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ESG 경영확산을 위해 '안전황금률(Safety Golden Rules)'을 제정했다. 안전황금률은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제정한 안전 철칙이다. 마사회는 지난 4월 안전황금률 제작에 대한 보고와 내부 의견 수렴을 마치고 타 기관 운영 현황 등을 벤치마킹해 지난달 최종 제작, 배포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마사회는 이번 캠페인 시행을 토대로 대국민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안전 정보 내재화를 통한 산업재해 감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황금률은 7대 안전수칙으로 구성됐다. 기관의 업(業) 특성과 연계한 말 안전,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공사 안전, 생활 속 안전을 위한 보행·운전자 안전 등 7대 안전수칙이 담겨 있으며, 안전수칙별 5대 세부수칙을 포함하고 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모든 경영 활동에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안전황금률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고객과 임직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주할 수 있는 마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걸프협력회의(GCC) 시장을 정조준한다. 수출량 확대를 위해 중동 지역을 방문하기로 한 것이다. 글로벌 철강·원자재 전문매체 '칼라니쉬 코메디칼(Kallanish Commodities)'은 지난 2일(현지시간) "현대제철 경영진이 GCC 시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GCC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제철이 GCC 시장으로 철강 수출 증대를 바라는 마음에서 중동 지역을 찾는 것이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아라비아반도 6개국을 말한다. 열연과 냉연은 GCC 철강 수출량 49만7000t 가운데 70% 수준인 35만6000t을 차지한다. GCC 조사당국은 과거 세이프가드 조사 대상에서 열연과 냉연 외 강관, 형강, 아연도강판 등 4개 품목을 제외했다. 현대제철은 "중동 지역에 봉형강을 수출하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수출하는 경우가 있고 단가가 맞지 않으면 수출 자체를 안 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이 최초로 해상 풍력 발전을 설치하기로 한 가운데 세계 최대 육·해상 풍력 터빈 제조사의 터빈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일본은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탈탄소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가메사 리뉴어블 에너지(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이하 지멘스 가메사)는 일본 풍력발전업체인 그린파워인베스트먼트(GPI)로부터 112MW 이사카리(Ishikari)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계약에 따라 지멘스 가메사는 각각 8MW 용량과 167m 로터를 갖춘 SG 8.0-167 DD 해상 풍력 터빈 중 14대를 공급하게 된다. SG 8.0-167 DD가 태풍, 지진 활동, 50헤르츠 작동, 주변 온도가 높거나 낮은 환경에서 작동하는 지역 규정 및 표준을 충족하도록 특별히 제작됐다. 특히 이사카리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기술 표준을 충족해 일본선급 클래스NK(ClassNK) 인증을 최초로 받았다. 지멘스 가메사는 내년 7월부터 현장에서 설치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프로젝트에 대한 15년 전체 범위 서비스 계약도 체결했다. 마크 베커(Marc Becker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미국 내 수리·부품센터 신설한다. 북미와 중남미 내 제품 교체와 수리 서비스를 강화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아메리카는 지난 7월 뉴저지 본사 근처에 신규 한화토탈케어센터(HTCC)를 개설했다. 929㎡ 공간에 조성된 HTCC는 북미와 중남미 전역에 걸쳐 한화 제품에 대한 교체와 수리 서비스를 취급하고 파트너로부터 반품 유닛을 받는다. HTCC는 한화테크윈이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므로 수리와 부품 교체 프로세스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고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충훈 한화테크윈 아메리카 사장은 "제품 문제나 부품 요청으로 인한 다운타임을 최대한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센터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위치에 관계없이 고객과 파트너를 지원한다. 미주 전역의 많은 수리 센터와 영업 사무소를 지원하고, 엔지니어링과 제조 팀에 제품 수리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한화 제품 품질과 성능 개선에 핵심 역할을 한다. 한화테크윈이 HTCC를 개설한 건 북미와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서다. 