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동북부지역 중심도시인 '센다이(仙台)' 전세편을 운영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월 '인천~센다이'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오는 3월 18일, 21일 2회 왕복한다. 이번 노선 재개는 일본 여행사 연계 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 전세편은 여객 수요를 확보하고 정기편을 부활시킨다. H.I.S 여행사는 지난 1월 24일 한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여행 상품을 공개했다. HIS는 JTB와 함께 일본 여행사 업계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메이저급 여행사이다. 한국에도 지사가 있었으나, 2022년 7월을 끝으로 철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계시즌 부터 센다이행 정기 항공편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충분한 여행 수요를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연기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세기 예약률을 고려해 정기 항공편 재개 시기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센다이 노선 정기편과 전세기 운항을 2020년 3월부터 중단했다. 센다이 노선은 아시아나가 운항해운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과 달리 아시아나항공이 단독으로 개설, 운항한 국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을 수주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레스티스는 6년 만에 처음으로 15만8000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을 발주했다. 유조선 자회사 골든에너지 매니지먼트가 주문한 것으로 선박 주문량에 확정 물량 1척에 옵션 1척이 포함됐다. 신조선은 오는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에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선가는 수에즈막스가 척당 7700만 달러로 2척의 가격은 1억5400만 달러(약 1900억원)가 된다. 신조선은 전통적으로 연료를 공급받고 스크러버가 장착되지 않을 예정이다. 레스티스는 수에즈막스에 관심을 돌려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신조선 부족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불안정으로 탈탄소화 노력이 둔화될 수 있어 기존 유조선을 선호하고 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레스티즈 패밀리인 골든에너지와 옵션 포함 2척을 계약했다"며 "옵션 선언은 이달 말 결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레스티스 자회사 골든에너지는 중고 시장에서 6대의 구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탱커)과 중대형(LR) 탱커를 오프로드 선박을 늘렸다. 작년 6월부터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는 환경 때문에1억 달러(약 1234억원) 이상의 총 수익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전동차가 필리핀 마닐라 수도권 도시고속철도(MRT) 7호선에 투입돼 달린다. 올해 정식 운행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늦어져 오는 2025년에야 운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교통부(DoTr)는 산미구엘의 MRT-7(Metro Rail Transit Line 7)에 대한 계획된 시연과 부분 운영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 시범운영 대신 창고 건설을 완료해 MRT-7의 전체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두아르도 디. 망갈리(Eduardo D. Mangalili) DoTr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PMS) 책임자는 "창고 건설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시연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며 "'산 호세 델 몬테(San Jose del Monte)'에 있는 창고가 전력이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먼저 완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부분 운영 목표는 없고 오는 2025년 2분기까지 전체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창고 건설에는 12~15개월이 주어졌다. MRT-7호선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에 있는 불라칸의 '산 호세 델 몬테(San Jose del Monte)' 지역에서 마닐라 동부 '케존시티(Quezon City)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년 넘게 막힌 한국과 이탈리아 간 하늘길이 다시 열린 것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한항공과의 합병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 전이라고 설명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월 25일까지 화, 토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인천~로마' 노선을 운항한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중단된 지 약 2년 3개월 만에 운항 재개이다. 하계 시즌이 시작되면 인천~로마 노선을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주 4회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로마 노선 모든 승객에게 레저에서 비즈니스 교통, 학습 여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서비스 한다. 