9190억원)에 구매했다. 여객기는 개조 작업을 거쳐 미 공군의 차세대 생존공중작전센터(SAOC) 항공기로 재탄생한다. 대한항공의 여객기 인도 작업은 내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조 작업에 따라 미 공군은 2036년에 운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SAOC 항공기 8~10대를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미 공군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티앤씨가 브라질 섬유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브라질에 스판덱스 생산거점을 보유한 효성티앤씨는 박람회에서 스판텍스 '크레오라(creoraⓡ)'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오는 10월22~24일 사흘간 발네아리오 캄보류(Balneário Camboriú)의 엑스포센트로(Expocentro)에서 열리는 브라질 섬유·패션 비즈니스 박람회 'ONDM(onegociodamoda)'에 참가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ONDM은 의류 투입 및 서비스 부문 이벤트이다. 대규모 비즈니스 박람회와 브랜드 활성화는 물론, 시장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무대를 통해 대중에게 지식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선사한다. 브라질 패션과 의류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강연과 대담, 의류 제조업체를 위한 박람회 등 풍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효성티앤씨가 박람회 마스터 스폰서로 참여한다. 효성티앤씨는 박람회에서 섬유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개념도 제시할 예정이다. 효성은 스판덱스 상품명 크레오라(Creora)로 스판덱스 제조 분야의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J중공업이 최근 수주한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2척의 주문자가 그리스 해운사로 확인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 19일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Navios Maritime Partners)와 함께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억2000만 달러(약 3046억원)이다.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는 건화물과 탱커선의 소유주이자 운영자이다. 지난 2021년 10월 유조선 소유주인 나비오스 마리타임을 인수해 140척 이상의 선박을 보유한 그리스 최대 상장 해운 회사로 탄생했다. 지난 1분기 매출 3억 1860만 달러(약 4429억원), 영업이익 7340만 달러(약 1020억원)를 기록했다. 1분기에만 총 4척의 선박을 매각해 수익 9260만 달러(약 1287억원)을 올렸다. 이번 계약에는 선주사가 향후 2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옵션 발행 시 총 수주 금액은 약 6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신조선은 길이 272m, 폭 42.8m, 운항속도 22노트이며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한 7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부산 영도조선소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프랑스 선사로부터 수주한 피더 컨테이너선 10척 중 네 번째 선박을 인도했다. 선박 인도율 40%를 보이고 있는 HD현대미포는 오는 2025년까지 남은 선박을 순차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지난 16일 울산 사업장에서 CMA CGM의 피더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위해 설계된 2000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CMA CGM 티볼리(Tivoli)' 명명식과 인도식을 개최했다. CMA CGM 티볼리호는 길이 204m, 너비 29m, 높이 18m 규모로 선박의 유체 역학 및 공기 역학적 성능을 향상시켜 건조됐다.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연료로 고압 MEGI 엔진을 장착해 탄소 배출을 줄였다. 또 아이스클래스 1A 연료 탱크를 갑판에 장착해 얼음이나 빙산에 대비한 내빙 기능을 갖췄다. 주 추진 엔진에 연결된 교류 발전기도 있어 해상에서 선상 전기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연료 소비도 15%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MA CGM는 "신조선은 화물 적재와 공기 역학을 향상시키기 위해 냉장 컨테이너 용량을 늘리고 혁신적인 전방 숙박 시설을 갖추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투자한 에스토니아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Elcogen AS)이 신규 수소공장의 초석을 놓았다. 