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북미 로봇시장 진출을 위해 영업망을 강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북미법인은 크로스 컴퍼니(Cross Company)와 협력해 협동로봇(코봇) 기술을 미국 남동부 지역에 있는 사업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딜러 계약으로 크로스 컴퍼니는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미시시피 △켄터키 △앨라배마에서 두산로보틱스를 대표하게 된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라인에는 11-55lbs의 부하 용량, 35-67인치의 작업 반경, 향상된 안전성을 위한 고유한 충돌 감지 기술을 갖춘 로봇이 포함된다. 린 크럼프(Lynn Crump) 크로스 컴퍼니 오토메이션 그룹(Cross Company Automation Group)는 "고객에게 두산 협동로봇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들의 뛰어난 기술, 우수한 품질, 고급 안전 기능, 다양한 제품 제공을 통해 이전에는 협동로봇과 호환되지 않았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고객을 위한 완벽한 협업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는 고객에게 통합 서비스와 수리, 유지보수를 지원함으로써 두산로보틱스가 미국에서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에서 수소 인력을 육성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는 호주국립기술전문학교(TAFE Queensland) 수소 산업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최근 호주 자회사 선메탈(SMC)의 아연 정제소에서 탈탄소 수송에 중점을 둔 수소 허브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재생 에너지 교육에 관한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이 맺은 MOU에는 아크에너지의 인력과 SMC를 포함한 계열사 인력의 숙련도를 높이고 재교육하는 내용이 포함했다. 호주국립기술전문학교는 전국 약 250개에 달하는 캠퍼스별로 각 주정부가 주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호주 최대의 교육기관이다. 김다니엘 아크에너지 대표는 "아크에너지는 수소 산업의 선두주자 중 하나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수소산업을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운즈빌은 호주의 초중량 운송 부문을 탈탄소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궁극적으로 수소 수출의 주요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MOU는 수소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보잉이 '전원 사망 추락사고'를 낸 '737 맥스 8' 기종을 사고를 당한 에티오피아항공에 인도했다. 추락 사고 후 20개월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달 에티오피아항공에 737 맥스를 4대 인도했다. 에티오피아항공에 사고기와 동일한 737 맥스 항공기 4대를 전달했으며, 24대를 추가 인도할 예정이다. 동종 기종으로 추락 사고를 당한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Lion Air)에는 아직 새로운 맥스 기종을 안도하지 못했다. 항공사 측이 사고 기종과 동일 기종을 인도하자 희생자 가족들은 항공기 구매를 비판했다. 로버트 클리포드(Robert Clifford)는 사고 희생자 가족 변호사는 "항공사 측에 정말 실망스럽다"며 "3년 반이 지난 후 사고가 발생한 에티오피아에서 보잉 맥스가 다시 비행하게 된다는 걸 알고 사고 희생자 가족들은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은 지난 2019년 5개월 새 두 차례 737 맥스 기종으로 전원 사망 추락참사를 냈다. 지난 2019년 3월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 맥스8이 추락해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 그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소속 동종 여객기가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의 자회사 한국남부발전이 수소·암모니아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삼척그린파워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삼척그린파워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암모니아 발전기반 인프라 구축 정부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국내 최초 석탄화력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암모니아 혼소 상용발전 추진으로 미래 지속성장 동력 확보와 저탄소 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 정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석탄화력 암모니아 20% 혼소, 2050년까지 암모니아 전소를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정부는 남부발전을 통해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해 수소·암모니아 산업생태계 활성화와 석탄화력의 저탄소 발전 전환을 촉진하고자 한다. 삼척그린파워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은 정부지원사업으로 석탄화력 암모니아 20% 혼소발전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강원도 삼척시에 오는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암모니아 20% 혼소발전용 3만t급 저장 인프라를 만든다. 