김혁태 아시아나 로마 지점장은 현지 여행잡지 라젠치아 디 비아지(lagenzia di viaggi)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행사와 이탈리아 여행사와의 관계에 대해 모든 유형의 협력에 개방적이고 능동적"이라며 "우리는 모든 대행사와 대화하고 다양한 운영자와 고객을 상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연결 네트워크의 발전은 상황에 따라 크게 좌우되며 이를 아시아나 본사가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여행잡지 라젠치아 디 비아지는 관광 전문가 저널과 뉴스, 업데이트, 분석,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 열차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중부 체르카시를 연결한다. 전기화 프로젝트가 완료돼 고속 열차를 통해 피난민 혹은 긴급 운송 물자를 나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철도청인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는 키이우(Kyiv)에서 체르카시(Cherkasy)까지 운행할 고속 열차 티켓을 판매한다. 열차는 지난 20일부터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7시 50분에 키이우에서 출발한다. 21시 07분에 체르카시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6시 33분에 체르카시에서 출발해 오전 9시 39분에 키이우에 도착한다. 우크르잘리즈니짜는 "작년에 전기화 프로젝트가 완료돼 편안하고 현대적인 현대로템 열차를 체르카시로 가져올 수 있었다"며 "열차는 온라인 도서관, 온라인 영화관, 최신 기내 메뉴가 있는 카페를 갖췄다"고 밝혔다. 열차 운행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미사일을 퍼부으며 공습을 재개하자 피난민 운송을 돕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2022년 11월 29일 참고 우크라이나 철도청, '현대로템 제조' 인터시티 플러스 운행 확대> 현대로템은 지난 2010년 전동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한국 무기를 장착한 새 부대를 국경 근처에 창설한다.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전력 공백이 생겨 무기 구입을 서두른 폴란드는 한국산 무기와 부대로 러시아에 대응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북동부 지역에서 벨로루시와 러시아 국경 근처에 한국산 무기를 장착한 새로운 사단을 배치하고 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laszczak)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새로 창설된 제1군단 보병사단이 폴란드군이 보유한 가장 현대적인 장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특히 연합군은 한국과 미국의 주력전차를 인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16 기계화 사단이 주로 K2 전차를, 18 기계화 사단이 미육군 주력전차 애브람스(Abrams) 전차를 갖추고, 폴란드 포들라스키에(Podlaskie) 사단은 K2와 애브람스 모두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장관은 폴란드에 도착한 현대식 무기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2 전차 첫 번째 예는 이미 폴란드 육군이 장비하고 있다. 새 사단의 일부가 될 포병 여단은 한국에서 생산된 155mm 자주포 K9와 폴란드 자주포 크랩(Krab), 무인항공정찰단지 글라디우스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해양 플랫폼 공급선과 해양예인지원선(AHTS) 가격이 급등했으며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국 선박가치평가기관 배슬스밸류(VesselsValue)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가 급등하면서 모든 규모와 연령에서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로버트 데이(Robert Day) 배슬스밸류 역외 책임자는 "지난해 수요와 공급 펀더멘털이 이를 뒷받침할 때 시장이 얼마나 빨리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며 "1년 안에 시장은 이전 모습을 보여주고, 개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직 건설 중인 모든 크기의 플랫폼 공급선인 해양작업지원선(PSV)는 약 17.5%, 신조선은 약 21%, 5년 된 선박은 30%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이득은 10년 된 선박에서 나타났다. 10년 된 선박은 크기에 따라 66%, 15년 된 선박은 134%, 20년 된 선박은 241% 증가했다. 가치 상승은 PSV 매각에서 나타났다. 배슬스밸류는 지난해 7월에 8년 된 PSV 2대를 각각 2160만 달러에 판매한 것을 가치 상승의 상징으로 꼽았다. 선박의 가치는 2021년 1월에 1380만 달러, 1년 후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가 유럽-중국 노선을 중단하고, 경쟁 해양 동맹 회원들과 슬롯 전세 거래에 눈을 돌린다.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손상되자 다른 동맹 회원들을 통해 아시아에서의 커버리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유럽-중국 노선을 중단하고, 해운동맹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회원사인 CMA CGM과 슬롯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에서의 커버리지를 강화하고 북유럽 베네룩스 항구와 영국의 사우샘프턴 전용 연결편을 제공한다. 하팍로이드는 에이치엠엠(HMM)이 소속된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가입됐다. 다른 해운동맹 회원사와 손을 잡은 건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교차 동맹 슬롯 계약은 하팍 로이드(Hapag-Lloyd)의 THE 얼라이언스 멤버십 외부에 있으며 선박 공유 계약에 다른 파트너를 포함하지 않는다. 