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방위산업체 BAE 시스템즈(BAE Systems)가 브라질 항공기 제작기업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 홀딩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방어 목적으로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이브 홀딩의 eVTOL를 150대 사전주문했다. 방위·보안 시장에서 사용할 eVTOL를 구매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브의 항공기를 주요 항공우주 조직의 신뢰와 도시 항공 이동 목적외 사용할 예정이다. 이브의 모회사인 엠브라에르와 BAE 시스템즈는 지난해 12월 이브의 플랫폼을 사용해 방어 eVTOL 변종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란 뮬다우니(Ian Muldowney) BAE 시스템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환경·지속 가능성 목표를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중요한 운영 기능을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 시스템즈는 방위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영국 기업이다. 보잉, 록히드마틴과 함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해상 원전 사업 프로젝트가 오는 10월 연구용역이 완료된다. 토륨 용융염 원자로(TMSR) 개발 계획과 관련해 인니 정부가 요청한 연구가 완료되면 연내 발전소 착공이 유력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원자력 발전 개발 회사 토르콘 인터내셔널(Thorcon International Pte Ltd)은 인도네시아에 12억 달러를 투자해 500MW 규모의 토륨 용융염 원자로(TMSR)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연구 용역을 곧 완료한다. 밥 에스 에펜디(Bob S Effendi) 토르콘 파워 인도네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니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국가 전략 프로젝트(PSN)로 만들기 위한 고려하고 있다"며 "오는 10월에 연구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이어 "토르콘과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은 실험적인 원자력 발전소(PLTN) 건설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토르콘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지리적 여건에 따라 부유식 발전플랜트(Barge Mounted Power Plant, 이하 BMPP)나 부유식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소는 미리 조립한 발전설비를 부양 바지에 실은 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인 유텔샛(Eutelsat)에 인수된다. 25일 관련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다국적 통신위성 제공회사 유텔샛은 저궤도 위성에서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웹과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영국 정부는 원웹에 투자한 5억 달러(4억1600만 파운드)를 2년 만에 20%에 달하는 지분을 희석시킬 전망이다. 새로 합병된 법인은 영국 지분을 6억 달러로 평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프랑스와 중국 정부를 포함한 기존 유틸샛 주주와 함께 배치할 예정이다. 파리와 베이징은 각각 유텔샛의 지분 20%와 5%를 보유하고 있다. 협상은 올 초부터 진행됐으며, 영국 정부가 여러 가지 양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보안에는 △영국 국가 안보에 위험을 주는 서비스 판매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 △원웹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는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가질 수 있는 권한 △영국 기업이 커버할 수 있는 공급망, 제조 및 출시 기회에 대한 우선권을 가질 수 있는 권한 등이 포함된다. 합병 회사는 조만간 런던 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의 스포츠 마케팅이 활발하다. 체코 축구팀 후원으로 2년간 두산 브랜드를 알릴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체코의 축구 클럽 FC 빅토리아 플젠과 2년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과 FC 빅토리아 플젠은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한다. 아돌프 샤데크(Adolf Šádek) 빅토리아 플젠 단장은 "두산은 우리의 핵심 파트너이자 공통의 길을 걷고 있다"며 "두산은 체코 플젠시뿐만 아니라 플젠 지역 전체에 훌륭한 명함이자 팬들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이어 "플젠시가 참여해 후원 계약이 성사됐다"며 "시의 지원 없이, 후원사의 지원 없이는 지난 성과를 생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벨 신델라르(Pavel Šindelář) 필젠 시장도 "이 조합이 지금까지처럼 계속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필젠의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며, 다음 시즌 챔피언십 타이틀과 챔피언스 리그에서 성공하기를 바란"고 말했다. 