한화테크윈은 미국 최대 보안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매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일본 오사카 가스와 수소동맹을 맺고, 수소 발생기 글로벌 판매망 구축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오사카 가스(Daigas Group) 자회사인 다이가스앤파워솔루션(Daigas Gas and Power Solution Co, 이하 다이가스)과 현장 수소 발생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현대로템은 수소 발생기를 국내외로 판매할 수 있다. 다이가스는 지난 2003년 촉매에 대한 축적된 지식을 채택해 현장 수소 발전기 '하이서브(HYSERV)' 첫 모델을 출시했다. 2013년에는 시간당 300Nm3의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춘 새로운 모델 '하이서브-300(HYSERVE-300)'를 선보였다. 기존 소형 수소 발생 장치에서대용량 모델을 개발한 것이다. 이는 수소 스테이션용 대용량 수소 발생 장치로서 콤팩트, 저비용, 고효율을 실현했다. 주로 수소 충전소에 장치가 판매된다. 다이가스는 이어 2019년 현대로템에 하이서브-300 기술을 활용한 수소 발생기 '하이그린(Hy-Green)'을 제조 및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줬다. 특히 현대로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이-그린을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눈독을 들여온 말레이시아 도시철도 3호선(MRT, Mass Rapid Transit 3) 사업이 재개됐다. 현대로템이 말레이시아 MRT 2호선도 열차를 공급한 만큼 수주가 유력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도시철도 3호선(MRT3) 사업에 대한 입찰공고를 시작했다. 도시철도 3호선 프로젝트 개발자이자 자산 소유자로 임명된 공기업 대중교통공사(MRTC)가 사업을 시작한 것. 말레이시아는 올해 3분기 쿠알라룸푸르 중심부를 순환하는 신설 노선인 MRT 3호선 사업 입찰 공고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중단한 3호선 사업을 재개한 것. <본보 2021년 4월 8일 참고 말레이시아 '도시철도 3호선' 사업 하반기 재개…현대로템·LG CNS 기대감↑> 사업 재개로 말레이시아에서 철도사업 수주 이력이 있는 현대로템도 물밑 작업에 나섰다. <본보 2022년 6월 14일 참고 현대로템, 말레이 도시철도 3호선 수주전 물밑접촉 강화> 말레이시아가 인재 개발을 하기 위해 한국 철도업체와 협력하길 바라면서 MRT 3호선 수주를 노린 것이다. 말레이시아 철도청(Keretapi Tanah Melayu Bhd)는 현대로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과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인 유텔셋(Eutelsat)과의 합병 후 새 회사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을 포함해 원웹의 기존 주주들은 원웹·유텔셋 합병기업이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 받는다. 원웹 기업가치는 34억 달러(약 4조4500억원)로 평가됐으며 합병 후 유텔셋과 원웹의 기존 주주는 각각 새로운 회사의 지분 50%를 보유하게 된다. <본보 2022년 7월 25일 참고 [단독] 한화시스템 '원웹 투자' 대박치다...세계 3대 통신위성기업 '유텔셋' 인수 추진> 앞서 한화시스템은 원웹에 3억 달러(3465억원)을 투자해 지분율 8.8%와 이사회 의결권을 확보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인수합병에서 미국 로펌 폴 헤이팅스로부터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폴 헤이팅스는 유텔셋과 원웹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만들기 위해 조언했다. 이들의 합병은 정지궤도에 있는 유텔셋의 위성 함대와 지구 저궤도에 있는 원웹의 위성을 결합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초의 다중궤도 위성 운영자를 만들게 된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말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 화물기가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공항에서 격납고 인근에 주차된 트럭과 충돌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 보잉 747 화물기가 1일(현지시간) 오전 앵커리지 국제공항 내 피덱스 메인터넌스(FedEx Maintenance) 격납고 근처에서 주차된 트럭과 충돌, 관련 시설과 화물기 일부가 파손됐다. 이번 사고는 화물기 정비를 위해 현지 조업사가 토잉카를 이용해 항공기를 지상 이동 시키는 과정에서 항공기가 공항 펜스와 조업 차량과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대한항공 보잉 747의 3번 엔진 덮개와 항공기 앞바퀴 부분에 경미한 손상을 입었고, 충돌 차량도 일부 손상됐다. 아론 대니얼슨(Aaron Danielson) 소방서장은 "보잉 747 화물기가 오전 9시 30분에 페가수스 항공 서비스 소속 지상 작업자들에 의해 이동 중에 유인 없이 주차장에 들어가다 주차된 트럭과 울타리가 충돌하고 파손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 울타리에서 다른 회사의 차량을 훼손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울타리에 약간의 손상이 있었지만 공항 운영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한항공과 공힝 측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던 티웨이항공 소속 여객기가 타이페이로 회항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중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 'A330-300'로 인천~싱가포르 노선 운용 중 타이페이에 임식 착륙했다. 