오션 얼라이언스 회원사는 △코스코(COSCO) △OOCL △에버그린(EVERGREEN) △CMA-CGM 등이다. 오션 얼라이언스에 들어가게 되면, 각 서비스 마다 운영선사를 중심으로 해당 루트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아랍에미리트의 7개 토후국 중 최대 도시인 두바이 항만 제벨 알리(Jebel Ali)항에서 물류 처리 시간 단축과 벙커 연료 소비를 축소한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의 서비스 제공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두바이 디피월드와 물류 탈탄소화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 체결했다.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은 머스크에 우선 정박을 제공하고 머스크 고객을 지원하며 부두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구현해 제벨 알리 항구의 게이트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벙커 연료 소비를 줄인다. 이는 머스크 고객이 디피월드가 전달하는 실시간 정보의 이점을 활용해 공급망을 더 잘 계획하고 궁극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가시성 도구와 함께 제공된다. 디피월드는 두바이에 소재한 항만 운영사로, 중동지역 최대 항구인 제벨 알리항(Jebel Ali Port)을 관리·운영한다. 제벨 알리항은 전 세계 150개 도시를 연결하는 동서 무역 통로에 이상적으로 위치한 선도적인 국제 관문 항구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두 회사의 공통 목표이며 회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의 중심에 있는 고객의 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러시아발 안보 위협 확대에 따라 유럽 수출 기회가 커진다. 특히 영국이 전차 전력 증강을 검토하면서 한국산 전차의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은 148대의 주력전차 '챌린저(Challenger) 2'를 '챌린저 3'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영국 육군의 챌린저 2 주력전차를 챌린저 3으로 개조하는 계획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 경험이 전차 함대의 확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당초 영국은 148대의 챌린저 2 전차를 챌린저 3로 업그레이드하고 나머지 79대의 차량을 퇴역시키기로 했다. 전차 함대 확장 결정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중요한 군사 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에 14대의 챌린저 2 전차를 제공할 준비하면서 나왔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챌린저 2 전차 14대와 AS-90 자주포 외에 불독(Bulldog)을 포함한 장갑차 수백 대, 무인기, 근거리 방공미사일 스타스트리크, 미제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나삼스'(NASAMS)용 AIM-120 중거리 미사일, 약 10만 발의 포탄, 지뢰 제거 장비 등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소형 텔레핸들러 'TL519'을 출시한다. 북미 고객에 오는 2분기부터 제공돼 점유율을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건설, 농업, 임대 작업용으로 설계된 TL519 텔레핸들러를 선보였다. 폭이 6피트로 두산밥캣 라인업에서 가장 컴팩트하다. 리프트 용량은 5500파운드이고, 19피트 이상의 리프트 높이를 자랑한다. 74마력 엔진, 2단 하이드로스테틱 트랜스미션, 표준 파워 밥 테크(Power Bob-Tach) 마운팅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운전자가 운전실을 떠나지 않고도 부착물을 교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소형이라 작업 현장에 성능과 기동성을 제공한다. 드류 콜로(Drew Kolo) 두산밥캣 마케팅 매니저는 "TL519는 고객이 제한된 작업 현장에서 큰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힘, 확장된 범위, 기동성을 제공한다"며 "사용이 간편하고 다용도로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합한 기계"라고 말했다. TL519는 밥캣 R 시리즈 스타일을 통합하도록 설계됐다. 이 운전실은 가시성, 인체 공학, 서스펜션 시트, HVAC 시스템 등 밥캣 장비 운전자가 R-시리즈 기계에서 친숙하게 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영국 건설기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킬맥이 현지 딜러인 아그리트랙(Agritrac)에서 현대건설기계 굴착기를 주문하면서 추가 거래도 기대하게 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영국 테이사이드(Tayside)에 기반을 둔 토목 공사 업체 킬맥(Kilmac Ltd)에 3대의 새로운 8.5t 현대 HX85A 소형 굴착기를 인도했다. 킬맥이 현지 딜러인 아그리트랙(Agritrac)에서 주문했다. 킬맥은 강력하고 가격 대비 가치가 뛰어나고 품질을 갖춘 굴착기를 확장하고자 8.5t A 시리즈를 구입했다. 버트 호프(Bert Hope) 킬맥 그룹 구매자는 "주문한 3대는 현대건설기계 중 처음으로 도입한 장비로 가격, 성능 및 운영자 리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비를 검토해왔다"며 "운전자는 기계의 작업성과 기동성, 응답성, 그리고 무엇보다 편안하고 운전하기 좋다는 사실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자 중 일부는 30년 이상 현장에서 일해 왔으며 무엇이 좋은 장비인지 잘 알고 있다"며 "굴착기의 가시성, 카메라 시스템, 운전자 편의성 등 긍정적인 반응 때문에 구매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킬맥은 HX85A의 추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