두산과의 상호 협력은 정상급 축구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소년 스포츠 지원, 양로원이나 어린이집과 같은 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스마트 헐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선체(Hull) 진동감지 등 표적화된 선체 조사로 안전한 운영과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미국 선급협회(ABS)과 함께 선체 센서 패키지를 이용한 구조 건전성 감지시스템(Structural health monitoring system, SHM) 스마트십 기술로 선체 안전성 향상을 위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의 HSMS(Hull Stress Monitoring System)는 ABS 가이드에 따라 개발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2024년 인도 예정인 신조 컨테이너선에 설치된다. HSMS 소프트웨어는 아날로그 기반의 기존 선박 시스템에서 디지털 기반의 라이프사이클 선박 관리 접근 방식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도록 설계된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SEL) 플랫폼에 통합된다. 삼성중공업은 ABS와 JDP가 완료되면 ABS의 스마트(SHM) 티어 3에 대한 제품 설계 평가(PDA)를 받을 수 있다.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ABS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북미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과 캐나다에 7시리즈 크롤러 굴착기를 출시했다. 초기에는 4가지 모델 △DX140LCR-7 △DX225LC-7 △DX255LC-7 △DX350LC-7 등을 출시하며, 몇 달 안에 더 많은 굴착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7 시리즈 크롤러 굴착기는 운전자에게 연료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공한다. 조엘 에스칼란테(Joel Escalante)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품 딜러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품은 기존 굴착기 플랫폼의 성공을 바탕으로 고객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더 많은 기계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추가 편의 기능으로 굴착기 운전실을 개선했으며 이제 작업자가 작업 현장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전방위 뷰 모니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7시리즈 굴착기에는 고강도 작업을 견디기 위한 강화된 주물과 단조 강철 피벗 포인트로 강화된 작업 그룹이 포함된다. 굴착기 암 끝에 있는 새로운 Y자 씰은 버킷 연결부에 더 나은 밀봉을 제공해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킨다. 굴착기의 X-섀시 차대는 내구성과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이탈리아 건설기계와 시추 장비인 드릴링 머신을 위해 협력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은 이탈리아 건설기계 긱스(Geax)에 유럽 배기가스 기준 스테이지5, 스테이지6과 티어(Tier) III 엔진으로 제작된 6~24t 굴착기를 공급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굴착기(DX63, DX140LC, DX180LC, DX210LC, DX225LC 기본 모델 포함)를 붐 없이 공급하면 긱스가 최대 깊이 30m, 직경 최대 1.5m의 기초 말뚝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드릴링 머신으로 변환시킨다. 복잡한 시추 장비는 이탈리아 몬테파노의 긱스 본사에서 제작되며 재인증 과정을 거쳐 전 세계에 배포된다. 알렉산드로 발다찌(Alessandro Baldazzi) 긱스 영업관리자는 "국제 서비스 운영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가 필요하다"며 "선호하는 브랜드를 파악하기 위해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두산이 선택됐다"고 말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를 드릴링 머신으로 사용하는 건 엔진, 운전실, 트랙, 유압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고의 신뢰성과 강도 높은 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생산을 늘려 탄소 배출 감축에 나선다. 친환경 항공유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판버러 에어쇼에서 앨더 퓨얼즈(Alder Fuels)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의 생산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했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보잉은 앨더 퓨얼스에서 파생된 SAF를 테스트하고, 항공 분야에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앨더 퓨얼스는 첨단 저탄소 운송 연료 산업의 공정 기술과 프로젝트 개발 회사이다. 앨더 퓨얼스의 독점 기술은 풍부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 잔류물과 재생 바이오매스를 제트 연료 전환을 위한 저음성 탄소 '녹색 원유'로 효율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앨더 퓨얼스 제품은 SAF로의 전환하기에 적합하고, 장비와 인프라를 갖춘 기존 정유소에서 생산할 수 있다. 