아울러 하역부두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용으로 개발 중인 스타십(Starship) 우주선이 지상테스트에 실패했다. 부스터 엔진 폭발로 발사대 자체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료기사코드] 스페이스X는 1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테스트 패드에 있는 스타십 로켓 부스터 시제품이 테스트하는 동안 예기치 않은 폭발과 화염에 휩싸였다. 스페이스X는 텍사스 보카치카에서 슈퍼 헤비 로켓 부스터의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었다. 스타십 로켓을 지구 궤도로 밀어넣기 위해 설계 중인 슈퍼 헤비 부스터의 테스트를 실행 중이였다. 그러나 당일 오후 4시20분쯤 부스터 엔진이 화염을 내뿜는 것처럼 보이더니 공중에서 큰 폭발음이 울렸다. 폭발음 진동으로 테스트를 녹화하고 있던 카메라까지 흔들렸다. 폭발 후 한 시간 이상 동안 라이브 스트림에서는 폭발 장면이 노출됐다. 아직 폭발이나 연기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처음에 부스터 엔진 테스트 중이라며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내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예, 실제로 좋지 않다. 팀이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이달 초 슈퍼 헤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1위인 지멘스 가메사(SGRE)가 대만에서 신재생에너지를 다루는 대만전력공사의 자회사인 스완코(Swancor Renewable Energy)와 재활용 가능한 풍력 터빈 블레이드를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가메사는 스완코와 손을 잡고 친환경 제품으로 풍력 터빈 블레이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터빈 블레이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에폭시 수지를 개발하려는 스완코의 노력과 지멘스 가메사 터빈 블레이드 제조법을 결합하기로 한 것이다. 지멘스 가메사는 성명을 내고 "대만에서 탄소 중립과 신소재 혁신에 전념해 온 스완코의 파트너십은 녹색 순환 경제의 개념을 충족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조치의 일환"라고 말했다. 스완코도 "지멘스 가메사와의 노력으로 풍력 터빈 블레이드의 구성 요소가 폐기된 후 회수와 재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완코는 회수된 재료를 수지, 유리 섬유를 다른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재활용 공정은 탄소 발자국이 적기 때문에 폐용제와 폐가스를 생성하지 않는다. 스완코는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에폭시 수지 '에즈시클로(EzCiclo)'와 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첨단 임무 훈련과 경공격 임무에 사용되는 전술통제기 KA-1를 업그레이드 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KA-1의 현대화를 위해 CMC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 이하 CMC)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KAI는 훈련기를 리뉴얼하고 동급 최고의 조종석 업그레이드를 찾고 있었다. 이에 오랜 기간 사업 관계를 이어온 CMC가 KAI의 요구를 충족 시킨다고 판단해 손을 잡았다. CMC는 세계 최초 인증된 멀티코어 임무 컴퓨터인 PU-3000에 구축된 최첨단 임무 컴퓨터 기반 조종석을 제안했다. PU-3000과 분할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은 KA-1 솔루션에서 사용되는 여러 기존의 다기능 디스플레이(MFD) 또는 단일 대형 영역 디스플레이(LAD) 구성을 통합하는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PU-3000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해 KAI는 자체적으로 특정 독점 임무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할 수 있다. 브래드 놀렌(Brad Nolen) CMC 영업과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시기적절하고 전략적인 개발"이라며 "우리는 PU-3000 구동 LAD 인터페이스를 갖춘 업그레이드된 KA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베트남 인프라 시장을 정조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KIND에서 추진하는 베트남 프로젝트의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베트남 개발사인 사이공텔(Saigontel)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MOU로 동나이성(省) 내 개발사업 협력을 협의했다. 베트남 현지 기업 사이공 인베스트먼트그룹(SGI) 산하 사이공 통신 기술사 사이공텔(SGT) 국제 통신 부문을 촉진하고 국제 및 첨단 기술 시장을 개발한다. 특히 이들은 MOU 체결 후 다시 회동해 KIND 협력 프로젝트와 사이공텔 사업현황을 공유했다. 사이공텔 대표가 지난달 27일 KIND 본사를 방문한 것. 이 자리에는 임한규 KIND 부사장, 함계희 베트남 인프라협력국장과 사이공호텔 CEO 응우옌 캄 푸옹(Nguyen Cam Phuong) 등이 참석했다. KIND의 베트남 사업과 사이공텔 사업의 현황을 소개하면서 투티엠(Thu Thiem)-롱타인(Long Thanh) 공항철도 사업 연계를 위해 양사가 향후 사업자료를 공유했다. 