엘코젠은 신공장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생산 능력을 크게 증가시키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산업 플랫폼 역할을 이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엘코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탈린 외곽의 루발야 테크놀로지파크에서 친환경 수소 생산용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공장에는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SOFC)와 고체 산화물 전해질 전지(SOEC), 엘코스택(elcoStack®, 고체산화물 스택)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맞춤형, 자동화, 고출력 제조 프로세스를 갖춘다. 1만4000㎡ 규모로 건설되는 신공장은 에스토니아 탈린의 건설회사 마루 에히투스(Maru Ehitus)와 협력해 건설 중이다. 내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한다. 완공되면 엘코젠의 SOFC와 SOEC의 생산 능력은 10메가와트(MW)에서 360MW로 증가하게 된다. 엘코젠은 2014년부터 울레미스테(ULEMISTE)에서 1700㎡ 규모의 공장을 운영해 왔다. 공장 건설 비용은 지난달 미국 에너지 기술 기업인 베이커 휴즈(Baker Hugh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정부가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로드맵을 제시했다. 러시아 엘리베이터 산업 현대화 계획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편안함을 향상시키고자 교체한다. 현재 러시아 내에는 2025년까지 7만8500대의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수요가 존재한다. 대부분은 지정된 서비스 수명을 만료했으며 나머지는 내년 이전에 만료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자원부와 건설부는 엘리베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로드맵 실행 계획 초안을 개발했다. 국토개발기금(TDF)의 참여를 포함한 실행 계획 초안은 관계 당국에 보내져 승인을 받아야 한다. 러시아 정부가 개발한 로드맵 초안에는 △지역 자본 수리 프로그램 활성화 △엘리베이터 장비 제조업체에 대한 재정 지원 △러시아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엘리베이터 생산, 공급, 설치 및 운영 보장 △러시아 엘리베이터 공장의 생산 능력 부하 △엘리베이터 산업 디지털화 조치가 포함됐다. 로드맵 준비에 적극 참여한 러시아 건설주택공공사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주택·도시개발공사(DOM.RF)는 "로드맵에는 엘리베이터 교체를 위한 메커니즘 및 자금 조달원, 안전 및 품질에 대한 통제 강화, 예를 들어 업계 전문가 교육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비용이 많이 들지만 수술 중 출혈도 적고, 수술 시간도 짧아 환자 상태가 좋다." 중국에서 수술용 로봇의 인지도와 수용도가 커지고 있다.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로봇 특유의 정밀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국 경제전문지 차이롄서(财联社)에 따르면 중국 의료분야에서 다빈치 로봇이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빈치 로봇은 중국 전역의 300여개 병원에서 54만 건 이상의 수술에 성공했다. 현재 다빈치 로봇 누적 설치용량은 380대를 초과한다. 중국은 2018년 이전까지 엄격한 승인과 관리체제로 수술용 로봇 설치량이 저조했다. 그러나 구성 인증 제어 완화로 인해 중국의 수술 로봇 설치 용량이 증가하고 현지 생산이 가속화돼 로봇 수술 가격이 저렴해지고,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작년 6월 중국 국가보건위원회가 발표한 '14차 대형 의료기기 구성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복강경 수술 시스템의 총 계획 대수는 819대이며, 그 중 559대가 '14차 5개년 계획'에서 계획됐다. '13차 5개년 계획'에서 계획된 복강경 수술 로봇 225대(실제 구축 217대)와 비교하면 148% 증가했다. 다만 해외에 7000~8000대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급 대형 항공기 기금을 설립했다. 기금 조성으로 중국 항공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财经)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와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国家自然科学基金委员会)는 14일(현지시간) 대형 항공기 기초연구 공동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산업정보기술부와 중국국립자연과학재단이 공동으로 자금을 마련해 조성된 항공기 기금은 항공기의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기초 연구는 대형 항공기가 장기적으로 직면하는 △안정성 △신뢰성 △친환경 △스마트 △효율성 △경제적 △편의 등 발전 수요를 중심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중국이 대형 항공기 기금을 마련한 건 항공 산업의 미래 전망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독자적으로 차세대 제트식 대형 여객기 C919를 개발하며 대형 여객기를 자주적으로 제조하는 미국, 영국 등 세계 유수의 국가 대열에 진입했다.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이 개발한 C919는 기내 통로가 하나인 협동체 중형 여객기이다. 