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유전체 기반 경주마 선발·교배 프로그램인 케이닉스(K-Nicks)를 통해 국산마 경쟁력을 강화한다. 마사회는 자체 개발한 '케이닉스 기술'을 적용한 해외종축개발사업을 통해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해외 경주마를 국내에 조기 도입해 씨수말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케이닉스 기술을 활용해 선발된 씨수말 '빅스'와 '제이에스초이스'가 우수한 후대 성적을 보이며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해 가고 있다. ◇씨수말 '빅스' 자마 '빅스고' 활약세 미국에서 데뷔한 '빅스'는 조기 부상으로 인해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런데 유전체 분석 결과, 세계 경주마랭킹 1위에 등극했던 ‘닉스고(Knicks Go)’에 견줄 정도로 경주마로써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2018년에 교배 산업에 투입됐다. 최근 마사회 말산업연구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씨수말인 '빅스'의 자마 총 11두는 통산 107회 출전에 17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씨수말이 생산한 망아지의 평균 상금수득지수를 의미하는 상금지수(SI)는 최상위권인 1.45로 자마가 5두 이상 경주에 출전한 국내 씨수말 78두 중 탑클래스에 이름을 올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반독점 당국인 연방카르텔청이 독일 최대 군수업체 라인메탈과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 간의 합작법인(JV) 설립을 승인했다. 독일 정부의 승인으로 라인메탈과 레오나르도는 동맹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 협력을 가속화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선사 에버그린이 '메탄올 공급난'에 액화천연가스(LNG)로 연료를 전환해 컨테이너선을 발주한다. LNG와 친환경 선박 연료로 주목받던 메탄올이 생산량이 부족해 공급 부족과 고가의 단점으로 LNG 추진선으로 선회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미국이 중국산 범용(레거시) 반도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에 착수하자 맞불 전략으로 미국산 범용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선다. 첫 타깃으로 미국 반도체회사 텍사스인스트루먼트를 겨냥하고 있다. 미국산 반도체에 고율의 보복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리튬 공급망 자체 구축을 위해 2조원을 쏟아 붓는다. 리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의 핵심적인 조치로, 자국 내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 중대형 탱커선 글로벌 최강자 입지를 굳히는 대한조선은 실적 호조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낸다. 22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선 엔터프라이즈(Sun Enterprises)로부터 15만8000DWT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1억 8000만 달러(약 2500억원)로 알려졌다. 신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를 사용하고 스크러버가 장착된다. 오는 2027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한조선이 선 엔터프라이즈로부터 건조 일감을 확보한 건 6년 만이다. 대한조선은 지난 2019년에 동급 선사로부터 11만5000DWT급 아프라막스 탱커 3척을 수주했었다. <본보 2019년 7월 19일 참고 "중소형 통폐합설 잠재운다" 대한조선, 유조선 2척 수주> 선 엔터프라이즈의 이번 발주는 선단 역량 확장에 대한 강력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다. 선사는 10년 만에 수에즈막스 유조선 주문으로 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1878년 유조선 관리회사로 시작한 선 엔터프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반화물부터 특수화물까지 다양한 품목의 항공화물을 수송하면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에서 톱티어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 화물의 중요성이 커진데다 해운 물류 대란까지 불거지면서 대한항공 항공화물 입지는 더욱 확대됐다. 22일 항공매체 에비에이션포에비에이터(aviation for aviator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항공화물 시장 점유율 6%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해외 26개국 45개 도시에 B747-8F, B777F 등 화물기 23대를 운항하며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부품과 IT·전자제품, 의류, 의약품, 신선 화물 등을 운송했다. 특히 작은진동에도 민감한 각종 전자 장비와 적정온도와 환기기능을 요하는 부패성 화물 등의 특수한 화물들을 운송하면서 항공화물 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수화물은 일반 화물보다 운임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화물이다. 수입 과일, 동물, 와인, 의약품, 반도체 장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자동차 사후서비스(AS)용 부품 등이 속한다. 항공화물 수요 강세로 실적도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피커의 애플'로 알려진 음향기기 기업 소노스의 새 주인으로 삼성전자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스웨덴 기업 스포티파이(Spotify) 등이 거론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가 벨기에에서 진행하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메가팩 프로젝트가 올해 말 마무리된다. 테슬라는 '초대형 배터리' 메가팩으로 벨기에의 전력망을 지원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해 글로벌 항공사들이 정기 항공편을 통해 공급한 좌석수가 58억5000만 석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수요 급증과 항공사의 대형기 배치로 인한 운항 효율성 개선이 맞물려 공급 좌석수가 '사상 최고치'로 증가했다. 21일 항공 데이터 분석 회사인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항공사는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역대 최고 수준의 승객 좌석을 제공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항공사는 58억 5000만 개의 좌석을 제공했다. 이는 2019년의 57억 2000만 개의 이전 기록을 2% 넘어서는 한편, 좌석 수용 인원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수치이다. 항공사의 공급석이 증가한 건 여행 수요 급증과 항공사가 자사 함대 전체에 대형 항공기를 전략적으로 배치한 데 따른 것이다. 항공사들은 운항 횟수를 늘리기보다 더 많은 좌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항공기의 운항을 선호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항공사들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 보다 5% 낮은 3640만 대의 항공편을 운항했지만 공급석은 증가했다. 에어버스 A319 소형 항공기를 A320네오(neo)와 A321neo 등과 같이 더 크고 연료 효율이 높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일본 전투기에 사거리 1000km의 공대지 순항미사일(JASSM-ER) 추가 탑재를 허가했다. 일본은 JASSM-ER 확보로 적 지상 기지 공격능력이 향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엠엠(HMM)이 17년 된 석유화학제품(PC)선 2척을 매각한다. 노후선 폐선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친환경 선대 교체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20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MM은 5만1000DWT급 중형(MR2) PC선 오리엔탈 다이아몬드(Oriental Diamond, 2008년)호와 오리엔탈 골드(Oriental Gold, 2008년)호의 매각을 추진한다. 척당 2050만 달러(약 299억원)에 판매한다. 파산된 SPP조선에서 건조된 오리엔탈 다이아몬드호는 전체 길이 183.15m이고 폭 32.24m, 흘수는 13.02m이다. 오리엔탈 골드호의 전체 길이는 183m이고 폭은 32.2m이다. 2척 모두 HMM에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으로 운용됐다. 선박은 인도네시아에 철 스크랩(고철)으로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 철 스크랩이란 선박을 해체해서 고철로 판매하는 폐선 방식이다. 현재 선박은 인도네시아 코타바루 항구로 향하고 있다. 이번 노후선 매각으로 HMM의 보유 PC선 평균 선령은 높아질 전망이다. HMM이 보유하고 있는 PC선 2척은 2020~2021년 건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배터리 내부 구조를 최적화해 제한된 공간에서도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설계 방식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상용화시 전기차용 파워팩과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서 배터리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CATL의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에어팟에 탑재될 'H3' 칩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새로운 H 칩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제품에 탑재될지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