베트남 정부는 호찌민시 딴션녓국제공항(Tan Son Nh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항공사가 보잉 항공사의 임대기를 반환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부품 조달이 힘들자 리스기를 반납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 에어브릿지 카고 에어라인즈와 러시아 국적 항공사인 S7항공(S7 Airlines)은 임대한 항공기 중 일부를 항공기 임대 회사에 반환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항공사는 4월에서 5월 사이 러시아 교통부에 항공기 반환 신청서를 제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국가의 경제제재가 가해져 부품 수입이 어려워지고, 항공기의 감항성으로 인해 비행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해 항공기를 반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에어브릿지 카고 에어라인즈는 지난 3월 보잉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고 보잉 747 16대 중 14대를 반환할 예정이다. 또 두 건의 사고로 보잉 737 맥스가 중단된 이후 러시아 항공당국이 재개를 승인하지 않아 S7항공은 두 대의 보잉 항공기를 반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 교통부는 반납 신청서를 방치한 것으로 보인다"며 "리스 회사가 항공기를 회수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러시아 항공사가 운영하는 비행기 100대에 대해 국제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공룡' 머스크가 기후문제로 로비그룹 국제해운상공회의소(ICS)에서 탈퇴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A.P. 몰러-머스크(A.P. Moller-Maersk)는 기후 변화에 대한 무역협회의 입장을 이유로 ICS에서 이사직을 사임했다. ICS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아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머스크는 10년 동안 ICS 이사회 일원이었지만 머스크 임원이자 이사회 멤버인 헨리에트 할베르그 티게센(Henriette Hallberg Thygesen)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협회 회원 자격이 매년 개정됨에 따라 사임을 결정했다. 머스크는 "우리가 회원인 무역 협회가 파리 협정의 목표와 기타 주요 문제에 맞춰 로비를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1년에 한 번 회원 자격을 검토한다"며 사임 배경을 밝혔다. 이같은 탈퇴 결정은 지난달 22일 열린 ICS 연례 총회에서 발표됐다. 머스크는 ICS의 직접적인 회원은 아니지만 ICS의 회원인 무역 그룹 데니쉬 쉬핑(Danish Shipping)의 회원이다. 머스크는 또 "컨테이너 화주를 위한 무역 그룹인 세계해운협의회(WSC) 회원 자격에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ICS는 선주들의 이익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와 협력해 유럽형 장갑차 개발을 추진한다. 현지 생산 수행을 목표로 개발 협력을 논의한다. 폴란드 언론 폴스카타임즈(polskatime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세바스찬 흐바웨크(Sebastian Chwałek) PGZ 회장과 만나 PGZ와 한국은 방산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바스찬 흐바크 PGZ 회장은 "한화디펜스와 방산 협력을 논의 중"이라며 "폴란드에서 생산을 수행하려는 야망을 갖고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제품 추가 개발 가능성을 위해 유럽에서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폴란드는 매우 잘 발달된 무기 산업, 대규모 군대, 막대한 군사 수요가 있기 때문에 매우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알렸다. 이어 "적어도 유럽 지역, 특히 새로운 지정학적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현실의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한국의 파트너와 함께 폴란드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화디펜스와 PGZ 간 방산 협력은 차세대 보병 전투 차량 '레드백'(Redback)이 기반 장갑차 생산이 유력하다. 한화디펜스는 그동안 폴란드와 회동을 갖고 방산 수출 협력을 추진해왔다. <본보 2022년 5월 31일 참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영국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을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Teesside)로 이전한 가운데 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홀딩스 자회사 세아윈드(SeAH Wind Ltd)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티스웍스에 XXL급 모노파일 독점 공장 관련 기공식을 열었다. 세아윈드가 티스웍스에 4억 파운드(약 6235억원) 규모의 해상 풍력 터빈 공장을 건설하는 작업을 공식화한 것이다. 세아윈드는 공장 건설로 연간 최대 150개의 모노파일을 생산하고, 7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메리 래니건 레드카협회,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사장, 밴 후첸(Ben Houchen) 티스 밸리 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준성 세아제강지주 사장은 "제조업을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에 있는 티사이드(Teesside)로 돌릴 것"이라며 "영국은 철강 회사인 세아제강이 풍력 기술로의 여정을 시작하기에 완벽한 곳"이라고 밝혔다. 밴 후첸 티스밸리 시장도 "세계에서 가장 큰 모노파일 독점 공장이 될 것"이며, 티스워크(Teeswork)에 대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 이전은 영국 정부의 건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