해당 항공편은 1일 오전 3시 30분에 싱가포르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11시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직항으로 6시간 30분 소요되는 일정이다. 그러나 TW172(HL8502)편이 타이완을 통과하던 중 돌연 회항했다. 회항 원인은 정비 문제 등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은 "정비 이슈 관련으로 전달받았다"며 "지금 관련해서 유관부서 모여 대책 등 회의 중"이라고 밝혔다. 타웨이항공은 지난 5월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A330-300을 투입해 인천발 싱가포르행 노선을 운용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와 같이 중장거리 노선 진출 계획을 세웠다. 대형기인 A330-300 3기를 통해 유럽과 미국 등 장거리 노선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자회사 현대베트남조선(HVS)이 1100억원 규모의 PC선 2척을 수주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베트남조선은 헬리콘쉬핑으로부터 5만DWT급 제품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신조선은 2025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4250만 달러(약 555억원)로, 2척 가격은 1114억원 추정된다. 이는 현대베트남에서 최근 발주된 유사 선박과 비슷한 수준이다.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티어 3(Tier III) 질소산화물(NOx) 표준과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3단계를 준수하는 7세대로 설계된다. PC선은 정제유, 원료 등 운송 및 산업공정에 필요한 필수 화물을 운송한다. 잉글랜드 런던의 운송회사인 헬리콘 쉬핑은 1961년 설립됐다. 40년 동안 부정기선 거래에 고용된 중고 벌크선의 소유자와 운영자를 위한 대리인으로 활동했다. 2001년에는 평판 좋은 용선자와 장기 고용으로 운영되는 벌크선 신조선 관리에 중점을 뒀다. 앞서 헬리콘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탱커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대미포조선에서 5만DWT PC선 4척을 발주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에너지업체 엑슨모빌로부터 최대 6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삼성중공업에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을 최소 2척에서 최대 6척까지 발주할 예정이다. 엑슨모빌은 지난 2020년 삼성중공업에 14척의 LNG 운반선 신조선 선석을 예약했었다. 그 중 6척에 대한 용선계약을 선주들과 계약했고 아직 8척이 남았다. <본보 2020년 1월 17일 참고 '에너지 공룡' 엑슨모빌, 삼성중공업에 LNG선 14척 건조 예약> 그러나 8개 슬롯 중 최소 2개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이 소멸되면서 최종적으로 6척 주문이 남았다. 이에 엑슨모빌은 자회사 SRM(SeaRiver Maritime)을 통해 신조 발주한다. 선가는 비공개다. 다만 말레이시아의 선주인 MISC가 성중공업에 주문한 17만4000CBM 이중 가스엔진(X-DF) 선박 가격이 척당 2억 달러(2600억원)로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엑슨모빌이 신조 발주하는 건 미국에서 진행하는 LNG 생산 프로젝트 때문이다. 미국 골든 패스 LNG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수출 화물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LNG 운반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이집트에 상륙, 고난도 공중기동을 선보인다. 특히 기동에 쓰인 훈련기를 내세워 T-50 계열 항공기를 비롯한 국산 무기체계의 방산수출 지원사격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이글스는 오는 3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열리는 '2022 피라미드 에어쇼'에 참가를 위해 1일 오전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는 군사전문가 마흐무드 가말(mahmoued gamal)의 트윗을 통해 알려졌다. 이집트 에어쇼는 이집트 공군(EAF) 실버 스타 팀(Silver Stars Team)과 함께 한다. 합동 연습은 피라미드 지역에서 진행된다. 블랙이글스는 여러 항공기와 함께 차별화된 에어쇼를 수행한다. 블랙이글스는 에어쇼 기간 국기를 상징하는 태극마크 기동 등 고난도 공중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2012년 국제에어쇼에 처음 참가한 이후 2014년·2016년 싱가포르, 2017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열린 에어쇼에 꾸준히 참가해왔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제작된 T-50B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블랙이글스와 이집트 공군 합동 훈련은 이집트와 한국의 양국 관계 깊이를 강조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