오는 2024년 첫 번째 공장이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언 세르바코우(Bryan Sherbacow) 앨더 퓨얼스 CEO는 "앨더 퓨얼스 기술은 널리 이용 가능한 지속 가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 홀딩(Eve Holding)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의 객실 모형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2인승 eVTOL를 전시한다. 이브는 전시회에서 eVTOL 객실 모형을 공개할 기회를 얻어 풀사이즈 캐빈 모형을 출시했다. 관람객에게 eVTOL 디자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앙드레 스테인(Andre Stein) 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움직이는 부품이 많지 않고 복잡하기 때문에 날개를 사용해 비행하면서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브가 참가한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에어쇼, 싱가포르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도 참가해 글로벌 에어 택시 경쟁에 함께 했다. <본보 2022년 6월 14일 참고 현대차 슈퍼널, 英 '판버러 에어쇼' 참가…UAM 사업 드라이브> 한편 이브는 영국 원스카이 플라이트 헬리콥터 운용사인 헤일로 에비에이션(Halo Aviation)과 항공 교통 솔루션을 개발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에어(AIR)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에어 원(Air One)이 호버 테스트를 완료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eVTOL 에어 원 시제품에 대해 첫 번째 호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에어 원은 항공기 시스템이 설계대로 작동했으며 에너지 사용이 2주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예측대로 작동했다고 알렸다. 호버 비행은 시스템 테스트를 완전히 완료하고,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검증함으로써 계획했던 항공기의 상공 비행이 가능하게 한다. 에어는 올해 말에 전체 비행 테스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라니 플라우트(Rani Plaut) 에어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대한 이정표는 개인용 항공 모빌리티 공간에서 에어의 시장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 매일 비행의 스릴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며 "다음 개발 단계로 진입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원은 순수 전기 2인승 eVTOL이다. 기존 상업용 항공 서비스를 위한 수직 이륙 차량이 아닌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는 전기 구동 비행기이다. 에어 택시 보다 자가용 개념으로 개인 소유주에 마케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출시 지연에도 인도에서 위성 서비스를 강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인도 스리하리코타 섬(Sriharikota Island)에 있는 인도 스페이스포트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SDSC) 발사 플랫폼에서 나머지 저궤도(LEO)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원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카자흐스탄 핵심 우주기지에 접근할 수 없자 인도에서 발사하기로 한 것이다. 원웹은 인도 우주 연구 기구(ISRO)의 상업 부문인 뉴스페이스인디아(NewSpace India)와 남아 있는 위성 중 일부를 발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원웹은 위성 출시 일정이 우크라이나 위기 영향을 받지만 올해 자체적으로 인도 출시 기능을 사용해 최대한 빨리 인도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이다. 원웹은 이미 인도에서 위성 광대역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 장거리 네트워크(NLD) 위성 서비스에 의한 글로벌 개인 이동 통신(GMPCS) 라이센스를 받았다. 또 인도 정부로부터 보류 중인 모든 규제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원웹은 인도 통신부(DoT)로부터 위성이동휴대전화(GM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이 기내식을 위해 수경재배 형식의 수직농장을 개장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농장을 오픈했다. 이는 100개 이상의 항공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케이터링 사업 중 하나인 EKFC(Emirates Flight Catering)와 기술 기반 실내 수직 농업의 선두 주자인 크롭원(Crop One)의 합작 투자인 에미레이트 크롭원의 첫 수직 농장이다. 농장은 두바이 월드 센트럴(Dubai World Central)의 알 막툼 국제공항(Al Maktoum International Airport) 근처에 위치한 33만㎡ 규모로 조성돼 연간 100만kg 이상의 고품질 잎채소를 생산한다.농장은 향후 100만 품종(식물)을 초과해 하루에 3000kg의 생산량을 제공한다. 수직농장은 기존 농업보다 95% 적은 물을 필요로 한다. 농장의 폐쇄 루프 시스템은 물 사용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식물을 통해 물을 순환하도록 설계됐다. 수증기가 기화하면 시스템으로 회수, 재활용돼 동일한 생산량으로 전통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