지금까지 1200대 이상의 주문을 받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전 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SNS)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콘텐츠의 소비가 폭증하면서 인플루언서의 숫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브라질 내 인플루언서가 증가하면서 향후 인플루언서를 통한 제품 홍보나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인스타그램(Instagram) 기준 1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1000만명 이상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내 인플루언서 수를 비교해보면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인스타그램 외 틱톡(TikTok), 메타(Meta, 옛 페이스북), 유튜브(YouTube)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라질 인플루언서는 모두 5000만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다만 브라질 인플루언서의 월 평균 수입은 500헤알(96달러)에 불과하다. 대다수가 나노 인플루언서(Nano inflencer)이기 때문이다. 나노 인플루언서는 팔로워 수를 1000~1만명 보유한 사람을 뜻한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경우 전체 크리에이터의 79.1%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글로벌 스포츠 용품 업체인 나이키와 새로 인도 받을 친환경 선박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에 이름을 붙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와 나이키는 오는 8월27일 로스앤젤레스항에서 메탄올 연료 사용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개최한다. 선박의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명명식은 선박 건조 후 선박의 이름을 부여하며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선박의 이름은 배의 '대모(代母)'로 정해진 여성이 명명자로 나서 이름을 붙여준다. 대부분 국가나 항로, 꽃, 동물, 산이나 강, 숫자, 여자 이름, 그리스 로마신화의 여신, 추상명사, 보석, 천문용어 등으로 짓는 경우가 많다. 머스크는 이날 명명식에 일반인도 초대한다. 방문객들은 선원들의 거주 구역을 둘러보고 선장이 선박을 조종하는 브리지에도 올라갈 수 있는 체험행사를 가진다. 이날 나이키는 명명식에 참석해 공급망 탈탄소화에 대한 머스크의 의지를 공유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공급망 중 하나를 운영하는 나이키는 탄소 제로와 폐기물 제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방법의 사용하고 있다. 나이키는 머스크와 같은 공급업체와 협력해 주요 퍼스트 마일 배송 채널인 해상 운송에서 바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베트남 재계 2위 유통기업 마산그룹이 미국 경제 매거진 포춘(Fortune)이 처음으로 선정한 '포춘 동남아시아 500대 기업'(Fortune Southeast Asia 500)에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산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32억 달러를 초과해 포춘 동남아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소비재 제조 및 소매 부문에서 주로 활동하는 마산그룹은 소매, 소비재 제조, 축산 가공, 통신, 광업 등 여러 부문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포춘 동남아 500대 기업 리스트는 2023회계 연도 동안의 매출을 기준으로 지역 내 가장 큰 기업들을 순위 매긴다. 베트남에서는 마산그룹을 포함해 70개 기업이 선정됐다. 포춘 500은 기업의 강점, 규모, 국제 경쟁력 등 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알려졌다. 매출과 기업 성격을 고려해 순위가 매겨져 진입 경쟁률이 높다. 마산그룹은 매출과 기업 경쟁력 덕에 주식도 국내외 금융 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매력적인 투자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SK그룹은 2018년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강화와 사회적가치를 추구하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가 '세계 최초' 기가급 리튬 세라믹 배터리 공장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프롤로지움은 유튜브를 통해 리튬 세라믹 배터리 공장 소개 영상을 게시, 리튬 세라믹 배터리를 만드는 제조 공정과 독점 특허 기술을 공개했다. 2분22초 가량의 영상에는 프롤로지움의 기가급 실증 라인을 보여준다. 프롤로지움은 제조 공정을 간소화했다. 기존 배터리의 17개 핵심 제조 공정을 13개로 줄여 생산 속도를 높이고, 생산량을 늘렸다. 다양한 핵심 독점 프로세스 기술은 제조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또 기존 기계의 폭은 이전 세대에 비해 2.6배, 작업 길이는 2.1배, 생산 라인 속도는 이전 세대에 비해 4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탈수 공정은 8시간에서 8분으로 단축됐다. 특허 기술을 활용, 4000개 이상의 품질 관리 지점에서 94% 수율로 '다층 수율'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달성했다. 프롤로지움은 지난 1월 대만 타오위안시 관인구에 세계 최초의 기가급 리튬 세라믹 배터리 공장 타오케 공장을 구축했다. 프롤로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